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라비린스
1. 개요
1986년 독일의 보드 게임 디자이너 막스 코버트가 제작한 움직이는 미로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 상단 이미지를 잘보면 어메이징이 a MAZE ing이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다. 이 maze라는 단어의 의미 역시 미로. 미로 안에서 보물을 찾고, 그 미로를 움직여 본인의 경로를 개척하고 상대의 경로를 차단한다는 참신하고 쉬운 메커니즘 때문에 출시된 이후 가족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1년 독일 게임상을 수상했다.
2. 구성물
[image]
게임 보드 1개
미로 타일 34장
보물 카드 24장
플레이어 말 4개
3. 게임 진행
미로 타일을 섞은 후 앞면이 보이도록 무작위로 보드 위에 두어 미로를 만든다. 남은 한 장의 타일은 선 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보물 카드 24장을 섞어 플레이어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플레이어들은 보물 카드가 보이지 않도록 본인만 가지고 있되, 받은 순서를 섞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말을 골라 보드 위에 지정된 위치에 둔다.
선 플레이어부터 자신의 보물 카드 가장 윗장의 카드를 확인한다. '''보물은 반드시 카드가 쌓인 순서대로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두 액션을 진행한다.
'''1) 미로 움직이기'''
여분의 미로 타일로 미로를 한쪽으로 밀어서 미로를 움직일 수 있다.
튀어나온 반대편의 미로 타일은 다음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하다.
미로 움직이기 액션은 하기 싫어도 반드시 해야 하며, 직전 플레이어가 미로를 밀어낸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다시 미로를 밀어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움직이는 미로 위에 특정 플레이어의 말이 있었다면 같이 밀려난다.
그 특정 플레이어의 말이 타일과 함께 보드 밖으로 벗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밀려난 말을 반대편으로, 즉 방금 밀어넣은 보드 쪽으로 이동시킨다. 즉 말이 미로의 한쪽 벽에서 반대쪽 벽으로 '순간 이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말을 유리한 위치로 이동시키거나 반대로 상대 말을 엉뚱한 곳으로 낙오시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2) 말 움직이기'''
미로로 길이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든지 무한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을 원하지 않을 때는 굳이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플레이어의 말이 목표한 보물 위에 멈추면 해당 보물을 발견한 것으로 선언하고 보물 카드를 카드 더미 위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아래 장의 보물카드가 새로운 목표가 된다. 한 번에 여러 보물을 발견할 수는 없다.
* 참고 : 한 타일 위에 여러 플레이어의 말이 위치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찾아야 하는 보물 위에 다른 플레이어의 말이 있어도 해당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
'''게임 종료'''
자신이 찾아야 할 보물을 모두 찾은 플레이어는 원래 있던 위치로 돌아가야 한다.
보물을 모두 찾고 원래 위치로 돌아간 플레이어가 나오면 해당 플레이어가 승리한 것으로 게임을 종료한다.
'''옵션 룰'''
어린이들과 플레이할 때 자기 소유의 보물 카드를 모두 확인하고 보물을 원하는 순서대로 찾게끔 룰을 완화할 수 있다.
또 보물을 모두 찾아도 굳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하우스 룰을 적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