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 쿠사비/등장인물
본 항목은 아이노 쿠사비의 등장인물 항목이다.
담당 성우의 표기는 '구판/신판'식으로 표기한다.
1. 이아손 밍크
- 이아손 밍크 항목 참고.
2. 리키
- 리키 항목 참고.
3. 캇체(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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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타나카 히데유키/미키 신이치로
이아손 밍크의 측근으로 블랙 마켓의 브로커다. 그도 슬럼 출신이기 때문에 리키의 고뇌를 이해해 주지만, 이아손의 측근으로서 그에게 냉철하게 대한다.
지금이야 블랙 마켓의 브로커를 맡고 있지만, 그는 사실 이아손의 '''퍼니쳐'''[2]였다.
퍼니쳐였던 시절 우연히 타나그라의 비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몰래 데이터 베이스를 해킹해 관련 자료를 빼돌리다가 발각되었고 이아손이 그의 얼굴에 상처[3]를 새긴 뒤 그의 재능을 높이 사[4] 자신의 블랙 마켓에서 일하게 한 것이다.[5] 이아손이 점점 리키를 사랑하게 되면서 보이는 변화에 놀라면서도, 그와 리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마지막에 이아손과 리키의 운명에 숨 죽여 오열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사실은 정에 약한 여린 캐릭터.
3.1. 명대사
- 넌 어떻게 할 거냐, 리키. 타나그라의 블론디를 이렇게나 완벽히 평범한 인간으로 끌어내리고서... 넌 이제 어떻게 할 거냐?[6]
- 엘리트는 안드로이드와 달라. 비록 뇌 뿐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 마라.
- 자각을 하라는 거다. 넌 말이야 리키, 프라이드 덩어리인 블론디를 평범한 섹서로이드로 전락시키고 있는 거란 말이다. 이아손이 너를 안는 것은 그런 의미야. 최고의 굴욕일 거다. 엘리트로서는 말이야…
- 블랙 문이다. 장사니까, 만에 하나를 위해서지. 피우면 그 즉시 편해질거야.[7]
4. 라울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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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하야미 쇼/쿠로다 타카야
이아손 밍크의 절친한 친구로 역시 같은 블론디[8]이다. '''유전자 공학의 권위자'''로 그 역시 카리스마가 넘치는 사내지만 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따뜻함도 갖고 있다. 리키에게 점점 광적으로 집착하는 이아손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그의 행동을 말리고자 노력한다.[9]
4.1. 명대사
- 아아, 하지만 이아손. 이것만은 잊지마. 나는 자네 머릿속을 주물거리는 역할만은 절대 사양하겠어.
- 신디케이트의 보스가 카리스마를 잃으면 끝장이야. 펫ㅡ 그것도 슬럼의 잡종을 상대로 스캔들이라니, 최악이라고.[10]
5.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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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츠지타니 코지/토리우미 코스케
바이슨의 일원으로 리키와 함께 자란 슬럼의 친구. 꽤 오랫동안 리키의 페어링 파트너였으며, 3년 전에 리키가 사라진 후 그를 한 없이 기다리며 바이슨을 이끌어왔다. 리키가 이아손의 '펫'이 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후, 바이슨과 리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 비극의 불씨를 당기고 만다. 어쩌면 이 작품에서 가장 비극적일지도 모르는 캐릭터.
5.1. 명대사
- 이 바보 자식아! 넌 누군가의 장난감이 될 바에는 죽는 편이 낫다고 얘기했잖아! 블론디의 펫이라니... 그게, 그게 네 대답인 거야?! (리키:미안해...) 그런 녀석에게 농락당해도 괜찮았다는 거야?! 누구보다도 긍지 높았던 너였잖아!! 당장 나가! 두 번 다신... 여기로 돌아오지 마![11]
- 리키... 정말로 그 블론디의 곁으로 가 버린 거야? 날... 우리들을 버리고서...? 아냐, 그럴 리가 없어. 그 녀석이... 그 녀석이 더러운 수를 써서, 우리들에게서 리키를 빼앗아 간 게 틀림없어! 그 망할 블론디가...!
- 넌 우리들의 보스였어. 같이 따라 걸으면 모두가 우리를 돌아봤지. 그게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넌 알고 있어? 너와 함께라면 어떠한 위험한 일도 할 수 있었어. 리키... 그걸 부수려는 거야? 우리 모두를 배신하려는 거야? 이제 와서 바이슨의 리키로 돌아오라고 하지 않아. 나만의 리키가 아니어도 돼. 하지만... 그 녀석 것만은 되지 마. 되지 마... 평생 그 녀석의 장난감으로 족하다니... 그런 건 내가 인정 못해.[12]
- 돌려줬다, 확실하게. 이걸로 리키를 얽맬 것은 아무것도 없어. 댁만 남기고 말이야!! (이아손:너 이 자식... 죽여버리겠다!!) 그 말은, 네놈에게 배로 갚아주마! 리키는 넘겨주지 않아! 네놈에게는 죽어도 넘겨주지 않아!!
- 넘겨주지 않아... 네놈은 내... 길동무로 삼아주마...!
6. 키리에
성우는 나카하라 시게루/모리쿠보 쇼타로
리키가 사라진 직후 바이슨으로 들어온 인물. 바이슨의 일원들이 3년 동안 사라졌다가 갑자기 돌아온 리키를 따르는 것이 못마땅한 듯 리키에게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성격이 상당히 탐욕스럽고 신분을 상승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는 바람에 결국 바이슨의 동료들을 배신하고 캇체와 함께 리키를 납치하는 것을 돕게 된다. 그러나, 그 대가는...
[1] 배경이나 주제 의식은 완전히 다르지만 소일렌트 그린이라는 작품에서도 이렇게 살아있는 가구 일을 하는 직업군이 나온다. 이쪽도 몸매 발군에 얼굴도 매우 미형이어야 하며 담당 펫의 생활 일지를 주인에게 상세히 보고하기 위해 쓰이는 단말기 사용법도 완벽히 숙지해야하기 때문에 두뇌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2] 에오스에서 지내는 신분으로, 머리를 짧게 깎고, 사타구니를 꽉 옭아매는 속옷과 신분 증명 대신의 브레슬렛 외에는 몸에 걸치고 있는 게 없는, 살아있는 기구다. 관상용은 아니지만 호화스런 기구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용모를 겸비해야 하며, 가사 전반과 펫의 시중이 그들의 임무다. (한 마디로 말해서 관상용과 가정부를 동시에 겸임하는 직업이다(...). )[1] 그래서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들은 거세하는 것이 상식이다.[3] 작중에서 캇체가 리키에게 이아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상처를 되새기는데, 캇체에게 있어서 이 상처는 이아손을 배신할 수 없는 각인과도 같았다.[4] 데이터 베이스 해킹을 시전하는 걸 보면 캇체 본인이 컴퓨터 공학 쪽으로 일가견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쪽으로 상식과 스킬이 없으면 해킹도 쉽지 않다. 이아손은 아마도 이 점에 주목했던 듯.[5] 이아손이 캇체의 얼굴에 상처를 세겨서 퍼니쳐로써의 가치는 떨어졌을지도 모르나,(원래 퍼니쳐는 호화 가구에 맞먹는 수준의 외모가 기본 요건이다. 상처가 있다는 건 가구로써 치자면 흠집이 있다는 거나 마찬가지) 오히려 이 상처를 통해서 캇체가 좀 더 자기 밑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아손이 배려해줬다고 볼 수도 있다.[6] 이아손에게서 리키를 블랙마켓에 두고 일하게 하라는 지시를 전해들은 뒤에 한 말. 캇체는 이아손이 리키를 사랑한다는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7] 리키가 이아손이 있는 다나 반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담배 한 갑을 넘기면서 한 말.[8] 엘리트 중 유일하게 창조주인 유피테르와 직접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특권을 지녔다. 모두 13명의 블론디가 있다.[9] 하지만 이아손의 독백에서 알 수 있듯이, 라울 역시 이아손이 리키에게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진 못한다. 슬럼의 잡종에게 집착하는 이아손에게 그답지 않다고 말하는 모습 등에서 그 사실을 엿볼 수 있다.[10] 이아손이 아파티아에 리키를 놔둔 일로 유피테르에게 호출을 받았을 당시 한 말. 그는 진심으로 이아손을 걱정했다.[11] 리키가 이아손의 펫이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리키를 두들겨 패면서 한 말.[12] 리키를 납치하고 지하 쉘터 다나 반에서 리키의 진실을 알게 된 이후 리키를 껴안으며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