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소 렘므 3세
1. 개요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언급되는 인물. 렘므 왕국의 국왕이자 지나파 공주의 오라비이다.
2. 테일즈위버에서
전술에 능통하며 호탕하고 관대한 성격으로 나온다.
챕터 외전 2에서는 야만족들과의 잦은 분쟁으로 경제적 손실이 점차 커지고 있는 렘므를 다시 부국강병 시키기 위해 볼테르를 불러 야만족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 너머에 소문대로 금맥이 있는지 은밀히 확인하고 오게 한다. 탐험대는 야만족에게 들키지 않게 로젠버그 호수에 있는 해로[1] 로 갔지만 이상한 기운을 품고 있는 안개에 휩쓸려 생전 처음 보는 황량한 섬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 살고 있는 거인들에게 끌려가 강제로 노역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볼테르가 탈출하는데 성공하였고, 거인들이 세상을 파괴할 병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 또한 보고한다. 이에 국왕은 구출단 뿐만 아니라 거인들의 계략을 꺾을 수 있을 만한 군대를 파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지나파 공주가 이끄는 최정예 부대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또한 안개를 헤쳐나가려면 고급 엘카난을 사용한 동력장치가 포함된 배가 있어야만 했기에 엘카난이 있는 아노마라드 왕국에 협조 공문을 보낸다.
외전 2 말미에서는 왕실을 모독한 마본을 사형에 처하고 마본의 아비는 북부 북경 지대의 감옥으로 유배를 보내며, 마본의 집안은 앞으로 정계에 드나들지 못하게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신하의 변절은 곧 통치자의 무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참혹하고 서글픈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에피소드 3 챕터 5에서는 과거 렘므에서 열린 실버스컬에서 우승한 베르나르 대공자를 크게 칭찬하고 왕궁에서 렘므와 오를란느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베르나르는 어디까지나 실버스컬 참가자로 이곳에 온 거라며 국왕 폐하와 나눌 이야기는 없다고 거절한다. 이에 지나파가 격분하지만 국왕은 곧은 청년이라며 지나파를 만류하고 실버스컬 참가자에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말한다.
부활의 에메랄드[2] 를 얻은 뒤에는 일행에게 봉인된 유적지에 관해 설명하고, 그토록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간 보석에는 사람을 홀리는 힘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그런 물건이 왕실에 있어봤자 불화만 일으킨다는 이유로 '''보석을 양도한다'''. 악의 무구의 작은 파편 하나조차 엄청난 힘이 서려있는데도 불구하고 보석을 포기했다는 점은 실로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