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
1. 개요
1995년에 완공된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및 바이애슬론 경기장, 알펜시아 리조트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과 크로스 컨트리, 노르딕 복합 경기가 열렸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때는 이 중 바이애슬론 경기장만을 운영해서 크로스컨트리 스키까지 이쪽에서 치른다. 위에 트랙 사진에도 알 수 있듯이 이웃하고 있으나 두 경기장은 엄연히 별개의 경기장이며 관중석 위치 또한 다르다.
또한 위의 구글 지도를 자세히 봐도 알수 있듯이 스키장으로 절대 활용이 불가능한 여름철에는 골프장(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으로도 활용된다. 즉, 올림픽 경기를 위해 설치해 놓은 조명 시설들은 여름이 되면 야간 골프장 조명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단, 관중석 부근의 일부는 인라인 스키를 탄 선수들의 훈련 코스로도 이용되는 듯 하다.)
2. 기타
- 경기장 입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지 참고. 특히 바로 이웃한 경기장임에도 효율성을 위해 이 두 경기장의 관중 입장 게이트를 완전히 분리시켰는데 이 때문에 관중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평소에는 내부 도로를 통해 두 경기장을 쉽게 오갈 수 있지만 올림픽 기간중에는 두 경기장 사이를 막아버려 서로 오갈 수 없는 구조라 애초에 정해진 문으로 입장해야만 해당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크로스컨트리 센터는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와 함께 북문으로 입장했고, 바이애슬론 센터는 동문으로 입장했다. 외부도로를 통한 동문과 북문 사이의 거리는 약 1.5㎞로 걸어가기에는 좀 멀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관중용 셔틀 버스 노선 안내가 부실하여 관중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셔틀버스 노선도에는 '알펜시아 북문', '알펜시아 동문'이라고만 안내되어 있을 뿐, 각 문이 어느 경기장을 의미하는지는 제대로 안내되어 있지 않았다. 때문에 평창 마운틴클러스터 순환 노선인 TS7 / TS8 을 잘못해서 반대로 타게 되면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와 용평리조트까지 빙 둘러서 가야 했다.
- 2008년에는 2010 동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2008 바이애슬론 월드컵이 열린 적이 있으며, 시설 자체는 세계 어느 곳에 못지않다. 국가 대표, 각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팀이 연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노르딕 스키 경기장이기도 하다. 매년 노르딕 스키의 본산지인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주최하고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스카르벤레이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가 열리는 곳이다.[1]
[1] 대회 참가자에게는 장비를 무료 대여해 준다. 1등 상품이 무려 노르웨이 왕복 여행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