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방

 


樂方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악광의 아버지.
252년에 제갈탄사마사의 명령으로 오나라를 공격하다가 제갈각의 반격으로 실패했으며, 253년 봄에 장군을 지냈고 제갈각이 합비신성을 공격하자 장특의 부장으로 출전해 3천 명의 군사와 함께 제갈각의 공격에 저항했다. 수비군 절반 가량이 병에 걸리거나 부상입고 오군이 토산을 쌓아 공격해 성벽 일부가 무너져 함락될 위기에 빠졌지만 장특이 오군을 상대로 기만해서 시간을 끌고 저항하자 원군이 올 때까지 무사히 합비신성을 막아낼 수 있었다.
이후 하후현 휘하에서 군사를 지냈고 하후현이 아들인 악광을 만나보고 대화했는데, 악방은 하후현으로부터 광의 용모가 해맑은 것으로 보아 당대의 명사가 될 것이라면서 생활이 어려워도 공부를 잘 시키면 이 아이로 인해 집안의 문호가 부흥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