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형

 

楊方亨
1574년?[1] ~ 1615년
명나라의 인물.
지휘로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고니시 유키나가, 심유경의 공작으로 거짓 강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일본 국왕에 책봉하기 위한 부사가 되어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이종성의 뒤를 이어 출발했고 1595년 8월에 병부의 공문을 들고 부산의 일본군 진영에 도착했는데, 일본군에서는 군사를 완전히 철수시키라는 명나라의 요구대로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종성은 관백(도요토미 히데요시)이 봉작을 받을 생각이 없고 유인해서 잡아 가둬 곤욕을 치르게 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도망가면서 양방형은 일본 국왕을 책봉하기 위한 정사가 되었으며, 심유경, 심무시, 황신 등과 함께 1596년 5월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히데요시에게 일본 국왕으로 임명할 것을 전했지만 히데요시가 요구한 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정유재란이 일어난다.
명사에 따르면 양방형은 매우 식견이 뛰어났다고 한다. 1598년에 국자감 박사가 되었다는것을 미루어보아 학문도 출중한 걸로 보인다.

[1] 책봉부사가 20대 초반인건 매우 미심쩍다. 물론 젊을수도 있지만 주씨 황족이 아니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