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지만

 


1. 개요
2. 등장인물
3. 드라마


1. 개요


투명한 동거를 연재한 정서의 신작. 2019년 7월 17일에 완결됐다.
첫사랑과의 씁쓸한 이별을 겪고 대학생이 된 유나비가 매혹적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박재언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뤘다.
치즈인더트랩만큼은 아니지만 이 만화에 경우 여주의 트라우마와 남주의 수상한 행보가 맞물려 긴장감을 준다.
화사한 색감을 주로 쓰던 투명한 동거에 비해, 이 만화는 원색 위주의 어두운 채색으로 되어 있다.

2. 등장인물


  • 유나비
22살 대학생이며 친아빠가 누구인지 모르는 채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다. 이름을 엄마와 이모가 지어줬다는걸 보아 유나비의 생물학적 아빠가 유나비 엄마가 유나비를 임신하기 전에 떠나거나 사망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1] 이미 흠모하던 미술학원 강사[2] 와 연애하다 상대의 바람으로 헤어져 상처를 얻어 한동안 연애하지 않다가 박재언과 관계를 맺었는데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치유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다가 어릴 때 잠깐 만났던 양도혁과 만나는데... 시간이 다 되기도 했고 박재언과의 담판을 짓기 위해 올라간다.
  • 박재언
유나비와 동갑. 유년시절에 부모님이 모두 교사인데 교사와 부모답지 못한 행동을 한다. 일례로 각각 불륜상대를 집으로 데리고와 재언이 앞에서 물고빨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유나비한테 말해 서로 유대감이 강해지는 듯 하였으나... 유나비가 다시 올라오자 제대로 사귀자고 한다. 취향은 머리 묶은 여자.
  • 오빛나
박재언, 유나비와 같은 과 학생. 주인공에 비해 시원하고 가벼운 성격을 지녔으며, 유나비가 조소과의 정보통이라고 칭할 정도로 남의 특성을 매우 잘 파악하고, 미리 다가올 결과를 꽤 잘 예견하는 편이다[3] 그러나 입이 매우 싼 게 흠. 또한 나비를 위해 조언해주는 듯 보이지만, 후반에 사실은 단순히 본인의 재미를 위해 행동한 것으로 드러난다[4] . 흔히들 가진 편견인 ‘대학에서는 깊게 털어놓고 사귈 수 있는 친구를 찾기는 어렵다’의 정확한 표본. 유나비는 나중에 오빛나가 본인을 단순히 갖고 놀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연스레 멀어지며 이후 등장 비중은 거의 없다.
  • 김은한
12화에서 등장한 1학년 대학생. 박재언 건으로 심란하던 유나비에게 나타나 학교축제때 자신이 서빙을 하는 포차에 초대하는 등 여러모로 대쉬를 해서 독자들에게 서브 남주로 여겨졌다. 박재언의 도발을 엿듣고 유나비를 안으며 오글거리는 멘트를 하는 등 필사적으로 어필했지만 유나비는 박재언만큼의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15화에서 학교축제날 약속대로 포차에 온 나비를 껄끄러워 하더니 웬 여대생을 끼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유나비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았다는게 밝혀졌다. 사실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누나한테 고백했다가 차이자 이를 유나비를 통해 해소하려 했던 것. 그러나 축제 바로 전날 누나에게 연락이 오면서 관계가 진전되자 나비의 방문을 반기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페이크 서브 남주로 전락. 이후 등장은 없다.
  • 양도혁
26화에서부터 등장한 유나비의 고향 친구. 부모님 존재불명. 할아버지 가게에서 국수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한다. 연애를 하고자 여러 여자를 찔러봤는데 모두 임자가 있었다.
  • 나비의 엄마
박재언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유나비 앞에서 딴 남자와 놀아난다. 나비의 이름을 지어줄 때 단물만 빨라고 지어줬다는데 자신의 업보[5] 때문에 딸이 쓴 물만 빤다. 젊었을 때 인기많았던 외모가 딸한테도 유전되었다.
  • 나비의 이모
유나비와 유나비 엄마와 달리 이촌향도 하지 않고 고향에 남았다. 유나비가 박재언과 있었던 일을 말해주자 엄마가 하던 짓을 딸이 그대로 한다고 면박준다. 이모는 모든걸 양분으로 삼으라고 나비로 이름을 지었다. 이게 빼어난 미모로 단물만 먹으려는 엄마와 다른 점.
  • 재언의 부모
유나비의 엄마처럼 몹쓸 부모다. 아마도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성관계하다가 박재언을 임신해서 결혼한 듯.

3. 드라마


2020년 9월 드라마 제작을 논의 중에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1년 JTBC에서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나비 역엔 한소희가, 박재언 역에는 송강이, 양도혁 역에는 채종협이 검토 중이라고 한다. ##
[1] 나비가 엄마에게 아빠가 떠났을 때 어땠는지 묻는 장면에서 ‘사망했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2]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매사에 진지한 편이며,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매우심하다. 심지어 콘돔없이 성관계를 하고싶음을 요구했으며, 유나비와 뒷치기 자세로 관계할때 자신이 보던 유나비의 뒷모습을 조소작품으로 만들어 유나비의 동의없이 전시회를 열 정도로 해괴하고 변태스러운 면도 있는, 한마디로 또라이다.[3] 이 때문에 유나비가 오빛나의 말을 신뢰하며 금방 친해지게 된다.[4] 처음 유나비와 친해질 때도 정말 관심있게 친해지고 싶었다기 보단 단순히 유나비의 전남친과의 연애사가 궁금해서 다가간 것에 가깝다[5] 유나비를 뒷전으로 하고 자신이 남자와 물고빨고 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