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인족 소굴
1. 개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인스턴스 던전.
3차 클로즈베타 때는 그냥 저냥 지나가는 오락당 투기장 수월평원 버전이었지만, 오베부터는 정말 컨트롤이 없는 사람은 멘붕이 오는 1인 던전으로 마개조되었다.
서브 퀘스트에 관련된 내용은 그냥 클리어 할 수 있으나 투기장은 일단 투기장 전용 화폐인 투전패를 어인족을 처치하고 획득해서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은 투전 치명보패와 의상 무한도전, 유한도전, 40레벨 최상 투전판 무기, 40레벨 영웅 아이템인 투기장 목걸이가 있다. 투기장 목걸이는 옵션이 좋고, 특히 영웅 던전 목걸이 중에 딱히 낄 만한게 없는 검사/소환사/역사에게 있어서는 여왕 해골 목걸이와 함께 최종템에 가까운 목걸이라 많은 사람들이 노린다. 다만 드랍률이 극악하고 최상옵을 얻기도 쉽지않은게 문제다.
투전 치명보패는 예선 중에 한번(1~5). 본선의 불곰(6), 아귀(7), 육손(8)이 한번씩 총 네개 드롭돼서 모으기 쉽다. 염화대성 보패가 없다면 성능도 괜찮은 편이고 풀옵이 뜰 경우엔 나중에 쓸 치명 합성패 살 돈을 아끼는데도 도움이 된다.
무한도전은 비무 보상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삭제된 것 처럼 툴팁이 바뀌었으나, 일대일 문의에 따르면 여전히 육손이 드랍한다(2020년 3월 7일자 실제 드랍도 확인). 유한도전은 투전패 100개로 구입할 수 있다.
또 100개로 구입할 수 있는 투기장 목걸이도 있으나 이 목걸이는 옵션이 쓰레기 수준이라 무시된다.
여담이지만 어인족 소굴 경기 주최자인 돈마나라는 자는 백청산맥 리부트 이전에 강류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이자가 노리는 상대가 바로 대사막에서 만났던 인절미 아버지 인부겸이었다. 사병을 보내 계속 공격을 하는데, 이것과 관련된 일퀘가 두개나 있다.
백청산맥 리부트 이후에는 천명궁 메인퀘스트 도중에 만날 수 있는데, 이때 돈마나에게 말을 걸면 야황 육손을 쓰러트린 자가 아니냐며 막내를 알아본다. 엄연히 스토리 진행과는 상관없는 서브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때 쓰러트린 것이 정설로 취급받는 특이한 케이스.
2. 예선
일단 예선전에서는 이제까지 만난 보스몹의 아종들을 2마리 골라서 상대해야한다. 기본패턴은 원래 베이스 몹과 같으나 이들의 범위공격기는 특수효과(폭염, 얼음바닥, 독무)를 여러번 발생시키기 때문에 범위공격기를 쓴다 싶으면 재빨리 이탈 특수효과가 끝날 때까지 피해야한다. 체력이 높으나 상태이상 내성이 없으므로 (합격기가 필요없으며 흡공도 걸린다) 기본패턴에 대응하고 바닥만 잘피하면 잡을 수 있다. 예선 몬스터들도 제각기 드랍하는 보패가 다르니 주의.
- 파신룡: 본선 입구 쪽을 봤을 때 11시쪽에 있다. 대장 아싸가오리와 패턴이 같다. 보패 1번을 드랍한다. 얼음장판을 깔며 특이하게 장판 먼저 깔리고 광역 번개공격을 시전한다.
- 무타카: 9시 쪽에 있다. 투신 우카하와 패턴이 같다. 보패 3번을 드랍한다. 특수효과로 독장판을 시전하며 전조는 두손을 모아서 돌리는 휠윈드
- 백골타: 7시 쪽에 있다. 족장 야골타와 패턴이 같다. 보패 5번을 드랍한다. 특수효과로 폭염장판을 깔며 전조는 돌들이 떠오르며 기를 모으면서 일어나는 광역 폭발. 자체데미지도 강력하기때문에 반드시 끊어야한다.
- 빙살귀: 5시 쪽에 있다. 냉혈귀와 패턴이 같다. 보패 2번을 드랍한다.
- 라탄: 3시 쪽에 있다. 흑창족 주술사와 패턴이 같다. 보패는 드랍하지 않는다. 독장판을 시전하며 전조는 지팡이에 녹색 기운이 모이면서 독장판을 까는 기술
- 우탕탕: 1시쪽에 있다. 항아리단 왕초 휘비 형제들과 패턴이 같다. 보패 4번을 드랍한다. 특수효과로 폭염장판을 시전하며 전조는 팔을 들어올리며 도끼에 불꽃이 생기면서 돌려치는 기술
3. 본선 1, 2회전
어떻게 2마리를 처치하고 나면 대망(大亡)의 본선. 예선을 통과해도 또 본선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다.
본선에 들어가면 투전패로 구입한 용병서약서로 용병을 2명까지 고용할수있는데, 권사 다때려만 제외하면 검사+아무나로 취향별로 골라도 된다. 처음에 오락당 검사 진이와 관련된 퀘스트를 받고 들어갈때는 검사 진이가 무료로 용병이 되어주니 서약서 구입시 유의. 퀘스트 클리어 후엔 검사가 학란으로 바뀐다.
처음은 어인족 명예투사와 그 추종자들이 등장한다. 그냥 필드 잡몹 수준이니 때려잡으면 된다. 그리고 두번째는 거대불곰. 패턴은 수월평원의 필드보스인 푸후와 같다. 저항이 있으니 막거나 무빙하며 용병들과 열심히 때려잡으면 된다.
그 다음은 거대아귀이며, 패턴은 돼지농장 쪽의 일일퀘스트 보스 호동룡과 같다. 곧이 곧대로 상대하면 방어, 반격 무공으로 회피가 불가능한 물어뜯기에 의해 물약을 줄줄이 헌납하게 되니 초반엔 설렁설렁 딜하면서 용병들에게 어글이 넘어가도록 하면 편하게 잡을 수 있다.
4. 본선 3회전
大亡의 최종보스인 육손[1] 이 등장한다.
'''용병들은 달아난다.''' 오직 유저의 컨트롤만 믿고 1:1 대전을 벌여야 하며 육손의 패턴은 권무, 파음지, 빙무설화장, 하오 십팔장이 있으며, 권무를 쓴 직후 높은 확률로 산사태를 써서 그로기가 걸리며 공중콤보를 얻어맞고 순식간에 명계행 익스프레스를 탄다.
특히 문제가 되는게 하오십팔장의 경우 권사의 반격 / 검사의 막기 등등 직업별로 어떻게 버틸 수가 있지만 공중으로 쳐올렸는데/또는 분명히 제압을 했는데 노 캐스팅으로 날아오는 빙무설화장의 경우 답이 없다. 신나게 콤보 이어가면서 딜하는데 바닥에 얼음을 깔리고, 회피기를 쓰지 못하면 ... 그냥 끔살.
직업별로 난이도 편차가 크지만, 공통적인 공략의 핵심은 저항은 없으니 최대한 상태이상을 길게 유지해서 굴려버리면서 무저항 상태로 딜할 타임을 늘리는 것. 정정당당하게 정면으로 맞서는건 신컨이나 가능하다. 암살자의 경우엔 은신 시간을 풀로 활용하면[2] 쉽게 클리어 가능하며 권사의 경우 반격만 잘해도 클리어가...되진 않고 다른 직업마냥 육손 주변을 돌다가 산사태 / 승룡각으로 기절 - 공중 - 공중콤보 - 맹호격(내력수급) - 이후 반격으로 하오십팔장을 막은후 다리걸기 - 제압 - 묵사발 - 이하반복을 이어주면 된다. 검사, 기공사, 소환사는 4~8미터 정도 간격을 유지하며 드리블을 하면서 잡으면 된다.[3] 역사의 경우는 방어무공도없고(철벽은 쿨이 1분) 원거리 공격기도 없기 때문에 많이 힘들다. 굳이 수월한 클리어방법이라면 기절홍옥&이감청옥보석을 박고 무한광풍을 도는것, 블소공홈이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략이 많이 있으니 이쪽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기공사는 드리블 말고도 손이 편한(...) 방법이 있는데, 물론 이 방법을 쓰려면 육손 앞까지는 기존의 사냥수련트리를 따른다 해도 육손을 상대할때는 수련을 초기화 하고 다시 찍어주는게 낫다. 초기화 비용이 아까우면 육손은 포기하고 나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4] 무한도전에 돈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수련트리를 새로 찍는다. 얼음꽃을 찍지 않고, 폭열신장 그로기심화, 공중 흡공과 흡공중 내력 흡수, 결빙공, 파음지와 화염폭발 띄우기 심화 2[5] 정도만 준비하면 OK
먼저 거리를 벌려두고 시작하여, 육손이 다가오기 시작 할 때 바로 폭열신장을 쏴주고 그로기에 걸린다면 바로 화염폭발로 올려준다. 이때 열화장[6] 을 꽂아 내력을 조금이라도 확보해주는게 좋다. 그 후 바로 공중흡공으로 잡아 4초를 버티다가 내려놓게 되면 지상흡공으로 다시 잡는다[7] 이렇게 시간을 번 후 육손이 땅에 떨어지면 빙백신장으로 얼린 후 이탈 등으로 뒤로 빠져서 열화장으로 불씨를 쌓아준다. 결빙이 풀릴즈음 파음지를 꽃아주고 도망다니다가 폭열신장과 화염폭발 쿨이 차면 다시한번 위의 사이클 반복. 이때부터 육손에게 불꽃이 5개 쌓인 상태가 유지될텐데 이는 공중흡공시나 흡공시에 탄지공으로 터뜨려주면 좋다.
중간에 손이 꼬여 하오 십팔장이나 빙무설화장이 날아올땐 얼음감옥으로 얼리고 뒤로 빠져서 쿨타임을 채워준다.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힘들게 잡아도 정작 목표 아이템인 목걸이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 체감상 대략 30번을 넘게 클리어 했는데도 봉인된 투전 목걸이 하나 못 먹는 유저들이 대다수. 게다가 투전 목걸이도 랜덤 옵션이라서 기껏 목걸이가 나왔는데 옵션이 망했어요...라면.
게다가 최상옵이라 해도 공격력3 + 치명타 공격력 / 공격력4 + 치명 스텟 / 이므로 이 곳에 올인하기 보다 차라리 만렙을 달아 4대 인던에서 악세작을 하는게 훨씬 더 정신건강에 이롭다.
여담으로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20만의 캐릭터가 야황육손에게 도전했고 281만번의 탈진(...)을 경험했으며 캐릭당 10번이상 처치한 횟수가 80만건이라고 한다. 굉장히 인기있는 컨텐츠라서 후에 비슷한 형태의 던전을 추가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온것이 무신의탑 인가 싶다.
인기의 이유는 파티를 맺을필요 없는 1인 던전이라 민폐 끼치지 않고 무한정 도전할수도 있고 파티를 짜기 힘든 서버도 얼마든지 플레이할수있어서라고 추정된다. 게다가 육손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면서도 1:1이라서 유저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면도 있다. 컨트롤이나 드리블 연습엔 아주 딱이다.
육손은 리메이크되어서 무신의 탑 15층 보스로 출현한다.
[1] 베타시절 이름은 '밤의 제왕 정윤', 상용화후 '야황 육손'으로 개명되었다.[2] 뒤에서 잠입-수리검짤짤이-잠입-수리검짤짤이를 반복하다가 독 5중첩이되면 척추찌르기를 내력다될때까지 써주고 다시 잠입-수리검짤짤이-척찌-잠입-수리검짤짤이-척찌 순서면 쉽게 클리어된다. 이 방법은 타임어택이 없는 인던을 혼자 돌때 써먹을 수도 있지만 '''미치도록 오래 걸린다.''' 육손은 피가 작고 1인 던전이라서 이런 방법이 통용되는 것.[3] 검사의 경우 드리블하지 않고 정면에서 싸운다면 상당히 힘들다.[4] 물론 지금은 무공 트리를 초기화 하는 데에 돈이 들지 않으므로 마음껏 하자.[5] 기절,다운,그로기상태의 적 띄움[6] 평타다.[7] 공중흡공을 찍으려면 흡공 지속시간 심화를 찍어야하기에 이 방법을 쓰면 약 10초의 시간을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