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1. 개요
2. 상세
3. 역사
6. 관련 인물
6.1. 실존 인물
7. 기타


1. 개요


레즈비언(Lesbian)은 여성동성애자를 뜻하는 단어이다.
줄여서 흔히 '레즈'라고도 한다. 이를 선호하지 않는 한국 레즈비언들은 L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2. 상세


미국에서는 '게이(Gay)'라는 단어가 동성애 자체를 일컫기 때문에 여자가 '나 게이야.'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레즈'라는 단어에서 비하적인 느낌이 난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비안(ビアン)'이나 '백합(百合)'이라 하기도 한다. 간혹 나오는 대사인 레즈는 별로고 백합이라고 불러주세요~ 부류의 단어는 일본에서 레즈 자체를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올 수 있는 대사.
레즈비언 커플에서 흔히 '남성적'인 성향을 부치, '여성적'인 성향을 , 립스틱 레즈라고도 이야기하지만, 실제 레즈비언 사회에서는 이성애적 성 역할 분류라 하여 싫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일단 남성 동성애의 , 바텀처럼 명확한 구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섹스가 무슨 역할극도 아니고 주도하는 쪽이 '남성'이라는 것 자체가 차별적 발상인 데다 레즈비언 커플은 둘 다 여자지 한쪽이 '남자'인 여자와 '여자'인 여자로 이뤄진 이성애 놀이가 아니다. 대신 주도하는 쪽을 깁(give), 주도받는 쪽은 택(take), 둘 다 하는 포지션을 깁텍 또는 깁앤택(give&take)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실의 레즈비언은 게이만큼 존재감이 크지 않다. 당장 광고나 드라마, 영화 등의 매체만 봐도 레즈비언이 다루어지는 비율은 게이에 비해서 적다. 이는 아직 레즈비언들은 커밍아웃을 했을 때 게이보다 대중에게 덜 알려져 그로 인한 오해를 하거나 교정 노력을 가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게이에 비해 스스로 자기 몸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교정강간 등의 위험도 있다. 특히 영아사망률은 높은데 노동력도 많이 필요하던 전근대 농경시절에서 비롯된 '''노동력이 딸리면 생산이라도 해야지''' 하는 논리는 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여성끼리의 스킨십이 개방적인 편이지만[2] 게이로 커밍아웃한 남자 연예인 또한 홍석천이 유일했으며, 2018년에 가수 홀랜드가 데뷔와 동시에 커밍아웃하였다.
그래도 점점 레즈비언의 인식도가 올라가고 있는 편. 특히 미국 드라마에는 레즈비언 캐릭터가 없는 드라마가 없을 정도다. 일본 만화에서는 레즈비언 캐릭터를 활용하는 예도 게이에 비해서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꽤 자주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계는 있다. 국내에서는 레즈비언 연애 또한 일반 연애와 같이 받아들이는 연애상담소도 등장하는 등 인식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다.

어떻게 보면 이성애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사회에서 성소수자라는 나의 성향은 나의 개성이나 특징이 되는 게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각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그래서 동성연애를 하시는 분들의 연애는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동성연애를 하는 성향 때문이 아니라, 동성연애를 차별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연애조차 평범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ㅠ

- 동성연애 상담도 진행하는 희원쌤의 연애의자격 블로그 中 -

동성연애나 이성연애나 똑같은 연애이며, 연애중 트러블로 고민이 있다면 이성연애자들과 마찬가지로 도움을 얻는 일이 필요하다.
동성결혼이 허용된 국가의 경우 결혼율과 이혼율이 게이 커플에 비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번역 특히 이혼율의 경우 게이에 비해 절반 이상의 비율로 이혼했다고. 기사에 보면 남성에 비해 상대방의 불륜에 관대하지 못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3. 역사


고대 그리스 시대 유명한 여성 동성애자 시인인 사포가 여자들과 함께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에 살았다는 전승에서 '레즈비언'이 나왔다. 원래는 레스보스 섬의 여인이라는 뜻인데, 사포를 포함한 여성들 사이에서 동성애가 이루어지며 지금의 뜻을 갖게 된 것이다라는 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여담에 레스보스 섬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당시 그리스 시대에서는 여성에게 배움의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사포는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선생님을 한 것이다. 성에 대해 가르쳐 주기 위해 학생들과 동성애 관계를 맺을 때 몇몇 학생들에게는 연애감정을 느낀 것 같기도 하다.
사포는 이때 느낀 감정을 시로써 적어두었고 이 때문에 사포는 후대에 '레즈비언'의 대명사로 남게 되었다.[3] 사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의 기록에 의하면 그리스 도시 국가들에서 여성 간의 연애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었고 스파르타에서는 귀부인이 미모의 소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예도 많았다고 한다.
사포는 소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박은 채로 죽었다는 구전이 전해진다. 그리스 신화 정설에서는 사포는 어떤 남성을 사랑하다가 실연당해서 죽었다고 나오지만, 여성 인권을 주장하는 동성애자였던 사포가 당시 사회 분위기로서는 여러모로 받아들이기 곤란했기에 남자와 관련되어 죽은 것으로 왜곡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참고 도서로는 지크프리트 오버마이어의 《사포》가 있다. 사포의 직업은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그리스 시대의 선생님의 역할 중 하나인 '성'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일로서 제자와의 동성애를 행한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다.[4]
과거 남성 우위의 사회에서는 남성 권력자들이 레즈비언을 눈요깃감으로 취급했다. 정숙함이 미덕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에는 신사들이 은밀하게 레즈비언들의 성관계를 구경하는 모임을 만든 적도 있었다. 종교적으로 엄격했던 사회에서 게이는 처벌의 대상이었지만 레즈비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구경거리나 잠깐의 일탈로 취급했기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유교가 득세한 이후부터는 성차별적 문화가 정착됨과 함께 동성애 역시 본격적으로 음지로 숨어들게 되었다. 조선의 궁궐에서는 궁녀들 간의 동성애 행위는 드물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을 '대식(對食)'[5], '교붕(交朋)' 혹은 '밴대질'이라고 했는데, 궁녀들 모두가 진짜 레즈비언이었다기보다는 남자는 왕 하나인데 여자들만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일어난 현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궁녀간의 동성애 행위는 그 처벌이 꽤나 가혹했다. 일반 궁녀가 적발되면 궁녀복을 벗어야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후궁 이상이 동성애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폐서인이 되었고 실제로 순빈 봉씨가 동성애 행위를 하다가 세종에게 적발되어 폐서인 당했다.
1930년대의 여학교에서도 여학생들끼리의 동성애가 유행했으며 동성애 상대를 S언니/S동생이라 불렀다. 당대에는 이성과의 자유로운 연애나 사랑에 제약을 받았으므로 학생들에게는 남자와의 관계보다 동성애가 차라리 안전(?)하다는 인식까지 널리 퍼졌기 때문이었다.
1970년대 당시 명동 유네스코회관 뒤쪽 골목은 레즈비언들의 만남의 장소였다고 한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으로는 남성복을 입고 머리를 짧게 하고 다니는 '바지씨'들과 치마와 긴머리를 주로 하는 '치마씨'들이 있었다. '바지씨'들의 경우 맞춤 남성복을 양장점 '자이언트'에서 주로 맞춰 입었다.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곳은 여성 전용 다방 '샤넬 다방'과 학사주점 '겨울 나그네'라는 곳이 많이 유명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다 일찍 문을 닫거나 자취를 감추었고 그나마 오래간 가게는 15년[6]간 운영한 'LESBOS'라는 레즈비언바였다.

4. 레즈비언에 대한 오해



5. 레즈비언바



6. 관련 인물



6.1. 실존 인물


  • 아만다 누네즈 - 미국의 종합격투가. UFC 여성 밴텀급 4대 챔피언 및 방어 1회 성공.
  • 라켈 패닝턴 - 미국의 격투기선수. UFC에서 활동 중.
  • 로지 오도널 - 미국의 배우.
  • 로타 셸린 - 스웨덴의 축구선수.
  • 리즈 카무치 - 미국의 격투기선수. UFC에서 활동 중.
  • 마린 올솝 - 미국의 지휘자.
  • 메건 앨리슨 -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의 딸이자 안나푸르나 픽처스의 설립자이다.
  • 멀리사 에서리지 - 미국의 가수.
  • 비키 비칭 - 영국의 CCM 가수.
  • 빌리 진 킹 - 미국의 전 테니스 선수.
  •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 체코 출신의 미국의 전 테니스 선수.
  • 세라 폴슨 - 미국의 배우.
  • 사포 - 그리스의 시인.
  • 세프론 버로우스 - 영국의 배우
  • 샐리 라이드 -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죽을 때까지 클로짓 상태였다가 사후에 레즈비언이었음이 알려졌다.
  • 소냐 드빌 - 미국의 프로레슬러.
  • 애비 웜백 - 미국의 전 축구선수. A매치 255경기에서 184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 아델 에넬 - 프랑스의 배우.
  • 아만들라 스텐버그 - 미국의 배우.
  • 어니스 파커 - 미국의 정치인으로 2010년부터 휴스턴 시의 시장직을 맡고 있다. 2014년 연인이었던 캐시 허버드와 결혼하였다.
  • 엘런 디제너러스 -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 '엘런 쇼(The Ellen Show)'의 호스트.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레즈비언이자 게이 아이콘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중매체[7]에서 커밍아웃했다.
  • 완다 사이크스 -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배우, 성우, 각본가. 만화 같은 특유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흑인인 것보다 게이인 게 더 힘들어요'라는 레퍼토리로 유명.
  •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 아이슬란드의 정치가, 전 총리.
  • 윤김명우 - 한국 최초의 레즈비언바 'LESBOS' 사장.
  • 이현주 - 한국의 영화감독, 성범죄자.
  • 재니스 이언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 정다은 - 아래에 나오는 한서희와의 연애 논란으로 알려졌다.
  • 정혜연 - 한국의 정치인.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성소수자로서 원내정당 지도부가 되었다.
  • 제인 린치 - 미국의 배우. 《글리》의 수 실베스터 역으로 유명하다.
  • 조디 포스터 - 미국의 배우. 글라스클로짓 상태였다가 결국 커밍아웃했다.
  • 주디스 버틀러 - 미국의 포스트모던 철학자, 페미니즘 이론가로서 대학교수.
  • 최현숙 - 한국의 정치인.
  • 칠리 라이트 - 미국의 컨트리 가수.
  • 캐슬린 윈 - 캐나다의 정치인이자 온타리오 주 주지사. 캐나다에서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인물.
  • 캐미 스캇 - 미국의 유튜버.
  • 케이트 맥키넌 - 미국의 코미디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크루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 크리스틴 러브 - 캐나다의 게임 제작자.
  • 태미 스미스 - 미국의 군인. 계급은 소장으로, 2016년 7월 7일 주한 미8군 부사령관으로 부임했다.
  • 티그 노타로 -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여성 배우자와 결혼하여 쌍둥이 아이도 가졌다.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미국의 작가.
  • 페니 웡 - 오스트레일리아상원의원.
  • 아나 브르나비치 - 세르비아의 첫 여성 총리.
  •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국의 배우. 그렇잖아도 걸어다니는 커밍아웃의 대명사로 단단히 찍혀있었는데, 결국 SNL에서 호스트를 맡아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영상 2분 20초 다만 이전에 로버트 패틴슨이나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사귀거나 사랑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던 점을 생각해보면 이전엔 바이였다가 현재는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했거나, 호모플렉시블[8] 레즈비언에 더 가깝다.
  • 밸러리 솔라나스 - 미국의 래디컬 페미니스트이자 페미나치의 대모격 인물이다. 그녀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요즘 유행하는 페미니즘의 흐름이다.
  • 호주국자 - 스스로 커밍아웃 하였다.
  • 단하나 - 대한민국의 유튜버, 홍대에서 타투이스트로 활동 중 이다. 주소
  • 테간 녹스 - 웨일스 출신의 프로레슬러.

6.2. 가상 인물


레즈비언/캐릭터 문서 참조.

7. 기타



[1] 게이들의 '탑/바텀/올'과는 조금 다른 게, 레즈비언의 부치/펨은 '섹스 포지션'이라기보다는 외향(머리 모양, 옷차림, 화장, 문신 등), 또는 개인의 성격 그 자체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2]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있어 시선교환이나 손을 잡는 행위 등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여성들의 친구 관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벼운 스킨십을 외국에서는 굉장히 이상한 행위로 여기며 잘 하지 않는다.[3] 샤를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서 플라톤이 '사포'에 대해 비난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나 실제로 플라톤은 사포에 대해, 그리고 사포의 시에 대해 극찬을 하였다고 한다.[4] 원래 그리스에서는 남선생님과 남제자간에도 성에 대한 가르침으로써 섹스를 하곤 했다. 단, 이것은 '페더레스티'라 불리는 중년의 남성이 실행하는 유년기 소년에 대한 도덕적, 지성적 교육을 위한 도제학습 제도의 일환으로써만 시행되었다. 이 외 동성 간의 성관계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이 '페더레스티' 교육은 제자인 소년이 사춘기가 되면 종료되었다.[5] 원래 대식은 중국 황실에서 비롯한 말로, 환관들이나 궁녀들이 서로 정분이 나는 것을 일컬었다. 즉 동성애라는 의미가 아닌, 정절을 지켜야 할 궁의 환관과 궁녀가 사사로이 통정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묘하게도 궁녀들 사이의 동성애를 강하게 뜻하게 되었다. 중국의 경우 명 대에 이 대식으로 인해 환관의 전횡이 더 심해졌던 전력이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통정이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6] 1996년~2011년.[7] 프라임 시간대에서 본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시트콤에서 커밍아웃했다. 당시 시청자수 4200만으로 미국 LGBT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히는 사건.[8] 동성에게 더 많은 끌림을 느끼는 지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