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오르페

 

山田 織筆
태엽감기 카규의 등장인물.
풍기위원과 펜싱부를 겸업하고 있다. 풍기위원장 이누즈카 시노를 짝사랑하는 레즈비언 캐릭터이다. 왠지 전의를 불태울 때 시노의 양말냄새를 맡는 여러 의미로 요주의 인물이다. 동성교제는 불순'이성'교제는 아니니까 괜찮다나.

이에는 사실 눈물나는 속사정이 있는데, 사실 오르페는 이누즈카 가문의 고용인 야마다의 딸이었다. 딸을 감정 없는 기계와 같이 키우려는 아버지의 폭거에도 대항하지 않고 고분고분 따르는 시노의 슬픔과 괴로움을 처음으로 알아준 것이 바로 오르페였던 것이다. 아끼던 인형을 아버지에게 찢기고 울먹거리는 모습을 들킨 시노가 자책하자 오르페는 그녀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말해 주었고, '''과자가 필요하다면 사다드리겠습니다. 게임이 필요하다면 제 걸 드리겠습니다. 영화가 보고 싶으시다면 같이 봐 드리겠습니다'''라는 오르페의 말에 시노는 난생 처음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린다. 오르페는 그런 시노를 꼭 끌어안아 주었고 이러한 관계가 지속된 끝에 시노를 깊게 사랑하게 된 것.

이렇기에 현재 진행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카규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찾아가 '''내가 사랑하는 위원장님의 사랑을 위해 싸움을 포기해 다오'''라고 부탁하지만 먹힐 상대가 아닌지라 결국 싸우게 되고 격전 끝에 패배. 이후에도 풍기위원장을 그만둔 시노의 충실한 부하 겸 친구로서 등장하는데, 시노가 학생회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중상을 입어 입원하자 이성을 잃어버린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이성을 가지고 카모 쟁탈전에서 리더로서 활약하지만, 카모를 탈환하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를 시전, 시노를 야바위로 쓰러트린 우나와 피리카를 상대로 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폭주, 피리카를 말 그대로 물어뜯고 지식과 이성을 놓아버린다. 이사장이 평하길, 이제는 단순한 짐승이라고. 에구미와 마루에를 패배시킨 무무 부대를 혼자서 개발살 낼 정도의 압도적인 야성을 보여준다. 허나 결국 니치에 에리자에게 털린 뒤 최종전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 해설역으로 전락한다(…).

선거편에서는 당연히 시노의 학생회장 부임을 위해 힘을 다하는데, 사전설문 결과가 낮은 것에 분노하며 또 한 번 카오게이를 선보인다. 시노 빠순이 성향은 점점 광기를 더해서 시노의 전라사진을 포스터로 쓰자고 하는 둥 캐릭터가 처절하게 망가져가고 있다. 이전의 귀족적인 분위기는 이미 박살나버린 듯(…). 참고로 해당 포스터는 요우가 그려낸 초상화 중에서 골랐다. 돋보기까지 써가며 꼼꼼히 관찰하여 혼심의 힘을 다해 최고의 한장을 골라냈다.

이후 시노가 조직한 신 학생회에서 부회장을 맡는다.
카모를 찾기 위해 수면시간을 하루 5분(...)으로 해가며 잠복한 결과 카모는 아니지만 우키베 아리스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엔딩에선 시노의 시중을 들며 시노와 함께 카규의 아이를 데리고 왔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얼굴이 미소년에서 전형적인 소년만화 히로인 풍 얼굴으로 변한다. 그리고 가끔씩 시노의 머리를 감겨줄때는 표정이 완전 변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