아웃폭시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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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ウトフォクシーズ(The Outfoxies)'''
1994년 12월 남코에서 발매한 대전액션게임.
Betty Doe 원코인 클리어 영상 (아케이드 기판 공략)
여태까지의 서로 붙어서 주먹으로 치고박던 대전액션게임에서 탈피하여 넓은 필드에서 무기를 줍고 그걸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공격을 한다는 너클 헤즈와 마찬가지로 실험적인 의미가 강한 게임이다. 또한 캐릭터의 성능도 전부 다르며[1] 스테이지에 따라 구성이나 트랩, 특성이 전혀 딴판이라서 이것 또한 변수가 된다.
스토리는 세계적인 미술상인 Mr.애크미가 입막음을 위해 자신과 동업 관계인 7명의 미술 감정가들을 7명의 킬러를 고용하여 모조리 죽인 후에 이번에는 7명의 킬러들에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만이 고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어,[2] 7명의 킬러(대니&데미, 버나드, 존, 칭 박사, 드위브, 이브, 베티)들이 피튀기게 싸운다는 내용이다.
실제 게임은 지형지물을 이용한 서바이벌과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황당한 이벤트가 섞여서 상당히 스피디하고 유쾌한 싸움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서커스장 스테이지는 겉보기엔 평범한 권총이지만 쏘면 물이 나가거나 깃발이 나가는 장난감 권총이 섞여있는가 하면 호랑이와 코끼리가 튀어나와 공격을 하고, 나중엔 인간을 포탄으로 사용하는 인간 대포까지 등장한다. 이 대포로 상대를 맞출 수도 있다! 각 캐릭터 간의 능력차보다도 스테이지의 특성을 빨리 파악하고 최대한 유리한 지점을 잡아 공격하는게 오래사는 비법이다. 그리고 로켓 런처는 꼭 얻는게 좋다. 공격력이 우월한 데다가 스플래시 공격이라 맞추기도 쉬운 편.
이 게임의 배경음악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스피디한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 재즈가 잘 결합되어 분위기를 살리는데 일조한다. 특히 오프닝 음악인 theme of the outfoxies는 상당한 명곡으로 1995년 어레인지 앨범으로 재발매 되기도 했다.
2. 아웃폭시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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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애크미의 사주를 받고 다른 킬러들과 싸움을 벌이는 7명의 킬러들. 각자 개성이 굉장히 뚜렷하여 겹치는 캐릭터가 없다. 이래 봬도 다들 전용 스테이지로 쓰는 건물이나 비행기, 배 등을 갖고 있는 부자들. 게다가 호랑이도 한 방에 죽이는 총에 맞고도 약간 다칠 뿐인 초인들이기도 하다. 이런 이들이 겨우 돈 수십억 때문에 자신과 동급인 프로 킬러와 목숨을 건 싸움을 한다.
성능은 아랫줄에 있을수록 사용이 까다로운 편이다. 하긴 노인, 침팬지, 아이니까(...)
3. 기타
도쿄 엔카운트 31화에서 아케이드 엔카운트[3] 코너의 게임으로 나와 출연진과 게스트인 우에사카 스미레가 플레이했다. 장르가 액션게임이다보니 우에사카 스미레가 욕설을 섞어가며 열중히 플레이하는 모습이 압권. 한 편 스기타는 Mr 애크미의 뭉개진 목소리로 나오는 대사들을 웅얼웅얼 읊다가 "우에사카 귀여워"를 난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에 그녀가 항의하자 야스모토 히로키[4] 가 자주 하는 말이라고 변명, 방송 후에는 야스모토 본인한테까지 "난 (우에사카가) 귀엽다는 말은 한 적 없다"고 혼났다 한다.
참고로 스코어 한계치는 정확하게 1400만이다. 달성하는 방법은 한대도 안 맞고 최종보스까지 쓰러트리면 된다.
[1] 베티의 경우 사격 무기 연사력이 뛰어나고 대니&데미는 2명이라서 무기도 두개씩 갖고 다닐 수 있으며 원숭이인 드위브는 몸집이 작아서 다른 캐릭터가 들어가지 못하는 길도 들어갈 수 있다.[2] 즉 이 게임에선 지면 확실하게 죽는다. 게임의 분위기가 유쾌하고 플레이 중 웃기는 상황이 자주 벌어져서 그렇지 꽤 잔혹한 설정.[3] (방영당시 기준으로)콘솔로 이식된 적이 없는 아케이드 게임을 기판 통째로 가져와 플레이하는 미니코너.[4] 에피소드 초반부에 스기타가 야스모토의 성대모사를 했는데, 그 때 사용했던 말투가 Mr 애크미의 목소리와 비슷한 웅얼웅얼거리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