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

 

1. 일반적인 의미
2. 후한 말의 인물
3. 지명


1. 일반적인 의미


  • 糧穀 : 양식으로 쓰는 곡식
  • 洋曲 : 서양곡, 서양 악곡

2. 후한 말의 인물


梁鵠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서예가. 자는 맹황(孟皇).
안정 오씨 사람으로 어려서 글씨를 잘 써 효렴으로 천거되면서 낭관이 되었다가 선부상서가 되었으며, 영제가 그를 중시해 천하에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모두 홍도문으로 모이게 했을 때 악송, 강람, 임지, 가포, 극검, 사의관 등과 함께 홍도문에 있었다. 당시에 사의관에게 글씨를 배우고자 했지만 그의 성품이 오만해서 가까워지기 힘들어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사의관이 술집에 마시다가 한바탕 글씨를 쓰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가 술집에 있는 것을 보고 나무관을 가져와 벽에 걸어뒀는데, 그대로 사의관이 술에 취해 나무판에 글씨를 쓰자 그대로 가져가 서체를 습득했다. 전란을 피해 형주로 달아났다가 조조가 형주를 점령했는데, 조조가 젊은 시절에 낙양 현령 자리를 원했지만 양곡은 조조가 출신이 나쁘고 품행이 방정하다고 해서 반대해 조조는 북부 도위가 되었다.
그 일로 조조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으며, 조조가 그의 글씨를 아꼈기 때문에 군가사마로 임명되어 비서령에서 글씨를 쓰게 되었다. 조조는 양곡의 글씨를 벽에 걸어놓고 감상하면서 사의관보다 낫다고 여겼으며, 궁전의 제서들은 대부분 양곡의 글씨였다고 한다. 그의 제자로는 모홍이 있다.

3. 지명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