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위버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의 등장 NPC
작전지휘국 소속 요원으로 초반에 실라코이드에 정신지배당한 장군을 쏴죽이며 등장한다. 남녀평등이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은 196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이론 폴크를 포함한 작전지휘국 요원들 인정할 정도로 유능한 인물. 처음 작전지휘국에서 들어왔을 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던 요원 한명을 자신이 가져온 정보의 수를 밝혀서 입닥치게 했다.
외계인 장교인 액시스에게 강력한 원한을 가지고 있기에 액시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액시스의 위치에 대해서 알아낸 사람도 위버. 하지만 폴크는 액시스는 생포해서 외계인 우두머리의 위치를 빼내려고 했기에 액시스를 죽일 가능성이 있는 위버를 액시스 생포작전에 보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자 위버는 스카이레인저에 올라타 무단으로 출격해버렸다.
오빠로 피트 위버가 있지만 액시스에게 납치되었다. 안젤라가 액시스를 그렇게 찾은 이유도 피트를 찾기 위해서였고, 무단으로 출격한것도 액시스를 죽이려는게 아니라 피트를 찾기 위해서였다. 결국 오빠를 찾아내지만 피트는 외계인들의 과도한 인체실험으로 이미 되돌릴 수 없었고, 결국 카터와 안젤라는 생명장치를 정지시켜 고통을 덜어준다.
하지만 그녀는 초반부부터 윌리엄 카터의 CIA에서의 가족을 잃은 이후의 막장 행적과, 정작 마이론 폴크와 만난 이후 XCOM에서 보여준 행동이 상당한 갭을 느끼면서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는데....

이후로는 비중이 줄어드나 싶더니 이더리얼이 카터에게서 떨어져 나간후에 기생할 숙주 3인방중 한명으로 선택 가능하다. 그리고 이더리얼이 텔레파시로 자신에게 접근하자- 그제서야 이제까지 '영웅'이라고 생각했던 카터가 그저 이더리얼의 지배를 받는 나약한 꼭두각시였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인류에게 협조하는 이더리얼을 떨어뜨리기 위해 XCOM 전체를 폭살시키려는 막장 행동을 보이는 카터에게 크게 실망하고 '''차라니 저런 카터 대신에 자신이 이더리얼을 더 잘 다룰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이더리얼이 전이한 육체이기 때문에 능력치는 카터가 업그레이드 해온것을 그대로 계승 가능할 수 있다.
안젤라 위버를 숙주로 선택할 경우 최종전에서 안젤라는 모자이크를 지배했을 때 '''지배당하고 있던 외계인들이 서로를 쏴죽이도록 명령한다.''' 외계인들은 처참하게 괴멸하고 외계인 모선은 인류가 다룰 수 없다 여겨 '''그대로 지표로 충돌시켜 파괴한다.''' 이후에 위버는 어느정도 기술을 얻어내면서 증거를 인멸하는데, 관련한 증거나 지역은 불도저로 밀어버리거나, 밀어버릴 수 없다면 봉쇄 후 지표상에서 지워버린다. 이 과정에서 '''핵도 투하한다.''' 이 때문에 정보조작이 어려워서 쿠바 미사일 위기를 이용했다라는 언급이 나온다. 하지만 그 결과 살아남은 외계인이 없었기 때문에 실라코이드에 감염되어 정신지배를 당하던 '''몽유병 환자'''들을 구할 수 없게 되고, 또한 이들이 회복될 경우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 전부 처형해버리는 막장 행보를 보인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몽유병 환자들 대다수는 '''민간인이다.'''
그 자신은 카터를 별볼일 없는 꼭두각시 폐인 취급하며 경멸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행적 상 카터와의 공통점이 꽤 많은 인물.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매우 유능하지만 권위와 명령을 거스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종국에는 외계인과 몽유병자 모두를 무차별 학살하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사태를 끝내려 한다. 그나마 카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정신줄은 붙잡고 있는 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같은 족속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