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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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의 등장인물.
복제인간 지미 편에서 등장, 해당 에피소드의 막판에 다른 복제들은 얼어버렸으나 이놈만 도망치고 나쁜짓을 한다. 복제지미들과는 달리 이 쪽은 지미의 선량한 성격과는 정반대를 지녔다. 평소에는 착한 지미처럼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음흉하고도 악랄한 성격으로 지미를 비롯한 상대들을 괴롭히는 것을 즐긴다.
나중에 잡혔을 때 지미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성격 개조 기계에 있던 관 하나를 입으로 물어뜯어서 사실상 성격 개조를 전혀 안 받게 되고, 이후엔 좋은 사람으로 행세하다가 또 사고치고, 그 다음 지미가 만들었던 복제 카메라[1]를 훔쳐서 지구를 찍어버린다.[2]그 덕에 진짜 지구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다른 인간들은 물론 가독마저도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유일하게 없어지려 하지 않았던 진짜 지미가 결국 자신의 로켓을 타고 그 복제 지구로 향하게 된다.
지미가 간 복제 지구는 그야말로 대놓고 '''이 판치는 무법지대.''' 대략 시츄에이션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대면할때 욕설 혹은 험담으로 시작하고, 말하는 것도 부정적이다.[3]
  • 친절이나 배려는 하다 걸리면 경찰이 체포한다.[4]
  • 기물파손을 해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방치하고, 무방비인 치안으로 인해 각종 범죄문제도 잦다.
  • 식당은 더럽고 비위생적인데데가 나오는 음식들도 요괴들이 먹는 것같이 괴식이 나온다.
  • 학교와 지미 가족은 공포영화를 연상시키듯이 잔혹하게 변했다.[5]
  • 지미의 실험실은 오랫동안 청소 안하고 방치하여 악취가 나는 등 상당히 더럽다.
어떻게든 각종 끔찍한 상황들을 다 통과해 가면서 악한 지미의 실험실에 도착한 지미는 어떻게든 악한 지미를 따돌리고 악한 지미의 실험실 내 컴퓨터를 조종, '''지구 소멸 1초를 남겨 두고 지구 소멸을 취소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악한 지미는 악의 기운이 잔뜩 담긴 칩을 부수고, 악한 지미는 이 칩에서 나온 연기에 의해 악한 지구와 공멸하게 된다. 다행히 지미는 드디어 복제 지구에서 빠져나와서 본래의 지구로 돌아갔지만....[6] 맨 끝에서 악한 지미가 "난 너에게 복수를 할 꺼야! 난 돌아온다!"라고 말하면서 자기의 귀환을 암시했으나, 이후 지미가 계속해서 친구들과 평범한 학교생활 및 여행을 하고, 훗날 성인이 되어 결혼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시점까지도 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끝에서 지미가 '''"비록 녀석은 영원히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악의 지구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없었지."'''라고 말한 것을 보면 사실상 사망했고, 복제 지구도 덩달아 소멸된 것과 다름없다.

[1] 이 카메라에 찍힌 원본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복제품이 원본이 된다.[2] 악한 지미가 만든 악한 칩을 넣어서 찍었다[3] 대략 몇몇 주민들이 지나가는 대사를 보면 "오늘도 불행해라." "넌 끔찍한 시간을 보내라." 이런 식이다.[4] 작중에서 지미가 차에 치일 뻔한 애기엄마를 구했는데 엄마는 고맙다고 말하려는 순간....은 페이크고 가관이게도 "뭐 하는 짓이야! 놀랬잖아!" 하는 반응과 함께 가방으로 지미를 마구 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5] 악한 칼은 너무 폭력적으로 변했고, 악한 쉰은 악당 캐릭터를 자신의 영웅이라고 망상하고, 악한 신디와 리비는 속옷 당기기나 전기고문을 하고, 선생님은 딴짓하는 학생을 대포로 쏘거나 친절을 용납 못 한다면서 치즈갈는 도구로 고문시키고 지미 부모는 저녁상 차리기 전에 자기가 어질러놓은 쓰레기를 아들에게 어지럽혔다고 뒤집어쓰거나 저녁상 차린답시고 동물을 잔혹하게 스너프질했다고 말했음에도 오히려 재밌다고 말하면서 계속 덧을 만드는 등 아들에게 정신공격을 가했다.[6] 만일 지미가 빠져나오지 않았다면 지미 역시 악한 지미와 함께 요단강을 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