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루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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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부터 등장한 히토미 학원의 양호교사. 원래부터 히토미 학원에 제직하던 교사였지만, 한동안 휴직하였다가 현재 복귀한 상태이다.'''"아직 복직한지 얼마 안돼서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든 선생님에게 이야기해주렴."'''
주로 하는 일은 양호교사답게 다친 학생을 치료해주는 것과, 얼터너 적성이 있어보이는 학생들의 정기적인 검사. 즉, 현재 소속중인 프레지아 독과 아이리스 캣, 클로버 래빗 등의 현 각성자뿐만이 아니라, 유키시로 와카나같은 미각성한 후보생들도 매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첫 등장부터 여러모로 와카나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그녀 역시 히토미 학원을 졸업한 얼터너 후보생이었다. 하지만 각성할거라 끝까지 믿었음에도 불구, 각성하지 못한채 졸업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와카나에게서 자신의 학생시절의 모습을 투영하게 된 것. 물론 지금의 본인은 새로운 목표를 찾아냈기에 별 상관은 없었지만, 그런 과거가 있었기에 와카나의 좋은 상담역이 되어주려 하고 있다.
하지만 돌연 미각성한 후보들의 얼터너 각성을 촉진시키는 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게 바로 미야카 일행이 조사하고 있었던 물건이자 동시에 와카나가 그렇게 갈망해왔던 해피크리 이야기였다. 그리고 와카나가 해피크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돌연 가방 검사를 통해 압수한 해피크리 한알을 떨어뜨린다. 결국 나중에 와카나는, 아딜레가 습격한 상황에 그걸 몰래 사용해서 늑대형 얼터너로 각성해버리고, 나중에 이 사실을 알자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해피크리 사건과 흡혈귀 사건의 흑막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야귀와 다를바 없는 여자.''''''"엄청 괴로워하는 것 같네. 움직일 수 있겠어? 그거야 움직일 수 없겠지... 후후후."'''
나중에 가출했다가 미야카의 설득으로 기숙사에 돌아온 와카나가 해피크리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자, 이를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도와주겠다는 말과 함께, 와카나에게 '''자신의 소중한 늑대형 얼터너'''라는 말을 꺼낸다.
사실 복선이 존재했는데, 4장 막판에서 아딜레와 대화할 때 손만 나온 수수께끼의 여성이 바로 안도 선생이었고, 애초에 해피크리를 보여준 것도 '''대놓고 사용해라'''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본색을 드러낸 진짜 성격은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년.'''
루리코의 진짜 목적은 쉐도우 스피어라는 것을 찾는 것. 그녀는 얼터너로 각성하지 못한채 학교를 졸업해야 했는데, 이후 연구에 몰입한 결과 쉐도우 스피어란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것을 각성시키기 위한 열쇠인 늑대형 얼터너를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와카나가 해피크리를 먹고 늑대형 얼터너로 각성했던 것. 그뿐만이 아니라 해피크리도 그녀가 만든 것인데, '''그 재료가 학원의 후보생들의 피였다.''' 쉽게 말해서 자기 원하는걸 찾겠다는 사리사욕에 학원의 수많은 학생들 및 민간인 여자아이들을 무고한 희생자로 만든 것. 그런 주제에 와카나를 향해 '''자기 원하는 것을 위해 남을 희생했다'''며 자기와 닮았다고 말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미야카 일행이 와카나를 구출하기 위해 나타났을 때, 와카나를 제물로 쉐도우 스피어를 연 뒤, 그 영향으로 아딜레처럼 야귀화가 되고 불사신이 되어 주인공 일행을 위기에 몰아넣지만, 돌연 와카나가 쉐도우 스피어를 봉인하기 위해 칼을 들고 자살하면서 쉐도우 스피어가 깨지고 같이 소멸된다. 사실상 자기가 이용해먹으려던 와카나에 의해 자기가 당해버린 셈.
하지만 홀만 봉인되었을 뿐, 자신은 쉐도우 스피어의 영향으로 죽지 않았으며, 자기가 영원히 갇혀버린 것에 대한 찌질한 분풀이로 와카나를 죽이려 하다 갑옷을 입은 야귀종인 야병이 나타나 공격을 하는 바람에 쓰러져 버리고, 그대로 와카나랑 같이 수상한 자 취급을 당하며 쉐도우 스피어에 있는 야귀인 모델리에게 연행된다.
그렇게 끌려와놓고 와카나가 늑대의 얼터너라 이용해 먹히는 것과 다르게 자신은 부외자 취급을 당하자[1] 정신 못차리고 자신의 업적(쉐도우 스피어를 연 것 및 자신의 야귀화)를 들먹이며 모델리에게 자신과 협력할 것을 제안하지만, 애초에 인간을 우습게 여기는 야귀에게 이런 말을 해봤자 소용이 없었고, 그대로 모델리의 힘에 의해 허무하게 사망한다. 게다가 시체가 모델리의 새로운 연구의 실험체로 이용당하는 시체능욕까지 당하면서 말그대로 자업자득이 되었다. 자기보다 더 쓰레기인 존재에게 당하는 그야말로 그녀에게 걸맞는 최후인 셈.
그렇게 모두에게 잊혀져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모델리의 연구 때문인지, 무려 야수화하여 재등장한다! 인간도, 거미도 아닌 흉측한 몰골이지만 인간이던 시절의 두뇌를 그대로 지닌 채 야수의 힘을 사용하며 얼터너들을 괴롭힌다. 애시당초 얼터너 각성 자질이 있었던 사람이 야수의 힘까지 받았으니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준 격. 1대 1로는 상대도 안 되고, 얼터너 둘이 달라붙어서도 고전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비아와 미유키의 연계 플레이에 탈탈 털리고 도망치는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 상태. 그래도 실험체로서는 아까운 존재였긴 했는지 모델리가 루리코가 어디 있는지 찾는 것으로 2부에서도 간접적으로 등장하긴 한다.
[1] 사실 루리코는 얼터너가 되지 못한 상태였기에 일단 얼터너로 각성한 와카나와 달리 거의 무시당할 것이 확실했지만 그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