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슨 카운티 살인사건

 



1. 개요
2. 상세 내용
3. 밝혀지지 않는 신원
4. 같이 보기


1. 개요


1935년 5월 15일, 미국 버몬트 주의 애디슨 카운티(Addison County)에서 성인 여성 1명, 10대 남성, 그리고 남자 어린이 이렇게 총 3명의 유골이 발견된 사건이다. 시신이 발견되었을 당시에 이미 백골이 되어버린 뒤라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했으며 2020년 현재까지 무려 85년째 해결하지 못했다. 사실상 영구 미제 사건이 된 사건이다.

2. 상세 내용


1935년 5월 15일, 미국의 버몬트 주 애디슨 카운티 미들버리(Middlebury)에서 꽃을 따던 모녀가 길가 근처 도랑에서 흰 뼈와 비슷한 물체를 발견했다.
모녀는 처음 백골을 발견했을때 단순한 바위나 조약돌이 흙속에 묻혀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시신을 걷어찼으나(...) 발길질에 흙이 파헤쳐져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예삿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지역 보안관 사무실을 찾아가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출동한 보안관에 의해 총 3구의 유골이 담요에 싸인 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고 추후 감정 결과 여성 1명과 남자 어린이 1명, 10대 남성 1명의 유골로 밝혀졌으며, 더 충격적인 것은 변사자들은 모두 3년 전에 머리에 총[1]을 맞고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현장에서는 베개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깃털과 파자마에 달려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진주 단추와 차양이 유골과 함께 발견되었다.

3. 밝혀지지 않는 신원


버몬트 주 경찰과 지역 보안당국은 일가족이 자다가 갑자기 총을 맞고 살해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신원파악에 주력했으나 버몬트 주 경찰에 의해 벌어진 초동 조사에서 피해자 중 성인 여성은 10대 남성의 어머니일 가능성을 보여주었을 뿐 어린이 희생자와의 관계는 알 수 없었다.
당시 변사자 중 여성의 연령은 35~45세로 추정되었으며 10대 남성 희생자의 연령대는 13~15세, 어린이 희생자의 연령대는 9~11세로 추정되었다. 다시 부검이 시작되었을때는 변사자간의 골격 DNA 구조가 유사하고 각 변사자의 유골에서 빈혈 중상이 있었던 흔적이 검출되면서 변사자들은 같은 가족의 구성원이었던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실종된 해로 보이는 1932년 전후로 실종된 세 모자가 있었는지를 찾아보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이 셋으로 보이는 인물은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부족한 단서로 사투를 벌이던 경찰은 사건 수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 사건은 미제로 종결되고 말았다.
2011년 뉴욕 법의학 연구진이 변사체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얼굴을 복원했다.

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