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를 부탁합니다

 


1. 개요
2. 줄거리
2.1. 샐리 존슨 (출처 필요)
2.2. 여담


1. 개요


미국의 아동 문학가 폴 빌라드가 쓴 작품.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원제는 "A True Story"(폴 빌라드의 실화 이야기)이다. 1966년 6월, 리더즈 다이제스트에 기고되었다.
# 영어 원문

2. 줄거리


주인공(이자 작가) 폴 빌라드가 어릴적 살던 집(켄우드-3105번)[1]에는 그 당시(1910년대)만 해도 흔치 않았던 전화기가 있었다.
어느 날 폴 빌라드는 실수로 손가락을 찧어 105번 전화 안내원[2]에게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전화 안내원의 도움을 받은 폴은 그녀를 '안내를 부탁합니다'라고 부르며 여러가지 도움[3]을 받게 된다. 한번은 누나가 놀래켜서 전화기를 통째로 고장내는데, 전화통 속의 요정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안내원이 직접 수리공을 보내 전화기를 고칠 때까지 전화기를 내버려 두는 일도 있었다.
그러던 중 폴은 아홉살에 보스턴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도 그녀와 계속 만나리라고 생각하고, 작별인사도 하지 않고 보스턴으로 이사를 가나 그곳은 켄우드의 전화국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훗날 전화기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게 된 폴은 그녀가 얼마나 친절했는지도 알게 된다.
몇년 후[4] 대학교 방학을 맞아 누나의 집[5]을 찾은 그는 전화기를 들고 무의식적으로 "안내를 부탁합니다." 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의 "안내을 부탁합니다"와 다시 전화하게 되고[6]그는 어릴 적부터 그토록 그리워하던 목소리 '샐리 존슨'을 직접 만나게 된다. 폴과 그녀는 짧은 통화를 갖고 후일 다시 전화를 하기로 한 뒤 헤어진다.
불과 세달 뒤 다시 전화를 한 폴에게 또 다른 안내원은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폴은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으려다 새 안내원에 의해 '안내를 부탁합니다'의 마지막 메모를 듣게 되고, 그 말을 들은 폴은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전화를 끊는다. 메모의 내용은 이렇다.

'폴에게 말해 줘요. 내게는 여전히 죽어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다른 세상이 있다고. 그는 내 말뜻을 이해할 거에요.'[7]


2.1. 샐리 존슨 (출처 필요)


실제로 샐리 존슨 부부는 아이를 갖고 싶었으나 어째서인지 그러지 못했고 그 때 당시에 한 꼬마아이가 전화를 하자 그 아이를 마치 자신의 아이처럼 여겼다고 한다. 이후 전화를 걸어오는 폴에게 더 많은 것을 답해주기 위해 일부러 수많은 책을 구입하여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샐리의 남편 존슨씨는 작중 6년 전에 사망하였다.(출처 필요)

2.2. 여담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3학년 2학기 천재교육 국어책에 소설로 올라가있다.
[1] 시에틀 북쪽 교외에 있다. 1910년대 당시에야 '북서 태평양 연안의 작은 도시'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전화가 놓여졌다는 점을 고려해도 결코 시골은 아니다. 다만 <이해의 선물>에 묘사된 '시애틀 레버나 공원의 전차 역에서 2백 미터 정도 떨어진 대학로'에서 10km 가량 북쪽이니까 같은 장소는 아니고, 옮겨다닌 것 같다.[2] 어린 폴은 그녀가 전화통 속의 요정이라고 생각했다.[3] 예를 들면 픽스(Fix)의 영어 철자를 물어본다든지. 키우던 카나리아가 죽어 슬퍼하던 중 위로를 받는다던지. 지리 숙제에서 필라델피아와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 강의 위치를 물어본다던지 말이다.[4] 작가의 나이를 고려하면 1930년대로 추정된다.[5] 우연히도 켄우드에서 멀지 않은 시애틀에 있었다.[6] 이 때 둘의 대화가 상당히 감동적이다. 폴: "저, '픽스'라는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주시겠어요?" 샐리: "....손가락은 다 나았겠지요?"[7] 이는 폴이 어렸을 적 카나리아가 죽어 슬퍼할 때 샐리가 폴을 위로하며 건넨 말이다. 마지막까지 폴을 잊지 않고 위로하며 세상을 떠난 샐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