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꼬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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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의 판매하락 때문인지(추정) 팔도(기업)에서 다시 이경규씨와 손을 잡고 내놓'''았'''던 붉은 국물 버전의 꼬꼬면. 화 잘 내는 이경규의 캐릭터에서 딴 거라고 하지만 왠지 핀란드의 모 기업에 로열티를 내야 할 것 같은 네이밍이었다.
우리말로 따지면 '''화가 난 꼬꼬면(...)'''이다. 화가 난 것처럼 하얀국물이 빨간국물로, 담백했던 맛이 화난 것처럼 매운맛으로 바뀌었다는 일설이나 '''하얀국물의 꼬꼬면이 후반에 들어서 부진하게 되면서 잘 팔리지 않게되자 꼬꼬면이 기어이 화를 내며 하얗던 것이 화난 것처럼 빨갛게 바뀌었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었다.
출시 이후 별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거듭하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2차에 걸친 시식회를 통해 맛을 개량하여 출시되었다. '30년 전통의 면'과 '화끈하고 담백한 국물'을 내세우고 있으며 그만큼의 맛은 있다. 면은 쫄깃하며 국물은 마시고 나면 입술이 얼얼할 정도로 매우면서도 술술 넘어가고 금방 개운해지는 '깔끔한 매운 맛'을 자랑한다. 단 평범한 라면처럼 끓이면 면이 금방 풀어지고 꼬꼬면 최대의 특징이었던 냄새가 확 죽어서 좀 심하게 말하면 '''계란 풀은 스낵면''' 냄새다. 끓이기 시작할 때는 좋은데 막상 다 끓이고 나면 이렇게 된다. 같은 개발자가 관여하였고 같은 회사에서 만든거라 그런지 국물의 전체적인 맛이 남자라면과 비슷한 감도 있다.
가격은 900원이다. 나트륨 함량은 1900mg (일일 기준치의 95%).
꼬꼬면,남자라면과 달리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분말스프 대신 액상스프로 구성되었으며
후면에는 이럴 때 앵그리꼬꼬면이라는 깨알같은 내용이 들어가있었다.[1]
[1] 퇴근하려는데 직장상사가 일을 잔뜩 준다던지, 교수님이 실수로 성적을 실명으로 개시했다던지 등. 앞의 2가지와 함께 총 3가지 사유를 토대로 이럴 때 앵그리꼬꼬면이라는 '''팔도다운 적절한 특징을 선사했다. 화난듯한 이경규의 모습도 같이 들어간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