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데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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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엄폐 현상

'''Aldebaran, Alpha Tauri'''

1. 개요


알데바란은 황소자리의 알파성으로 분광형 K5 III의 황색거성이다. 지름은 6100만km로 태양의 약 45배, 질량은 태양의 1.16배, 밝기는 태양의 약 600배, 그리고 표면온도는 3910K이다. 절대등급은 -0.64, 겉보기 등급은 0.86으로 매우 밝게 보이는 편에 속한다. 알데바란이란 이름의 어원은 '추종자'라는 뜻의 아랍어 알 다바란(الدبران)이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떠오른 뒤에 근처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중심핵의 수소가 소진되어 가면서 점점 부풀어오르는 황색거성으로, 질량에서 추측할 수 있듯 주계열성에서 거성으로 진화한 별이다. 전형적인 별의 일생을 따른다면 알데바란은 좀 더 부풀어 오른 뒤 결국 외피층을 항성풍으로 날리고 백색왜성이 될 것이다. 먼 미래에 태양이 알데바란과 비슷하게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지구에서 약 65광년 떨어져 있다. 지구에서 보면 마치 히아데스 성단의 구성원처럼 보이지만 히아데스 성단은 알데바란보다 지구에서 훨씬 멀리 떨어져 있으며 단지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있을 뿐이다.

2. 엄폐 현상


알데바란은 황도 근처에 있어 달에 의한 엄폐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한편 별의 고유운동도 이 별의 엄폐현상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에드먼드 핼리는 509년 일어난 알데바란의 달에 의한 엄폐현상을 연구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핼리의 계산에 따르면 달이 알데바란 북쪽을 지나가야 했으나 509년에는 엄폐가 일어났던 것. 이에 별이 움직였다는 의심을 품은 핼리는 히파르코스가 기록한 별의 위치와 그 당시의 별 위치를 비교했고 시리우스아크투루스의 위치가 약간 변했음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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