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그마(만화)

 


1. 개요
1.1. 작가에 대하여
2. 스토리
3. 등장 인물


1. 개요


쏘우, 고死: 피의 중간고사와 비슷하며, 이 작품들을 기반으로 점프 특유의 능력자 배틀물의 변형된 형태가 혼합되었다.(능력으로 배틀을 벌이는 상대가 사람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
바쿠만에서 작품 내의 신인이 들고온 만화가 이 만화와 비슷하다며 언급된 바 있다.
서울문화사를 통해 발매되어 2024-11-04 23:01:13 기준으로 7권(완결)까지 국내에 정발되었다.

1.1. 작가에 대하여


작가 사카키 켄지는 이름과 그림으로 봐서는 좀 선이 섬세한 남자작가로 보이지만, 필명을 사용하는 여자다. 아라카와 히로무와 비슷한 케이스. 다만 마초 빠워가 넘치는 아라카와와는 달리, 남자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말이 좀 위화감이 있다. 여자같기도 하고 교과서 속의 인물들같기도 하고. 하지만 신인이란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는 수준.
그리고 '''우스타 쿄스케의 아내'''다. (게다가 나름 미인이기까지!) 여담이지만 아마노 아키라의 어시스턴트여서 남편분도 아마노씨와 절친이였었다

2. 스토리


도쿄의 고교생 하이바 스미오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잠들어 있는 동안 오른손이 저절로 움직이면서 무의식 중에 그림일기를 쓰는데, 일기에는 자신 주변의 인물들에게 일어날 안 좋은 미래가 예지되어 있는 것. 그는 이 능력를 '꿈일기'라 부른다. 그리고 이 사건들을 항상 미리 해결하면서 자신의 예지능력을 엉터리라 비웃으며 '''능욕'''(...)하고,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증명해내는 것이[1] 스미오의 일상이자 신념.
그러던 어느 날 스미오는 길거리의 TV화면에서 턱뼈의 위치가 어긋난 이상하게 생긴 해골을 순간적으로 목격하게 된다.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해골을 직접 그려 보여주는 스미오. 그런데 그 해골을 본 순간 어머니는 '에니그마…!'라고 중얼거리며 스미오가 선택받을 줄은 몰랐다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는 침착함을 되찾고 스미오에게 알 수 없는 격려의 말을 던지며 집을 나서는데, 그 직후 스미오는 잠에 빠지고 어머니가 실종된다는 내용의 꿈일기를 쓰게 된다. 황급히 사건을 막으려 하지만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인해[2] 결국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되는 스미오. 스스로를 자학하며 힘들어하지만 스미오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어머니를 구해내겠다고 굳게 결의한다.
그날 밤, 잠이 든 스미오는 밤중에 눈을 뜨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체육관 안에 있었고, 주변을 둘러보자 자신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몇명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문도 창문도 열리지 않고, 휴대폰은 불통이며, 거리엔 불빛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태.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며 체육관 벽에 화면이 보이는데, 그 화면 안에 있는 것은 바로 스미오가 목격했던 해골의 모습이었다. 자신을 에니그마라고 소개한 정체불명의 '무언가'는 지금부터 e-test를 시작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그것은 완전 밀실 상태인 학교에서 출구를 통과할 수 있는 패스워드를 찾아 72시간 안에 탈출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미오들이라면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탈출할 수 있다면 보수로 그 사람이 진정으로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지만, 만약 나가지 못하면...
반드시 탈출하여 어머니를 되찾겠다고 맹세하는 스미오. 이제 스미오들의 운명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3. 등장 인물



  • 하이바 스미오
주인공, 남자, 1학년. 전형적인 열혈바보 주인공. 어릴 때 아버지가 사라진 이후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었다. 여자를 좀 많이 밝히지만(...) 어떠한 일에도 꺾이지 않는 강한 의지와 주위 인물들을 한데 뭉치게 하는 강한 구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떤 인물이든 감싸안는 넓은 포용력과 밝고 온화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일행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존재. 보수는 부모를 되찾는 것. 특수능력은 꿈일기로 잠이 들었을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써진 일기를 쓰는 것. 최근엔 잠이 들지 않는 상태에서도 오른손이 저절로 일기를 쓰거나 일기의 그림이 실시간적으로 변화하거나 하는 등 능력이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 쿠루미야 시게루
1학년, 여자. 하이바 스미오의 소꿉친구. 풍기위원으로 하이바를 좋아한다. 하지만 하이바는 그녀를 친구 정도로만 본다. 하이바가 보케짓을 할 때 츳코미를 날리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보수는 불명. 특수능력 또한 불명이며 자기 자신도 이상한 능력 같은 건 전혀 없다고 믿어왔지만 사실 그녀 역시 타케마루처럼 자신의 능력을 몰랐던 듯. 능력의 윤곽은 7명(+1) 중 가장 마지막에 드러나게 되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림과 동시에 단편적인, 그리고 가장 가까운 순간에 닥칠 위험에 대한 예지를 하게 된다. 또한 이 능력은 마치 그녀 내면에 있는 또 다른 인격 -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과 뭔가 관계가 있는 듯한 뉘앙스도 보이는데, 능력의 정확한 원리가 무엇인지 아직까지는 수수깨끼.
사실 스미오가 아닌 그녀야말로 '''진짜 예지 능력자'''. 앞서 말했듯 문득문득 머릿속에 나타나는 어린 시절의 자신[3]이 미래에 대해 예언하는 것을 듣고, 그것을 통해 가까운 순간에 닥쳐올 미래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시게루의 진정한 능력이었다. 또한 스미오의 진짜 능력은 생각을 읽는 '''텔레패스(텔레파시 능력)'''였으며, 그의 능력이라 생각했던 꿈일기는 시게루의 능력인 미래예지 - 어린 시게루의 예언을 스미오가 텔레패스 능력을 통한 정신감응으로 무의식 중에 대필해서 쓴 것이었다. 즉, 꿈일기는 시게루의 머릿속을 스미오가 풀어낸, 두사람의 능력이 합쳐진 산물이었으며 내용이 짧고 그림이 서툴렀던 것은 꼬마인 시게루가 예언한 것을 그대로 적은 것이기 때문. 스미오가 들릴 리 없는 소리[4]를 듣거나 벽 너머에 있었던 마츠리기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것도, 중학교 시절 말을 못하는 친구[5]와 서로 대화할 수 있었던 것도 이 텔레패스 능력 덕분이었다.(...오히려 레벨 다운된 느낌이...) 스미오와 시게루는 e-test가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능력을 쓰고 있었던 것.
  • 마츠리기 지로
학생회장, 3학년, 남자. 전형적인 모범생. 전국 모의고사 1위를 차지하는 엄친아로 머리도 좋고 리더십도 뛰어나다. 항상 단결을 주장하며 동료들의 탈출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바치는 희생정신도 가지고 있다. 사실은 지난 번 e-test의 유일한 탈출자로서, 그때에 탈출하지 못하고 남겨졌던 선배이자 옛 학생회장인 쿠리스 료를 구하기 위해 이번 e-test에 참가했다. 보수는 자신의 목표인 의사가 되는 것.[6] 특수능력은 3차감산. 어떤 물건에 물건의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가 새겨지고(예 : 길이 6m, 즉 600cm의 쇠파이프일 경우, 600이란 숫자가 나타난다.) 그 숫자를 하나 혹은 둘 정도 뺌으로서 물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원래 사이즈 이상 크게는 못하는 듯.
  • 쿠죠인 히이나.
2학년, 여자. 귀족가의 아가씨. 다만 귀족가 특유의 이익만을 위한 인간관계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샤워실 에피소드로 봐서... 크고 아름답다.(뭐가?) 부모는 겉으로만 사이가 좋았을 뿐 사실 각자 애인이 있었고, 집에는 부모에게 아첨하려는 인간이 득실득실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이익에 맞춰 모일 뿐인 가벼운 인간관계만을 봐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몹시 멸시하고 혐오한다. 기대했던 고등학교의 급우들도 어른스러운 자신을 멀리하고 무시한데다 그들 자신끼리도 서로 뒤에서 험담을 하는 가벼운 관계일 뿐이란 걸 알게 되자, 그 반동 때문에 마음 깊은 곳에서 결코 쉽게 부숴지지 않는 깊은 유대관계를 갈구하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보수 또한 '인연'이 되었다. 스미오를 처음엔 가벼운 남자라 생각했으나 그의 강한 의지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고 플래그가 꽂힌 듯. 특수능력은 제 3의 손. 검은 손자국만 남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자신 대신 행동할 수 있다. 행동반경도 일반적인 손보다 많이 길다. 다만 손이 데미지를 받으면 자신에게도 영향이 오며, 손자국이 방 전체에 남아있는 장면은 호러장면으로서 부족함이 없을 점도로 섬뜩하다. 일정지역의 탐색에 유용한 능력.
  • 스토 타케마루
3학년, 남자. 불량아. 성격도 좀 안좋은 편이며 협조성도 그다지 없다. 에니그마의 뜻대로 조종당하는 현 상황의 불합리함을 몹시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과거에 무슨 사연이 있는 듯한데 어쩌면 '누군가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걸지도. 보수는 불명. 특수능력도 불명인데 자기 자신조차 당최 스스로가 무슨 능력을 갖고 있는 건지 전혀 짐작하질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재분에서 특수능력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사물의 시간을 '역주행'시키는 것. 근데 그것도 그냥 되는 게 아니라 우선 '''자기의 등에 난 상처가 벌어지고, 그 영향으로 피부껍질이 쭈욱 벗겨지더니''' 종이인형 형상을 이룬다. 그리고 그게 바람에 날리듯 날아가면서 타케마루가 의식하는 사물에 닿으면 되감기 아이콘과 다이얼이 생성되어 사물이 원래 있었던 장소나 바로 이전 상태로 돌아가버린다. 놓여진 구두라면 그 구두가 원래 걸어왔던 경로를 거꾸로 걸어가고, 사물이 만들어지기 이전 상태로 분해된다거나, 비디오 영상을 단추 없이 되감기시킬 수가 있다. 능력을 확대할 경우, 자신의 몸 주변에 가까이 있는 물체들이라면 굳이 살갗이 떨어져나가지 않고도 시간을 되돌리는 게 가능한 듯 하다. 능력을 발동할 적에 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라 여러 의미로 아파질 듯한 능력. 실제로 타케마루 본인도 쓸때마다 피가 흘러내리며, 일정 이상으로 되돌리려 들 경우 기절 일보직전에 이른다. 이 끔찍한 흉터는 그의 양부가 낸 것인데, 이 양아버지란 작자가 천하의 개쌍놈이라 타케마루의 어머니와 결혼하자마자 두 모자에게 언제나 폭력을 휘둘렀으며, 어머니를 구타하는 그를 말리려던 타케마루에게 역성을 내며 식칼로 등을 도려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개긴 잘못을 인정하라며 소리치지만 타케마루는 오히려 이런 적반하장스런 상황을 인정할 수 없어 비명을 지르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 이후 그는 적극적으로 행동해 어머니를 이혼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이 때부터 '불합리함'을 극도로 증오하게 되었다. 또한 그가 이런 불우한 과거를 갖고 있었다는 걸 알았던 양호교사가 있었는데, 그래서 이 사람은 타케마루가 폭력사태에 휩싸일 때마다 그를 감싸주었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에니그마 측의 함정에 빠져 묻지마 살인 용의자란 누명을 뒤집어써버렸고, 이 불합리함에 분노하고 있었던 걸 에니그마가 캐치, 보수로써 그 양호교사의 구출을 제시했다.
  • 하세쿠라 모토
1학년, 남자. 야구부 소속으로 안대를 하고 있으며 소심한 성격. 선배들로부터 자주 놀림을 당하고 있다. 스미오를 제외하면 최초로 특수능력이 나왔는데 자신의 모습을 일시적으로 사라지게(투명하게) 만드는 능력이 바로 그것. 부끄럽거나 혹은 난처한 상황에 처해거나 해서 마음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싶다!'라고 강하게 소망하면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하세쿠라 본인은 이 능력을 저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7] 보수 또한 저주를 푸는 것. 이 능력으로 자신 외의 존재를 사라지게 해본 적은 없었지만 스미오의 질타와 격려로 인해 용기를 얻어 능력 사용에 주저함이 없어졌고 자신 외의 다른 물체도 사라지게 할 수 있게 되었다.
  • 미즈사와 아루
2학년, 남자. 경찰 마스코트인 피트라는 캐릭터의 인형옷을 입고 있다. 처음엔 쿠리스 료가 인형옷을 갖고 나타나 자신이 미즈사와 아루임을 자처하기 때문에 다들 쿠리스 료가 그 정체인 알았으나 나중엔 별개의 인물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진짜 미즈사와 아루는 인형옷만 놔둔 채 어디로 갔는지가 수수께끼였…는 줄 알았는데……사실 인형옷을 입고 있는게 아니며 '''피트의 인형옷이 바로 미즈사와 아루 본인'''이다. 미즈사와의 특수능력이 바로 '''피트로 변신'''하는 것이기 때문. 미즈사와는 옛날에 사고를 당해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채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그러던 중 병원에 위문차 찾아온 피트를 보고 마음의 활력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재활의 일환으로 소풍을 갔다 오다 또다시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거기서 능력을 각성해 피트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던 것. 변신 후에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지만 변신하지 않은 '미즈사와 아루'의 상태에선 다시 거동이 불편한 몸이 되기 때문에, 보수는 진정으로 '건강한 몸'을 손에 넣는 것. 피트로 변신하면 달이 뜨는 밤엔 일반인의 6배에 달하는 신체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전신이 솜인형이기 때문에 몸이 산산조각난다 해도 다시 솜을 모아주고 신체 각 부분만 제대로 붙여주면 원래대로 부활할 수 있다. 다만 그 동안에 의식은 사라지는 듯.[8]
  • 쿠리스 료
갑자기 피트의 인형옷을 가지고 나타나 자신이 미즈사와 아루임을 자처한 인물. 이후 스미오들과 동료과 되어 함께 행동하나 어느 순간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스미오를 속여넘겨 다른 곳으로 보내면서 제대로 뒤통수를 때리고, 시게루를 인질로 잡은 후 패스워드를 손에 넣어 자신만 탈출하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실패로 끝난다. 그리고 마츠리기에 의해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지난번 e-test의 참가자임과 동시에 마츠리기의 선배이자 전 학생회장이었던 것. 원래 쿠리스 료는 매우 선량하고 믿음직하며 머리까지 좋은 좋은 완벽초인으로 마츠리기는 그런 쿠리스를 존경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쿠리스와 마츠리기를 포함한 5인의 학생은 갑자기 e-test에 강제로 참가하게 되었고 스미오 일행과 달리 화합이 되지 못한 그들은 패스워드를 2개밖에 찾아내지 못했다. 결국 3명은 그림자[9]에 먹혀 탈출 실패, 쿠리스와 마츠리기는 간신히 출구까지 도달하나 간발의 타이밍으로 인해 쿠리스마저 탈출에 실패하고 마츠리기만 나오게 된 것. 탈출에 실패한 쿠리스는 그림자에게 침식당한 부작용으로 원래의 성격과 반대인 사악한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마츠리기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해 줄곧 그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워 온 것이다. 이후 침식을 억제하는 약을 먹은 쿠리스는 원래의 선량한 성격으로 돌아오고 마츠리기와 모두에게 용서를 빌며 새로운 8번째 동료가 된다. 특수능력은 사진이나 그림 등의 평면 속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 그 안에 존재하는 물건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으며 2명까지라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이 능력을 이용해 꿈일기의 그림과 문장을 조작하여 스미오를 속여넘겼다.
[1] 자신의 손으로 사건을 미리 방지하면 일기에 예지된 사건은 결국 일어나지 않게 된다. 한마디로 예지가 빗나가게 되는 것이며, 이는 곧 정해진 운명 따윈 없다는 뜻.[2] 일기에는 긴 머리의 여자가 실종된다고 쓰여 있었다. 스미오는 그 여자가 시게루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일하러 나가면서 항상 가발을 쓰는 스미오의 어머니였던 것.[3] 이 어린 시게루의 정체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4] 아무도 듣지 못하는, 원래 세계에서 친구가 걸어온 전화 소리[5] '''이미즈카 키리오'''라는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소년. 스미오, 시게루와는 중학교 시절 3명이서 항상 몰려다녔다. 후반부 떡밥이 될 조짐이 약간 보이는데...?![6] 단, 지난번 e-test 때의 보수이며 그 보수 또한 이번 e-test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내용을 바꾸었다.[7] 이러다 자신이 일시적이 아니라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하고 항상 두려워하고 있었다.[8] 쿠리스 료에게 당한 것도 이것 때문. 쿠리스가 기습을 해서 인형의 몸과 머리를 떼어냈기 때문에 미즈사와는 의식이 사라진 상태였다. 쿠리스도 미즈사와의 능력의 본질을 몰랐기 때문에 왜 인형옷이 비어있는 건가 하고 의아해했지만.[9] 학교 안을 배회하는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이며 붙잡히면 탈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