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등장인물

 



1. 개요
2. 로스첸트 백작가
3. 프레데리크 공작가
4. 황실
5. 기타 인물


1. 개요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본작은 유럽풍 세계관임에도 성이 앞에 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간혹 같은 인물이 성이 뒤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전반적으로는 성-이름 순서다.

2. 로스첸트 백작가


  • 로스첸트 백작
아리아 로스첸트의 새 아버지이며 동시에 카인 로스첸트와 미엘르 로스첸트의 친 아버지이다.
미녀를 굉장히 밝히며 매춘부에 불과했던 현재 백작부인을 아내로 맞이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매우 속물적이어서 철저하게 이득이 될만한 사람에게만 관심을 쏟는다. 때문에 지난 삶에서는 아무짝에 도움이 안되는 아리아를 천시만 하다가 죽게 내버려뒀다. 하지만 두번째 삶에서는 아리아가 모래시계의 능력과 전생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백작의 사업에 도움을 주자 전생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아리아를 대한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자신에게 부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그에 다른 약소한 수준의 보상을 주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1] 이에 백작의 호의를 얻고자 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본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 로스첸트 백작 부인[2]
매춘부 출신으로 로스첸트 아리아의 친모이며 로스첸트 카인과 로스첸트 미엘르의 새 어머니. 딸도 있고 나이도 제법 들었지만(32살),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상당한 외모를 자랑한다. 애초에 외모 하나로 백작부인에 오른 사람이다. 웹툰에서 추가된 설정으로는 백작이 원래 정숙한 본부인(미엘르의 모친)에게 답답해하다가 본부인이 죽은 후 카린을 만나 푹 빠져버린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본부인이 미엘르를 낳다가 죽은 후 10년이 지나서야 카린을 본부인으로 들인 것이니 백작이 나름 10년간 잘 참았든가 카린이 귀족 체면이고 뭐고 다 씹어먹을 정도로 천하절색이든가 둘 중 하나인 듯.
딸에게 헌신적인 어머니는 아니라 뒷골목 시절에는 종종 아리아를 향해 "너만 아니었어도"라는 식의 푸념을 늘어놓거나 방치에 가깝게 무관심했지만,[3] 그래도 아리아를 지우거나 버렸으면 편할 매춘부 생활을 하면서도 아리아를 포기하지 않고 백작가에 데려왔다.[4] 형편이 핀 이후로는 어느정도 모성애도 회복되어 아리아가 위험한 일에 빠질 때는 진심으로 당황하며 백작이 아리아를 평민(으로 알았던) 레인과 엮으려 들자 빡이 치는 모습도 보인다. 쇼핑하고 오면 꼭 아리아의 선물을 사서 오기도 한다. 아리아도 이를 알아 어머니에게 고마워하며 이번 생에서는 반드시 어머니를 지키리라 다짐한다.
  • 로스첸트 카인
전생에서 아리아를 싫어했고 아리아를 죽게 만든 장본인. 아리아가 뭐만 하면 트집을 잡아 들볶아댔고[5] 마지막에는 아리아의 혀를 자른 데 이어 직접 처형을 주관했다. 당연히 아리아의 복수대상 2호.
돌아온 삶에서는 새 여동생인 아리아의 고혹적인 외모에 홀라당 넘어가서 그녀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6] 물론 아리아는 전생에 카인이 자신에게 저지른 만행을 다 알고 있기에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며 카인을 경멸할 뿐이다. 다만, 아리아는 이 점을 이용하여 카인을 적절히 유혹하여 철저히 이용하게 된다.[7] 그리고 카인은 어이없게도 이때문에 아리아가 정말로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단단히 착각하여 이후부터 아리아에게 집착을 보이며 아리아 주변에 남자가 조금이라도 꼬인다 싶으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전생에서 백작이 골머리를 앓던 수도 반입 세금 문제를 해결했다는 걸 보면 나름 사업가로써의 싹수는 있는 듯 보이지만, 환생 후에는 아직 백작의 밑에서 사업을 배워야 할 애송이 주제에 저택의 실권을 장악하고 아리아를 붙잡아놓겠다는 욕심에 눈이 멀어 미엘르의 계략에 동조했다가 집안 사업도 다 말아먹고 심각한 판단미스로 제대로 신세를 조지게 된다.
  •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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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전
회귀 후
미엘르가 보냈지만 공명한 성격으로 이에 치우치지 않고 아리아를 따르는 시녀. 전생에서는 바른 말을 하다 아리아에게 팽당했지만,[8] 새 삶에서는 아리아의 첫번째 측근이 된다. 다소 고지식한 성격으로 전생에서는 옳다고 생각하는건 아리아의 기분이고 뭐고 상관 않고 계속해서 밀어붙였으며 이때문에 웹툰에서는 혀까지 뽑았다고 했지만,[9] 회귀 이후에는 아리아가 나름 개념인이 된 덕인지 눈치도 살피고 서로 배려하며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10] 로스첸트가나 아리아의 재력을 뻔히 알면서도 아리아가 베푸는 브로치며 옷 같은 각종 인센티브를 부담스러워하며 웹툰에서는 아리아가 독살당할뻔한 직후 내온 꿀물을 자기가 직접 마셔보일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 이 때문에 아리아가 사라와 함께 어머니보다도 믿고 의지하는 것을 넘어 피붙이처럼 챙기는 사이가 된다. 쌍둥이 남동생이 둘 있으며 가업인 농장일을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스포일러]
  • 애니
붉은 머리에 주근깨를 가진 외형의 시녀이자 아리아의 두 번째 측근.
원래 미엘르의 시녀로, 전생에서도 미엘르의 곁에서 물욕을 숨기지 못하고 눈빛을 반짝반짝 빛내왔다고 한다. 아리아의 시녀가 제시 하나뿐이라 불편하다는 이유로 미엘르의 첩자역할로 아리아 밑으로 들어왔지만, 보석과 신분상승에 눈이 먼 철부지였기에 이를 이용한 아리아가 일부러 그녀를 지목해 제대로 포섭한다.[11] 하지만 이렇게 라인을 갈아탄 덕분에 그야말로 나중에 말도 안되는 신분상승과 출세를 하게 된다. 그야말로 줄 잘 서서 이득 본 케이스의 끝판왕으로 그 속물근성이 하필이면 헌신적인 제시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탓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비호감이라는 평이 대세다.[12] 그래도 이익이 된다면 철저하게 따르고[13] 미색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다가 오빠인 앤드류가 시세에 밝은 등 여러모로 이용가치가 있기에 아리아가 온갖 당근을 내주면서 여러 모로 큰 이득을 본 애니는 충성을 다해 큰 도움이 되어 측근으로서 활약한다.[14] 어쨌거나 아리아 이상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사람이 없는데다가,[15] 아리아가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옆에서 쭉 지켜봤기에 이익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탄한 면도 있어서 주변에서 아리아를 흉보면 본인 일처럼 화를 내며 이후 아리아가 최악의 위기상황에 몰릴 때에도 충성을 다한다. 여담이지만 웹툰 기준으로 놀이시녀가 되면서부터는 주근깨가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아리아의 밑에서 비싼 고급화장품들을 마음껏 쓸 수 있게 된 애니의 인생역전을 보여주는 부분. 여관에서 회계일을 보는 오빠 앤드류가 있다.[스포일러2][스포일러3]
  • 엠마
미엘르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의 시녀. 미엘르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고, 아리아가 미엘르의 품위를 깎는다고 여겨 매우 싫어한다.
원래는 귀족이었지만 죽은 남편이 남기고 간 빚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다가 자신의 아이를 유산했고, 그 즈음 과거 면식이 있었던 로스첸트 전 백작 부인의 시녀로 들어가 아직 낳지 않은 미엘르를 돌봐줄 것을 부탁받았었다. 그리고 로스첸트 전 백작 부인이 미엘르를 낳다 죽은 이후부터는 미엘르가 자신의 친자식인 것처럼 생각한다.
고고한 성녀를 연기하는 미엘르를 위해 아리아에게 별별 해꼬지를 가하지만,[16] 인생 2회차인 아리아의 눈썰미로 모든 시도가 차단되고 결국에는 미엘르 대신 아리아 독살 미수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어 교수형에 처해진다.[17]
  • 베리
엠마의 사주로 아리아 밑으로 들어온 시녀[18]. 원래 잡일시녀였던 제시와 애니가 놀이시녀로 승급되면서 애니가 새로운 잡일시녀를 선발하려 했는데, 엠마가 이를 중간에서 끊고 베리를 첩자로 들여보냈다. 아리아는 처음에 새 시녀가 들어온다는 말에 애니에게 그랬던것처럼 포섭하려고 했지만, 베리를 만나자마자 회귀 이전 그녀가 미엘르 독살을 부추기고는 역으로 아리아의 죄를 낱낱이 털어놓아 처형당했던 과거를 떠올려 포섭은 단념하고 최대한의 복수를 하기로 결정한다. 웹툰에서는 전생에서 카린을 독살한 것도 베리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놀이시녀인 제시와 애니를 업신여기지 않게 길을 들여야 한다는 명목으로 둘을 설득하여 함께 괴롭힌다. 아리아의 괴롭힘에 시달린 베리는 결국 엠마의 지시로 아리아를 독살하려 하지만 이는 아리아가 짜놓은 판이었고, 모래시계를 통해 베리의 독살 시도를 확인한 아리아는 역으로 독이 든 차를 마시는 척 하면서 쓰러져 저택을 발칵 뒤집어버린다.

3. 프레데리크 공작가


  • 프레데리크 오스카
로스첸트 미엘르의 약혼자. 카인의 아카데미 친구다.
공작가의 후계자지만 누나인 이시스에게 눌리는 모습만을 보인다. 회귀 직후 아리아가 미엘르에게 복수하기 위한 방편으로 오스카를 여러 방면으로 유혹[19]하였고, 순박한 오스카는 아리아의 아름다운 외모와 유혹에 넘어가 아리아를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이시스의 압박으로 포기하고 미엘르와 약혼한다.[20] 이후에는 출연비중이 극도로 낮아지고[21] 누나인 이시스와 귀족파의 반역 및 이적행위에 대해 우려와 반대의사를 표했으나 무시당한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숙청과정에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대해선 불명. 과거 아리아와의 염문으로 인해 아스에게도 단단히 찍혀있으니 일단 목숨을 부지하는 대가로 모든 작위와 재산을 몰수당하고 국외추방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사실 작중 처지도 그렇거니와 독자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매력 없는 서브남주 처음본다고 까일 정도니 여러모로 안습한 캐릭터.
  • 프레데리크 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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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가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프레데리크가의 장녀. 아리아의 회귀 직후 18세 생일을 맞는다.
황태자의 예비 약혼녀라는 지위로 귀족파를 주도하며, 자신의 사돈이 될 로스첸트 백작가에 하필 그냥 평민도 아닌 매춘부가 정실로 들어앉았다는 사실을 매우 불쾌하게 여겨 미엘르에게 아리아 모녀에 대한 사보타주를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황태자는 그 '매춘부의 딸' 아리아와 밀회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포착한 이시스가 항의하자[22] 오히려 카지노 건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잡은 황태자가 혼약을 전면 부정하면서[23] 약혼녀의 위치를 잃고 권력까지 위태로워져 귀족파 주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일 지경이 된다. 이후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크로아 왕국의 왕 크로아 로한과 혼인을 한 후 제국을 치려는 반역을 도모하게 된다.[24] 제국 귀족들의 재산을 거의 탕진하다시피 해가며 반란을 준비하지만, 실상은 로한과 아스가 어렸을 때부터 친한 관계였으며 이시스의 계획 자체가 아스가 깔아놓은 판인지라 결국 모든 것이 밝혀져 자포자기하고 참수형에 처해진다. 프레데리크 공작가의 혈통에 황가의 피가 섞여있다는 것, 처형 직전 자포자기한 이시스를 향해 아스가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아 아리아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을 경우 어떠한 형태로든 능력이 발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25] 보통 여주에 대한 질투심으로 빌런화되는 여타 로판 여빌런들과 달리 결혼을 통한 권력의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라 의외로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4. 황실


  • 프란츠 아스테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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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
현재
남주인공. 아리아보다 3살 연상.[26] 황태자로 첫번째 생에서는 아리아와의 접점도 없고,[스포일러4] 귀족파에 휘둘렸었다고 언급된다. 첫번째 생에서의 아리아는 귀족 남성들을 휘어잡고 다니긴 했음에도 황태자는 그냥 다른 세계의 사람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귀족파와의 권력다툼에서 미숙한 대응으로 패배해 아버지와 비슷하게 눌려살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두번째 생에서 아리아와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으며 귀족파들을 모두 숙청하였고,[27] 그를 바탕으로 막강한 권력을 보인다. 아리아와의 연애도 순조롭게 진척시켜 결국 그녀를 황태자비로 맞이한다.
  • 황제
본편 내내 3번(...) 언급되는 아스의 아버지. 귀족파에게 억눌려 황궁에 칩거하며 국정에 손을 놓고있다. 때문에 아들에게 모든걸 다 일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다가 심지어 아들을 닦달하기까지 하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이 인간을 아리아가 경멸하는 모습이 나온다. 본편에서 한 번, 외전에서 한 번 등장한다.
  • 공주
초반에 아리아가 모피의 유행에 대해 백작에게 언질하는 부분에서만 언급된다. 공주가 사교계에서 착용하는 것은 모두 유행이 되며, 아주 고귀하고 대단하다고 언급된다. 본인이 유행을 선도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에, 정식으로 내보이기 전까지는 절대로 유출되지 않게 주의한다고 한다. 이름, 출생, 나이 전부 밝혀진 바 없으며 심지어 아스의 형제인지 고모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5. 기타 인물


  • 로렌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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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자작가의 여식. 아리아의 회귀 당시 17세[28]로 얼마 지나지 않아 성인식[29]을 맞았다. 천부적인 자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빈센트 후작과 이어지는 미래를 알고 있는 아리아가 자신의 뒷배로 삼기 위해 일부러 선생으로 초빙했다. 그 실력은 전시회를 열어도 될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사라(와 그녀의 제자인 아리아)의 실력을 시기한 미엘르가 숱한 선생들을 초빙했지만 결국 그녀 수준의 선생을 구하는데는 실패했다.[30]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보통 가문의 후계자를 얻기 위해 1~2명 정도 낳고 마는 여느 귀족부인들과 달리 전생에서는 많은 자녀를 낳아 사랑으로 키워낸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아리아 최대의 제1 조력자로 아리아 스스로도 인생 최대의 업적으로, 로렌 사라와 친구가 된 것을 꼽을 정도다. 처음에는 그저 장기말로 활용할 목적으로 접근했지만, 점차 그의 따뜻한 마음에 동화되어 진심으로 친구로 여기게 된다. 환생 후에는 일이 바빠져 첫 출산이 늦어지지만, 사라랑 후작을 반반 닮아서 멋지고 똑똑하고 착하고 검술도 뛰어난 남자아이를 낳는다고 한다.
  • 빈센트 후작
성년이 되기 전부터 가주가 되어 일밖에 모르는 제국 귀족서열 2위의 권력자이자 중도파의 대주주, 제국 유일의 후작. 파티에서 사라가 실수로 떨어뜨린 손수건의 자수 솜씨에 반해 이를 가지러 오는 사라에게 손수건을 자신이 가져도 괜찮겠냐는 말과 함께 관심을 표하고 반해버린다.[31] 이 손수건은 아리아가 자신의 생일선물로 사라에게 요청하여 만든 두 쌍의 손수건 중 한짝이라 사라는 미안한 기색을 보이나, 아리아는 애초부터 회귀 전에 이미 겪었던 사라와 빈센트 후작의 만남 이벤트에 자신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러 세트 손수건을 요구한 것이라 별로 개의치 않는다. 아리아의 계획에 따라, 아리아와 사라가 쌍으로 맞춘 손수건으로 사라와의 인연이 맺어졌기에 소문과 관계없이 아리아에게 은인으로서의 강한 호감을 갖게 되며 아리아 독살사건 이후로는 사라와 함께 공식적으로 그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정치적으로 중도파라고는 하나, 귀족파의 독주를 아니꼬워한 나머지 황태자가 지시하거나 부탁한 것들을 다 들어주는 등 작중 묘사되는 행동들을 보면 왕당파에 가까우며,[32] 결국 후반에는 빈센트 후작을 필두로 하여 중도파가 대거 왕당파로 전향하게 된다.
  • 버붐 남작
의문의 큰손 '투자자 A'[33]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아 가업이었던 향유사업을 일으킨 25세의 젊은 사업가. 본래 투자자 A가 없던 아리아의 회귀 이전에는 기껏 향유붐을 타고도 이후 대자본가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투자자 A에게서 거액의 투자를 받으면서 수도의 향유시장을 장악한다. 이후 '투자자 A'로부터 투자를 받은 사업가 모임을 이끌며 제국의 신흥세력으로 성장한다.[34]
  • 한스
수도 거리에서 신문대여업을 하는 소년. 말 그대로 신문 한 장을 가져다가 10분에 5실링 받고 대여해주며 돈을 벌고 있다. 아리아가 평민 시절 알고 지냈던 사이지만, 전생에서는 신문대여를 하다가 마차에 치여 죽었다. 회귀 후 옷을 사러 나왔던 아리아가 옛 인연도 챙길 겸 정보수집도 할 겸 선금을 지불하고 평민 신문[35]을 받아 보게 된다.[36] 딸린 군식구가 많아 아리아의 선의에도 계속 바쁘게 일하다가 황실에서 세운 평민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며 결국 황태자비가 가장 총애하는 시녀와 결혼한다.
  • 앤드류
여관 장부를 관리하는 애니의 친오빠. 사업구상을 하던 아리아가 애니를 통해 영입해 주요 작전의 실행을 맡긴다. 이후 버붐 남작의 밑에서 사업가 모임의 간사를 맡는다. 나름 능력이 있는지 여관에서도 보수가 제법 괜찮은 편이었던 모양이다.
  • 피노누아 레인
피노누아 남작가의 영식으로 황태자의 양대 최측근. 신분을 감추기 위해 '피노'라는 가짜 성을 종종 사용한다. 로스첸트 백작의 사업에 주인의 지시를 명목으로 도움을 주면서 로스첸트가에 접촉했다. 주로 황태자의 지시(작중에서는 로스첸트 아리아와 접촉하기 위한 방문으로 자주 나온다.)를 수행한다.
  • 레이어드 비카
레이어드 백작가의 영식. 귀족파의 정보통이자 책략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피노누아 레인과 마찬가지로 황태자의 수족이다.
  • 소르케
황태자의 심복 기사.
  • 크로아 로한
크로아 왕국의 젊은 왕. 아스가 암살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발현한 능력으로 크로아 왕국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절친한 관계를 맺어왔다. 50년간의 불가침 조약을 담보로 아스의 귀족파 숙청 계획에 협조하고, 아리아의 출생의 비밀[37]을 밝히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다. 아스는 언제나 그를 바다나 산속에 던지지 못해 안달이다.

[1] 아리아가 제안한 모피사업으로 돈을 벌었는데 외부에서 이것을 미엘르의 공으로 착각하는 것을 정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었고, 심지어 정체를 알 수 없는 후원자의 종이었던 레인을 아리아와 혼인시키려 들기까지 했다. 아무리 아리아가 평민 출신인 매춘부의 딸이고 자신의 서녀나 다름없긴 해도, 명색이 백작가의 여식이다. 따라서 결혼대상을 찾는다면 못해도 남작이나 자작과 같은 하급 귀족이었어야 마땅하다.(실제로 아리아가 몰색한 가정교사들 역시 자작 혹은 남작가의 귀부인들이었는데 아리아가 백작가의 여식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보였다.)[2] 진짜 이름은 '카린'이며 매춘부 때는 '애플'이라는 가명을 썼다.[3] 카린이 번 돈은 모조리 카린의 치장에 쓰여서 아리아는 채소로만 연명하는 건 물론이고 진짜로 풀을 뜯어먹어가며 버틸 때도 있었다. 그래도 그 덕에 백작을 잡아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에 아리아도 그 시절의 어머니를 원망하진 않는다.[4] 무서운 현실을 이야기하자면 많은 경우 매춘부들의 딸은 다시 어머니의 뒤를 이어 매춘에 뛰어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조금만 타이밍을 놓쳤으면 아리아 역시 매춘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있다.[5] 이를테면 아리아가 초대 백작의 동생이 지은 답시를 외워 읊자 그 동생이 초대 백작을 살해하려 했는데 그의 시를 읊었다며 난리를 쳤다. 정작 환생 후에 미엘르가 같은 시를 읊고 아리아가 작가의 정체를 밝히자 아무 말도 없이 뭉갠다.[6] 여기서 '좋아한다'는 여동생으로서 아낀다는 의미가 아닌 이성으로서의 욕정이다.[7] 예를 들어 2권에서 카인이 자신에게 욕정을 품고있음을 알아챈 아리아가 일부러 몸매라인을 강조하는 옷을 입고는, 직접 카인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카인의 넥타이를 고쳐주는 등의 유혹을 시전한다. 물론 카인은 그러한 아리아에게 완전히 빠져서 대놓고 음흉한 시선으로 아리아의 몸을 훑어본다.[8] 아리아의 회상에서는 머리를 자르고, 손에 화상을 입하고 마굿간에서 분변이나 치우라고 내쫓았었다.[9] 한번도 아니고 2화와 19화에서 두번이나 언급된다.[10] 대신 아리아도 제시 앞에서는 최대한 본색을 드러내보이지 않으려 조심한다.[스포일러] 아리아가 벌인 행적들의 나비효과로 출세한 한스와 연인이 되며, 제시 본인도 황태자비가 된 아리아가 가장 총애하는 측근 시녀로써 그녀가 벌이는 복지사업들의 감독관으로 일하게 된다.[11] 가까이에서 애니를 마주한 아리아는 금세 그녀가 미엘르의 고급화장품을 몰래 훔쳐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참고로 본작, 그리고 실제 세계의 전근대 평민 화장품이란 납성분을 넣어 얼굴을 하얗게 칠해주는 물건으로 당장이야 볼만하지만 지속적으로 쓰면 납중독으로 피부세포가 죽어버린다.[12] 사실 속물근성뿐만 아니라 아리아의 복수 과정에서 행동대장격으로 수많은 폭력의 직접적인 실행자가 된 탓에 비호감 이미지를 뒤집어쓴 탓도 있다.[13] 아리아 입장에서는 이쪽이 편하다. 어차피 이 세계의 귀족들은 아랫사람들에게 물질적으로 베푸는 데 인색해 인센티브 경쟁을 벌일 것도 없으니 돈 많은 아리아 입장에서는 부담 될 것도 없고, 괜히 물질 외에 다른 쪽에 관심이 있어 선임인 제시를 시샘이라도 했으면 아리아 입장에서는 더 골치아팠을 것이다. 게다가 애니가 아리아의 인센티브를 여기저기 광고하고 다니면서 저택 사용인들 구워삶기도 쉬워졌다.[14] 다만, 배리가 준 독이 든 차를 애니에게 먹여보게 하여 고통 속에 독살되었다가 모래시계로 되살아난다. 어찌보면 전생의 악연에 대한 보복을 해준 셈으로 이 독을 마심으로써 미엘르의 시녀였던 이전의 애니가 죽었다는 은유로도 추측할 수 있다.[15] 애니가 본격적으로 아리아의 편에 붙기로 한 것도 단순히 물건욕심만이 아니라 아리아가 자신의 어머니를 팔자 고친 사례로 언급해주며 자극했기 때문이다.[스포일러2] 아리아의 후원으로 버붐 남작과 사귀게 되어 외전에서 남작 부인이 되니 그야말로 출세한다. 독자들에게는 비호감일지언정 아리아에게 충성한 대가를 제대로 보상받은 셈이며 아리아 입장에서도 처음의 약속을 단단히 지켜냈다. 독자들의 지지도가 훨씬 높은 제시도 황궁 행정관으로 출세하긴 했지만 여전히 평민인 한스와 결혼하는데 이정도면 비호감 캐릭터 치고 어마어마한 해피엔딩이다.[스포일러3] 애니가 워낙 비호감캐릭터다 보니 언젠가 아리아에게 내쳐지거나 어떠한 계기로 리타이어되지 않을까 하는 반응들이 꽤 있지만, 애니는 제시, 사라와 함께 끝까지 아리아와 함께 하며 아리아의 자식들도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애니를 좋아하며 따른다.[16] 아리아에게 고장난 마차를 배정해 사고를 기도하고, 애니와 베리를 차례로 아리아에게 첩자로 들여보내고, 베리에게 아리아 독살을 사주한다.[17] 따지고 보면 엠마의 죽음으로 미엘르의 몰락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성년자인 미엘르를 그나마 보호하며 현실적인 계책을 내놓을 수 있는 엠마가 사라지면서 아직 어리숙한 미엘르가 어쩔 수 없이 직접 계략을 짜내 실행해야 했고, 결국 일은 겉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된다.[18] 본작에서는 하녀와 시녀의 구분이 따로 없이 여성 고용인은 죄다 시녀라고 불린다.[19] 불쌍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인 탓에 아리아는 매번 저택에서 소외받는 처지를 어필했으며 오스카는 이에 함빡 넘어가 오죽하면 자신에게까지 와서 달라붙겠냐고 동정한다.[20] 나름대로는 사돈으로 엮이면 더 이상 이시스도 아리아를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 배려였으나....[21] 애초에 아리아는 오스카를 미엘르에게 복수하기 위한 방편이자 자기 목숨줄로 보았을 뿐이며 그 이상으로 잘나고 자기 목숨줄도 부지해 줄 남자친구를 만든 이상 오스카 따위는 존재여부조차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22] 웹툰에서는 조금 순화되었는데 원작에서는 대놓고 "첩으로라도 삼을 생각이냐?"고 묻는다.[23] 대놓고 "공녀와 혼인할 바엔 독신으로 사는 게 낫다"고까지 할 정도.[24] 처음에는 카인의 입으로 네인 국왕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언급되지만 이후 쭉 크로아 국왕으로 나온다.[25] 로한이 '황족의 이상한 힘'에 대해 대놓고 말해줬음에도 끝내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자신이 그토록 업신여겼던 아리아의 정체와 믿었던 로한의 실체를 알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듯. 사실 아리아야 아무것도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였던 처지라 회귀만 하면 뭘 하든 지금보다 못할 게 없겠지만 이시스는 제국 유일의 공녀라는 막강한 지위를 가지고도 처참하게 실패한 마당에 딱히 의욕이 없을만도 하다. 회귀를 하든 순간이동을 하든 할 수 있는게 그저 쥐죽은듯이 가늘고 길게 사는 것 뿐인데 이 권력욕의 화신에게는 죽느니만도 못하다. 반면 미엘르는 죽는 순간 아리아의 회귀능력에 대해 캐물으려다가 제지당했다.[26] 아리아가 24세에 14세로 회귀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7살 연하이나 원작에서는 대강 10살 연하라고 서술된다. [스포일러4] 외전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어렸을때 큰 접점이 있었지만 잊으라는 암시로 인해 지나가는 인연으로 끝나 결국 성인이 될 때까지 재회하지 못했다.[27] 대표적으로 귀족파의 거두이자 제국 유일의 공작가인 프레데리크 공작가를 멸문시켰다. 오스카는 살려줬지만 사실상 멸문이다. 유일한 후작인 빈센트 후작은 사실상 왕당파로 전향하였고 후작부인은 애초에 새 황태자비와 죽고 못사는 사이니 공작-후작레벨에서는 차기 황제의 적이 없어졌다. 백작 레벨에서도 막강한 재력을 쥐고 있던 로스첸트가의 재산이 함빡 황태자의 장모 손에 넘어갔으며 기타 대다수의 귀족파 재산을 몰수해버렸다.[28] 3살 연상으로 아스와 나이가 같다.[29] 남성은 20세, 여성은 18세[30] 사라만한 선생도 없었지만 미엘르 본인도 손이 워낙 굼떠서 결국 제대로 된 자수 실력을 선보이지는 못한다. 아리아도 인정할 수준의 선생을 마지막에 구했지만 그나마도 미엘르를 가르치는데는 실패해 기본 수를 다 떠주면 나머지를 미엘르가 채우는 편법을 써야 했고, 이후 몇달만에 외국으로 이민갔다.[31] 귀족 여성의 손수건은 본인의 마음(가족애, 우정, 연심 등등)을 전하는 도구로 귀중하게 여겨진다.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의 손수건을 그냥 건네받는것도 아니고 달라고 한것은 몸쪽으로 꽉 찬 돌직구.[32] 공짜로 해주는 건 아니고 황태자가 넘겨준 기존 귀족파의 무역로를 반신반의하며 받았다가 코꿰인 것. 어차피 귀족파들을 고깝게 보는터라 투덜대면서도 해줄 건 다 해준다.[33] 로스첸트 아리아이다.[34] 처음 아리아를 만났을 때 15살이라는 말에 자신이 실례를 범했다며 자책하는데 정작 아리아와 동갑인 애니와 사귀게 된다. [35] 귀족신문과 평민신문이 따로 나뉘는데 귀족신문은 정제된 소식들이 대부분으로 신빙성은 높지만 건질 게 별로 없는 반면 평민신문은 그야말로 온갖 찌라시의 집대성이라고 한다. 심지어 아리아가 평민신문을 사오라 하니 수행기사들이 혀를 찰 정도다.[36] 아리아는 매춘부의 딸이라는 이유로 평민들 사이에서도 멸시를 받아왔는데, 그런 그녀와 이따금 어울려 놀았다고 하니 아리아 입장에선 차마 모른체하기는 어려운 인연이었을 것이다.[37] 크로아 왕국 피아스트 후작가의 자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