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영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안신영은 1902년 1월 26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1일 서울의 대한문 등지에서 3.1 운동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5월 13일 경성지방법원, 6월 23일 경성복심법원, 8월 12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23년 3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그는 공주 영명학교 교사로 부임했고, 1935년 4월 평양 정의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창가집 및 한글독본을 출판해 교재로 활용했다. 이 일로 다시 체포된 그는 1938년 7월 14일 고등법원에서 출판업 위반 혐의로 금고 3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당국의 감시를 받다가 8.15 해방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으며, 서울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1975년 5월 2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안신영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18년에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그의 유해를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