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승계오빠 사건
2010년, 뽐뿌에서 일어난 '''휴대전화 사기 미수 사건'''.#
때는 2010년 7월 7일 12시 4분.
'난짱이니깐' 이란 유저가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
아는 오빠가~
갤럭시 S 샀다고
쓰던 아이폰 준데요~
8기가짜린가? 하던데
준다고~ 해서
오늘 술사주기로 했어용~
저도 이제 아이폰 쓰는거에요~
지금 케이스 알아보고있어요 히히히
여기까지는 훈훈한 미담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식의 부러워하는 리플이 붙는 등 게시판에는 훈훈한 기운이 감도는...아는 오빠 좋네요
아는 누나가 아이폰 안주나...
가 '''했으나'''. 'nisida'라는 유저가 장난삼아 단 리플이 헬게이트를 열었다. 다음과 같은 리플이 시발점으로 글의 분위기가 돌변하기 시작한 것.
그도 그럴 것이 8GB짜리 아이폰 중 '''썼던 아이폰'''은 2010년 7월 7일 당시 아이폰 3G[1] 밖에 없는 상황. 이후 달린 난짱이니깐의 리플로 분위기는 술렁이고..약정승계라면... ㄷㄷ
가 뭔가요??감 잡은 유저들의 만류에 본인이 확인해보고 최종확인.대리점 같이가서 뭐 해야지 줄 수 있다던데요^^;;
눈에서 땀이 흐른다.전화해서 알려주신것들 물어보니까
딴사람 줄께 하더니 전화 끊어버리네요 ㅠㅠㅠㅠㅠㅠ
이제 아는척 안해야겠어요
요약 하자면 구형 아이폰을 잔여할부금 + 의무요금제 더블팩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는 동생을 등쳐먹고 술까지 얻어 먹으려 한 것. 당시 월 사용금액이 4~5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근데 이 정도 금액이면 약정 기간은 좀 더 길고 바로 풀리는 것은 아니라곤 하나 조금 더 기다렸다가 '''아이폰 4'''를 구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게시물 조회수는 폭발하고 지금은 성지화되고 있다.
후에 '제갈공'이라는 유저가 남긴 다음 리플이 수많은 추천을 받으며 글의 대표 리플로 떠오르게 된다(...)
온갖 오빠들이 많긴하죠...
아는오빠, 교회오빠, 선배오빠....
그중 약정승계오빠는 정말 무서운 오빠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