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트와일라잇
1. 개요
노 모어 히어로즈 2의 등장인물이자 트래비스의 준결승 상대, 즉 준 최종보스다. 랭크 2의 암살자이며 거미와도 같은 빔 카타나가 부착된 기계를 조종하는 솜씨를 자랑한다. 그리고 홀리 서머즈, 진, 실비아와 더불어 트래비스의 인생관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이름은 영미권에서는 '앨리스 문라이트'라고도 불린다.
전술했듯이 이름이 두가지가 있는데, 게임 화면에서는 도트풍 화면이 나올때 앨리스 문라이트라고 나오지만 정작 그녀의 캐릭터 테마 이름은 'twilight'이다. 이때문인지 구글에 그녀의 이름인 '앨리스 트와일라잇'을 치면 이 캐릭터가 아닌 이 분이 뜬다(...).
2편의 트레일러 처음으로 나온 킬러이다.
2. 작중 행적
캡틴 블라디미르에게 승리를 거둔 후 맞이한 랭크 2위 찬탈전이 펼쳐지는 어느 아파트 옥상에서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것[1] 을 소각하고 있던 중 자신과 싸우러 온 트래비스를 발견하고 운이 지지로도 없다며 투덜거린다.
이에 트래비스 역시 맞장구를 치지만 자신은 볼일 있는 개자식과 맞짱떠야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하지만 앨리스는 공허한 말투로 자신을 명예욕에 물든 사람으로 취급하지 말라며 끝없는 폭력과 쓸데없는 방송보도를 언급하며 왜 암살자들끼리 죽고 죽이는 배틀로얄을 해야하는 걸까라고 자조하듯 의문을 던진다. 이에 트래비스가 그게 왜 중요하냐며 따지지만 앨리스는 이것이 자신에게 중요하며 그늘 속에서 암투를 벌이는 싸움을 한 것과 그로 인해 물건마냥 등급이 새겨진 이상 우린 벗어날 수 없는 함정에 걸렸다고 말한다. 트래비스는 그럼 진작에 관두지 그랬냐며 화내자 이 싸움에 참가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너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기에 싸우는 것이라며 넌 무관의 제왕인 주제에 멋대로 탈주했잖냐며 비난할 권한이 없다는 늬앙스로 깜과 동시에 트래비스가 암살자의 1등급 지위를 스스로 탈주한 이유를 모두가 알고 싶어한다는 이 싸움의 본질을 알려준다. 트래비스가 그런 자신이 지금 다시 한번 왕좌를 되찾겠다며 의지를 표하자 결국 싸우기로 한 앨리스는 무장을 갖추며 너의 열정을 모두에게 보여줌과 동시에 이 무간지옥같은 싸움으로부터 우릴 벗어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트래비스는 부탁을 수락하며 전투에 임한다.
거미마냥 수많은 빔 카타나[2] 를 장착한 기계를 타고 올라가며, 처음에는 2개씩 트래비스를 향해 발사하더니 나중에는 3개, 6개씩 발사한다. 그냥 가서는 공격할수 없고 기계 위에 올라간 앨리스를 간신히 공격할수 있다. 6개의 빔 카타나를 다 쏘아버리면 다시 6개의 빔 카타나가 충전되어 다시 발사하거나 지면으로 내려와 공격한다. 이때 돌진하거나 앞구르기를 시전하며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움직이는 속도도 꽤나 빠르고 공격하기가 어렵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계를 타고 올라간다. 그러니까 빨리 공격해야한다.
보스전이 끝나면 모든 것을 체념하면서도 만족했는지 후련하고도 공허한 어조로 자신이 바란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트래비스는 홀리 서머즈 때처럼 그녀의 이름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자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줄 것을 부탁하며 한 명의 어새신이었던 앨리스라고 이름을 말해준다. 트래비스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맹세하자 만족한 미소로 트래비스에게 몸을 날려 빔 카타나에 두동강난 채 사망한다. 하지만 이 싸움 덕분에 랭크 배틀의 무의미함과 자신이 다시 발들인 싸움의 의미를 깨달은 트래비스는 절규에 가까운 분노를 토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