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 / Geralt z Rivi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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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3의 게롤트
넷플릭스 드라마의 게롤트
1. 소개
1.1. 성격
1.2. 실력
1.3. 부모와 유년기
2. 소설 시리즈에서의 게롤트
2.1. 본편 이전
2.2. 위쳐 사가
2.2.1. 예니퍼와의 재회
2.2.2. 타네드 섬의 습격 사건
2.2.3. 시리를 찾아서
2.2.4. 스티가 성 전투
2.2.5. 결말
3. 게임 시리즈 본편
3.2.1. 개요
3.2.2. 프롤로그/1막
3.2.3. 2막
3.2.4. 3막/에필로그
3.4. 그 후 미래
4. 기타 게임 시리즈
5. 여담


1. 소개


'''더 위쳐 시리즈주인공'''[2]으로,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실력의 검사이자 최고의 위쳐이다. 벤거버그의 예니퍼의 연인이며,[3] 단델라이언의 절친이자 시리의 양아버지이다.
게임판 더 위쳐 시리즈의 북미판/한국어판에서의 성우는 더그 코클(Doug Cockle), 자국인 폴란드판에서는 야체크 로제네크(Jacek Rozenek)가 맡았다.[4] 그 외 일본어판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및, 협업으로 참전한 《소울 칼리버 6》, 《몬스터 헌터: 월드》의 일본어 보이스는 야마지 카즈히로(山路 和弘)가 맡았으며, 한국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과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 한정으로 정성훈이 맡았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판에서는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슈퍼맨을 맡은것으로 유명한 헨리 카빌이 연기한다.
위쳐가 되기 위한 기본 시술인 '풀의 시험'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거쳤기 때문에, 다른 위쳐들보다 더 강한 차세대 위쳐를 만들기 위한 실험 대상으로 선택되어 추가적인 강화 시술을 받았다. 그 부작용으로 몸의 색소 대다수를 잃어 하얗게 센 털과 창백한 피부를 갖게 되었다.[5][6][7]
외형의 묘사는 원작을 기준으로 50세 중후반의 나이임에도 "머리는 하얗게 세었지만 얼굴은 젊다" 라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는 위쳐가 되면 노화 자체가 극도로 느리게 진행되어 자연 수명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8] 원작의 내용을 각색한 드라마 버전[9]에선 전부 머리는 하얗게 세었지만 젊어보인다는 묘사에 맞게 그닥 늙어 보이는 인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반대로 게임에서는 원작을 기준으로 기간이 지난 상황이기에 나이가 들어 더 늙은 식으로 묘사되었는데, 게임 상의 게롤트는 약 100세, 한 세기 하고도 거진 반 세기를 더 살았기 때문이다. 특히 2편과 3편에서는 그래픽의 향상으로 인해 30~40대 정도로 구체적이게 묘사되었다.
워낙 여러 활약을 하고 살아온지라 게롤트를 부르는 별명도 아주 많다. 우선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도 실제로는 리비아 출신도 아니지만 베스미어가 의뢰주들에게 신뢰도를 높히기 위해 리비아 출신이라는 설정을 붙혀준데서 시작한다. 나중에는 리비아의 억양을 익혔다. 원작 소설 5부인 "불의 세례"에서 리비아의 여왕 메브에게 정말로 기사 작위를 받아 자칭에서 자타공인 리비아 출신이 되었다.
다른 대표적 별명으로는 '''하얀 늑대(White Wolf)''', 드라이어드들은 게롤트를 하얀 늑대라는 뜻의 '''그윈블리드(Gwynbleidd)'''라 부르며,[10] 블라비켄에서 모종의 이유로 깡패들을 학살한 전적 때문에 '''블라비켄의 도살자(Butcher of Blaviken)'''[11][12][13] 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게롤트는 이 별명으로 불리면 굉장히 불쾌해한다.
상술했듯 가장 유명한 위쳐이기도 한데, 워낙 실력이 좋아 활약을 많이 한 데다 유명 음유 시인인 친구 단델라이온의 발라드 단골 소재기도 해서[14] 생김새나 이름, 외형, 신분 등을 듣고 게롤트가 누군지 알아볼 정도.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와 북부 왕국의 왕들, 귀족들, 명망 있는 마법사들에 높으신 분들이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은 웬만하면 게롤트가 누군지 알 정도이니 말 다했다.

1.1. 성격


악은 악일 뿐이다. 정도가 덜하든, 심하든, 혹은 적당하든 차이는 없다.

Evil is evil. Lesser, greater, middling… makes no difference.

정도는 제멋대로이고 경계 또한 모호해졌으니.

The degree is arbitrary. The definition’s blurred.

'''만약 더 큰 악과 작은 악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겠다.'''

'''If I’m to choose between one evil and another, I’d rather not choose at all.'''[15]

기본적으로 무뚝뚝하고 냉소적이지만 본질적으로 선한 심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는 편이다. 절친 단델라이언이 사고를 치면 불평하면서도 모른 척하지 않고 수습을 위해 노력한다. 어릴 적부터 위쳐 수술을 받으면서 감정표현이 억제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선 무표정으로 툭툭 던져대는 것으로 보인다.[16]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유머 감각은 좋다. 게임 내내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그만의 연륜이 느껴지는 맛깔난 대사를 감상할 수 있다. 예시로 게임 진행 중 누군가를 입막음하기 위해 죽일 건지 기억만 없앨 건지 선택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억을 없애면 친절하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아, 내 장담하지'''라고 태연히 말해주신다.
게롤트가 기본적으로 냉소적으로 변한 계기가 소설에서 조금 나오는데, 위쳐 훈련을 모두 끝마치고 첫 여행을 나왔을 때의 이야기를 게롤트가 회상한다. 길을 지나가던 상단 일행을 습격한 도적을 발견했는데, 이 도적 중 하나가 여성을 겁탈하려는 걸 보자, 젊은 게롤트는 교단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도적을 몰살시키고 여자를 구해내었다.[17] 그러나 게롤트에게 돌아온 것은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비명과 멸시뿐이었다.''' 엄청난 칼솜씨로 순식간에 강간범들을 썰어버리고 자신을 구해낸 사람을 오히려 괴물 취급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위쳐 3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Killing Monsters로 오마쥬가 된다.
마귀를 죽이고 머리를 잘라 베스미어와 함께 닐프가드 병사들에게 보상금을 받으러 왔다가 이 병사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18] 난민여자를 폭행하는걸 보고 처음에는 베스미어의 말[19]대로 참고 보상금만 받고 가려고 하지만 정도를 모르고 난민 여자를 죽이려고까지 하자 이내 못 참겠는지[20] 멈추고 말에서 내려 난민 여자에게 눈을 감고 있으라고 말 한 뒤, 병사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마지막 한 명 남은 병사에게 천천히 다가가는데 공포에 질린 병사[21][22]가 뭐하는 짓이냐고 묻자 그 유명한 대사인 ''Killing...Monsters''[23]를 읊조리듯 말한다. 그 후 겨우 발디딜 곳만 만든 뒤 병사를 목 매달아 놓고 폭행당하던 난민 여자한테 죽일지 말지 처분을 맡기고 떠난다. 게임 본편에서 램버트가 베스미어에게 그 일을 들었다며 살짝 감탄하고 게롤트를 흉내내며 놀린 건 덤.[24]
사실 단편집에서 시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런 냉소적 성격이 매우 강했으며 또한 예언이나 운명 등 정해진 미래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자신이 언제나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위쳐라는 점과, 그렇게 위쳐가 된 것이 어머니가 자신을 케어 모헨에 버리고 간 것에 의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운명의 연인이라는 예니퍼와는 성격 문제로 갈등이 심했기에 언제나 좋지 않게 헤어지길 반복하고 있으니, 운명이 게롤트에 호의적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이런 것들이 겹쳐 운명에 대해 달관하다 못해 냉소적이었다. 다만 시리와 거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 이후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듯.
기본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하고, 의뢰받은 일이 아닌 한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고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25] 하지만 이와 같은 중립은 어디까지나 이상이자 희망사항이고, 현실적으로는 위쳐가 지닌 우수한 전투력과 의뢰 때문에 높은 분들의 이런저런 의뢰를 받아 처리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정치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게다가 게롤트는 하필 위쳐 세계의 온갖 야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여자 아이와 운명적인 부녀관계를 맺었으니, 그의 인생사가 피곤해질 것임은 너무나 뻔한 상황.
게임상에서는 그다지 잘 표현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아무리 힘들게 괴물을 사냥하고 퇴치해도 푼돈밖에 못 벌고 그나마도 금방 써 버리고 빈털터리가 되기 일쑤.[26] 따라서 위쳐 의뢰에 한해서는 돈에 매우 깐깐하다.[27] 3탄에서 의뢰 가격을 흥정하라고 튜토리얼로 장려하고 있을 정도이고, 어떤 의뢰인은 실제로 자기들을 괴롭히던 괴물을 처치해줬음에도 불을 뿜는 거대한 용이 아니라 말 서너 마리 크기의 포크테일이란 얘기를 듣자, 보상금을 절반만 지불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돈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게롤트 쪽에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시골 동네 의뢰자의 경우 처지가 딱하여 의뢰비는 너 자신을 위해 쓰라며 안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의뢰자는 돈 대신 아이템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건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설정상 위쳐들의 암묵적 룰에 의하면 '''보수는 얼마가 됐던 무조건 받는다'''. 아무리 좋은 뜻일지라도 보수를 거절하게 되면 어떤 위쳐는 보수도 안 받고 일해준다더라라는 소문이 퍼질 테고, 그렇게 되면 정작 벌어먹고 살아야 할 다른 위쳐들한테까지 피해가 갈 테니 절대 공짜로 의뢰를 맡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세계관상에서 얼마 남지 않은 위쳐들끼리의 상부상조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일을 나이 100살 넘을 때까지 하다 보니 누구라도 돈에 각박해질 법도 할 듯.
다만 게임에서는 게임 특성상, 혹은 유저의 개입[28] 때문에 소설과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게임에서는 괴물을 잡거나 사건을 해결하면서 얻은 부산물들, 예를 들면 괴물 신체부위라던가 죽은 사람에서 얻는 무기와 물품 등을 수습해서 상인에게 팔 수 있으며 폐가나 숲을 다니면서 약초나 먹을 것, 내다 팔 물품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소설과 달리 괴물이나 도둑들이 충분히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작정하고 돌아다니면서 이들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챙겨서 큰돈을 벌 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보상금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게임 초반만 넘어가면 딱히 쪼들릴 일은 없다. 물론 중반 넘어가서 세트 아이템 맞출 시기가 오면 다시 급속도로 쪼들리기 시작한다. 이 역시 그랜드 마스터급 세트를 맞추면 해결.
소설판에서도 괴물은 넘쳐난다. 아예 괴물들이 진화해서 더 강력해진 신종 괴물들도 출현하고 있다. 문제는 생각이 좀 있는(?) 괴물들은 대부분 위쳐들과 군대를 피해 인적이 드문 곳에 살고 있으며, 위쳐 입장에선 사람한테 별 해도 안 끼치고 현상금도 안 걸린 괴물을 이 잡듯이 여기저기 뒤져가며 목숨 걸어서 잡을 이유가 없기에 괴물이 줄어든 것처럼 묘사될 뿐이다. 특히 게임에서 등장하는 괴물들은 원작에선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해서, 위쳐들이 상대할 때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라서 위쳐들도 괴물을 함부로 잡지 않는다.[29] 군대도 괴물을 함부로 못 잡는 건 마찬가지.
물론 게롤트가 도와주면 감사를 표하며 보상을 해주거나 호의적으로 나온 사람들도 많다. 다만 세계관이 살기 팍팍한 데다 전쟁까지 터진 막장 상황이다 보니 이렇게 배은망덕한 놈들이 많을 뿐. 하지만 살기 팍팍하고 막장 상황이다 해도 은혜를 이런 식으로 갚은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짓이다. 그래서 이런 파렴치한 놈들을 응징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게롤트는 굉장한 인격자라고 할 수 있다.[30]
상술했듯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지만 술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기본적으로 위쳐이기에 술에 잘 취하지는 않지만, 한 번 취했다 하면 말릴 수 없어진다... 위쳐 2에서 지독한 숙취 퀘스트를 하다 보면 술에 취해서 매음굴에 들어가서 창녀들을 데리고 나와서 창녀 등에 올라타서 강을 건너겠다고 박박 우기지를 않나, 같이 술 마신 블루 스트라이프 대원들에게 일원이 되겠다며 그들의 상징인 문신을 해달라고 하거나... 게다가 주책바가지처럼 자기 소지품들을 아무 데나 던져두고 가서 그걸 주워서 수습해줄 베스가 없었다면 그의 소지품들은 분실되었을 것이다. 3편에선 케어 모헨에서 술에 취해 위쳐 동료들과 함께 그곳에 잠시 머물고 있던 예니퍼의 옷을 입고 소서러스를 소환해 같이 놀자고 정신이 나가서 예니퍼의 확대 환등기를 이용해 아무렇게나 연결한다. 그리고 무작위로 연결된 인물은 다름아닌 노비그라드의 이터널 파이어 주교 헴멜파트였으며, 여자 옷 입은 남정네 3명을 보고 소서리스 지부가 날 암살하러 왔다고 기겁한다. 술에 취하면 두고두고 놀려대기 좋을만한 일들을 벌여대는 고약한 술버릇을 가졌다.

1.2. 실력


'''세계관 최강의 검술실력을 가진 검사이자, 최고의 위쳐다.[스포일러]''' 위쳐 2에서 걸렛의 레토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이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패배한 것으로 기억을 되찾고 맞붙는 2차전에서는 게롤트가 레토를 제압한다. 소설에서는 로게빈의 빌제포츠에게 완패당하지만 2차전에서 승리하기도 했고, 특히 게임판인 위쳐 3 시점에서의 게롤트의 강함은 독보적일 정도로 강력해서 또다시 맞붙는다 해도 게롤트가 승리할 것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위쳐라, 무서운 괴물들과 실력자들을 대상으로 온갖 무쌍난무를 펼친다. 집단 전투나 전쟁은 물론, 일 대 일, 다 대 일 등의 소규모 교전도 대단히 능숙하다. 마법사를 추적하고 잡는 실력도 출중해 게임 내에서 필리파의 은신처를 손쉽게 탐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닐프가드, 케드웬, 오피 에르의 마법사, 선택에 따라 키이라 같이 뛰어난 마법사마저도 죽이는 위엄을 보여준다. 격투술도 매우 뛰어나 곰은 물론이고, 심지어 바위 트롤도 맨손으로 때려잡았다. [31]
또한 백 살 가까이 살아온 최고의 위쳐답게 수십 년에 걸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지혜, 뛰어난 임기응변과 그걸 받쳐주는 순발력, 판단력, 냉철함 등을 지니고 있고, 추적술 또한 매우 뛰어나서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가 시리를 찾기 위해 예니퍼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게롤트다.[32]
단, 소설과 게임에서 묘사되는 게롤트의 강함은 여러모로 다르다. 게임에서는 아무래도 유저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강해진 편이다. 소설에서도 분명 강하지만, 게임 속 같이 전투 중에 실시간으로 포션을 먹어가면서 피 채우면서 싸우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부상을 입으면 그 정도에 따라 회복에도 시간이 걸린다.[33] 게롤트가 아무리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라도, 괴물들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소설을 살펴보면 게임에서는 잡몹에 불과한 넥커 한 무리를 상대하다가 허벅지에 상처를 입어 심한 감염으로 죽을뻔한 적도 있었고[34], 다 잡은 줄 알고 방심한 바람에 스트리가의 손톱에 목을 베여 한참 요양했어야 했고, 길 가다 만난 브룩사에게 탈탈 털리다가 어떻게 간신히 은검으로 한 대 건드리곤 그 브룩사의 연인이 도와줘서 겨우 이겼다. 괴물을 상대할 때는 떨어지는 신체 능력을 후술할 경험과 감각, 지식, 철저한 준비 등으로 보완한다고 봐야 한다.
또 오래 살았다곤 해도 그 시간이 고위 뱀파이어 등 보다는 훨씬 짧을 테니 타고나고 강화된 감각과 기술이 대단하다 하겠다. 물론 신체의 내구성과 근력, 반사신경이 초인 수준인 위쳐조차 이런 지경인데, 일반인들이 괴물들과 싸워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소설에서 게롤트가 종종 날아오는 화살을 눈으로 보고 쳐내는 묘기를 부리는데 그걸 본 사람들은 전부 눈이 휘둥그레져서 놀란다.
또한 게롤트는 천하무적의 영웅과도 거리가 멀다. 일단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사의 마법이 가진 위력과 위쳐가 가진 무력과 표식 사이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다. 케어 모헨 방어전에서 그걸 느낄 수 있는데, 예니퍼가 성 전체를 보호막으로 감싸버리고 트리스가 원거리에서 화염 마법을 마치 박격포처럼 난사할 때[35] 게롤트, 램버트, 에스켈, 레토는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적을 하나하나 찔러 죽여야 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마법사가 위쳐보다 강한 것은 아니다. '마법이 뛰어나다.' 와 '싸움을 잘한다.'는 다소 구분되는 개념이다. 등장인물들의 파워밸런스가 수치화돼서 딱 정해진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승패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마법이 최고였다면 진작 마법사가 세계를 정복했지 뭐하러 일반인 밑에서 일하고 마녀사냥이 일어나겠는가. 마법사들은 매우 강력하고 위협적이지만, 힘의 대부분이 마법에서 나오기에 마법이 없다면 이들은 그냥 연약한 몸을 가진 인간이 된다.[36]
이들의 마법을 봉인시키는 물건이 바로 '''디메리티움''' 족쇄인데, 디메리티움은 마법사를 붙잡는 미션에서 거의 항상 언급되는 것으로 마법사를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무력화시킨다.[37] 마녀 사냥꾼들이 기사 출신임에도 마법사들을 잡아들일 수 있는 이유가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이 족쇄 때문. 실제로 아주 강력한 마법사인 필리파도 부엉이 상태에서 디메리티움 족쇄가 발목에 채워져서 딕스트라가 풀어줄 때까지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트리스 역시 디메리티움 족쇄에 당할까 봐 두려워한다. 즉, 위쳐가 아닌 일반인들도 어떻게든 마법사들을 쉽게 붙잡고 죽여버릴 방법은 존재하기에, 위쳐와 마법사의 전투력을 단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솔직히 저거 없어도 기습적으로 손 묶고 입 막으면[38] 마법사는 찍소리도 못하고 제압된다.
더구나 마법사가 전술이나 전략 단위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강력한 '''병기'''라면, 위쳐는 소규모 교전이나 괴수 및 사람과의 1:1을 주로 하는 '''사냥꾼'''이다. 준비된 마법사가 작정하고 위쳐에게 달려들면 위쳐가 가루가 되겠지만, 역으로 위쳐가 마법사를 기습하거나 작정을 하고 덤빈다면 마법사가 당할 수밖에 없다. 비록 마법사에게 강력한 마법이 있다지만, 위쳐들에게는 마법에 잠시나마 대항할 수 있는 표식이 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흔한 판타지 설정의 마법사를 떠올려보면 된다. 그들을 지켜줄 군대가 있고 후방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대규모 전면전에서는 매우 강하지만 소규모 교전이나 1대 1에서 발이 빠른[39] 검사가 붙으면 십중팔구는 속수무책이다. 거기에 위력이 크진 않은 마법이라도 손짓만으로 주문 시전도 없이 효율적인 마법을 쓸 수 있는 보통 인간을 초월한 검사가 상대라면? 게다가 마법사도 계속 마법을 쓰다 보면 지쳐서 쓰러지게 되니 그때 당하기 쉽다. 한 예로 예니퍼는 소설에서 마법으로 드워프 용병들을 다 쓸어버리려고 하다가 야르펜 지그린이 기습적으로 던진 쇠공에 헤드샷을 맞고 한 방에 스턴 걸려서 잡혀버렸다.
결국 마법은 강하지만 결국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는 마법사와, 화려함이나 위력은 부족하지만 신체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위쳐 간의 상성 관계는 그때그때 다르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위쳐 3의 파이크 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위쳐 2에서 오프닝을 비롯한 레토의 활약 등을 떠올려보자.[40] 특히 게롤트는 게임에서 강하기로 유명한 마법사를 많이 제압했다.[41]
여기저기서 활약한 것과 올곧은 성격 덕분에 드라이어드, 엘프, 드워프, 심지어 고위 뱀파이어와 도플러와도 절친할 정도로 인맥도 매우 넓다. 인간치고는 오랜 세월을 살았으면서도 여전히 본질은 선하며 호기심 또한 무척 강한 편.
한편 무력이나 위쳐로써의 능력 말고도 여자들을 유혹하는 능력도 상당하다. 친구인 단델라이언이 음유시인답게 화려하고 낭만적인 언변으로 여자를 유혹한다면, 게롤트는 특유의 과묵함과 냉소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멋과 극강의 신체능력이 여성들에게 제대로 어필하는 듯하다. 게다가 위쳐는 기본적으로 질병에 면역인 데다 불임이기에 성병에 걸리거나 임신할 우려도 없으니 더더욱. 때문에 단델라이언처럼 대놓고 여자를 밝히지 않지만 은근히 이 분도 가는 곳마다 남녀상열지사를 많이 일으키는 편이며, 예니퍼/트리스와 사귀는 중에도 거리낌 없이 여염집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낸다. 여자 마법사들과도 많은 염문을 뿌렸는데, 나름 기사 작위를 받아서 신분상승도 했기 때문에 더더욱 마법사들과 친해지기 쉬웠다. 특히 예니퍼, 트리스 메리골드, 프린질라 비고, 키이라 메츠 등 지부(Lodge) 소속 여마법사 상당수와 썸씽이 있다. 이 정도면 지부 명예회원으로 가입시켜줘야 할 수준.[42]
정말 못하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예술. 벨렌의 옥센푸르트 근방의 늪지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자원병' 퀘스트를 해보면 그림 실력은 별로란 걸 알 수 있다. 어떤 수준이냐면 바위 트롤보다도 못 그린다...왼쪽이 바위트롤, 오른쪽이 게롤트 그리고 노래도 못한다. 위쳐 3에서 '옥센푸르트의 주정뱅이' 퀘스트 중간에 괴물을 꾀어내려고 술 퍼마시고 선술집 근처에서 '비코바로의 아가씨'라는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음치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블러드 앤 와인에서 시아나와 얘기할 때 그 노래를 잘 부른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본인은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즉, 와인이나 궁중 예법 같은 건 잘 알기에 어느 정도 세련미가 있지만, 안목과는 별개로 예술적인 재능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즉, 절친한 친구인 단델라이언과는 능력도 성격도 정반대.
게롤트가 사용하는 검술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위쳐 검술인데, 설정상으로는 늑대 교단이 사용하는 검술이며, 소설과 게임상에서 묘사하듯 늑대가 움직이는 것처럼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게 큰 특징이다.[43] 게롤트의 검술은 위쳐 1 때부터 제작진과 스턴트맨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탄생한 위쳐만의 검술이라고 한다. 링크 위쳐 시리즈의 원작자인 안제이는 게임 세계관이 소설과 똑같이 되길 거부했지만 제작진은 게롤트의 검술만큼은 담아내고 싶었고, 그들과 스턴트맨은 동유럽 검술을 변형하여 늑대 교단 검술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것이 후속작에 와서는 더욱 현실적인 움직임이 가미되었는데, 특히 3탄의 게롤트의 전투 움직임을 보자면 약공남발로 인한 정신없는 춤사위보다 퀵 스탭, 반격 애니메이션을 통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는 전문가스러운 모습을 잘 엿볼 수 있다.

1.3. 부모와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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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불확실) 기사 코린(Korin) : 비세나와 함께 코슈키(Koshchey)라는 거미를 잡으며 그녀와 이끌렸다는 기록은 있으나 그가 게롤트의 아버지라는 정확한 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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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 비세나(Visenna) : 발음은 비센나와 비세나의 중간 정도이며 폴란드판도 비슷하다. 정발판에서는 비세나로 표기되었다. 드루이드이자 치료사이자 소서리스인 특이한 인물이다. 게롤트를 낳기 전부터 소서리스였다. 소서리스 대부분이 마법사가 되면서 자궁에 문제가 있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데 엄청난 특이 케이스. 소설 '운명의 검'에서 게롤트가 부상을 당해 사경을 헤맬 때 어디서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정성을 다해 게롤트를 치료했다. 게롤트는 자기 이름을 베스미어가 지어준 줄 알지만 자신이 게롤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44]
그러나 슬프게도 어머니는 게롤트를 위쳐들의 요새에 버렸고 그 덕분에 어려서부터 위쳐로서 자라났다. 위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동기생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A급 위쳐가 되었으며, 게롤트는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위쳐라고 할 수 있다.
게롤트라는 이름은 어머니 비세나가 지어주었고 리비아라는 성은 베스미어가 붙여준 것이다. 게롤트 로저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라는 이름으로 하려다 베스미어가 놀리자 바꿔버렸다고 한다. 리비아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게롤트 본인은 고향에 대한 결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리비아 지방의 억양도 배워두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그냥 사실 리비아인 코스프레였는데, 본격적으로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닐프가드 제국군과 북부 왕국의 리리아&리비아 연합왕국 간의 전투. 여기서 게롤트는 어쩌다 보니 북부 왕국 편에 참전하여 닐프가드 제국군 대대를 측면에서 공격해 리리아 왕국군과 메브 여왕을 구출하게 되었다. 여행 중 게롤트 일행은 리리아 군과 닐프가드 군의 교전지 한복판에 놓이게 되는데, 일행 중 밀바가 유산의 충격으로 행동불능이 돼버리자 그녀가 피신할 시간을 벌기 위해 게롤트와 카히르가 리리아 패잔병들을 모아 닐프가드 군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았고, 그 사이에 메브 여왕이 피신할 수 있었다. 이때의 무용을 보답하기 위해 메브가 그에게 기사 작위와 리비아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그때까지는 단델라이언 덕분에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이 알음알음 퍼져있긴 했었지만 이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리비아의 기사 게롤트가 돼버렸다.[45]

2. 소설 시리즈에서의 게롤트



2.1. 본편 이전


첫번째 작품 '이성의 목소리'[46]에서는 저주를 받아 스트리가가 된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의 사생아[47] 아다 공주의 저주를 풀려다가 스트리가 상태의 아다 공주에게 목에 큰 상처를 입고 부상치료를 위해 테메리아의 공국인 엘란더에 있는 멜리텔레 신전에 가서 수녀원장 네네케의 도움을 받는다.[48] 이 사건 이전에는 본의 아니게 신트라 왕가의 연회에 참석했다가 후에 시리의 부모가 되는 저주받은 듀니(Duny)와 파베타가 결혼하는 것을 돕게 된다. 마지막 장에서는 지니에게 저주를 받고 사경을 헤메는 친구 단델라이언을 구하려고 린데(Rinde)에서 치료해줄 사람을 구하는 와중에 마법사 예니퍼를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49]
이후 예니퍼는 임신할 수 없는 몸임에도 불구하고 게롤트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데, 게롤트는 예니퍼의 임신에 대한 집착을 견디다 못해 그녀로부터 도망쳐 버린다. 이성의 목소리에서 게롤트와 네네케의 대화를 보면 게롤트는 예니퍼의 강한 소유욕이 너무 부담돼서 도망친 모양. 두 번째 작품인 '운명의 검'은 두 사람이 헤어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첫 단편 '가능성의 한계(The bound of Reason)'에서 예니퍼와 게롤트는 같이 녹색용 사냥대 합류하면서 다시 만나는데, 예니퍼는 반가워하기는 커녕 자신을 차버린 게롤트를 좀벌레보다 더 증오한다.[50] 하지만 예니퍼가 용의 새끼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고 용 레이드를 방해, 여차저차 화해하고 다시 연인이 되는 듯 했으나...... 다음 단편 '얼음 조각(A shard of Ice)'에서 느닷없이 게롤트 앞에 예니퍼의 옛 애인 이스트레드가 나타나는 바람에 또 균열이 찾아오지만 본 에피소드 안에선 예니퍼가 이스트레드를 차버리면서 관계가 봉합된다. 문제는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선 또 깨져 있다(...).
이후 게롤트는 밥벌이를 위해 여기저기 떠돌면서 예니퍼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놓친 것을 계속 후회한다. 도중에 뛰어난 여성 음유시인이자 단델라이언의 친구인 에시 다벤(Essi Daven)과 만나 그녀는 게롤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이 매력적인 에시조차도 예니퍼를 대신하지는 못한다.[51][52] 혹시 에시 다벤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해외 위키를 참조하자.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 중이라면 웹페이지 화면에서 마우스를 오른쪽 클릭한 뒤 한국어로 번역을 선택하면 조금 불편하지만 읽기 자체는 가능하다. #
소설 '운명의 검'에서 게롤트는 약속한 6년이 지나 신트라를 방문한다. 이때 게롤트의 언동을 보면 아이가 보고 싶은 것도 있지만 운명을 거부하고 싶은 다층적인 심리를 보여준다. 갈란테 여왕은 시리를 내주기 싫은 것도 있지만 위쳐 양성 과정 생존율이 3할 턱걸이라는 사실을 조사해 알고 있어서 더더욱 시리를 내주기 싫어하며 여러 아이들을 보여주며 저 남자 아이 중 하나라고, 정말 그 아이와 자네가 운명으로 엮였다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여차저차 위쳐는 아이를 데려가지 않기로 하고 여왕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 될 거 같다고 말을 하는데 정말 닐프가드 전쟁이 터지면서 칼란테와 게롤트는 저때가 마지막 만남이 된다.
이밖에도 소설이 액자식 구성이라 이런 저런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예니퍼와 다시 만나 하룻밤 관계를 가지고 그녀에게 자신의 운명의 아이를 찾아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게롤트가 신트라를 떠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브로킬론 숲에서 시리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처음엔 이 소녀가 그 아이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알게 되고나서 운명을 거부하기 위해 가지 말라고 외치는 시리를 뒤로하고 떠나버린다.
닐프가드의 북부 침공이 터지고 어느 시점, 게롤트는 피난민으로 난리통인 강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친우 단델라이언을 만나게 된다. 시인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던 게롤트는 신트라가 멸망했다는 말에 자신의 운명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조차 사라졌다는 것에 허무함을 느끼고 단델라이언과 강을 건너 어느 시점에서 헤어지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이때 곤란에 빠진 상인을 괴물들로부터 지켜주고 큰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그런데 상인의 마차에 실려 길을 가던 중 케어 모헨에 자신을 버린 생모(生母) 비세나(Visenna)를 만나게 된다. 비세나는 괴물과 싸우다 부상을 입은 게롤트가 정신을 잃은 동안 그를 극진히 치료해주고 회복을 돕는데,[53] 모자는 짧은 대화를 나누지만 게롤트는 날이 밝으면 한 번 더 대화를 하자고 했으나 비세나는 자신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하며 게롤트를 재운 후 떠나버린다.

운명의 검에서는 게롤트의 냉소적인 성격이 강조되며, 운명이나 정해진 미래에 대해 부정하면서도 달관한 듯한 태도를 취한다. 이는 자신의 운명이 어머니가 자신을 케어 모헨에 버린 것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그로 인해 가지게 된 위쳐라는 직업은 항상 죽음과 맞닿아있는 것과 관련있다.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주변사람들 역시 그런 운명에 처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에 대해 자신이 어찌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런 태도를 취했던 듯하다.[54]
그래서 멜리텔리의 사원에서 상처를 치료할 때 그의 미래를 점쳐주겠다는 네네케의 반강요에 가까운 요청을 끝까지 거부했다.
여하튼 상인 유르가에게 의외성의 법칙을 요구하며 괴물을 퇴치한 게롤트지만 중상을 돌봐준 유르가에게 없던 일로 하자고 했으나 유르가의 집에서 멸망한 신트라를 구사일생 탈출해 유르가의 부인에게 거둬진 시리를 마침내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온 소녀와 포옹하면서 다음과 같은 간지나는 이야기를 한다.

"거봐요, 내가 당신의 운명인 게 맞죠?"

'''"시리, 너는 운명 이상이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 위쳐 시즌 1의 내용은 바로 단편소설집 이성의 목소리 + 운명의 검의 스토리라인을 엮어 만든 것이다.

2.2. 위쳐 사가



2.2.1. 예니퍼와의 재회


시리와 운명적인 만남 이후 게롤트는 시리를 케어 모헨으로 데려와 위쳐 교육을 시키는데, 트리스 메리골드로부터 시리가 특별한 마법능력을 지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게롤트는 옛 애인 예니퍼에게 편지를 보내 시리가 자신의 마법능력을 다스릴 수 있도록 교육해 달라고 요청한다. 예니퍼는 이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게롤트와 트리스는 시리를 멜리텔리 사원으로 데려간다.
한편 단델라이언은 신트라가 닐프가드에게 멸망당한 후 신트라의 몰락과 시리 공주의 탈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연주하고 다녔는데 어느 날 리엔스(Rience)라는 자가 그를 찾아와 시리에 대한 정보를 캐묻는다. 단델라이언이 그의 요청을 거부하자 다짜고짜 그를 고문하려고 하는데[55] 이 때 예니퍼가 화염마법으로 리엔스를 쫓아버리고[56] 단델라이언을 구해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게롤트는 리엔스를 뒤쫓는데, 수소문 끝에 옥센퍼트에서 리엔스를 찾아낸다. 하지만 게롤트가 그를 죽이려는 순간 리엔스는 필리파 에일하트의 도움으로 포털을 통해 도망친다.[57]
시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자들의 표적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게롤트는 흥신업체로 유명한 탐정/변호사[58] 코드링거(Codringher)에게[59] 돈을 주고 리엔스의 정체와 행방에 대해 의뢰하고, 예니퍼는 시리를 좀 더 안전한 타네드 섬의 아레투자(Aretuza) 마법학교에 보내기로 하고 함께 멜리텔리 사원을 떠나 타네드 섬으로 향한다.
게롤트는 코드링어가 알려준 정보를 바탕으로 예니퍼와 시리를 찾아가는데[60], 두 모녀가 타네드 근처의 고스 벨렌(Gors Velen)에 머무를 때 드디어 예니퍼와 시리와 재회하게 된다.[61] 헤어진 이후에도 내내 서로 잊지 못하고 있던 두 사람은 즉시 예전의 연인관계를 회복하고 그동안 못했던 일(!)을 실컷 한다.

2.2.2. 타네드 섬의 습격 사건


게롤트/예니퍼/시리 그리고 약방의 감초 단델라이언은[62] 타네드 섬에 도착하고 게롤트는 예니퍼의 요청을 받아들여 마법사들의 연회에 참석한다. 예니퍼는 연회에서 자신과 친분이 있는 마법사들을 게롤트에게 소개해주는데, 서로 친한 척 하지만 다들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 다른 계산들이 있어서 뒤로는 상대방에 대해 험담해대기 바쁘다.
게롤트는 어디까지나 예니퍼와의 재회를 즐기기 위해 연회에 참석했지만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연회에서 그는 필리파의 호의로 참석한 또 한명의 비마법사 초대객인 르다니아 정보국장 지기스문트 딕스트라로부터 곧 빌제포츠에게 무언가 제안이 들어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필리파는 필리파대로 자신이 리엔스의 배후를 알고 있으며 내일 게롤트에게 리엔스를 넘겨주겠다고 말한다.[63]
딕스트라의 예상대로 빌제포츠는 예니퍼를 통해 게롤트를 조용한 곳에서 만나고 싶다고 한다.[64] 게롤트를 만난 빌제포츠는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다가 현재 자신이 닐프가드와 손잡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게롤트에게 자신에게 시리를 넘겨주고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다. 물론 게롤트는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 버린다.
흥청망청 연회가 계속되고 있는 다음날, 필리파를 비롯한 몇몇 마법사들과 딕스트라가 닐프가드와 손잡은 배신자들을 찾아내겠다며 계엄 분위기를 조성한다. 필리파와 딕스트라는 빌제포츠, 아르토드 테라노바, 프란체스카 핀다베어 등의 마법사를 반역혐의로 대거 체포하고 용의자들이 마법을 쓰지 못하도록 디메리티움(dimeritium) 수갑을 채우고 심문하는데, 이 때 필리파와 폭력을 원치 않는 마법학교의 책임자인 티사이아 드 브리가 충돌한다. 밤중에[65] 변소에 가려다가 우연찮게 이 상황에 껴들게 된 게롤트는 딕스트라 및 그의 부하들과 함께 록시아(Loxia)[66]로 내려가서 머무르라는 필리파의 요구를 받고 록시아로 가는데, 이 때 딕스트라는 게롤트에게 자신은 필리파와 별도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시리를 르다니아로 데려오면 전쟁을 막을 수 있으며 신변도 안전해질테니 시리를 넘겨달라고 한다. 게롤트는 대답 대신 딕스트라와 그의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때려눕힌 후[67] 록시아에 머무르고 있던 단델라이언으로부터 칼을 건네받고 마법학교로 향한다.
게롤트가 록시아에서 딕스트라와 옥신각신하는 동안, 아레투자에서는 닐프가드에 협조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들과 북왕국 소속 마법사들이 치열한 언쟁을 벌인다. 용의자들은 북왕국이 닐프가드와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북왕국 마법사들은 닐프가드쪽에 붙은 마법사들이 연회에 참석한 북왕국 마법사들을 살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한다.
티사이아는 사태의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 예니퍼에게 예언 능력을 가진 시리를 데려오도록 한다. 이때 시리는 무아경 상태에서 르다니아 왕 비지미르 2세가 암살되며 북왕국이 전쟁을 겪게 된고 있다고 예언한다.[68] 시리의 예언을 듣고난 티사이어는 전쟁을 원치 않았기에 이 예언에 크게 분노하고, 체포된 마법사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마법학교를 둘러 싸고 있는 반 마법장벽(anti-magic field)을 해제해 버린다.[69]
그런데 이 조치는 티사이아 일생일대의 대실수가 되어 버렸는데,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닐프가드 가담자들은 즉시 마법으로 북왕국 소속의 마법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닐프가드 소속의 엘프 마법사 프란체스카 핀다베어는[70] 비밀 통로를 열어 미리 매복하고 있던 리엔스와 스코이아텔 병사들이 타네드 섬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한다. 순식간에 시체가 쌓이고 아수라장이 되자 티사이어는 빌제포츠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물러나게 된다. 이후 빌제포츠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한 게롤트를 보살피는 트리스 앞에 한 번 더 나타나는데 이때 트리스와 게롤트에게 도움을 준 듯하다. 이후 티사이어는 그날의 실수를 자책하고 동맥을 끊어 자살해버린다.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고 록시아에서 마법학교로 돌아온 게롤트는 시리와 예니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이 와중에 부상당한 북왕국 마법사들을 만나서 차차 정황을 알게 된다. 예니퍼는 혼란의 와중에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지만(그녀의 행방에 대해서는 예니퍼 항목 참조) 시리를 발견한 게롤트는 그녀가 갈매기탑의 포털을 열고 도망칠 수 있도록 닐프가드의 추격을 필사적으로 저지한다. 시리가 갈매기탑에서 포털을 여는 동안 게롤트는 이 사건의 최종보스인 빌제포츠와 맞붙게 되는데, 전술했다시피 그는 이 대결에서 빌제포츠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밀리다가 결국 굴욕적으로 져서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71] 다행히 시리는 게롤트가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갈매기탑(Tower of Gulls)의 포털을 열고 극적으로 도망친다. 이 때 한끗 차이로 시리를 놓친 빌제포츠는 시리가 개방한 포털의 에너지 때문에 눈 하나를 잃고 얼굴과 몸에 큰 부상을 입는다.
이 타네드 섬 습격사건은 위쳐 사가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며 정황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자세히 기술하였다. 소설상에서는 닐프가드와 빌제포츠가 원래 어떤 계획을 갖고 있었는지 불확실하다. 다만 습격사건 직전 닐프가드 마법사와 북왕국 마법사들간에 벌어진 논쟁에서 유추해보면 닐프가드는 북왕국이 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소든 힐 전투에서 마법사들 때문에 패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각지의 마법사들이 모두 모이는 대회의(conclave) 기간을 노려 북왕국 마법사들을 회유하거나 몰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르다니아 소속의 필리파와 딕스트라 역시 닐프가드의 이런 의도를 간파하고 선수를 쳐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인데, 이게 티사이아의 오판때문에 상황이 난장판이 된 것이다. 한편 딕스트라나 빌제포츠는 시리를 신병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확실히 드러나지만 필리파는 아직까지는 딱히 시리에 관심이 있다는 정황이 없다.

2.2.3. 시리를 찾아서


타네드 섬의 소요가 종료된 후 심하게 부상당한 게롤트를 발견한 트리스 메리골드는 그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간호하면서 티사이아에게 간곡하게 요청하여 그를 드라이어드(Dryad)가 지키고 있는 브로킬론(Brokilon) 숲으로 옮긴다. 이후 게롤트는 긴 시간동안 브로킬론에서 치료를 받게되며,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되자[72] 시리가 현재 닐프가드 지역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73] 단델라이언과 함께 그녀를 찾아 나서게 된다. 시리를 찾아다니는 도중 게롤트의 의사와 관련 없이 시리를 찾는 것을 도와줄 멤버들이 하나씩 합류하게 된다. 브로킬론 숲에서 활동하는 금발 미녀 특급 궁수인 밀바, 고위 뱀파이어로 의사이자 만물박사인 레지스, 앞서 신트라 멸망과 타네드 습격 사건에도 참전했던 닐프가드 귀족이자 장교 카히르[74], 부잣집 사생아이자 양아치 소녀인 앵굴로메가 차례대로 추격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시리를 찾으려는 노력은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계속 헛물만 켠다.[75] 여기저기 헤메고 다녔지만 시리를 찾을 뚜렷한 단서를 얻지 못한 게롤트 추격대는 추운 겨울을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는 투셍(Toussaint)에서 보내게 된다.[76] 이 때 게롤트는 투셍 왕실의 자문 마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프린질라 비고와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육체관계에 탐닉하게 된다. 그간 시리를 찾기 위해 항상 마음이 급했던 게롤트였지만 투생에 온 이후 프린질라 때문에 긴장이 풀어졌는지 도무지 이 곳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77] 이렇게 두달 가까이 투생에서 하는 일 없이 머무른다.
그런데 게롤트는 투생의 한 포도농장주의 의뢰를 받고 괴물을 잡으러 투생 근처의 폐허가 된 성 근처에 동굴에 들어갔는데, 시리를 뒤쫓다 도망친 스텐판 스켈른과 황제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닐프가드 귀족들이 모여서 역적모의하는 것을 정말 '우연히' 엿듣게 된다.[78] 스켈른 일당은 닐프가드 정보국의 감시가 미치지 않는 곳을 찾다가 중립국인 투생까지 오게 됐다고 말한다. 게롤트는 그들의 대화에서 빌제포츠가 스티가성에 있으며 예니퍼가 빌제포츠에게 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롤트는 즉시 떠나기로 작정하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프린질라와 마지막으로 뜨겁게 한 판을 치른 후 급히 스티가성으로 추격대를 이끌고 간다.[79] 이 때 게롤트는 단델라이언에게 딕스트라에게 전달해 달라며 편지를 남겼고, 프린질라에게도 이별선물로 무언가를 준다.(필리파 에일하트 문서 참고)

2.2.4. 스티가 성 전투


스티가 성은 에빙(Ebbing) 지역의 호수가 있는 산악에 위치하고 있다. 빌제포츠는 많은 수의 부하들을 거느렸고 이 성을 온갖 결계로 감싸놓고 있어서 외부인의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빌제포츠 본인을 제외하고는 마법을 구사할 수도 없다.[80] 게롤트 일행이 성에 도착하기 직전에 시리가 이 스티가성에 도착한 덕분에 성의 인력 대부분이 시리의 감시에 동원되었고, 그래서 게롤트 일행은 소수의 수비병력만 썰어버리고 손쉽게 성 안으로 들어간다. 이 때 그동안 빌제포츠+스켈렌 일당의 행동에 의문과 후회를 가지고 있던 보리어스 문(Boreas Mun)으로부터 시리가 예니퍼를 구하기 위해 이 성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시리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81]
게롤트는 비행능력이 있는 레지스를 일종의 선발대로 삼아 성의 탐색을 맡기고 다른 멤버들은 게롤트와 함께 성으로 진입하는데,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밀바는 화살에 맞아 죽고[82] 게롤트와 카히르/앵굴로메는 갈라져서 시리와 예니퍼를 찾아나선다.
혼자 두 사람을 찾아나선 게롤트는 드디어 예니퍼를 만나는데 재회의 기쁨을 나눌 새도 없이 빌제포츠가 공격해온다. 두 사람은 빌제포츠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고 마법능력에서 빌제포츠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예니퍼는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83] 추격대 동료인 벰파이어 레지스가 결박되있던 시리를 구해준 뒤 게롤트를 도우려고 빌제포츠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지만 그의 고열마법에 그대로 녹아 찢겨져 버리고 만다. 예니퍼도 탈진하고 그나마 모든 능력에서 상위를 점하던 레지스도 빌제포츠의 반격에 당해 쓰러지자 오직 게롤트만이 남은 상황에 빌제포츠는 자만하며 게롤트에게는 특별히 1:1 대결로 끝을 내주겠다고 한다. 빌제포츠의 뛰어난 봉술에 속수무책으로 밀리던 게롤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직전, 게롤트가 프린질라 비고가 준 메달로 고위 환영마법을 시전하자[84] 빌제포츠는 이 마법 때문에 목표물에 초점을 맞추지 못했고[85], 그의 공격이 빗나간 틈을 타서 게롤트가 반격을 가하여 마침내 그를 쓰러뜨린다.(자세한 내용은 빌제포츠 항목 참조)
한편 카히르와 앵굴로메는 빌제포츠의 부하들과 싸우면서 시리를 찾아 나서는데, 이 과정에서 앵굴로메는 허벅지를 창에 찔려 큰 부상을 입는다. 시리는 빌제포츠 부하들의 엄중한 감시속에 실험실에 갇혀 있었는데, 레지스가 실험준비를 하고 있던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시리를 구해준다. 하지만 도망치던 시리는 본하트에게 발견되어 그에게 쫓기는데, 본하트를 카히르가 막아서고 시리는 앵굴로메와 함께 도망친다. 하지만 카히르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본하트에게 죽음을 당하며 앵굴로메는 출혈이 심해서 같이 도망치지 못하고 부상이 악화되어 시리의 팔에 안긴채로 죽는다. 결국 시리는 뒤쫓아온 본하트와 맞닥뜨리고 칼로 재대결을 펼치는데, 그녀는 극적으로 본하트를 이기고 그에게 복수한다.(자세한 내용은 시리 항목 참조)
악의 축 빌제포츠와 본하트가 모두 죽은 후 세 사람은 오랫만에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빌제포츠의 잔당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한숨을 돌릴 상황은 아니었다. 성을 빠져나가려는 세 사람에게 스켈른의 부하들이 잇따라 덤벼드는데 게롤트와 시리의 검술에 나가떨어진다.[86] 결국 스켈른과 남은 부하들은 겁을 먹고 먼저 공격하는 대신 성의 출구에 대기하면서 전투에 지친 세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 때 갑자기 에미르 황제가 이끄는 닐프가드의 임페라(impera)[87] 병사들이 스티가성에 밀어 닥쳤다. 황제의 군대는 죽은 게롤트의 동료들 시신을 수습하고[88] 스테판 스켈른과 그 잔당들을 모두 체포한다. 에미르는 앞서 게롤트가 딕스트라에게 전해달라고 한 편지에 스티가 성에 빌제포츠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고 딕스트라는 이 편지를 다시 에미르에게 전달했던 것이다.[89]
황제는 게롤트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신의 딸 시리를 닐프가드로 데려갈 것이며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게롤트를 살려둘 수 없다고 말한다.[90] 다만 그간 시리를 도와주고 구해준 공로를 인정하여 직접 처형하는 대신 자살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게롤트는 이를 승낙하고 예니퍼에게 자신을 따라갈거냐고 묻는데 예니퍼는 지체없이 승낙한다. 둘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같이 목욕을 하는데, 적당히 분위기가 되자 목욕탕 밖을 삼엄하게 지키고 있는 임페라 병사에게 손목을 긋기 위해 칼을 달라고 하지만 밖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칼을 계속 요청하자 병사 대신 시리가 들어오면서 아빠(황제)가 자신들을 내버려두고 떠났다고 말한다.[91]

2.2.5. 결말


이후 게롤트와 예니퍼는 시리와 함께 시리의 과거 행적을 찾아서 시리를 괴롭혔던 인물들은 혼내주고 도와줬던 인물들에게는 보답을 해준다.
이 미션이 끝난 후 세 사람은 다시 만나기로 하고 예니퍼와 시리는 여마법사들의 모임인 로지에 참석하기 위해 일단 게롤트와 헤어진다. 그리고 게롤트는 리비아에 머무는데 이 때 하필 리비아에서 비인간 대학살 사건이 발생한다.[92] 폭동이 일어나기 몇 시간전 이제는 더이상 검을 잡지 않고 살겠다고 맹세를 했지만, 오지랖이 넓은 게롤트는 비인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이라고 되새기며 한 번 더 칼을 들고 폭동현장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데, 비인간을 무차별로 살해하려는 학살자들을 홀로 열심히 막아내지만 중과부적으로 밀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한 폭도의 쇠스랑에 복부를 찔려 과다출혈로 사경을 헤메게 된다.[93] 뒤늦게 트리스와 함께 게롤트가 쓰러져 있는 곳에 도착한 연인 예니퍼가 그를 살려보려고 강력한 회복주문을 계속 걸었지만 게롤트의 부상이 너무 심해 큰 효과가 없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마법남발로 예니퍼마저 탈진하여 쓰러진다. 이때 현장에 있던 시리는 게롤트와 예니퍼를 회복시키기 위해 두 사람을 배에 태워 호수의 여신이 있는 아서왕의 세계로 데려간다.[94]
이후 시리는 아서왕의 세계에서 알게 된 갤러해드에게 두 사람이 다시 살아났으며 결혼까지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으며 열린 결말로 소설 원작은 막을 내린다.

2.3. 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에서


작가가 친구의 결혼선물로 쓴 이 작품은 내용상 위쳐 시리즈 내용과 맞지 않기 때문에 정식 트랙에서는 빠져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이 작품에서는 처절한 연애사를 지닌 게롤트와 예니퍼 두 사람이 드디어 결혼한다. 게롤트는 초대목록을 잃어버려 하객을 마구잡이로 초대한 단델라이언의 실수에 당황하지만 딱히 그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예니퍼의 성격도 여전해서 앞으로 그녀에게 시달릴 게롤트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3. 게임 시리즈 본편



3.1. 더 위쳐



[image]
소설 이후 게롤트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고 했던 예니퍼와 계속 같이 지내고 그녀와 여기저기 여행을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운명을 세상이 그냥 두고 볼 리가 없는지라 다시 풍파가 밀어닥치치는데, 와일드 헌트에 의해 예니퍼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게롤트는 결국 와일드 헌트의 왕과 협상하여 자신의 영혼을 예니퍼 대신 주기로 하며 협상에 의해 게롤트는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와일드 헌트에 가담하게 되어 그들과 함께 다니게 됐고 예니퍼는 풀려나는 대신 모든 기억을 잃고 게롤트와 헤어지게 된다.
'''프롤로그'''
한동안 와일드 헌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게롤트는 1270년 시리에게 구출되는데, 모든 기억을 상실한 상태로 폭우가 쏟아지는 날 케어 모헨 근처에서 늑대 교단 위쳐 동료들이 그를 발견해서 뒤쫓아가지만 뭔가에 쫓기듯 도망치다가 기력을 잃고 기절한 후 케어 모헨으로 실려간다.[95] 이게 게임 더 위처의 시작이며, 이 시점은 소설 마지막에 게롤트가 죽을 뻔 했다가 다시 살아난 때로부터 2년 정도 지난 시점이다. 또한 게롤트를 놓친 와일드 헌트의 왕이라는 유령이 게롤트를 게임 막판까지 따라다니면서 그의 행적을 지켜보게 된다.
게롤트는 시리와 예니퍼에 대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예니퍼의 친구이자 마법사인 트리스 메리골드와 연인으로 새출발(?)을 한다. 그러나 케어 모헨을 살라만드라라는 암살 집단이 습격하게 되는데, 살라만드라를 이끄는 자들 중에는 북부에서 유명한 현상범인 교수[96]도 있었다. 이윽고 살라만드라를 총지휘하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제리카니아 마법사가 돌연변이를 만드는 위쳐들의 비법들을 훔쳐 포탈을 열고 도망치려 한다. 이에 베스미어가 가장 늦게 받아들인 제자이자 아직 풀의 시험을 거치지 않은 풋내기였으나 위쳐로서 장래가 밝았던 '레오'가 평소 존경하던 게롤트와 동행하다가 경험 부족으로 무모한 행동을 하다 교수의 시선을 끌게 되고, 게롤트가 미처 손 쓸 틈이 없이 교수가 쏜 화살을 심장에 맞아 죽게 된다.[97][98] 레오를 죽인 교수는 바로 제리카니아 마법사가 연 포탈을 타고 도망쳤고 게롤트가 도망치는 교수에게 칼을 던졌지만 포탈이 사라지면서 아깝게 놓쳤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제리카니아 마법사와 홀로 맞서다 트리스는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게롤트는 트리스를 치료할 약을 조제하기 위해 위층의 살라만드라 잔당을 해치우고 트리스의 치료약의 재료들을 구해서 그녀를 치료한다.[99] 그 후 레오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스승 베스미어는 자신들의 제자들에게 레오의 복수를 위해 살라만드라 일당을 소탕하자면서 서로 행선지를 정하게 되고 기억을 잃은 게롤트에게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의 딸인 왕녀 아다의 저주를 풀어준 적이 있으니 남쪽인 테메리아로 가라고 지시한다. 그리하여 테메리아 출신인 트리스와 같이 강탈당한 위쳐의 비법과 레오의 복수 그리고 베스미어가 생사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한 자신의 제자 중 하나인 베렌가를 찾기 위해 테메리아로 떠난다.
'''1장'''
게롤트는 테메리아의 수도 비지마의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는데 바게스트들의 습격으로 비지마로 가는 성문이 제한적으로 막힌 상태였다. 그러다 바게스트의 습격으로부터 변두리 여관에 머무는 사람들을 구해주는데 거기서 비지마의 전염병의 창궐 때문에 비지마에 들어가려다 길이 막혀 변두리 여관에 머무르고 있던 샤니와 위급한 순간에 선천적인 마법 능력[100]을 발휘해 이들린느의 예언을 읊으면서 괴물들을 쫓아버린 알빈이라는 소년을 만난다. 게롤트는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처음엔 샤니를 못 알아 봤지만 샤니는 게롤트가 부활한 것에 놀랐지만 그를 다시 정겹게 맞이한다.
게롤트는 마을의 이터널 파이어의 사제로부터 바게스트와 바게스트를 소환하는 괴물의 처리 의뢰를 맡게 된다. 사제는 이 모든 게 마녀인 아비게일의 짓이라고 단정했다. 게롤트는 비지마의 변두리에서 그의 옛 친구인 드워프 졸탄 치베이를 비인간이라는 이유로 탄압하려는 인간들을 해치우고, 졸탄은 2년 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온 게롤트를 보고 놀라지만 곧 반가워한다. 게롤트는 졸탄과 관계된 기억이 사라졌지만 옛 친구를 다시 반갑게 맞이한다.
그 후 조사를 진행하고 사제가 의뢰한 마을의 유지들의 부탁을 들어주던 게롤트는 아비게일이 근원인 알빈의 잠재력으로 알빈에게 빙의를 시켰고, 베렌가가 남겨놓은 노트를 본 뒤 바게스트를 소환하는 괴물이 헬하운드라는 걸 알게 됐고, 의뢰를 해결하면서 마을사람들이 감추려는 진실에 다가섰던 게롤트는 마을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살라만드라에게 인신매매한다는 정황을 포착했고 사제가 알빈도 인신매매로 팔아버리자 게롤트는 크게 분노했다. 그런 뒤 살라만드라의 잔당들을 추궁하다가 정체불명의 제리카니아 마법사가 바로 아자르 자베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옥에서 소환된 헬하운드를 처치하면서 마을의 문제[101]을 해결한 그는 샤니와 함께 마을을 떠나 비지마 성문을 향하다가 테메리아 경비대에게 붙잡히면서 감옥에 갇히게 된다.
'''2장'''
감옥에서 빈센트라는 간수장이 감옥에서 나오는 조건으로 하수구에 있는 코카트리스를 잡으라는 의뢰를 받고 잡는데 성공한다. 하수구에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기사인 데네슬의 지그프리드를 만났고 같이 코카트리스를 무찌르고 하수구에서 나오는 도중에 살라만드라의 습격을 받는데, 그들을 무찌른 게롤트는 살라만드라가 어떻게 하수구에서 자신의 행적을 알고 기다렸고 이건 자신의 행적을 아는 자들의 소행이라고 하자 지그프리드는 레이몬드 말로에브라는 탐정이 살라만드라를 추적 중이라면서 그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게롤트는 비지마 변두리 마을에서 인연을 맺고 목숨을 구해주면서 자신과 친분을 쌓은 연금술사 칼크슈타인의 습지림의 고대의 탑 연구를 도와달라는 의뢰를 맡았고, 레이몬드 말로에브를 만나 그가 점찍은 용의자[102] 수사와 함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인 살라만드라 출신의 살인 사건 목격자[103]를 면담하라는 의뢰를 받았고 목격자와 면담 중 람즈미트의 부하들이 병원을 습격하면서 람즈미트도 용의자 선상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칼크스타인이 베렌가에게 의뢰해 베렌가가 그의 요청을 받고 고대의 탑의 연구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게롤트는 습지림에서 베렌가의 흔적을 찾았지만 그가 죽었다는 증거를 찾아 낙담했지만 점점 고대의 탑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가까워졌다.
또한 습지림의 드루이드 공터에서 스코이아'텔의 수장 중 한 명인 예빈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는 비인간들을 선동해 비지마에 반란을 준비하고 있었다. 때마침 폴테스트 왕은 원정을 나가서 비지마는 비어 있는 상태였고 곧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과 충돌이 일어날 분위기였다.
게롤트는 점점 여러 단서들을 토대로 아자르 자베드가 레이몬드를 죽이고 그로 위장해 다른 사람에게 혐의를 씌우려고 한 사실까지 알게 된다.[스포일러2]
게롤트는 레이몬드 몰래 용의 선상에 오른 용의자들로부터 여러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입수했고 아자르 자베드가 화(火) 속성의 원소 마법에 정통하기에 반대 속성을 가진 곳에선 그의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칼크슈타인의 조언대로 그를 습지림의 고대의 탑으로 유인하기로 한다.
게롤트는 습지림에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지그프리드를 만났고 그들은 스코이아'텔과 전투를 치룰 예정이었고 스코이아'텔의 수장 예빈 역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과 전투를 치룰 예정이었으나 게롤트는 그들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고 그들을 무시하고 목적지로 향했다. 게롤트는 잠겨진 고대의 탑의 문을 열어 비밀을 입수한 뒤 본모습을 드러낸 아자르 자베드와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교수가 개입한다. 마법이 아닌 무기로는 게롤트를 죽이기 버거워 했던 그들은 도망치기 위해 교수는 게롤트에게 연막탄을 던져 기절시키고 그 둘은 포탈을 타고 재빨리 도망쳤다. 늪지대에선 예빈이 지휘하는 스코이아'텔과 지그프리드가 지휘하는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전투가 벌어졌고 그 혼란 속에 트리스가 쓰러진 게롤트를 발견해 비지마 상업지구에 있는 자신이 사는 집으로 옮겼다.
'''3장'''
트리스의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게롤트에게 트리스는 근원의 힘이 느껴진다고 게롤트에게 근원인 알빈이라는 소년을 데려오라고 요청했고 고위층들이 모여든 연회가 신 나라콧 여관에 열린다면서 그를 초대해 장물아비 탈러[104], 비지마의 시장 벨레라드, 테메리아의 왕녀 아다, 그녀를 지키는 닐프가드 출신의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인 로드릭 드 벳 백작[105], 비지마에서 가장 돈이 많은 상인인 닐프가드 출신의 데클란 루바르덴을 정식으로 소개했고[106] 게롤트는 이들과 만나면서 왕실의 사정과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또한 데클란은 살라만드라를 궤멸시키기 위해 게롤트에게 주요 정보를 주면서 의뢰를 맡긴다.
연회가 끝나자마자 예빈이 이끄는 스코이아'텔이 비발디 가문이 이끌었던 은행[107]을 털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지그프리드 경과 충돌하게 되면서 둘 중 한 명을 도와주게 된다.[108]
게롤트는 은행에서 벌어진 일들을 수습한 뒤 트리스의 요청대로 알빈을 그녀에게 데릴러 가던 도중에 샤니와 다시 만났고 그녀 역시 알빈을 데려오라고 부탁을 한다.[109] 게롤트는 알빈이 병원에서 살라만드라에게 끌려간 것을 본 단델라이언과 함께 알빈을 구출하는데 성공했고 이후에 하수구의 피스텍 제조 공장과 습지림의 살라만드라 기지에서 살라만드라의 지휘관 블렌하임 형제들을 죽이고 그 잔당들을 소탕한 뒤 살라만드라의 목적[110]과 그들의 배후에 상당한 권력을 지닌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런 단서들을 모두 모아 데클란에게 보냈고 데클란은 상업지구에 살라만드라가 은신처가 있다는 걸 게롤트에게 가르쳐준다.
은신처를 몰래 잠입한 게롤트는 살라만드라 일당들이 르다니아의 젊은 왕 라도비드와 거울로 통신하는 걸 보왔다. 물론 라도비드는 살라만드라의 요구를 거부했고, 게롤트는 바로 살라만드라 일당들을 소탕한다. 라도비드는 게롤트와 통신하면서 멋지게 자신의 골칫거리들을 소탕했다며 칭찬했고 자신은 살라만드라를 도울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게롤트는 여기서 통신에 쓰인 돌을 입수해 트리스에게 보냈고 그 흔적을 통해 살라만드라의 비밀기지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러나 살라만드라의 수가 많기 때문에 게롤트는 비발디 은행에서 도와준 스코이아'텔 또는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에 도움을 요청해 동맹군을 얻은 게롤트는 신 나라콧 여관으로 지그프리드 또는 예빈에게 오라고 했고 신 나라콧 여관으로 지그프리드 또는 예빈, 데클란과 트리스를 만나러 갔지만 이미 살라만드라가 이들을 죽이기 위해 움직인다는 첩보를 받고 게롤트의 도움을 받았던 빈센트가 먼저 선수를 쳐[111] 게롤트를 기다렸으며 곧바로 살라만드라가 쫓아왔고 빈센트와 테메리아 병사들은 게롤트를 도와 살라만드라 일당을 죽인 후 게롤트는 2층으로 가서 트리스와 데클란, 그리고 지그프리트 또는 예빈을 만났고 트리스가 살라만드라 비밀기지로 게롤트와 지그프리드 또는 예빈을 보냈으며 게롤트는 지그프리드 또는 예빈과 함께 힘을 합쳐 자신들의 부대들(플레이밍 로즈 기사단 or 스코이아'텔)을 소환해 살라만드라 잔당을 거의 전멸시킨다. 또한 텔레포트로 게롤트를 보낼 때 트리스가 동시에 알저의 축복이라는 보호 마법을 걸어 아자르 자베드의 마법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아자르 자베드는 황급히 도망쳤고 홀로 남은 교수와 그 잔당들을 처치해 레오의 원수를 갚는다.[112]
살라만드라를 궤멸시킨 후 동굴을 무너뜨려 간신히 키키모어 여왕을 죽인 게롤트는 키키모어 여왕의 시체 안에 있던 교수의 시체에서 살라만드라와 손을 잡은 게 왕녀 아다라는 게 증거를 발견했고 또한 베스미어가 부탁이었던 베렌가가 살라만드라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다는 폴테스트의 후계자였으나 태생의 약점[113][114]이 존재했으며 또한 워낙 방탕했기에 점점 다음 왕위는 자신의 배 다른 동생들인 라 발레트 부인 태생의 후계자들에게 밀리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살라만드라와 손을 잡았고 모든 사실을 안 게롤트를 죽이려던 찰나에 마법을 통해 몰래 지켜보던 트리스가 텔레포트로 그를 비지마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흐린 물 마을로 보내버렸다.
'''4장'''[115]
왕녀 아다의 마수를 피해 흐린 물 마을로 순간이동된 게롤트는 인간들에게 우호적이면서 호수의 여인을 모시는 보디아노이 사제를 만나 다른 위쳐가 여기에 있다는 것과 이 마을의 문제에 대해서 듣는다. 그런 뒤 무덤에서 게롤트는 전설의 장비를 찾으려던[116] 베렌가를 만났고 무덤에서 베렌가와 함께 유령과 알프들을 해치우고 나온 뒤 그와 살라만드라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했고 알빈의 추적을 멈추라고 권했다. 그러나 베렌가는 살라만드라나 늑대 교단 위쳐들이나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똑같은 놈들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 두 집단을 저주했고, 마을 사람들과 보디아노이들의 관계가 안 좋다면서 자신에게 이 일을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자신은 해결할 생각이 없다면서 게롤트보고 의뢰를 해결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는 듯이 말한다.
이 마을엔 과거에 단델라이언과 함께 인연을 맺었던 토루비엘이라는 스코이아'텔의 리더와 있었고 그녀와 다시 재회했으며[117] 단델라이언도 트리스가 마법으로 이 마을로 이동시켰는데 그는 알빈이 여기 있다면서 곧 결혼할 촌장의 딸 알리나라는 여자가 데리고 있다고 말을 한다.[118] 알리나의 언니는 셀레나인데 그녀는 알리나의 신랑이 될 부유한 상인인 율리안을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알리나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아담이라는 시인인데 동생이 모든 걸 다 가지려고 한다고 질투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각관계가 이 마을의 비극의 시작이 된다.
게롤트는 마을의 촌장을 만나서 베렌가에게 부탁한 호수의 괴물을 처리해주면 보상을 주겠다는 담당자가 바로 알리나의 예비 신랑인 율리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결혼때문에 지금으로선 이 문제를 다루고 싶지 않다고 거부했다.
현재로선 베렌가에게 넘겨받은 이 마을의 문제점인 다곤의 처리는 잠시 보류하고 알빈을 만나려던 게롤트는 알빈이 잠깐 공터에 갔다는 알리나의 말을 듣고 공터로 갔더니 위험에 빠진 알빈을 보고 그를 구해준다.[119] 그런 뒤 단델라이언으로부터 받은 트리스가 준 디메리티움 목걸이를 알빈에게 준다. 그런 뒤 알빈의 예지력으로 알리나가 들판에서 '''정오에 정처없이 들판을 배회하면서 춤을 추고 있다'''는 소릴 들은 게롤트는 율리안에게 가니 율리안도 알리니가 평소에 산딸기를 따러갔지만 이렇게 늦도록 온 적이 없다면서 게롤트보고 알리나를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게롤트는 알리나가 간 들판으로 간다.
게롤트는 거기서 정오망령이 된 알리나를 보게 됐고 정오망령인 정오의 신부를 일단 처리한 게롤트는 알리나의 영혼이 저주를 받아 죽여도 죽여도 다시 부활할 것이고 이것은 마을의 큰 위험이 될 거라 판단했다. 그러는 도중 게롤트는 사랑하던 연인의 복수를 위해 아담이 셀리나를 칼로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셀리나는 알리나가 죽은 건 사고였다며 비록 다퉜지만 죽일 생각을 없었다며 용서해달라고 했으나 아담을 셀리나를 칼로 찌른 것이다. 그러자마자 바로 셀리나는 밤망령으로 부활했고, 아담은 빨리 도망쳤으며 밤망령이 된 셀리나의 영혼은 게롤트에게 접근해 알리나를 질투해 그녀와 싸웠지만 알리나가 죽은 건 사고였다면서 자신도 죽어 이렇게 됐다고 한탄한다. 즉 그녀도 알리나와 마찬가지로 같은 들판을 이 세상이 끝나기 전까지 영원히 배회하는 저주를 받았으며, 알리나의 영혼은 낮에 출몰하는 정오망령으로 셀리나의 영혼은 밤에 출몰하는 밤망령이 돼 그들은 서로 만날 수가 없게 되면서 두 자매의 화해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결국 게롤트는 다곤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만 망령이 된 두 자매의 저주를 풀기 위해 율리안에게 있는 그대로 말했고 율리안은 아담을 고발한 뒤, 결혼도 깨졌기 때문에 잠시 연기했던 호수의 괴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호숫가에서 보물을 줍던 사람들이 괴물들과 그를 따르는 보디아노이에게 잡아먹히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율리안은 보디아노이들을 죽여 제단에 피를 흘려 다곤을 소환해 죽여달라고 요청했고 게롤트는 일단 수락한 뒤, 마을의 치료사로 온 아비게일과 호수의 여인에게 저주를 푸는 법을 배우게 된다.[120] 그것은 바로 네할레니아의 눈이라는 거울의 파편을 정오의 신부라는 정오망령이 된 알리나에게 얻는 걸로 평소에 알리나는 이 마법의 거울로 자신의 미모에 대해서 묻고 다녔을 정도로 소중히 지니고 다녔으며 그 거울의 조각을 모아 완성시킨 뒤 알리나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서 자기가 망령이라는 사실을 자각시켜 성불하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게롤트는 정오의 신부들을 쓰러뜨려 파편을 다 모은 뒤 게롤트의 뒤를 따르던 알빈이 귀신들이 자신에게 저주받은 아이라고 하면서 두려워한다고 하자 게롤트는 알빈에게 자기 선에서 올바른 답변을 말해줬고 알빈은 게롤트의 답변을 마음 속에 새기게 된다.[121]
이후 게롤트는 다 모은 거울 조각을 대장장이에게 맡겨 완성시킨 뒤 호수의 여인을 따르는 보디아노이 사제로부터 다곤을 처치하는 방법을 들었는데 마을의 자랑거리인 소를 평소에 다곤이 큰 흥미를 가졌는데 다곤을 소환하기 위해 그 소를 제단으로 유인해서 죽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율리안과 보디아노이 사제의 해결법은 양 쪽 모두 사이를 나쁘게 할 것이기 때문에 게롤트는 피셔 킹을 찾아가 그에게 호수의 여인을 찾아가라는 조언을 얻게 된다.
게롤트는 호수의 여인을 찾아갔고 호수의 여인이 자신과 어울리는 선물을 그 둘에게서 가져오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했고 게롤트는 율리안과 보디아노이 사제로부터 호수의 여인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을을 위해 이 두 악령의 한을 풀어줬고[123] 호수의 여인의 조언대로 여인에게 각 종족들의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각 종족의 대표자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받고 다곤을 소환하는 보석을 받은 뒤 다곤을 물리치고 성검 에이론다이트를 하사받게 되고[124] 섬을 떠날 때 베렌가가 게롤트를 찾아와서 그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125][126]
그 이후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을 이끄는 엘프 학살자로 유명한 여자 용병 화이트 레일라에게 현재 토루비엘이 이끄는 스코이아'텔 잔당들이 마을에서 인질극을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게롤트는 레일라에게 그들과 충돌하지 말아달라면서 그들과 이야기를 잘해서 자수하도록 하겠다고 부탁했고 마을로 가서 토루비엘에게 도망칠 시간을 줄테니 알빈을 풀어달라고 토루비엘에게 사정했고 토루비엘은 게롤트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러나 화이트 레일라와 무관하게 기사단이 스코이아'텔과 충돌하면서[127][스포일러3] 마을 사람들이 휩쓸려서 죽게되고 혼란 속에서 잠깐 알빈에게 한눈을 판 사이 알빈은 텔레포트로 사라지면서 게롤트는 알빈과 영원히 헤어지게 되고 두 세력들의 다툼의 혼란 속을 벗어난 그는 단델라이언과 같이 피셔 킹이 모는 배를 타고 비지마로 돌아오게 된다.
'''5장'''
비지마에선 왕녀 아다가 다시 스트리가의 저주가 재발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게 됐고, 원정에서 돌아온 폴테스트는 구 비지마가 비인간들의 폭동에 의해 완전 쑥대밭이 되자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직접 구 비지마로 향했다가 스코이아'텔의 습격을 받았으나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단장인 작크 드 알데스버그가 마법으로 스코이아'텔을 물리쳐 그를 구해주었다. 그 와중에 구 비지마로 온 게롤트를 만난 폴테스트는 그를 왕궁으로 초대해 다시 딸의 저주를 풀어주든지 정 안 된다면 죽이라고 요청했다.[128]
구 비지마는 스코이아 텔과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충돌로 완전 쑥대밭이 되었으며 게롤트는 두 세력의 전투에 휩쓸리지 않게 샤니와 함께 야전 병원에서 빠져나온 후[129] 화이트 레일라가 스코이아'텔이 몰래 쏜 화살에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후 늪 지대로 빠져나와 여러 괴물들에게 포위당하면서 죽을 위험에 처했을 때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를 잘 아는 듯이 이야기하는 작크 드 알데스버그의 도움을 받아 그 자리에서 벗어났고 스트리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는 전설의 위쳐 갑옷 큰까마귀 갑옷의 나머지 재료들이 이 늪지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재료들을 다 모으게 된다.
이후 게롤트는 스트리가가 숨어있는 공동묘지로 향했고 스트리가의 저주를 해결하는 과정에서[130] 살라만드라가 다시 스트리가의 저주를 재발시킨 것을 알게 됐고 게롤트는 여러 실마리가 과거 게롤트가 스트리가와 다퉜던 옛 왕궁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란스러운 폭동이 잠잠해진 구 비지마로 다시 돌아온 게롤트는 칼크슈타인에게 큰까마귀 갑옷을 맡겨 완성시킨 뒤 옛 왕궁으로 향하던 도중 살라만드라와 손을 잡고 고의적으로 아다 공주의 봉인된 저주를 다시 깨뜨린 기사단의 로데릭 드 벳과 그 무리들을 죽였고[131] 저택 안에서 철저하게 대비를 한 게롤트는 돌연변이 군인들과 살라만드라 잔당을 무찌르고 강탈한 위쳐의 비밀로 돌연변이 군단을 만드는 아자르 자베드와 최후의 일전을 벌여 그를 참살시킨다.[132] 그런 뒤 아자르 자베드가 남긴 위쳐의 비법을 찾는 도중에 작크 드 알데스버그가 거울로 아자르 자베드에게 미완성이라도 좋으니 빨리 돌연변이 군인들을 빨리 보내라고 통신을 한 게 게롤트에게 들켰고 살라만드라의 진짜 배후가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단장인 작크 드 알데스버그라는 사실과 함께 '''그 역시 알빈과 마찬가지로 선천적으로 마법 능력을 가진 근원라는 사실이 트리스를 통해 밝혀진다.''' 그런 뒤 게롤트와 트리스는 다시 비지마로 돌아온다.[133]
'''에필로그'''
그 이후 게롤트는 비지마를 쑥대밭으로 만든 작크 드 알데스버그를 죽이라는 폴테스트와 라도비드의 의뢰를 받게 되고 결국 돌연변이 군사들을 물리치면서 이터널 파이어 교단의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 수도원으로 향했으며 거기서 게롤트는 피난온 사람들을 돌보고 있던 작크 드 알데스버그와 만났고 자신이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 답을 보여주겠다면서 게롤트를 자신과 함께 눈 덮인 미래로 보냈다.
작크 드 알데스버그는 이슬린느의 예언에 명시된, 혹독한 한파가 몰아치는 대재앙으로 인해 세상이 파멸된 먼 미래의 비지마를 보여줬고 자신이 돌연변이 군사들을 만든 건 이런 대재앙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결국 이런 대재앙에 살아남는 건 자신이 이끄는 초인들이며 자신의 돌연변이 군사들은 지적 능력이 없기에 게롤트가 이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게롤트를 마지막으로 회유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결국 게롤트를 죽이기로 맘 먹는다. 그를 추격하던 게롤트는 자신의 여정에 만났던 자들의 영혼들을 만났고 그들의 도움을 받거나 그들과 싸워서 앞을 향해 나아갔고 결국 작크 드 알데스버그와 최후의 결전을 치루게 된다.
게롤트는 작크 드 알데스버그를 쓰러뜨렸으나 도중에 케어 모헨부터 여기까지 끝까지 따라온 와일드 헌트의 왕이 끼어들어 작크 드 알데스버그의 영혼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그 제의를 거부했고 결국 와일드 헌트의 왕은 게롤트를 죽여 작크 드 알데스버그의 영혼을 강제로 차지하려고 했지만 게롤트가 그를 물리쳤고 게롤트는 작크 드 알데스버그를 은검으로 꽂아 죽인 뒤에 늑대 교단의 원수도 갚고 현실로 돌아와 강탈당한 위쳐의 비법을 회수하게 된다.[134][스포일러4]
엔딩영상에선 모든 일을 해결하고 폴테스트에게 보상금을 받고 떠나던 도중 폴테스트가 자객의 습격을 받게 되어 죽을뻔했을때 그를 처치하여 구해주었다. 이때 처치한 자객의 신원을 확인했을때 그 역시도 게롤트와 같은 위쳐였다.[135]
아무튼 게롤트는 이 사건으로 폴테스트의 완전한 신임을 얻게 됐고 그의 경호원이 된다.

3.2. 더 위쳐 2



[image]

3.2.1. 개요


후속작인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닐프가드 제국의 요원인 신시아에 의하면 그는 역사상 유일하게 와일드 헌트의 일원이었다가 돌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수많은 고위 관계자들이 그의 정보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2편에서 추가된 설정을 보면 와일드 헌트들이 다른 세계에 실체가 있으며 인간과 비인간들이 사는 즉 게롤트가 있는 세계에선 그들의 정신(유령)이 출몰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그들과 접촉한 자들은 시공간의 왜곡으로 기억을 잃는다는 것과[136] 그로 인해 기억을 잃은 자가 또 다시 와일드 헌트와 접촉을 하게 된다면 기억이 돌아오게 되며 또한 와일드 헌트들은 정신이 아닌 실체를 가진 몸으로도 이 세계에 출몰할 수 있다는 것이 추가되었다.[137]
2편에서 게롤트가 와일드 헌트의 왕의 유령과 접촉했고 그를 물리친 뒤에 기억을 점차 되찾아가는 과정에서 왕을 시해한 암살자들을 추적하고 자신과 예니퍼가 어떻게 와일드 헌트들과 관련됐고 예니퍼가 납치됐는지? 와일드 헌트를 추격한 과거에서 게롤트와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과 접촉하면서 완전히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찾게 되는지? 왕의 암살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북부 왕국의 두 명의 왕을 암살한 암살자들의 배후가 누구고 그들이 노리는 게 무엇인지가 바로 2편의 핵심 플롯이다.
2편은 바로 에이던의 왕 데마벤드 3세가 어떤 암살자에 의해 참수되는 사건부터가 시발점이 된다.[138]

3.2.2. 프롤로그/1막


'''프롤로그'''
2편은 1편에서 약 반년 뒤인 1271년 4월부터 다루고 있다.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장인 작크 드 알데스버그의 음모를 막고 그를 처단한 게롤트는 위쳐로 의심되는 자객의 폴테스트 암살 시도를 막아낸 후 폴테스트의 경호원이 됐고 테메리아 자문 마법사인 트리스 메리골드와 황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폴테스트는 테메리아 명문가인 라 발레트 남작가문의 마리아 루이사 라 발레트를 정부(情婦)로 삼고 있었으며 둘 사이에는 아나이스 라 발레트와 부시 라 발레트 두 사생아가 있었다. 장남인 아리안 라 발레트[139]는 폴테스트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정식 아내로 맞이하라고 요구하였으나 폴테스트는 이를 거절하였으며 연회에서 이와 관련된 논쟁이 벌어지자 대놓고 마리아를 모욕하기도 했다. 이에 치욕을 느끼고 분노한 마리아와 아리안 라 발레트는 폴테스트를 반대하는 테메리아 귀족들과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켰다. 폴테스트는 되도록이면 자신의 후계자들인 아나이스와 부시를 안전하게 구출하면서 비록 자신의 정부이나 그들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용서해주려고 했다. 게롤트는 폴테스트의 경호원 자격으로 반란 진압에 참여하긴 했지만 정치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반란 진압이 끝나는 대로 사직하고 연인 트리스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해 세상을 등질 생각이었다.
폴테스트가 합류하라는 명령에 게롤트는 움직였고, 야영지에서 십수년 전에 '''빌렌트레텐메르트'''라는 황금용을 잡기 위해 만났던 이름난 용 사냥꾼들인 크린프리드 야만인들을 오래간만에 만났고 그들은 게롤트를 알아봤지만 게롤트는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그들을 못 알아봤다. 그들로부터 예니퍼에 대한 과거에 있었던 일을 얼핏 들었다가 그들은 그말을 취소했고 본론으로 들어가 신병의 목숨과 관련된 내기를 했다면서 게롤트는 내기의 대상인 마법 메달을 대신 신병 대신 받게 된다.[140][141]
반란군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지만 폴테스트의 테메리아 군은 전력상의 우위와 게롤트의 활약 덕분에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성주인 아리안을 굴복시킨다.[142] 이후 '''푸른 줄무늬(블루 스트라이프)'''라는 특수부대를 이끄는 버논 로치와 그들의 활약으로 성문을 여는데 성공했고 여기서 게롤트는 버논 로치를 만나게 된다.
라 발레트 성은 거의 점령을 완료될 시점에 정체불명의 용이 갑자기 테메리아군을 습격하는데[143], 용은 마치 라 발레트 군을 도와주는 양 테메리아 군만 습격했고 폴테스트와 로치, 게롤트는 용과 마주하게 됐는데 로치의 부하들이 발리스타를 날려 용을 잠시 쫓아내는데 성공했고 드디어 성의 마을에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폴테스트의 후계자들이 있는 위치는 이미 성문으로 막아놓은 상황이라 폴테스트는 게롤트에게 성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고 게롤트는 청을 받아들인다. 그는 마을에서 민간인 학살을 하는 테메리아 군들을 내쫓았으며 지하를 통과해서 드디어 성문을 열 수 있는 장소까지 오게 된다. 그런데 거기에서 게롤트는 스코이아'텔을 발견하게 됐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게롤트는 적들의 방해를 물리치고 결국 성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교회에 진입한 게롤트 일행은 여기서 단편집 '''이성의 목소리'''의 메인 에피소드인 '''이성의 목소리'''에서 엘란더 공국의 멜리텔레 신전에서 네네케에게 치료받았을 때 그들에게 협박했던 '''화이트 로즈 기사단(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전신)'''의 기사였던 팔비크 백작의 종자였던 타일레스를 거진 약 20년 만에 만나게 됐고 게롤트를 증오하던 그에게 게롤트는 과거에 그랬던 것 처럼 또다시 타일레스에게 굴욕의 맛을 보여주게 된다.[144]
교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앞에 자신의 자식들이 있는 곳에 온 폴테스트는 자신의 자식들을 만나러 가는 순간 용의 습격을 받았고 그 사이에 로치가 용의 습격을 받아 왕의 호위를 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게롤트가 혼자서 용의 습격을 피해 간신히 목적지까지 다다랐고 그들을 잡아 먹으려던 용이 입을 벌리자 입 안에 자신의 은검을 꽂아 넣었고 용은 상당히 괴로워하면서 결국 도망친다[145]
간신히 용의 습격을 벗어난 폴테스트는 자신이 낳은 사생아 아나이스, 부시와 재회하는데, 이 때 게롤트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두 아이를 돌봐주고 있던 장님 수도승이 갑자기 자신의 눈 가리개를 풀어 단검으로 폴테스트의 목을 긋는다. 게롤트가 암살자를 잡으려고 했으나 그는 재빨리 성벽에 뛰어내려 대기하고 있던 스코이아'텔과 같이 탈출해 버린다.
암살자를 놓친 게롤트는 왕의 시신을 안고 있다가 현장에 합류한 군사들이 오인을 해[146] 체포된 게롤트는 암살범 대신 누명을 써 채찍을 실컷 얻어맞았고[147] 나중에는 처형당할 위기에 놓인다.[148] 게롤트는 감옥에서 국왕 시해자로 곧 사형이 임박했고 버논 로치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 놓으면서 왕의 암살자와 스코이아텔 부대가 손을 잡았다는 걸 밝혔고 자신은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로치는 게롤트의 말을 신뢰했는지 그에게 족쇄를 풀 수 있는 열쇠를 건네준다. 한편 로치가 열쇠를 주기 전에 게롤트가 리비아의 폭동에서 죽은 것으로 기록된 책을 읽자 3년 전 리비아 폭동 때 자신과 예니퍼가 죽는 장면을 기억하게 되면서 예니퍼를 처음으로 떠올리게 된다.
로치의 심문이 끝난 후 게롤트는 열쇠를 이용하여 족쇄를 풀고 탈옥한다. 앞서 반란군 진압 때 아리안 라 발레트를 죽이지 않았다면 감옥에서 아리안을 만나게 되고 죽였다면 그의 어머니 마리아 라 발레트를 만나게 되는데 어찌됐던 아리안을 살려주면 아리안은 그의 탈옥을 도와준다.
몰래몰래 탈옥한 게롤트는 그를 기다리고 있던 트리스와 함께 정박해 있던 로치의 배를 타고 폴테스트의 암살자와 그를 도와주는 스코이아'텔의 수장 이오베스가 숨어 있는 장소인 플롯삼[149]으로 떠나게 된다..
'''1막'''
플롯삼에 도착하자마자 스코이아'텔의 수장인 이오베스와 스코이아'텔에게 습격을 받았으나 그들의 화살을 마법으로 막던 트리스가 힘을 다해 쓰러지자 게롤트와 로치의 활약으로 무사히 플롯삼 항구에 도착했고 거기서 게롤트는 절벽 위에서 이오베스와 같이 있는 왕의 암살자를 보게 된다.
플롯삼의 총독은 테메리아 군인 출신인 베르나르드 로레도였고 이 자의 명령으로 교수형에 처해질 위기였던 졸탄 치베이단델라이언을 구출하게 되는데 졸탄은 스코이아'텔과 밀통했다는 혐의로 단델라이언은 방탕하다는 이유로 교수형에 처해졌던 거다. 이에 게롤트는 항의하여 졸탄과 단델라이언의 교수형을 막았다. 이때 로레도는 게롤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의뢰를 맡긴다.
이곳 플롯삼에는 카이란이라는 거대 괴물이 폰타르 강의 무역로를 막았기 때문에 상인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게롤트 일행이 여관에서 왕의 암살자와 관련된 이야기와 테메리아의 정세 그리고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카이란이 플롯삼을 습격했고 이때 게롤트는 카이란의 습격을 물리친 쉴라 드 탄자빌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카이란 사냥에 게롤트와 손잡았고 또한 마을에서 과거 스코이아'텔이었지만 은퇴를 한 늙은 엘프 세드릭에게 가서 카이란의 정보를 입수했다.
게롤트는 로치랑 같이 로레도의 집에 도착했을때 로치는 로레도가 수상하다면서 게롤트에게 비밀을 수색해달라고 했고 로레도의 집을 염탐한 게롤트는 창문을 통해 로레도가 쉴라를 만나고 있었고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걸 알았다. 거기서 쉴라를 만났고 쉴라 역시도 로레도가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로레도는 게롤트를 만나 카이란이 플롯삼의 경제를 망치고 있다면서 카이란을 잡으면 자신의 친구들의 죄를 깨끗이 없애주고 통행을 허가해 준다고 약속했다. 또한 게롤트에게 스코이아'텔의 수장인 이오베스를 잡으라고 요구했다.
게롤트는 카이란을 잡기 위해 해독제를 만들고 덫을 만들면서 사전 준비를 하면서 플롯삼에서 여러 의뢰를 해결하고 쉴라와 함께 카이란을 잡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로레도가 이오베스의 최측근인 시아란을 생포했다는 사실을 알고 게롤트와 트리스는 시아란이 생포되어 있는 배에서 그를 치료한 후 그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이오베스의 속셈과 그가 추적하는 왕의 암살자가 걸렛의 레토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이오베스와 동맹을 깨면서 시아란을 제외한 나머지 부대원들을 몰살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시아란이 언급한 장소에서 와일드 헌트가 자신과 예니퍼를 습격해 예니퍼를 납치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트리스는 회상의 장미가 그의 기억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엘프 유적지로 게롤트를 데려간다. 거기서 엘프 유적지를 훼손하려던 로레도의 일당들을 무찌른 뒤 유적지가 무너지자 트리스와 함께 유적지 아래로 떨어졌는데 거기서 두 사람은 떡......아니 검열삭제를 한 후에 나가려는 상황에서 로치를 만나게 된다.[150]
이오베스와 원한이 있던 로치는 게롤트와 함께 이오베스를 잡자고 제안하며 게롤트도 레토를 잡기 위해 이오베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게롤트는 이오베스를 만나기 위해 이 지역의 스코이아'텔과 접촉을 한 적이 있던 졸탄의 도움을 받아[151] 이오베스의 은신처에 갔으며 여길 지키고 있던 아라카스를 죽이고 드디어 이오베스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들을 죽이려던 이오베스에게 게롤트가 레토가 그의 부대를 전멸시켰고 시아란이 죽지 않고 로레도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물론 이오베스는 게롤트의 말을 전부 믿진 않았지만 확인해 볼 겸 게롤트의 말에 동의한 후, 게롤트는 이오베스가 오라던 엘프 유적지로 가서(트리스와 검열삭제한 곳) 이오베스는 자신을 붙잡은 것처럼 연극을 해서 레토의 속내를 확인해 볼 겸, 게롤트의 말이 사실이면 그를 죽이려고 했는데, 게롤트와 레토의 대화에서 레토가 자신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그를 죽이려고 했는데 이 때 로치의 푸른 줄무늬 부대와 플롯삼 군인들이 들이닥쳐서 계획이 틀어진다. 이 때 이오베스를 도와주거나 로치를 도와 이오베스를 기절시켜 생포하게 하거나 할 수 있다.
레토를 잡을 기회를 놓친 게롤트는 레토와 대결을 벌이다 지하로 떨어져서(역시 트리스와 그것을 한 곳이다.) 결투를 벌이지만 레토의 힘에 밀려 쓰러진다.[152] 레토는 게롤트를 죽이지 않았고 이걸로 자신의 빚을 갚는면서 너랑 같이 있는 트리스를 납치해 텔레포트로 에이던으로 간다고 말해주고 도주한다.
이후 정신을 차린 게롤트는 이오베스를 도와줬냐 아니면 로치를 도와줬냐에 따라 친분을 맺은 둘 중 한명과 같이 마을로 내려왔고[153] 트리스가 쉴라의 방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단델라이언과 함께 쉴라의 방을 들어섰지만 이미 트리스는 없어졌고 쉴라 역시도 이미 카이란을 사냥하고 떠난 후였다. 한편 쉴라의 방을 염탐해 온 트리스가 쉴라의 방에서 메가스코프를 이용해 쉴라가 접촉한 어떤인물들[154]과 트리스가 대화를 했다가 도중에 레토에게 납치됐으며 함께 온 세드릭은 트리스를 구하려다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고 피를 흘린 흔적을 따라갔더니 숲에서 죽어가고 있는 세드릭을 발견했고 세드릭은 게롤트에게 끝 없는 망령들의 전장에서 저주를 해결하면 너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당장은 무슨 소리인가 할텐데 2막을 진행해 보면 이 말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된다.[155]
세드릭이 죽은 이후 게롤트를 만나기 위해 졸탄과 단델라이언이 만나 이오베스(생포돼 있으면 그의 부하들에게 신뢰를 쌓아야 함)와 로치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그들을 만나라고 하는데 여기서 바로 이오베스 루트와 로치 루트로 갈라지게 된다. 로치를 만나 그의 의견을 따르면 로레도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케드윈의 왕 헨셀트에게 플롯삼을 케드웬으로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테메리아의 매국노인 그를 죽이는 게 1막의 마지막 메인 퀘스트가 되고, 이오베스 또는 그의 부하들을 만나면 일단 이오베스를 도와준 루트로 가면 이오베스는 에이던에 있는 인간과 비안간을 하나로 규합할 수 있는 진짜 왕에 어울리는 사람(사스키아)에게 가는 게 목적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이오베스 루트를 선택하면 배에 갇혀있는 시아란 or 이오베스와 시아란을 구출하고 플롯삼을 탈출하는 게 1막의 마지막 메인 퀘스트가 되는데 이때 로레도가 불을 지른 건물에 있던 여자 엘프 인질들을 구출하는 것도 포함된다. 다만 인질들을 구출하는 대신 바로 로레도를 찾아가 죽일 수 있는데, 이 경우 인질들은 결국 불에 타 죽게 된다. 인질을 구해준다면 이오베스는 게롤트에게 큰 감사를 하면서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공통적인 사항은 베르나르드 로레도는 조국을 배신한 역적이면서 피스텍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살라만드라 잔당과 거래를 하면서 불법을 저질렀고 엘프 여성을 강간한다음 구금했으며 플롯삼에서 제일 악명높은 범죄자 드미트리를 풀어주는 등 막장 중에 막장이다. 이런 사실이 탈러가 보낸 첩보원들에 의해 발각된다.[156]
아무튼 로치 루트로 가든 이오베스 루트로 가든 배에 탄 동료는 다르나[157] 졸탄과 단델라이언은 함께 플롯삼을 탈출해 로치 또는 이오베스가 가려는 목적지로 향하게 된다[158]

3.2.3. 2막


2장은 에이던 상부의 폰타르 협곡이 무대이며 에이던 상부의 중심지이자 드워프의 광산 도시인 베르겐의 평민과 귀족 그리고 비인간 연합군과 헨셀트 왕의 캐드웬 군대가 대치된 형국에서 시작된다, 2편 시점에서 3년 전에 가공할 마법을 부려 케드웬과 에이던의 국경지대였던 에이던 상부를 차지하려는 침략자 케드웬 왕국과 에이던 상부를 지키려는 에이던과의 전투에서 소서리스 지부 소속이자 헨셀트의 조언자였던 사브리나 글레비식이 하늘에서 불덩이가 떨어지는 허락되지 않은 가공할 마법으로 양쪽 군대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자 격분한 헨셀트는 사브리나를 화형에 처했고 그녀가 죽어갈 때 바로 근처에 '''창을 든 병사'''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조종한 뒤 창에 찔리면서 자신의 피로 폰타르 협곡과 헨셀트에게 저주를 걸었고 헨셀트는 사브리나를 죽인 뒤에 에이던의 왕 데마벤드와 정전 협정을 맺고 일당 에이던 상부를 탈환할 꿈을 잠시 접었지만 3년 뒤 데마벤드가 죽어 에이던이 큰 혼돈에 빠지자 케드웬이 그 틈을 노려 협정을 깨고 다시 침공을 한 것이다.
헨셀트는 베르겐 연합군을 지휘하는 농민 출신인 사스키아와 협상을 진행했는데 결국 헨셀트의 무리한 요구로 이 협상장은 싸움터로 변질됐고 거기서 헨셀트는 상대방[159]보다 더 뛰어난 칼솜씨를 보여줬지만, 상대방이 기습적으로 휘두른 칼에 눈 주변에 상처를 입은 헨셀트는 이 싸움을 말리려던 사제 올칸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올칸의 머리를 붙잡고 문양이 새겨진 바위에 찧어 죽인 순간 올칸의 피에 그 바위가 반응하면서 사브리나가 내린 저주가 발동을 했고 드라우거와 3년 전에 죽은 에이던과 케드웬 병사 유령들이 출몰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편 에이던 상부에 도착한 게롤트 일행은 이오베스 루트로 갈 시 그 일행을 맞이하는 건 원작의 주요 인물인 야르펜 치그린[160]이며 로치 루트로 갈 시엔 장교 지빅[161]을 만나게 되는데 그 순긴 게롤트의 목걸이가 마법에 의해 크게 반응을 하자 게롤트는 그 장소로 향해 바로 달려갔고 거기서 이오베스 루트를 타면 사스키아와 스테니스 왕자를 구출하려고 게롤트와 이오베스가 유령들을 물리친 뒤 올빼미로 변신한 필리파가 마법 장벽으로 유령들이 접근 못하도록 한 뒤 안개를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고, 로치 루트로 가면 위험에 빠진 헨셀트를 로치와 게롤트, 그리고 쉴라가 구해준 뒤 데스몰드가 마법으로 유령들이 접근 못하도록 장벽을 친 뒤 안개를 벗어나도록 하게 한다.
아무튼 현 상황은 베르겐과 케드웬 야영지 사이에 그냥 들어가면 죽게 되는 망령의 안개가 낀 상황이며 게롤트는 로치 루트로 진행했을 경우 캐드윈 야영지에서 시작하고 이오베스 루트로 진행했을 때는 베르겐 성에서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 파트마다 이야기를 하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으며 상당히 방대하고 복잡하게 써야 해서 큰 혼란을 줄 수 밖에 없고 1편과 같이 거의 공식적인 루트가 존재하질 않아서 어느 루트가 진짜인지 제작사 측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2막에서 3막까지는 각 파트의 공통적인 사항만을 다룰 수 밖에 없다. 이것이 2편에서 게롤트가 해결했고 유일하게 알 수 있는 행적이기 때문이다.[162]
또한 게임에서 각 파트마다 자세히 다루면 게임의 재미를 급감시킬 수 있는데 특히 2편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의 행적을 누설할 수 밖에 없게된다. 난 2편을 안 할 생각이고 줄거리만 볼 것이기 때문에 스포따위는 두렵지 않다는 분들은 이 인물을 참조하면 된다.
아무튼 게롤트는 열심히 레토의 행방을 추적하고 싶어하나 건널 수 없는 망령의 안개 사이로 사스키아를 중심으로 여러 비인간들과 인간 평민[163] + 에이던의 왕이었던 데마벤드의 아들인 왕자 스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귀족 군대가 연합한 베르겐 수비군과 반대편에서 에이던 상부를 접수하려는 헨셀트 왕이 직접 이끄는 케드웬 군대로 갈라졌으며 그 망령의 안개를 건너 두 곳을 들러 전투의 상징들을 찾은 후 저주의 안개를 푸는 것이 목적이다.[스포일러5]
게롤트는 레토를 추적하고 저주를 푸는 과정에서 트리스가 현재 닐프가드 대사인 쉴라르 피츠 외스테랑에게 붙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들을 추적했으나 그들은 놓쳤고 그들의 행선지가 록 무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쉴라가 바로 레토를 고용해서 데마벤드를 암살하는데 사주했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게롤트는 사브리나가 걸어 놓은 망령의 저주를 풀지 못하는 한 록 무인으로 갈 수 없으며 또한 이 저주를 푸는 즉시 자신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는 세드릭의 말을 생각하면서 저주를 푸는데 필요한 상징들을 모은다.
게롤트는 전투의 향방을 바꾸기 위해 직접 상징을 몸에 두르고 망령의 안개 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병사들과 셀츠키르크를 연기했고 드라우그라는 괴물로 변형된 벤더그리프트를 죽인다.[164] 벤더그리프트를 물리치자 사브리나가 걸어 놓은 망령들의 안개는 사라지고 게롤트는 그 여파로 기절하게 되는데, 실신 상태에서 꿈 속에서 게롤트는 과거에 자신이 슬리저드[165]의 공격을 받고 죽어가던 레토를 구해줬고 레토가 바로 자신과 함께 예니퍼를 납치한 와일드 헌트를 함께 추적했던 독사 교단 소속의 일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브리나의 저주의 안개가 사라지자 케드웬군과 베르겐 반란군 사이에 전투가 시작됐는데, 로치 루트로 진행했을 경우에는 헨셀트가 로치의 부하들을 죽이고 베스를 능욕한 사실을 알게 돼 로치는 헨셀트에게 복수하기 위해 베르겐으로 향한다. 또한 쉴라 역시도 베르겐으로 갔다는 걸 알게 돼 게롤트는 베르겐에서 방해를 하는 케드웬 군들을 쓰러뜨리고 쉴라를 뒤쫓았지만 필리파 아일하트의 집에서 텔레포트를 타고 놓치게 된다. 이후 헨셀트가 나타나 헨셀트의 부하들을 죽인 뒤, 로치가 헨셀트를 암살하는 걸 방관하거나 암살을 막는 걸 택할 수 있다. 아무튼 전투는 케드웬 군이 베르겐 연합군을 이겼다. 그런 뒤 로치와 게롤트는 록 무인으로 향하게 된다.
이오베스 루트로 진행했을 때에는 케드웬 군의 침략을 게롤트와 사스키아를 중심으로 한 연합군들이 방어를 하나 열세에 몰리다가 이오베스의 스코이아텔 엘프 지원군이 와서 케드웬군의 후방을 공격하고 사스키아의 지휘력과 게롤트가 큰 공을 세워 베르겐 연합군이 승리하게 된다. 사스키아와 필리파는 패배한 헨셀트와 조약을 맺게 되고 전쟁 배상금을 받아내는 동시에 데스몰드를 처형하게 한다. 그러나 게롤트와 이오베스는 필리파와 사스키아의 행동이 이상하다면서 사스키아를 따라갔지만 필리파와 함께 텔레포트로 떠나는 걸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뒤 사스키아의 방을 수색한 그들은 사스키아를 필리파가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스키아를 되돌리기 위해 이오베스와 함께 록 무인으로 향하게 된다.
후자의 경우 3장 록 무인에서 진행되는 수뇌 회담에 사스키아가 에이던 상부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어느 쪽으로 진행하든지 게롤트는 그동안 함께 한 친구인 단델라이언과 헤어지고 국왕살해범이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쉴라와 레토를 뒤쫓는 한편, 닐프가드에게 납치된 트리스의 구출을 위해 록 무인으로 향하게 된다.

3.2.4. 3막/에필로그


'''3막'''
3막에선 트리스의 구출과 왕의 암살자들을 추적을 하는 과정을 통해 후속작에서 다뤄지는 마녀 사냥의 발단이 되는 사건을 보여준다.
닐프가드에 붙잡힌 트리스는 고문을 당한 끝에 결국 소서리스의 지부(로지 오브 소서리스)의 멤버들을 모두 이야기했고[166] 닐프가드 대사 쉬라르는 닐프가드가 북부 왕국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계획대로 소서리스들에게 북부 왕국의 국왕살해범들이라는 누명을 씌우고자 일을 진척시킨다.
게롤트는 로치와 록 무인에 온 후 오래간만에 만난 로치와 함께 라도비드를 알현한 뒤 테메리아의 정치적 음모로 몇몇 대귀족들이 왕위에 오르고자 폴테스트의 마지막 후손들을 제거하려던 음모로부터 후계자들을 보호했으나 결국 부시는 지키지 못했고 아나이스가 납치되는 걸 모두 목격한 브리기다라는 여자 수행원의 안전을 위해 로치가 마지막 부탁을 하고 그녀를 안전하게 빠져나가도록 보호한 뒤 트리스를 구하러 갈 수도 있고, 아나이스를 구출하거나(로치 루트) 트리스를 구하거나 사스키아에게 걸린 정신마법을 해결하러(이오베스 루트) 갈 수도 있다.
트리스를 구하러 갈 경우에는 록 무인 회담에 트리스가 나타나 에이던과 테메리아의 국왕 시해 사건이 소서리스 지부에 의하여 꾸며진 것임을 밝히는데, 이 때 라도비드는 다른 마법사들은 박해하지 않고 지부의 소서리스들만을 사냥하며 마법사들의 추밀의회는 정상적으로 재건된다. 반면 트리스를 구하지 않는 루트로 가면 마법사들의 회담에서 닐프가드 대사 쉬라르에게 포박된 것으로 위장한 레토를 끌고 와서 마법사들이 레토를 하수인으로 고용하여 북부 왕국의 왕들을 살해하고 왕국을 소서리스들이 장악하려고 했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당연히 회담은 쑥대밭이 되고 르다니아의 왕 라도비드는 소서리스 지부 뿐만 아니라 모든 마법사들에게 반역죄를 씌우고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을 동원해서 르다니아 전역에서 마법사 사냥을 벌인다.[167]
3편에서 지부의 멤버를 비롯한 모든 마법사들을 붙잡아서 화형시키고 마녀 사냥꾼들이 르다니아 전체를 휩쓸고 다니는 것을 보면 트리스를 구하는 것보다 로치/이오베스를 도와주는 쪽이 더 연결이 자연스럽다.[168]
트리스를 구하건 구하지 않건 록 무인 회담에 참석한 쉴라 드 탄자빌은 반역죄로 체포가 된다. 그런데 쉴라가 체포되기 직전에 갑자기 용이 나타나서 화염으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을 태워 버린 뒤 쉴라를 탑 위에 데려간다. 게롤트는 용의 방해를 뚫고 회담장 근처의 탑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쉴라와 맞닥뜨리고 쉴라는 게롤트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짧게 나마 설명하면서 자신도 레토에게 속았다면서 레토가 바로 닐프가드의 첩자라고 밝힌 후 메가스코프를 켜 놓고 텔레포트를 시도하는데, 메가스코프가 이상 현상을 일으키면서 폭발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레토가 쉴라를 제거하기 위해 메가스코프의 다아이몬드를 바꿔치기 해 놓았기 때문인데 이 때 다이아몬드를 빨리 빼서 쉴라를 구해줄 수도 있고 그대로 죽게 내버려둘 수도 있다. 쉴라를 구해주면 보답으로 예니퍼가 닐프가드에 있으니 찾아보라고 하면서 사라진다.
이후 게롤트는 쉴라의 구출여부와 상관없이 용과 싸우게 되는데 이오베스 루트로 가면 용의 정체를 알 수 있고 로치 루트로 가면 게롤트는 용의 정체를 알지 못하게 된다. 이 용은 죽일 수도 있고 그대로 살려둘 수도 있다.[169]
'''에필로그'''
용과의 전투를 끝낸 후 테메리아 군대가 머물렀던 곳에 오면 유적지 중앙에 걸터 앉아 있는 레토를 만날 수 있다. 레토는 게롤트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말해 주는데, 레토와 그의 독사 교단 동료들은 죽을 뻔한 위기에서 게롤트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적이 있었고 레토 일행은 이 은혜를 갚기 위해 게롤트가 기억을 잃은 동안 게롤트의 애인 예니퍼를 보살폈으며 기억을 잃고 성격이 더 개차반이 된 그녀가 난동을 부릴 때마다 뒷감당을 해 주었다. 그들은 닐프가드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한적한 곳을 떠돌아 다녔지만 결국 닐프가드의 정보망에 걸려 붙잡히게 되었다. 레토는 닐프가드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에게 독사 교단을 재건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북부 왕국의 국왕들을 암살하고 마법사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북부 왕국을 혼란에 빠뜨려 북부 왕국을 위해 싸우는 마법사들의 세력을 단절시키면서 힘을 악화시키는 계획을 세웠다는 걸 말해주는 한편 예니퍼가 닐프가드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말도 해준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예니퍼 및 레토 항목 참조.
대화를 마친 게롤트는 레토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으며 세이브 파일 연동시 이 선택은 3편에 반영된다. 이 시점에서 게롤트는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며 국왕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벗게 된다. 기억을 되찾은 게롤트는 진정한 연인인 예니퍼를 찾기 위해 황폐화된 록무인을 떠나고 기억을 잃은 자신을 이용했던 트리스와도 헤어진 후 늑대 교단 동료들과 함께 예니퍼 추적에 나서게 된다. 3편은 록 무인을 떠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3.3. 더 위쳐 3


[image]
게롤트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 에미르를 알현하여 임무를 의뢰받는다. 그것은 게롤트 본인의 운명의 아이이자 황제의 딸인 시리를 찾아달라는 것이다. 예니퍼시리를 추적하여 찾는 것이 3편의 주 내용. 자세한 스토리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스토리''' 문서 참고.

3.4. 그 후 미래


2017년 3월 위쳐 시리즈 게임 제작사인 CD PROJEKT에서 위쳐 4편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반가운 뉴스가 떴으나 이는 '''루머'''였다.
하지만 위쳐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차기작은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제작하지않는다면 팬들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도 아쉬울 것이라며 사실상 '언젠가'는 만든다 밝혔다. 게롤트 사가는 끝이 났다고 밝혔지만, 위쳐 시리즈의 세계관은 무궁무진한지라 어찌되었든 지나가던 엑스트라나 과거 문헌같이 짧게나마 등장할 듯하다.
사실 게롤트 사가를 더 이상 진행할 수도 없는 이유도 제작사와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프콥스키는 자신의 세계관만이 공식이고 게임 세계관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170], 2017년에 이미 끝낸 게롤트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면서 새로운 위쳐 소설을 집필할 거라고 밝힌 마당이라 원작자와의 다툼을 바라지 않는 CDPR은 여기서 마무릴 짓고 본인들만의 위쳐 세계관을 확장하는 걸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문제는 이것마저도 여의치 않다. 현재 안제이는 CDPR에 자신의 판권을 요구한 상황이며 자칫 원작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제이의 성격상 앞으로의 게임에 자신의 소설 속의 설정과 세계관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을 공산이 있기 때문에 게임 위쳐 시리즈는 더 이상 못 나올 가능성도 있다. 또한 CDPR과 협력 관계인 코믹스도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에 CDPR이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와 원활한 합의를 원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현재는 다행히도 안제이 사프콥스키와 CDPR간의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로 '''위쳐 세계관의 차기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4. 기타 게임 시리즈



4.1.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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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lt'''
'''Geralt: Aard'''
'''Geralt: Igni'''
중립 팩션의 골드 카드로 등장한다. 그리고 본작의 주인공이다 보니 카드가 6개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카드 목록/중립#s-1.2.6 참조.

4.2. 소울 칼리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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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게롤트 게스트 캐릭터 트레일러 영상)

(일본어판 게롤트 게스트 캐릭터 트레일러 영상)

(위쳐 개발진 인터뷰)

'''아, 이 거지같은 느낌 때문에 포탈이 싫은 거야.(ahh, crap like this. exactly why i hate portal.)'''

'''위쳐에게 덤빈다고? 죽고 싶은 게 틀림없군. (Challenged a witcher? Must've had a death wish.)''' - 북미판

'''아, 이래서 문은 싫다니까. (あ、これだから門は嫌いなんだ)'''

'''위쳐에게는 덤비지 않는 게 좋아.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ウィッチャーに喧嘩を売らない方がいい、高くつくぞ)''' - 일본판

● 프로필

이름: 게롤트(Geralt)

출신지: 불명

신장: 불명

체중: 불명

생년월일: 불명

혈액형: 불명

사용무기: 장검×2

무기명: 철검 & 은검

유파: 낭류파(狼流派)

가족구성: 불명

● 스토리

위쳐란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괴물을 비롯한 인간이 아닌 것들을 사냥하는 이능의 전사들이다.

숙련된 위쳐인 게롤트는 어느 날 '악마 소환' 혐의를 가진 여자 마술사를 조사하게 된다.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소환되어 있을 악마와 그 악마를 소환한 마술사를 처리한다는 내용이었다.

늪지에 있는 요새 폐허에 여자 마술사를 찾아간 게롤트는 그녀의 발악으로 인해 이세계의 '문'을 여는 마술에 말려들고 만다.

게롤트가 도착한 이세계는 여자 마술사가 찾아냈다는 소울엣지가 존재하는 세계였다.

● 무기: 철검 & 은검

위쳐라면 누구라도 철검과 은검을 지니고 있다.

두 검 모두 사용자에 맞춰 주의 깊게 조정된 최고품질의 검이지만 용도는 크게 차이가 난다.

철검은 주로 사람과의 전투에 쓰이며 은검은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쓰인다.

위쳐의 검이 운석에서 제련된 금속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운석은 머나먼 여행길을 거쳐 찾아온다.

'힘'의 근원인 땅, 물, 불, 바람 등 각자의 마력이 가득한 세계를 지나서....

그러한 운철로 담금질 된 검이라면 마술적인 존재에 대해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하지만 운철의 가공은 극히 어렵기에 더욱 일반적인 광석에서 제련된 금속이 사용되는 일도 있다는 게 사실이다.

차원전이 도중 게롤트가 무기를 잃지 않았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 위쳐가 바랄 만한 품질의 무기가 손에 들어올 지 어떨지는 의심스럽다.

게롤트는 자신의 무기를 주의깊게 보전하면서 수많은 싸움에 임해야만 할 것이다.

● 유파 : 낭류파[171]

오랜 세월에 걸쳐 낭류파의 위쳐들은 케어 모헨에 모여 실력을 쌓거나 후계자를 길러왔다.

그 수행 풍경은 굉장히 이색적이어서 깊은 물에 들어간 채 몸을 움직이거나 땅에 박힌 높은 길이의 말뚝에 균형을 잡으면서 검을 휘두르는 등의 시련을 행한다.

게다가 때로는 눈가리개를 한 채로...

또한 그들은 동시에 '풀의 시련'이라 불리는 마술 의식을 거쳐 스스로의 신체능력을 초인의 영역으로 변이시킨다.

거기다 연금술 습득도 위쳐에게 주어진 중요한 훈련이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영약의 조합, 칼날에 바를 오일, 폭약의 제작까지 그 습득내용은 다양하다.

이런 훈련들은 물론 그들이 사냥해야 할 괴물들과의 싸움을 상정한 것이다.

별 하나 떠있지 않은 어둠 속, 좁고 답답한 폐허 속...

지극히 불리한 상황과 장소에서 싸우는 것은 위쳐에게 있어 일상이다.

어떠한 때에도 평상시와 같은 힘을 발휘하며 싸우기 위해 그들은 험난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마술을 병행한 싸움 방식도 위쳐의 특기이지만 그들에게 거창한 주문을 외울 만한 마력은 없다.

그 대신 '인'이라 불리는 간이적인 마술을 싸움의 명운이 갈릴 때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불운한 이유로 이세계에 오게 된 게롤트이지만 이 땅에서도 기술의 날카로움은 녹슬지 않았다.

위쳐에게 있어 준비 부족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소울 칼리버 6에 게스트 케릭터로 참전이 확정되었다. CD 프로젝트 RED가 게롤트의 충실한 재현을 위해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게롤트 모델, 애니메이션, 무기 등의 에샛을 반다이남코 아티스트에게 공유해 줄 정도로 상당히 열정적인 지원을 해준 모양.[172]
정황상 게롤트가 포탈을 잘못 타서 소울 칼리버의 세계관에 떨어진 듯 하다. 이후 공개된 바이오에서 조금 더 상세한 정황이 공개되는데 어느 소서리스를 처리하러 왔다가 그 소서리스가 연 소울 칼리버 세계로 향하는 '''포탈'''을 통과하고 말았다고 한다. 트레일러에서는 케어 모헨을 본딴 스테이지와 게롤트가 위쳐 특유의 검술 뿐만 아니라 이그니, 아드 등 표식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져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에 언급된 대로 의뢰 도중 포탈을 잘못타서 소울칼리버 세계관에 떨어졌고, 원래의 세계로 넘어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는 것이 주 스토리.
세계관 내에서 붙는 소울칼리버 측 캐릭터는 자사라멜과 미츠루기, 미츠루기는 마지막에 붙게 되는데 마치 네놈을 겨우 찾았다는 뉘앙스로 싸움을 건다.[173] 그리고 엣지마스터의 도움을 받아 소울 칼리버를 이용해 포탈을 열어 돌아가는데, 의뢰를 준 소서리스가 여태까지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장면과 함께 게롤트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4.3. 몬스터 헌터: 월드


Damned portal! And folk wonder why I hate 'em.

'''망할 포탈! 이런데도 다들 내가 왜 포탈을 혐오하는지 궁금해 한다니까'''.[174]

―영어(와 한국어) 티저 무비에서


またこれか···! これだから〈門〉は嫌いなんだ。

'''또 이건가…! 이래서 「문」은 싫단 말이지.'''

―일본어 티저 무비에서

2019년 초, 캡콤의 헌팅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리비아의 게롤트가 몬스터 헌터: 월드의 세계에 등장하게 되었다. 2018년 12월 10일, CDPR의 페이스북과 공식 카페를 통하여 비디오 클립과 해당 소식이 전달되었고 몬스터 헌터 스페셜 방송에서도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의 정보를 보면, '''이번에도 포탈을 잘못 타서''' 몬헌 세계관으로 오게 되었다는 설정인 듯. 게롤트의 성우는 원작인 위쳐 3의 성우 그대로이며, 영어와 일본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 및 '''몬스터 헌터 세계의 언어''' 또한 지원한다.
위화감이 없이 잘 어울리는 적절한 콜라보라는 평이 많다. 애시당초 게롤트의 직업은 온갖 괴물, 마물들을 때려잡는 위쳐이니...[175] 실제로 남캐유저들은 게롤트 외양을 모델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유저가 여럿 있었기에 이번 업데이트는 여러모로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을 듯하다.
2019년 2월 8일에 PS4에서 해당 협업 퀘스트가 실제 공개되었다. 플레이어의 캐릭터 대신 리비아의 게롤트를 직접 조작해서 레셴을 추적 후 사냥하는 구성.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구성이나 연출 등을 충실히 재현했으며 시스템적으로도 위쳐센스(다만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퀘스트 진행 중의 자동 연출) 및 이그니를 이용한 나무뿌리 소각 등 몬헌 월드 상에서 위쳐 3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고 있어서 평가가 높은 편이다. 심지어 퀘스트 중 부가 퀘스트를 동시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해당 퀘스트가 실마리 확인 - 추적 - 사냥이라는 흐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무리 빨리 사냥하려 해도 20분 이상이 걸리고, 레셴을 게롤트가 아닌 플레이어 캐릭터로는 사냥할 수 없다는 점 탓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한두번 정도는 재미있지만, 반복적인 사냥을 하기에는 구성이 너무 질질 끌린다는 것. 그 외, 베이스캠프에서 한손검(위쳐의 은검) 외 다른 장비로 교체가 가능하지만 한손검보다 무기의 위력이 대체로 낮게 잡혀있는 탓에 불만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176]
사냥 후 얻을 수 있는 레셴 토벌의 증거 및 소재를 통해 게롤트a 원세트 장비 및 한손검 '위쳐의 은검'을 제작할 수 있고, 해당 퀘스트 클리어 후 조사자원관리소에 추가되는 환경생물 납품 의뢰를 클리어하면 받을 수 있는 넥커 카드(수비, 공격)을 이용하여 아이루 원셋 장비인 넥커 장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헌터를 게롤트의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게롤트 덧입는 장비도 추가되었다.
그외에도 퀘스트의 배경이되는 고대수의 숲에 대한 감상을 늘어 놓거나, 채집 가능한 식물이나 곤충, 광물 등과 상호작용, 아이템 사용등에 여러 대사를 한다. 이를테면 광충이나 뇌광충 같은 벌레를 채집하면 가져가면 졸탄이 좋아할 것 같다 던가, 뼈무덤을 뒤지면 뼈가 튼튼하다고 평하면서 이 숲에서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건가 한다던가.
해당 퀘스트의 자세한 내용은 레셴(몬스터 헌터 시리즈) 문서에 정리되어 있다.

4.4. 데몬 X 마키나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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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탈이 싫어. 정말로.'''[177]

포탈만 나오면 설령 들어가지 않더라도 입버릇처럼 한 번은 나오는 대사. 포탈을 매우 싫어한다. 어느 정도냐면 그 게롤트가 마지못해 포탈에 들어갈 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 설정은 원작에서부터 이어진 것. 아마 마법사가 저자라 생각되는 게임 내 서적에 위쳐 공동체에는 포탈에 대한 '''"비이성적인"''' 공포가 만연해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해당 서적에 따르면 포탈로 인해 사고가 날 확률은 '''고작 1/100''' 정도라고 하며[178]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잘못된 포탈로 인해 배와 사람이 아주 깔끔하게 잘려나간 흔적들을 볼 수 있다. 통계학적으로 보면 100번을 탈 경우 사실상 죽을 확률이 약 65%가 되니 못 써먹을 기술이다. 거기에 2편에서 선택에 따라서지만, 쉴라가 눈앞에서 포탈을 타다가 폭사하는 것도 봤는데 이쯤되면 포탈에 대한 트라우마가 제대로 박힌 듯. 그래도 게임상에서는 포탈을 자주 타는 편인데 이는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 해야 하는 유저를 위한 배려도 있겠지만, 예니퍼와의 대화에서 '포션을 마시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래도 마셔야 할 때는 마셔, 포탈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법사들 본인이 포탈로 이동할 때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양이다. 마법사들이 1~2년 사는 것도 아니고 수백 년을 사는 존재들인데, [179] 포탈을 탈 때마다 1% 확률로 실패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트리스나 예니퍼 같은 소서리스들을 보면 거리가 좀 멀다 싶으면 주저 없이 포탈 타고 가버리는데 1% 확률로 실패했다면 그들은 본편에 나오기도 전에 사고로 끔살 당했을 것이다. 아마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내부에서 조정하든가 뭘 하든가를 할 듯하다. 혹은 1/100이라는 것이 걸리면 무조건 사망이 아니라 엉뚱한 곳으로 이동한다든가 하는 시시한(?) 사고들을 포함한 확률일지도 모른다. 그나마도 실력이 평범한 마법사/소서리스들을 기준으로 둔 확률이 1/100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예니퍼, 트리스같이 솜씨 있는 소서리스(혹은 마법사)라면 포탈 사고로 인한 실질적인 사망 가능성은 거의 없는 수준일 것이다.
소울칼리버와 몬스터헌터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계기가 바로 다름아닌 포탈을 타고 이동하다가 일어난 사고이다.
3편인 와일드 헌트에서의 메인 메뉴 테마곡의 이름이기도 하다.
옥센푸르트에서 술 취한 인간만 습격하는 흡혈귀를 잡으려고 직접 술을 마셔 취한 상태로 흡혈귀를 기다리는데, 이때 노래를 부르는 게롤트를 볼 수 있다. 정말 못 부른다. 오죽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입 좀 다물라고 소리칠 정도.
세계관 최강의 전사이며 각국의 왕과 황제와 친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의뢰를 받는 사이이며, 뒷 세계에서 나라를 조종하는 마법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180] 먼치킨 만능 캐릭터일 것 같지만 죽다 살아난 게 한두 번이 아니고 거지꼴로 떠돌아다니며 살고 있다. 귀족세력에 가담하거나, 하다 못해 단델라이온이나 살아 돌아온 사생아의 경호원 노릇만 해도 돈 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본인이 위쳐로써의 생활에 만족하는 듯하다. 엔딩에선 입에 간신히 풀칠하며 살아간다고 언급된다.
다른 어떤 괴물도 아니고 농가 꼬맹이가 내찌른 쇠스랑에 사경을 헤멘 경험이 있다 보니[181] 종종 관련된 개그가 나온다. 쇠스랑을 보고 "쇠스랑 상처는 위험해. 내 그건 톡톡히 알고 있지."[182]라거나 "쇠스랑이 없으면 어엿한 폭동이라고 할 수 없지."[183]라거나...
거칠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위쳐다 보니, 예복 입는 걸 매우 싫어한다. 정작 예니퍼와 트리스는 게롤트의 예복 차림을 좋아한다.
위쳐 3의 흥행 이후 유행하는 입버릇은

"흠, 흥미롭군.(Hmm... Interesting.)"[184]

"잘 있어.(So long.)"

10주년 기념영상에서 나레이션을 맡으며 마지막에 플레이어의 심금을 울리는 말을 하는데,

네가 예전 일들을 회상하던 중에 문득 생각났는데 너와 마지막으로 만난게 대체 몇년 전인지도 모르겠군. 젠장. 난 여전히 죽치고 있으면 좀이 쑤셔. 레지스가 그러는데 내가 늙었다는군. 허. 가끔식 트리스 대신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약초들을 채집해오지. 그리고는 예니퍼까지 불러서 연구실에 쳐박혀서 약물 만드는데 몰두하더군. 난 방해할 엄두도 못 내고 말이야. 그렇다고 그게 불만인 건 아니야. 오히려 그녀들의 부탁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녀들이 멀리 가지 못하게 내게 이 근처에서도 해결 가능한 일들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어…. 램버트는 여기 머무를 생각인 것 같고. 뭐, 내가 말했듯이 나는 방랑벽이 있으니까. 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어. 나도 잘 있고. 궨트를 하고 술을 마시고 으스스한 달이 떠오른 한밤중에 아나리에타의 정원에서 포도를 훔친 적도 있을 정도지. 베스미어가 살아있었다면 정말 즐거워했을 텐데.

'''너와 난 함께 온갖 사선을 넘나들었어. 사실 너야말로 그 누구보다 날 제일 잘 알지. 네가 없었다면 난 지금 여기 없었을 테니까. 날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고마워. 그리고 우리 모두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자, 오늘이 내 생일이지만 너를 위해서 건배하지! 자, 이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말해주겠어?'''

풀네임이 게롤트 로저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인줄 아는 사람이 몇있으나 이는 게롤트가 지으려다 베스미어가 놀려서 그냥 취소한 이름이고 풀네임은 현재 리비아의 게롤트다. 다만 게임에서 잠깐 언급한걸로 보아 미련은 좀 남은듯... 진지한 듯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게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2018년에 위쳐가 아닌 타 게임에 출현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서양 팬들은 소울 칼리버 6으로 추측했었고 참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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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 발매 후 2년이 지난 후에도 인기는 여전하다. 사이드쇼에서 26인치의 크고 아름다운 게롤트 피규어를 발매한다. 전세계 1,000개 한정이고 가격은 770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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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의 고향인 폴란드에선 한정판 우표까지 나왔다.
작중 등장하는 많은 미녀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넨도로이드발매가 발표되었다. 이후 시리도 넨도로이드로 발매되었다.
더 위쳐 3에서만 얼굴 버전이 5가지나 된다. 게임 알파 버전과 최종 버전이 다르고, 시네마틱 트레일러 두 가지를 작업한 스튜디오가 달라서 트레일러마다 서로 다른 모델이 쓰였다. 그런데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표지에는 또 어딘가 다른 모델이 쓰였다.

[1] 폴란드어 표기.[2] 소개 문단의 내용은 위쳐 위키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참고사이트1 참고사이트2 한편 위쳐 직업에 대한 내용은 위쳐 세계관을 소개한 책 'The World of Witcher'에서 인용하였다.[3] 트리스 메리골드와의 러브라인은 게임 창작으로, 원작에선 잠깐 엇나가는 일이 있어도 결국 예니퍼 일편단심이다.[4] 최근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한다.[5] 털 색의 세세한 묘사는 매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적당히 어두운 회색으로 나오기도 하고, 순백색으로 나오기도 한다. 옅은 색 계열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6] 이 때문에 게임에서 많은 주변 인물들이 게롤트를 노인네라고 놀린다. 특히나 에스켈은 게롤트랑 같은 나이 대지만 흑발이라서 젊어 보여서 그런지 게롤트를 자주 놀린다.[7] 이러한 자기 얼굴에 어느 정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한 번은 도플러가 자기로 변하니까 하는 말이 '''빌어먹을. 나 늙어 보이는데.'''였다.[8] 침대에서 죽은 위쳐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사한 위쳐가 지금껏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수명은 알 수 없으나, 1세대 위쳐인 베스미어부터가 3세기에 걸쳐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늙지 않고 현역으로 활동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웬만한 비인간 쌈싸먹게 수명이 길 공산이 크다. 당장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쓴 최신 위쳐 소설 <폭풍의 계절>에서 게롤트가 1373년에 이름이 나오는데 이건 블러드 앤 와인 시기보다 무려 100년 뒤의 이야기이다. 즉, 게롤트는 작가가 공인한 것으로만 200년은 넘게 살았다는 소리이다. 특히 게롤트는 풀의 시험을 거친 이후에 추가적인 시술을 더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수한 다른 위쳐들과 비교해도 노화의 속도조차 추측할 수 없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다른 위쳐들보다도 훨씬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9] 넷플릭스 버전과 2003년 폴란드에서 제작된 버전 모두[10] 마찬가지로 엘프들은 시릴라를 제비라는 뜻의 '지라엘(Zireael)'로 부른다.[11] 소설 마지막 소원(국내에 발매된 번역본 제목은 '이성의 목소리')에 있는 단편 '차악(次惡, The Lesser Evil)'에 나오는 사건으로, 깡패들이 수장의 명령에 따라 원한이 깊은 마법사를 죽이려고 했던 것인데, 뜻대로 되지 않자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한 명씩 죽여버리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걸 알게 된 게롤트가 깡패 무리들이 행동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를 쳐서 쓸어버린 것인데,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는 게롤트가 상인(깡패들이 상인으로 변장 중이었다)들을 무차별 참사한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덕분에 게롤트는 저런 별명을 얻게 되었고 그나마 친한 사이였던 블라비켄 시장도 게롤트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12] 사실 Butcher라는 단어는 도축업자 외에도 (인간을 돼지 잡듯 죽여대는) 잔인한 살인마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블라비켄의 도살자라기보단 '''블라비켄의 살인마'''라는 번역이 더 현실적이다. 일종의 멸칭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도살자라는 번역이 틀리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 내에서 연쇄살인범을 도살자라고 부르지는 않다 보니 어감이 잘 살아나질 않는 편이다.[13] 사실 단어의 느낌과 멸칭을 잘 살릴려면 블라비켄의 인간백정이 가장 그럴듯한 의역일 것이다[14] 이를 반영해서 게임 내에서 스토리를 서술하는 화자는 단델라이온이다.[15] 이 대사는 원작 소설 '이성의 목소리'의 단편들 중에서 게롤트가 블라비켄에서 마법사 스트레고볼과의 대화에서 먼저 나온 대사를 차용한 것이다.[16] 3에서도 노비그라드에서 연극을 준비할 때 게롤트에게 연기를 시키려 하자 자기는 위쳐 수술 때문에 감정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게롤트가 농담하는 말을 시아나에게 하면 시아나는 "네가 농담도 할 줄 알아?"라며 놀란다.[17] 도적 왈 "이제 진짜 남자를 알 시간이다."라며 여자의 옷을 벗겼는데, 게롤트가 칼 뽑고 하는 이야기가 '''"이젠 네가 진짜 남자를 알 시간이다."''' 여담으로 저 교단의 가르침이란 건 "무상봉사 금지"였다. 위쳐가 공짜로 검을 쓴다는 소문이 나면 안 그래도 각박한 사람들에게 다른 위쳐들이 돈을 못 받아서 그런 듯.[18] 다만 이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 무장한 병사들이 한 명의 여성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그들에 의하면 이 여성은 '''부상자 살해, 시체 약탈, 식인죄'''를 범했다고 하며 여성은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약자를 폭행하는 행위지만, 한 장면 한 장면 잘 곱씹어보면 법에 의거하여 중범죄자를 처벌하는 것. 일단 게롤트가 병사들을 물리치고 여성을 구했음에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과연 정말로 정의로운 행위였는지 보는 이로 하여금 의문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선과 악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항상 일치하지만은 않는다'''는 위쳐 세계관의 딜레마를 훌륭하게 묘사했다고 평가 받는다. 실제로 해당 여성도 게롤트가 눈을 감으라고 말했지만 그걸 '''엄청 침착하게 잘 지켜보고 있어''' 여성이 상당한 수준의 폭력에 익숙해져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19] 베스미어 : 저 일에 상관 말고 돈만 받고 가세.[20] 베스미어 : 하려면 신속하고 빠르게 끝내게.[21] 이때 마지막 남은 뭐하는 짓이냐고 묻는 병사는 위쳐 3 오프닝 시네마틱인 The Trail에서 예니퍼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다 부딪쳐 넘어지는 걸로 등장한다. 보면 얼굴이 'Killing Monsters'의 그 얼굴이다. 램버트의 게롤트 흉내와 더불어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스토리의 일부라는 걸 나타내는 장치.[22] 추가로 1.22버전 현 기준 메인 화면은 위쳐3의 또 다른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A Night to Remember에 나오는 뱀파이어 브룩사를 사냥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메인 화면의 음산하면서도 슬픈 음악은 원래 이 트레일러의 브룩사가 부르는 노래이다. 즉, CDPR은 위쳐3 본편 트레일러 공개 때부터 이미 블러드 앤 와인 DLC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23] 이 대사는 번역이 갈리는 편인데 가장 대중적인 번역은 원초적으로 해석한 "괴물을 죽이는 중이지."다.[24] 램버트 : 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 게롤트. Killing...Monsters...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거야. 대단하신데? 게롤트 : 머쓱[25] 앞다퉈서 왕실 고문이나 교육, 외교관 등을 맡아 현실정치에 관심이 많고 깊이 개입하는 마법사들과 달리, 위쳐들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교육받으며, 가급적 현실에 무관심할 것을 주문받는다. 대부분의 위쳐들이 후줄근하게 사는 것 또한 그 때문. 그러다 보니 북부 왕국들의 마녀사냥에서 제외되었고 3편의 마녀 사냥꾼들도 위쳐를 멸시해도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위쳐는 신경 안 쓴다.[26] 근데 위쳐 3에서 이런 퀘스트를 깨고 얻는 돈은 게임상에서 실제로 푼돈이다. 이깟 돈 여러 번 모아봤자 장비 제작이나 수리하고 음식 사다 보면 순식간에 탕진하기 일쑤다.[27] 괴물 사냥을 하려면 무기와 갑옷을 갖추고 계속 손질해야 하며, 괴물을 추적하고 싸우려면 능력치를 올려주는 약이나 각종 물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누구를 매수하거나 술을 사야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든 활동을 결코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보상금을 제대로 못 받으면 오히려 적자가 날 수도 있다. 소설과 게임 설정에서도 게롤트는 돈에 쪼들린다는 언급까지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사람들은 단지 위쳐가 보상금에 깐깐하다는 이유로 돈에 눈이 먼 괴물 사냥꾼으로 경멸하고 있다. 이러니 게롤트를 비롯한 위쳐들이 자신들을 멸시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지 못하는 것이다. 1편에서 위쳐를 설명하는 책에서는 호색한에 돈에 환장한 놈들이니 여자들 후리지 않게 조심하고 보상금은 무조건 깎으라고 설명문에 나온다. 이 문구는 게임 오리지널이 아니라 원작 소설에서도 실제로 등장하는 책의 내용이다. 그것도 위쳐 본인인 게롤트 앞에서 천진한 시골 할머니가 읽어준다.[28] 원작의 게롤트는 사람 시체 및 폐가를 털거나 물건을 훔치는데 별 관심이 없다. 사실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행동이기도 하고.[29] 위쳐가 된지 얼마 안 된 어린 위쳐들이 첫 의뢰로 익사체를 사냥하다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단골 잡몹인 익사체가 저 정도라면 늑대인간이나 마귀 같은 강한 괴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30] 반면에 게임에서 레토는 자신을 이용해 먹고 내다 버린 쉴라와 배신한 루이에게 제대로 복수해준다.[스포일러] 아예 신과 같은 존재인 군터 오딤이나 공격이 불가능한 은자 장로를 제외하면 게롤트를 상대로 확실히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고 볼 수 있다.[31] 더 위쳐 3 Killing Monster 트레일러에서 그의 실력을 잠시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사용하는 검도 없이 건장한 남자 셋을 1분도 채 되지 않아 죽여버리고 제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2] 하지만 정작 에미르가 가장 맡기고 싶지 않았던 인물이 게롤트다. 시리와 게롤트의 유대감, 자신과 시리의 서먹한 관계, 자유롭게 살고 싶은 시리의 소망을 모두 알고 있는 데다 스티가 성에서 과거에 저주를 푸는 대가로 한 약속을 안 지킨다고 따진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죽이려 했을 정도이다. 게롤트 역시 에미르의 의뢰를 맡고 싶지 않지만 시리를 생각해서 마지못해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에미르는 작중 내내 게롤트에게 고압적으로 대하고, 후에 게롤트가 시리를 데려오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에미르가 게롤트와 에니퍼에게 시리를 찾아오는 일을 맡긴 이유는 두 사람이 시리를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서였다.[33] 물론 일반인에 비하면 회복 속도가 경이적이다.[34] 사실 게임의 넥커도 잡몹이라고는 하지만 레벨이 낮을 때랑 고레벨 지역으로 가면 강력한 데다 단체로 공격해오는터라 초반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괴물이 아니다.[35] 이 장면을 보고 항상 트리스에게 시비를 걸던 램버트는 게롤트에게 '''"다음번에 내가 메리골드를 빡치게 만들 것 같다는 느낌이 오거든, 반드시 내 머리를 한 대 때려줘."'''라고 할 정도였다.[36] 빌제포츠 같이 무술을 잘하는 마법사는 매우 특이한 사례에 속한다. 위쳐 세계관 마법사들은 근접에서는 그야말로 젬병이다. 게다가 빌제포츠는 위쳐 팬들에게서 보정을 많이 받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기급의 실력을 가진 마법사다.[37] 디메리티움이 있는 것만으로 마법이 무력화된다. 케어 모헨에서도 예니퍼의 마법이 램버트가 만든 디메리티움 폭탄 때문에 무력화되었다. 프린질라도 예니퍼의 간청으로 사면되기 전까지 디메리티움 족쇄로 구속당했다.[38] 위쳐 세상의 마법사들은 생각만으로 마법을 시전할 수 없다. 강한 정신 집중과 특정한 손짓, 주문을 외워야 발동하기 때문.[39] 특히 위쳐는 신체 스피드가 인간을 초월했기에 마법사의 마법 공격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40] 위쳐 2의 오프닝에서 레토는 에이단의 국왕 데마번드의 왕실 자문 마법사와 병사들을 썰어버렸다. 그 마법사는 뱃놀이 중 레토가 던진 냉기 폭발 시험관을 육안으로 인지하고 찰나의 사이에 방어벽을 시전하는 등 상당히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결국 접근해온 레토에게 패배하고 만다.[41] 필리파가 딕스트라의 목욕탕에서 깽판부릴 때도 게롤트는 그녀에게 마음만 먹었다면 널 죽여버리는 게 가능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42] 스켈리게에서 지부 멤버가 모두 모였을 때 마르가리타가 필리파에게 "게롤트는 시리와 우리 둘 빼고 이 배의 모든 여자와 밤을 보냈지."라 했는데, 필리파가 이걸 듣고 한 말이 더 가관인데 "걱정 마, 너도 시간문제야."[43] 3탄에서는 게롤트의 연륜과 경험이 많아서인지 스킬을 장착하여 다른 교단의 검술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44] 위쳐의 숫자와 같이 게임과 소설의 차이점이 여기서 드러난다. 소설에서 위쳐는 눈에 안 보일 뿐 여전히 활동하는 중이며 숫자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출처 필요. 위쳐 숫자에 대한 이야기는 옛날엔 많았지 정도다. 늘어나고 있는지는 모른다.) 게임 상 툴팁에서는 더 이상 훈련되는 위쳐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소서리스 역시 3편에서 대놓고 마법을 사용하는 이들은 그 힘이 어떤 영향을 끼쳐 불임이 된다고 하지만, 적어도 소서리스들은 자신의 '자궁'(진짜로 이렇게 표현한다)을 지킨 채 마법을 사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비세나의 경우 워낙 특이한 케이스라서 임신이 가능했던 것이고, 굳이 소서리스라고 표기된 이유는 사람들이 드루이드들을 소서리스로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45] 메브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진짜 리비아 여왕에게 리비아의 게롤트라고 하기 뻘쭘했는지 잠깐 머뭇거리다가 그냥 지나가던 게롤트(Geralt of... nowhere)라고 대답했다. 그 뒤 기사 작위를 받으며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받게 되자 본인도 웃겼는지 미소가 떠올랐다고...[46] 소설의 구성은 피카레스크식 구성이며 현재 시점이 엘란더에서 치료를 받는 시기 동안 과거의 에피소드가 나오는 방식이다. 현재 시점의 제목들은 전부 이성의 목소리이다. 즉, 구성을 보자면 이성의 목소리1 > 위쳐(스트리가의 저주를 푸는 이야기) > 이성의 목소리2 > 티클만 한 진실(저주를 받아 멧돼지 인간이 된 니벨렌이 저주를 풀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 미녀와 야수로부터 영향) > 이성의 목소리3 > 악이 더 적은 쪽(그 유명한 블라비켄의 도살자로 불리게 된 이야기) > 이성의 목소리4 > 가격이 문제(시리의 탄생 기원의 에피소드) > 이성의 목소리5 > 세상의 끝자락: 땅 끝 마을(게롤트와 단델라이언을 죽이려던 엘프들과 화해하고 토루비엘이 단델라이언에게 류트를 선물하는 이야기) > 이성의 목소리6 > 마지막 소원(게롤트와 예니퍼가 어떻게 맺어졌는지를 다루는 에피소드) > 이성의 목소리7 이렇게 반복된 구성이다.[47] 자기 여동생과 근친상간으로 낳은 딸이다. 자세한 것은 폴테스트 항목 참조.[48] 이 사건은 게임 위쳐 1에서도 언급이 된다.[49] 게롤트와 예니퍼의 연애사는 예니퍼#s-3.1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참조하자. 이하 예니퍼 문서와 중복되는 내용은 간략히 서술한다.[50] 돈을 마련하려고 용을 사냥해달라는 예니퍼의 부탁을 게롤트가 거절한것도 있었다.[51] 게롤트의 심리묘사를 보면 에시를 보면서도 내내 예니퍼랑 비교하고 예니퍼를 떠올린다. 에시가 불쌍할 지경[52] 사실 단델라이언이 그녀를 짝사랑했고 어린 에씨를 샛별눈동자로 부르는 등 그녀의 재능을 총애했었다. 그녀는 게롤트에게 끌리지만... 단델라이언은 두 연인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헤어지기 전날 게롤트와 같이 동침을 하게 된다. 단델라이언은 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위쳐와 여류시인의 아름다운 발라드를 만들지만 에씨 다벤은 그 날 이후, 게롤트와 헤어지고선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된다. 4년 뒤에 에시는 비지마에서 천연두가 창궐하면서 결국 목숨을 잃었고 불타는 시체들 속에서 게롤트가 생일 선물로 준 푸른 진주를 꽉 쥔 채로 죽은 에씨를 단델라이언이 슬퍼하면서 건져내어 시신을 따로 묻어 주었다. 이후로 단델라이언은 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끝나지만 실제로는 비극으로 끝난 이 발라드를 누굴 위해 다시는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죽은 에씨 다벤에서 따온 인물이 바로 3편의 프리실라이다.[53] 상인 유르가의 말로는 쓰러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코피를 흘리며 무리했다고 한다.[54] 유르가가 마법사들이 전투에 나서서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예니퍼가 죽었을지 모른다 생각하며 걱정한다.[55] 고문하고 죽일 생각이었다.[56] 예니퍼는 리엔스를 죽이려 했으나 리엔스의 배후가 포털을 열어서 리엔스를 탈출시킨다. 리엔스는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예니퍼는 남녀를 통틀어 마법사들 가운데서도 1급으로 분류될 정도다. 예니퍼보다 강한 마법사들은 그녀의 스승인 티사이아 드 브리와 빌게포츠, 돌 블라타나의 여왕인 프란체스카 핀다베어 정도로 거의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자이다.[57] 자세한 것은 필리파 항목을 참조.[58] 본인 말로는 자기가 신세대 위쳐라고 게롤트한테 우긴다... 구시대 위쳐는 돈받고 괴물을 잡지만 자기는 돈받고 새로운 괴물인 인간들을 잡는다나.[59] 결핵이라도 앓고 있는지 연신 손수건으로 기침을 막는데 피가 나온다. 파트너로 벤이라는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도 있다. 그런데 타네드 섬 습격 쯤 돼서 시리의 혈통이 팔카라는 역사상 인물까지 올라가는 것을 알아내는데 마침 그날 리엔스가 보낸 자객들에게 둘 다 살해당한다.[60] 덤으로 그 둘을 추적하고 있던 암살단원 셋도 처리해버린다.[61] 근처에 하얀 머리의 위쳐가 있다는 말을 들은 시리는 예니퍼가 바쁜 틈을 타서 말을 타고 도망가버리고, 그녀를 쫓아간 예니퍼와 게롤트가 만난다.[62] 고스벨렌에서 세 사람이 재회할 때 단델라이언도 같이 있었다.[63] 다만 그에 대한 댓가가 무엇인지는 애매하다. 분위기상으로는 그녀가 게롤트로부터 성적 만족을 얻고 싶어하는 듯하다.[64] 이 때만 해도 예니퍼는 빌제포츠의 본질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예니퍼뿐만 아니라 다른 마법사들도 모르고 있었다. 빌제포츠가 자신의 속내를 철저하게 감추고 행동하는 이중인격자임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65] 예니퍼와 또 거사를 치르고 나서 같이 자다가...[66] 록시아는 아레투자 마법 학교의 최하층에 있는 일종의 숙박지역으로 일반 방문객은 이 록시아에만 머무를 수 있고 위층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67] 특히 시리를 찾아서 복수하려는 딕스트라의 다리를 분질러버렸다. 위쳐3에서 게롤트와 재회했을때 다리얘기한것은 이 때를 얘기하는 것. 얼마나 심한지 딕스트라는 아직도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으며 치료받고 있다. 여기서도 게임과 소설의 차이가 드러나는데 소설에선 나중에 나올 땐 다리가 치료되어 있다.[68] 결국 이 예언은 모두 현실이 된다.[69] 반 마법장벽을 해제할 경우 마법시전을 막는 디메리티움 수갑이 무용지물이 된다.[70] 원래 북부왕국 소속이었는데 동족인 엘프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닐프가드쪽으로 돌아선다. 원래 북왕국은 비인간들에 대한 차별이 심했으며 특히 엘프 사냥꾼/전사 집단인 스코이아텔은 척결 대상이었기 때문에 닐프가드에서는 이들을 포섭하여 일종의 용병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이후 프란체스카는 이 때 닐프가드를 도운 공적을 인정받아 닐프가드 황제로부터 돌 블라타나를 영지로 하사받으며 그 곳의 여왕이 된다.[71] 이 작품이 위쳐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데 이 때까지 정말 이렇게 처참하고 굴욕적으로 지는 건 처음이다. 몇 번 괴물들과 싸우며 크게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게롤트가 괴물을 잡았기 때문에 살아남은 것이지만 모욕과 패배를 동시에 선사한 상대는 빌제포츠였다. 게롤트가 포착한 네 번의 역습 기회는 빌제포츠의 방어에 전부 막혔다. 훗날 게롤트가 복기해보건데 자신은 그 싸움에서 실수를 한 적이 없다고. 그냥 실력으로 진 것. 게롤트가 밤중에 오줌싸러 갔다가 휘말린 거라 칼 한 자루 밖에 차지 못했고 위쳐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포션을 복용하진 않았지만 아무튼 졌다.[72] 어느정도라는 점에서 유추 가능하듯 몸 움직이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 싸움 중 빌제포츠가 부러뜨린 다리가 갑자기 통증이 도져서 위험해지는 장면도 나온다. 밀바는 평생 고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브로킬론으로 돌아가 마저 치료를 받으라고 하지만 게롤트는 말을 안 듣는다.[73] 밀바가 외부에서 가져온 소식에 의하면 닐프가드 황제와 신트라의 여왕(시릴라)이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완치되지도 않은 몸으로 여행을 시작한 것. 하지만 게롤트는 불안해하는데 계속 꿈에서 본 시리가 도저히 강대국 황제랑 곧 결혼할 여자처럼 안 보였기 때문. 이 당시 시리는 시궁쥐들이라는 소년소녀로 구성된 집단에 들어가 갱스터 무비를 찍고 있었는데 무슨 조화인지 그런 시리의 모습이 게롤트의 꿈에 보인 것.[74] 합류시점에서는 장교신분이 박탈되었다[75] 전술한 리리아-리바아군과 닐프가드군의 전투에 게롤트가 리리아-리비아편으로 참전하여 맹활약했던 것이 바로 이 시기였다. 이후 '리비아의 게롤트'는 한동안 리리아-리비아군 소속으로 활동하지만 시리를 찾기 위해 곧 탈영해버린다.[76] 투생은 닐프가드의 공국으로 게임 위쳐 3의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Blood and Wine)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77] 사실 프린질라 비고는 게롤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게롤트보다 먼저 시리를 찾아내려는 로지의 계획에 따라 최대한 게롤트의 발을 묶어 놓기 위해 그에게 육탄공세를 펼친 것이다. 그런데 게롤트가 투생에 죽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그의 동료들과 프린질라가 벌인 언쟁을 들어보면 프린질라는 미인계를 넘어 진짜로 게롤트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78] 이 부분은 아무리 우연이라고 해도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소설 내내 알게모르게 비중을 차지하는 운명의 개입이 있는것 같다. 그 날 따라 게롤트가 일찍 일어났고, 그 날 따라 아침부터 일행들의 잔소리를 들었으며 그 날 따라 프린질라의 육탄공세에도 게롤트가 고집을 부리며 농장주의 의뢰를 받으러 갔다.[79] 다만 빌제포트의 위치를 끈질기게 캐묻는 프린질라에게 잘못된 정보를 줘서 그녀가 나중에 다른 마법사들에게 눈치를 잔뜩 받게된다.[80] 그래서 시리와 예니퍼도 이 성에서는 제대로 마법을 구사하지 못한다.[81] 목숨을 건진 보리어스 문은 도망치는데, 이후 스티가성에 있던 빌제포츠쪽 사람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82] 죽으면서 자신을 쏘아죽인 빌제포츠의 닐프가드인 부하도 같이 쏘아죽여서 저승의 길동무로 삼았다.[83] 상술했다시피 성에는 결계가 발동되있어서 빌제포츠 외에는 마법구사가 힘들었고, 무엇보다 예니퍼의 양손은 빌제포츠 부하들에게 당한 고문으로 뭉개져있었다.[84] 예니퍼도 소든 언덕 전투때 이 메달의 환영 마법에 당했다.[85] 이때 그가 애꾸였던 점도 한 몫 거들었다.[86] 예니퍼는 고문으로 인한 부상이 심해서 전투에 참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87] 임페라는 에미르 황제의 친위대로 닐프가드의 정예 중의 정예병력이다.[88] 사실 동료 전원이 사망한게 시리와 예니퍼를 구한다고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지나치게 서두른 게롤트의 책임이 크다. 스티가 성의 빌제포츠 부하들은 생각외로 많은 수인데 고작 5명의 인원으로 상대한다는 것이 무리수였던 것. 그나마 몬스터 멤버인 레지스가 빌제포츠 부하들을 상당수 썰어주고 다른 멤버들이 필사적으로 싸우다 전사했기에 버틸수가 있었던 것이다.[89] 게롤트는 자신의 침투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서 일종의 플랜 B로 이런 편지를 보낸 것 같다.[90] 하필이면 에미르 면전에서 그의 과거 일을 말하는 바람에 과거 일 언급하고 생각하기도 싫어하는 에미르한테 제대로 찍힌다.[91] 에미르가 그들을 놔두고 떠난 이유는 명확하지 않은데, 정황상으로 보면 시리가 죽이지 말아 달라고 설득했거나 시리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던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92] 이 사건 때 여기 거주하던 비인간 1/3이 학살당했다.[93] 어린 소년이 달려드는 모습을 발견했지만, 아이를 죽여야 하는가? 고민하며 그를 살려주고 등을 돌리려는 찰나 공포에 질린 소년에게 배를 찔렸다. 이후 더 위쳐 3에서 '''고양이와 늑대가 놀던 곳...'''에서 '''쇠스랑 상처는 굉장히 안 좋아. 내 그건 너무나 잘 알고 있지.''''라고 언급한다.[94] 이 마지막 장면은 원작자의 아서왕 덕후기질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쓰러진 게롤트와 예니퍼가 시리와 함께 배를 타고 호수의 여인이 있는 곳으로 떠나는 결말은 아서왕이 최후의 캄란전투에서 반역자 모드레드를 죽이고 자신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후 회복을 위해 이복누나인 모르간과 함께 배에 타고 전설의 섬 아발론으로 떠나는 장면의 오마쥬로 볼 수 있다.[95] 시리는 이미 공간이동 능력으로 와일드 헌트들로부터 도망쳤다.[96] 교수가 쓰고 있던 안경이 하츠 오브 스톤에 경매로 나오는 교수의 안경이다.[97] 이 때문에 베스미어는 굉장히 괴로워한다. 게롤트 역시 평소 자신을 존경하던 어린 사제인 레오가 한 무모한 행동을 자기가 좀 더 빨리 제지했었다면 그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면 자책한다. 더구나 레오는 풀의 시험을 거치지 않았지만 여러 전쟁 고아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램버트와 진검 대련에서 램버트가 잠시 한 눈을 팔았다지만 게롤트 못지 않는 위쳐인 그에게 상처를 입힐 정도로 뛰어난 잠재성을 보여준 바 있다. 램버트 역시 그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했기에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98] 화살 튕기기는 검술 마스터급 위쳐들이나 경험이 많은 위쳐들이라도 웬만해서 하지 않는 기술로, 위쳐들은 목숨과 맞바꾸기 싫으면 무조건 피하라고 이야기한다. 소설에서 시리가 화살을 검으로 튕겨내자 게롤트가 화냈던 걸 보면 알 수 있다. 레오는 혈기가 왕성했으나 경험 부족으로 무모하게 교수에게 들이댔다가 피하지도 못하고 죽게 된 것이다. 또한 초보인 레오가 화살 튕기기를 할 것이라곤 생각할 수도 없다.[99] 여기서 그녀와 검열삭제를 할 수 있다.[100] 위쳐 세계관에서 이런 선천적으로 마법능력을 갖고 태어난 자를 소스-근원이라고 한다. 고대 혈통과 관련이 있으며 시리 또한 근원이다.[101] 사실 이 모든 문제는 이터널 파이어를 맹신한 마을의 사제와 마을 유지들과 마을 사람들이 저지른 죄(마을을 대표하는 상인인 하렌은 살라만드라와 거래하면서 아이들을 인신매매로 넘겼고 또한 마을의 촌주나 다름없는 이터널 파이어의 사제도 이에 동조를 했으며 마을을 대표하는 경비병이었던 미쿨은 애인이었던 일사를 강간해 그녀를 자살로 몰고 갔고 또한 미쿨과 그의 경비병 친구들이 사제의 딸을 강간해서 임신을 했고 불결하다면서 사제는 자신의 딸을 내쫓아 비지마에서 창녀가 됐으며 - 강간을 당한 사제의 딸이 바로 간수장 빈센트의 애인인 카르멘이다. - 마을의 부자였던 오도는 자랑스러운 군인이었던 형에게 열등감을 느껴 살라만드라가 가르쳐 준대로 잠을 자던 형을 찔러 죽인다.)로 인해 지옥에서 소환된 괴물들이었다. 목숨을 거는 일이었기에 먼저 이 마을을 방문했던 베렌가는 이 의뢰를 포기했던 것이고 더구나 살라만드라가 추적을 하면서 도망쳐서 게롤트가 처음 이 마을에 왔을 때 사제를 포함한 여러 유지들이 위쳐를 불신한 이유가 바로 의뢰를 맡긴 베렌가가 일을 내팽겨치고 도망쳤기 때문으로 마을의 모든 악행을 알게 된 게롤트는 자신들의 모든 죄를 마녀에게 전가했고 마녀사냥을 하려고 하자 동굴로 피신한 아비게일을 구해준 뒤에 이 아비게일과 같이 지옥의 생물들을 처치하자마자 사제와 죄를 저지른 마을 주민들이 모든 정황을 알게 된 게롤트를 죽이려고 했지만 모두 살해당한다. 물론 선택에 따라서 아비게일을 마을 사람들에게 넘겨서 죽일 수 있다. 이 선택은 4장과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그 결과가 달라지나 게롤트가 아비게일을 구하고 이터널 파이어의 사제를 포함해 마을의 유지들을 죽인 것이 정식 루트이다.[102] 간수장 빈센트, 장물아비 탈러, 전 은행장 골란 비발디(3편의 나온 빔 비발디의 사촌 형제라고 한다.), 참고로 용의자 수사는 1편에서 제일 까다로운 해결법으로 악명 높은 퀘스트로 '''잘못된 루트로 가면 경험치에서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되니 반드시 공략집이 필수이다.'''[103] 사실은 칼크슈타인이 포섭한 살라만드라에 잠입한 정보원이었다.[스포일러2] 아자르 자베드는 점점 자신에게 접근해 오던 레이몬드를 죽이고 게롤트를 속여 일부러 자신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자들인 연금술사 칼크슈타인과 닐프가드의 상인연합 멤버이자 살라만드라를 조사하던 데클란 루바르덴을 용의자 선상에 포함시켜 수사에 혼선을 주도록 살인 사건의 목격자를 죽여 칼크슈타인 또는 람즈미트가 죽였다고 흔적을 남겨 시체를 조작한다. 그러다가 샤니의 도움으로 목격자의 시체를 해부하던 도중 제리카니아 산 파리 애벌레가 뇌에서 발견되었으며 샤니가 레이몬드가 사건을 해결할 증인이었던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목격자에게 고통 완화의 특효약인 피스텍(위쳐 세계관에서 아편에 해당)을 줬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며 이때부터 게롤트는 레이몬드가 바로 변신을 한 아자르 자베드라는 걸 깨달았고 이미 레이몬드도 죽었다고 확신을 하게 된다. 이후 게롤트는 더 확실한 증거를 위해 공동묘지를 수색 중에 진짜 레이몬드의 시체를 발견했다.[104] 이 고위층 연회에 장물아비가 왜 참석했는지 그 이유는 바로 탈러가 폴테스트 왕이 직접 지휘하는 테메리아 정보부의 소속된 첩보원들의 수장이기 때문이다. 탈러는 비지마를 혼란에 빠뜨린 배후가 고위층에 있고 이 연회에 참석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던 것이다.[105] 대놓고 게롤트를 무시하며 연회가 끝난 뒤 충신인 탈러를 죽이려고 했다. 그가 왜 탈러를 죽이려고 했는 지는 나중에야 밝혀진다.[106] 사실 데클란은 1장에서 처음 만나는데 게롤트에게 자신의 지인이 사라졌다고 찾아달라면서 만약 시체를 찾으면 매장해달라 요청했었다.[107] 골란 비발디는 이미 지분을 다 뺏긴 상황이고 시장인 벨레라드가 운영하는 중이다.[108] 여기서 스코이아'텔이냐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이냐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여기서 어느 진영을 택하든 4장에서 중립을 택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여기서 한 쪽 진영을 택하는 순간 반대 진영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돌아서게 된다.[109] 여기서 누굴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롤트의 연인이 바뀌게 되며 게임 스토리도 달라지게 된다.[110] 하수구에 은밀히 피스텍을 제조 유통해 비지마 시내를 마약으로 황폐화시킨 뒤 나라를 차지할 생각이었다.[111] 사실 그는 늑대인간이었으며 애인인 카르멘이 그의 늑대인간 저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했고 게롤트는 그녀의 요청대로 카르멘을 도와줘 그들의 행복을 빌어준다. 물론 늑대인간인 빈센트를 죽이는 선택으로 갈 수 있고 이 경우 카르멘은 게롤트에게 앙심을 품게 되고 에필로그에서 빈센트를 죽인 걸 원망하면서 미쿨과 그의 동료들로부터 강간을 당해 임신했고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비지마 내부로 들어와 어쩔 수 없이 몸을 팔 수밖에 없었던 시궁창 인생이었는데 그런 시궁창을 벗어나게 해준 자신의 사랑을 죽였으니 게롤트를 거의 저주할 정도로 원망한다. 이때 게롤트가 카르멘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아무튼 이 루트는 재미로라면 몰라도 되도록 고르지 않는 걸 권한다.[112] 허나 게롤트에게 죽은 게 아니라 키키모어 여왕이라는 여왕 벌레가 게롤트에게 치명상을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그를 잡아먹었다. 훗날 교수의 유품은 3편 하츠 오브 스톤에 교수의 안경이라는 경매품으로 등장한다.[113] 폴테스트는 자신의 친 여동생인 테메리아의 아다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즉, 근친으로 태어난 딸이 아다이며 폴테스트는 자신의 여동생인 테메리아의 아다를 왕후로 세우고자 했지만 귀족들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고 더구나 평소의 테메리아의 아다를 짝사랑했던 귀족 오스트리트가 폴테스트와 그녀를 죽일 정도로 증오했다. 이런 증오를 바탕으로 저주가 시작되어 테메리아의 아다는 임신한 채로 죽었으나 뱃 속에 저주를 받아서 스트리가로 태어난 아다는 비지마의 시민들을 학살하고 다녔으며 이 저주를 17년 전에 게롤트가 풀어준 것이다.[114] 이 장면은 더 위쳐1의 오프닝에서 게롤트가 어떻게 스트리가의 저주를 풀었는지 보여주며 스트리가의 미끼가 된 귀족이 바로 오스트리트이다. 오스트리트는 스트리가가 날뛰도록 냅두면서 왕의 위신을 떨어뜨린 뒤 폴테스트를 쫓아내고 라도비드의 아버지였던 르다니아의 왕 비지미르에게 넘기려고 했었지만 결국 스트리가에게 죽임을 당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단편집 "이성의 목소리" 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위쳐' 에 다뤄진다.[115] 1편에서 가장 백미인 챕터로 알빈을 주제로 다루면서 게롤트가 겉으론 드러내지 않는 희망사항을 알 수 있는데, 1편이 살라만드라를 추적하는 것이 중심이나 4장은 이 주제를 벗어나서 순전히 게롤트가 위쳐로서 얻을 수 없는 소박한 희망사항이나 자신의 관점으로서 옳다고 여기는 사항 등, 개인적인 사항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더구나 게롤트의 개인적인 희망사항은 원작에서도 묘사가 되며,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좋아하는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호수의 여인과 피셔 킹이 등장하는 등 원작의 메세지와 분위기를 가장 충실히 묘사하고 반영한 챕터이기도 하다. 더구나 OST도 1편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한다. 제작진들도 4장에 큰 만족을 했는지 나중에 블러드 앤 와인을 만들 때 4장의 몇몇 요소를 가져오기도 했을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챕터는 가장 분량이 큰 2장과 3장에 비하면 그거의 절반정도 분량 밖에 안 되지만 알빈과 관련된 사항과 위쳐로서의 삶이 아닌 일반인의 삶을 원하지만 이룰 수 없는 비극이 전개되기 때문에 오히려 가볍고 진부한 2장과 3장보다 더 많은 분량을 적을 수밖에 없는 챕터이다.[116] 2편으로 연동되는 1편 최강의 갑옷인 큰까마귀 갑옷의 재료 하나를 여기서 얻는다.[117] 게롤트가 단델라이언과 같이 돌 블라타나에 있었을 때 농민들이 곡식을 훔쳐먹는 악마를 사냥해달라는 의뢰를 받아 악마(토르퀘라는 이름을 가진 실반으로 게임 3편에서 이와 비슷한 괴물이 나와 신으로 떠 받드는 농민들의 조공을 받아 먹고 산다.)를 처치하려다가 토르퀘와 친한 엘프들이 그들을 습격해 기절시켰고, 인간을 증오하면서 옛 영광을 찾길 원하는 필라반드렐이 이끄는 엘프 집단과 만나게 되었다. 그들 중 토루비엘이라는 여자 엘프가 가장 인간을 싫어해 사로잡힌 게롤트와 단델라이언을 죽이려고 했으며 그 과정에서 단델라이언의 보물인 류트를 부셔버렸고 죽이기 위해 가까이 접근하자 묶여있던 게롤트가 몸을 날려 그녀의 얼굴을 들이받아 상처를 입혔고, 엘프들이 분개해 정말로 그들을 죽이려고 하자 토르퀘가 그 둘을 죽이지 말자고 사정했다. 토르퀘의 간청은 거부당했으나 마을에서 젊은 처녀로 분한 땅의 여신 릴레가 그들을 중재했고 게롤트와 단델라이언은 토루비엘에게 사과를 했고 토루비엘 역시 그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우정을 맺게 된다. 그런 뒤 단델라이언의 류트를 부순 그녀가 사과의 의미로 가장 아끼는 귀중한 류트를 단델라이언에게 선물로 주게 되는데 소설과 게임에서도 단델라이언이 가장 아끼는 보물인 류트가 바로 원래 그녀의 것이었다. 이 이야기는 단편집 "이성의 목소리" 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세상의 끝자락: 땅 끝 마을' 에 다뤄지며, 토루비엘은 이후 원작소설에 비중있는 카메오로 출연한다.[118] 알빈은 살라만드라의 칩입 때 납치되었다가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을 상상하다 자기 스스로 텔레포트로 사라진 것이다. 이 능력은 시리도 할 수 있다. 더구나 근원들의 텔레포트 능력은 마법사들의 텔레포트와 차원이 달라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등 더 높은 차원의 능력을 가진다.[119] 트리스 루트를 타면 알빈이 유령을 소환해 알빈의 영혼을 탐내는 유령과 주사위 포커 or 유령을 직접 처단하고, 샤니 루트를 타게 되면 디바우러라는 괴물에게 알빈과 그의 애완견이 습격을 당한다.[120] 만약 1장에서 아비게일이 마녀사냥을 당하도록 냅뒀다면 4장에서 네할레니아의 거울을 완성하는 것은 동일하나 저주를 푸는 법이 아예 달라지게 된다. 더구나 해당 NPC도 아비게일이 아닌 그냥 마을의 치료사인 노파가 그대로 생존한 상태로 있다. 즉 아비게일을 살리면 4장에서 아비게일은 자신이 오기 전에 치료사였던 노파가 이미 죽어서 마을사람들의 부탁으로 여기에 머무르게 된 거라고 밝힌다. 이 루트로 가게 되면 단델라이언의 활약이 완전 사라지게 되는데 알리나의 연인이었던 아담이 자살을 하면서 알리나의 저주받은 영혼과 같이 성불하는 걸로 끝난다. 이리 되면 셀리나도 영영 만날 수 없게 돼 셀리나를 영원히 성불시킬 수가 없게 된다.[121] 그러나 게롤트가 알빈에게 옳다고 여긴 가르침을 왜곡된 행위로 받아들인 자와 에필로그에서 조우하게 되는데 그 부분은 해당 인물 참조[122] 고작 은둔자 주제에 와일드 헌트에 대항하는 법이라든지 어떻게 이런 대단한 걸 알고 있고 그런 물건을 가지고 있었을까하면서 그의 정체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의 정체는 훗날 10년 만에 나온 3편 블러드 앤 와인에 밝혀진다.[123] 완성된 거울을 알리나에게 보여줬지만 자신을 망령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자 결국 게롤트는 아비게일 or 호수의 여인의 조언대로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정오망령을 밤망령이 출몰하는 시각까지 붙잡도록 시로 알리나를 칭찬한 뒤 두 자매가 화해하면서 성불하도록 하는 방법을 쓰게 된다. 단델라이언이 악령이 된 두 자매를 화해시키는데 그 과정을 보면 시로 자신이 죽었다는 걸 망각하고 결혼식을 생각하는 정오망령을 즐겁게 해 밤 악령을 만나게 했고, 두 자매들을 화해시켜 알리나는 성불을 했으나 셀리나는 여전히 성불하지 못했지만 게롤트는 은둔자에게 받은 영원의 화환을 그녀의 머리에 씌었고 결국엔 성불하게 된다.[122] 이것을 해결한 거에 단델라이언은 깊은 감명을 받아서 후속작에서 이오베스 파트에서 서큐버스를 유인해야 할 게롤트와의 대화에서 간략하게 언급한다. 즉 이 루트가 1장에서 아비게일을 구해줘야만 갈 수 있는 루트로 2편에서도 공식 루트로 인정받은 것이다.[124] 게임 게롤트 사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블러드 앤 와인에서 호수의 여인이 다시 나타나서 다시 잃어버리지 말라면서 주는 바로 게임 위쳐 세계관 최강의 은검이다. 1편에선 게롤트에게 고대의 기사(아서 왕의 기사인 랜슬롯을 가져온 거다. 그가 호수의 기사였고 또한 그가 사용했던 검이 바로 아론다이트)의 유품이라면서 게롤트에게 앞으로 그대의 운명이 나아갈 길에 도움을 줄 검이 될 거라고 하면서 그에게 하사하고 호수의 여인은 호수 속으로 사라진다. 1편에서 전리품 보상으로 얻는 은검 문 블레이드보다 데미지면에서 좀 떨어지나 정확도 옵션이 없는 문 블레이드에 비해 1편의 모든 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을 지닌 검으로 문 블레이드와 동급으로 볼 수 있는 검이다. 문 블레이드의 경우 전리품 10개를 모두 바쳐야 얻을 수 있는데 만약 실수로 한 마리라도 못 잡고 넘어가면 절대로 얻을 길이 없어지기 때문에 1편 최강의 은검은 무조건 얻게 되는 에이론다이트라고 볼 수 있다. 정황상 게롤트가 이 성검을 잃어버린 것은 후속작 프롤로그 무대인 라 발레트 성에서 용이 게롤트와 폴테스트를 습격해 폴테스트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게롤트가 재빠르게 움직여 용의 입안에 은검을 꽂았고 그 충격에 용이 은검이 꽂힌 채로 도망치면서 은검을 아예 잃어버렸는데 그 때 꽂은 은검이 이 검으로 보인다.[125] 여기서 게롤트가 그를 용서하냐 아니냐에 따라 아자르 자베드와 관련된 사항이 달라진다.[126] 베렌가는 사실 위쳐가 되는 걸 원치 않았고 본인의 작은 소망인 평범한 삶을 살면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꿈을 앗아간 늑대 교단 위쳐들을 증오하고 있었고 살라만드라에게 잡혀서 케어 모헨의 위치를 분 것도 그였다. 비록 스승인 베스미어와 동료들을 배신한 죄를 저질렀지만 평범한 인간의 삶을 추구하는 아주 소박한 소망마저도 불가능함에 따라 좌절과 분노를 가지게 된 사람으로 어찌보면 후속작을 통틀어 가장 안타까운 위쳐라고 볼 수 있다. 게롤트 역시 4장에서 트리스 또는 샤니와 함께 알빈을 양자로 삼아 평범한 가정을 이루는 꿈을 잠시나마 원했으나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내레이션을 통해 밝히고 있다. 즉, 게롤트는 원작과 같이 겉으론 위쳐의 삶을 만족하나 속으론 위쳐의 삶을 벗어나 가족을 꾸리는 일반인들의 삶을 동경했던 거고 베렌가는 잘못된 방법으로 불가능한 소망으로부터 오는 좌절과 분노를 풀었던 거다.[127] 이 과정에서 게롤트는 중립이냐 3장에서 선택한 세력이냐를 선택할 수 있다.[스포일러3] 스코이아'텔을 선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선택을 하든 이 마을에서 벌어진 충돌로 인해 토루비엘은 무조건 죽게 된다. 반대로 게롤트가 스코이아'텔의 편을 들어준다면 그녀는 5장에서 비지마 폭동 때 스코이아 텔의 반란을 일으킨 예빈을 도와서 구 비지마에서 게롤트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행적이 전혀 없고 에필로그에서 영혼으로 등장해서 게롤트를 도와주는데 비록 토루비엘이 죽는 장면이 안 나와도 결국엔 비지마 폭동에서 장렬히 전사하는 걸로 보인다. 또한 화이트 레일라 역시 어떤 루트를 타던 무조건 스코이아'텔이 쏜 화살을 가슴에 맞아 죽게 된다. 즉 두 여자 모두 죽지만 레일라의 운명은 더 비참한데 적어도 토루비엘은 죽더라도 능욕을 당하지 않았으나 레일라는 아자르 자베드에 의해 흉측한 모습의 돌연변이로 다시 부활해 영혼이 텅 빈, 아자르 자베드의 명령에만 충실한 껍데기가 되었고 게롤트에게 맞서다 결국 게롤트가 그녀의 저주받은 운명을 끝내 버렸다. 만약 기사단 루트를 타게 되면 그녀는 에필로그에 돌연변이 모습이 아닌 제대로 된 모습을 가진 영혼으로 등장해서 게롤트에게 도움을 준다. 2편에서 게롤트는 로치 파트로 진행 시 북부에서 가장 뛰어난 용병대장인 아담 판그렛과 대화를 하는데 거기서 레일라라는 용병을 알고 있다면서 간략히 언급하고 아담 판그렛은 그 여자는 용병답지 못한 처신을 했기에 그렇게 되었다고 언급한다.[128] 인격성이 남아 있다면 저주를 풀어줄 수 있지만 없다면 풀게 되더라도 소용없는 짓이다. 게롤트는 늑대 인간과 같은 저주받은 존재들을 조우할 때 인격성이 남아 있는 경우 그들의 저주를 풀어주는 편이 우선이지만 반대일 경우 결국엔 인간으로 돌아와도 결국 일반인들을 죽이는 살인자가 되기 때문에 죽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비록 간수장 빈센트 메이스가 늑대 인간이었지만 그가 인격성이 남아 있었기에 카르멘의 요청을 들어줬던 것이다. 또한 더 위쳐 3에서 스켈리게의 현상 수배자라는 퀘스트에서 게롤트를 유인해 그를 죽이려던 괴물들로부터 늑대 인간이 왜 자신의 친구와 연인을 죽였냐고 하니까 게롤트는 이미 그들은 인격성을 잃어 무자비한 살인식인을 일삼는 괴물이 되었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129] 4장에서 중립을 선택했을 시 두 세력이 게롤트를 적으로 간주하며 한 쪽 편만 들었다면 적대 세력이 게롤트를 적으로 간주한다.[130] 저주를 다시 풀어줘서 원래의 아다로 돌아오게 하거나 죽이거나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다. 아다 공주를 살리게 된다면 결국 그녀는 르다니아의 왕 라도비드의 부인이 되는데, 후속작에선 그녀가 르다니아의 왕비가 되든 게롤트에게 죽든 간략하게 언급된다.[131] 3편 프롤로그에서 비지마 성의 비밀 장소가 있는데 거기에 드 벳에게 보내는 봉인된 스트리가의 저주를 다시 깨뜨릴 방법을 적은 쪽지가 발견된다.[132] 만약 4장에서 베렌가를 용서해주면 늑대 교단 위쳐들에게 속죄하고자 맘 먹었던 베렌가가 게롤트를 도와주러 참전한다. 사실 베렌가는 아자르 자베드를 죽이려고 했었고, 아자르 자베드를 약화시키고자 자신의 목걸이에 마법을 부여해 대항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결투에서 결국 베렌가는 아자르 자베드에게 죽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게롤트는 결국 아자르 자베드를 죽였으니 늑대 교단의 원수를 갚게 된다.[133] 트리스와 함께 하는 루트는 중립 루트이며, 만약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의 편을 들었다면 트리스 대신 데네슬의 지그프리드와 동행하고 스코이아'텔의 편을 들었다면 트리스 대신 예빈과 함께 한다.[134] 왜 와일드 헌트의 왕이 근원인 작크 드 알데스버그의 영혼을 요구하는 지는 3편에서 밝혀지게 되며 같은 근원인 시리를 추적하는 것도 동일한 이유이다.[스포일러4] 작크 드 알데스버그가 죽자마자 폼에서 디메리티움 목걸이가 발견되는데 4장에서 알빈에게 준 목걸이와 똑같았지만 좀 더 오래된 목걸이였다. 이 목걸이는 알빈의 행방을 유추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단서로 알빈이 작크 드 알데스버그와 동일인물이라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135] 바로 2편 왕들의 암살자의 떡밥이다.[136] 당연히 예니퍼도 기억을 잃었다.[137] 게롤트는 와일드 헌트와 싸우는 과정에서 그들을 벨 때마다 유령이 아닌 실체를 벴고 선혈이 낭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떻게 정신이 아닌 육체로도 출몰할 수 있는 지는 이번 편이 아닌 후속편에 다뤄지게 된다.[138] 2011년에 시대를 앞선 상당한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지금도 회자가 되는 뛰어난 시네마틱 영상이다.[139] 폴테스트 왕의 자식이 아닌 늙은 라 발레트 백작과 젊은 나이에 그와 결혼한 마리아의 자식으로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라 발레트 영지의 지배자가 됐다.[140] 왜 예니퍼에 대해 언급을 취소했냐면 단편집 '''운명의 검'''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가능성의 한계'''를 보시길 바란다. 2편은 이 에피소드와 관련된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141] 신병과 관련된 내기는 신병이 갑옷을 입고 전투에 나가거나 아니면 갑옷도 걸치지 않은 채 메달의 힘이 신병을 보호하냐였다. 게롤트는 그들이 사원에서 약탈을 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그들은 내기를 포기하고 신병에게 갑옷을 입히게 된다. 그런 뒤 감사의 표시로 그 메달을 게롤트에게 준다. 나중에 신병은 살아남아 게롤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탈출을 도와준다. 물론 다른 선택을 해서 신병이 메달의 힘을 믿고 갑옷을 입지 않게 해서 전장에서 전사하게 하는 선택지도 있다.[142] 아리안 라 발레뜨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데, 이 선택은 후속작에 반영된다.[143] 용의 정체는 이 항목 참조, 그러나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면 보지 않길 권한다.[144] 게롤트는 스트리가의 저주를 풀 때 입었던 치명적인 상처를 테메리아의 공국인 엘란더에 있는 멜리텔레 신전에서 원장 네네케에게 몇 달 치료받았고, 팔비크 일당이 자신을 노리고 있어서 신전이 화를 당하길 원치 않아 작별인사를 한 뒤, 게롤트를 기다리던 팔비크가 게롤트보고 타일레스와 대결을 펼치라면서 단 타일레스를 공격하는 순간 죽임을 당할 거라는 협박에 게롤트는 타일레스와 대결을 벌였고 타일레스가 휘두르는 검을 여유롭게 피하면서 타일레스의 화를 돋구다가 타일레스의 내리치는 검을 그대로 막아 힘으로 받아치면서 타일레스의 검이 이마와 코에 박히면서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남기게 된다. 2편에서 타일레스의 얼굴에 흉터도 이때 생긴것이다. 이 때 팔비크가 게롤트를 죽이려고 하자 같이 온 드워프 용병대장 데니스 크란머(3편 궨트 카드로 등장)가 게롤트가 공격한 게 아니고 오히려 타일레스 스스로 멍청하게도 자기 검에 상해를 입은 거라면서 약속한 맹세를 어기는 순간 엘란더의 영주 헤르바르트의 권한으로 그 자의 목을 처단한다고 오히려 게롤트를 두둔하자 팔비크 일당은 화를 참으면서 순순히 물러난 뒤 게롤트는 팔비크에게 내 눈에 띄지 말라는 식의 경고를 했고, 게롤트와 단델라이언은 데니스 크란머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145] 3편 블러드 앤 와인에서 호수의 여인이 다시 등장해 이번엔 잃어버리지 말라면서 성검 에이론다이트를 다시 하사받는데 아마도 이때 게롤트가 용의 입 안에 꽂았기 때문에 잃어버린게 아닐까 한다.[146] 하필이면 칼을 들고 왕의 시신을 안다보니 병사들이 시해범으로 간주하게 된것이다.[147]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등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다.[148] 특히 간수들에게 모욕은 물론 재미로 얻어맞는 괴롭힘까지 당했다. 물론 탈출하면서 괴롭힌 간수들을 두들겨패서 보복하지만.[149] 테메리아가 지배하나 케드웬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이다.[150] 이 장면이 위쳐 시리즈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인상적인 애정씬으로 바로 이 장면이다.[151] 졸탄의 싸움 실력이 뛰어나 스코이아'텔이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긴 했었다. 그러나 졸탄은 거절했다.[152] 레토는 게롤트와 거의 동급으로 위쳐들 가운데서 가장 수준급의 위쳐 중에 하나로 게롤트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이 수년 전에 알던 게롤트보다 떨어진다고 평했다.[153] 이오베스를 도와주면 마을은 온통 비인간 학살장소로 변모하고(스코아이'텔이 승리해서 플롯삼 군인들 즉 자신의 가족들을 잃은 플롯삼 주민들의 분노를 로레도가 이용해서 마을의 비인간들에게 분노를 향하게 한 거다.) 로치를 도와줘서 이오베스를 생포하면 로레도가 파티를 연다.[154] 어떤 루트에 따라 여관주인 마고(이오베스를 도와준 경우) 또는 종업원 드래(로치를 도와준 경우)의 회상에 따라 이오베스를 도와준 루트로 가면 필리파 아일하트가 나타나고 로치를 도와준 루트로 가면 케드웬의 왕 헨셀트의 자문관 데스몰트가 나타난다.[155] 세드릭은 게롤트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주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셈이다. 세드릭은 술에 의존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에게 있었던 예지력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기 때문이다.[156] 그러나 이 첩보원은 로레도에게 꼬리를 잡혀 로레도의 명령을 받은 드미트리에게 살해당하는데 이때 암컷 트롤을 죽인 범인을 추적한 게롤트가 트롤을 죽인 범죄자가 바로 드미트리라 결국 게롤트에게 죽게 되고 드미트리에게 죽임을 당한 첩보원의 쪽지에서 추악한 로레도의 본 모습을 알게 된다.[157] 로치와 푸른 줄무늬 부대 or 이오베스와 스코이아'텔 부대[158] 로치 루트로 가면 에이던 상부를 차지하려는 헨셀트가 이끄는 케드웬의 주둔지가 목적지이고 이오베스 루트로 가면 에이던 상부를 지키려는 사스키아와 살해된 에이던의 왕 데마벤드 왕의 아들인 스테니스 왕자가 이끄는 에이던의 작은 도시 베르겐으로 가게 된다.[159] 이오베스 루트로 갈 시 스테니스, 로치 루트로 갈 시 사스키아[160] 단편집 '''운명의 검'''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가능성의 한계'''에서 첫 등장하는데 바로 황금용을 사냥하기 위한 6인의 드워프들의 대표자였고, 게롤트의 아이를 갖으려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 혼자서 황금용을 독차지하려던 강력한 마법사 예니퍼를 비록 뒤에서 기습하긴 했지만 예니퍼를 기절시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드워프였지만 이 에피소드 이후 장편 소설에서도 감초로 출연하는 등 비중이 높은 조연이다. 오히려 원작에선 늦게 나오는 졸탄보다 더 비중이 높은 캐릭터이다.[161] 원작 장편에 등장하는 병사로 악명 높은 던 바너 출신이다.[162] 아무튼 글로 읽는 것 보다 직접 해보는 걸 추천한다.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로치 루트와 이오베스 루트를 모두 해 볼 것을 권한다. 2편은 분기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두 개의 큰 분기를 모두 해 보는 걸 추천한다.[163] 모두 에이던 피난민들이다.[스포일러5] 에이던의 영웅이자 최고의 사령관이었던 셀츠키르크를 죽인 케드웬 최고의 사령관이자 던 바너의 지휘관인 벤더그리프트의 승패를 바꿔 망령의 안개의 저주를 푸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3년 전 벌어진 전투에서 저주를 풀 전투의 상징을 얻고 게롤트가 상징에 이끌린 망령들에게 빙의해서 망령들을 연기해 전쟁의 결과를 바꾸는 것이다.[164] 사브리나 글래비식은 사령관인 벤더그리프트와 사이가 아주 안 좋았지만 그녀가 벤더그리프트와 캐드윈 병사들을 팀킬한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 항목이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165] 3편 2번째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 등장하는 괴물이다.[166] 하지만 트리스가 심문을 받기도 전에 로지 멤버인 아시르가 반역혐의로 쉬라르에게 즉결 처형된 걸 보면 닐프가드는 트리스를 붙잡기 전에 이미 로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일전에 붙잡은 예니퍼로부터 얻었으며 구체적인 로지 명단은 쉴라 드 탄자빌 항목 참조.[167] 이 때 게롤트가 구출하지 못한 트리스는 레토가 대신 구해준다.[168] 라도비드는 후에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을 해체하고 거기서 매우 극단적인 이터널 파이어 신봉자들을 모아 결성한 것이 3편의 마녀 사냥꾼들이다. 이들 중의 상당수의 과거를 보면 완전 개차반에 쓰레기들이라는 걸 알 수 있고 온건한 이터널 파이어의 신봉자이자 같은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에 있었던 1편의 데네슬의 지그프리드같은 고결함을 찾을 수가 없다.[169] 프롤로그에서 게롤트와 인연을 맺은 이 용이 바로 원작 단편집 '''운명의 검'''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가능성의 한계'''의 등장한 후손이 없던 황금용 빌렌트레텐메르트가 입양한 새끼 용이었다. 아버지로부터 인간으로 변하는 변신술을 익힌 것이다.[170] 게임의 설정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긴했지만 따지고 보면 CD PROJEKT의 동인 설정이다.[171] 게롤트가 소속된 늑대교단을 의미[172] 반다이 남코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유통했던 적이 있다.[173] 정확한 건 리브라 오브 소울 3장 종반까지 해보면 사실은 이쪽과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정확히는 이쪽이 게롤트 이야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174] 사족으로, '이런데도 다들 내가 왜 포탈을 혐오하는지 궁금해 한다니까'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게롤트가 키이라 메츠의 포탈을 탔다가 엉뚱한 곳으로 떨어진 후, 키이라와 다시 합류한 다음 하는 대사다.[175] 실제 비디오 클립에서 괴물 퇴치는 내 전문이니 맡겨두라고 말한다.[176] 다만 이것은 콜라보레이션 퀘스트의 특징상 디폴트 장비인 위쳐의 은검을 '''의도적으로''' 우대해 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177] 아발라크가 엔 엘르의 게엘스를 만나 에레딘을 배신하게 설득하고자 하기위해 엔엘르로 연결되는 포탈에 들어갈 때 진입하며 한 발언. 실제로 이 포탈을 타고 난 다음 게롤트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게이머들도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심지어는 소울 칼리버 6 트레일러에서나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 영상에서도 이래서 내가 포탈이 싫다는 말을 한다.[178]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인데 1%라면 절대로 작은 확률이 아니다. 그 1%에 걸리는 순간 모든 게 끝이니까. 현대인 중에서도 비행기 사고날까 봐 항공기 탑승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포탈 공포증은 합리적이게 보이는 수준. 게다가 이 세계관의 마법은 실패율도 높다. 일례로 키이라가 쥐를 말로 만드는 변환마법을 하려고 3마리 썼는데 1마리는 실패했다. 게다가 단순히 변신이 안 된 게 아니라 '''증발해버렸다.'''[179] 소설에서 등장한 마법사들의 대장로 게르하트만 해도 400살을 넘게 살았다.[180] 와일드 헌트와의 결전을 앞둔 비장한 느낌의 항해에서 필리파와 마가리타의 대화를 들어보면 "게롤트는 우리 둘과 시리를 제외하면 이 배에 있는 모든 여자와 잤군.", "너도 시간문제야."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181] 죽을 고비는 그 외에도 많았지만(방심한 상태에서 스트리가에게 목을 쥐어뜯긴다거나) 어찌어찌 치료하거나 치료받아서 재활한 정도에서 그쳤다. 예니퍼 정도의 대마법사가 무슨 수를 써도 답이 없어서 차원이동을 해 호수의 여인에게 갈 정도로 위험했던 건 쇠스랑 공격이 유일하다.[182] 위쳐 게임 3편에서 마을 사람들과 다투다가 쇠스랑에 찔린 살쾡이 교단 위쳐를 만난 다음 이 대사를 한다. 참고로 이 마을 사람들은 그 위험한 레셴의 처리를 단돈 '''12 크라운'''이라는 껌값에 맡겨놓고서도 막상 살쾡이 교단의 위쳐가 처리해서 돈을 지불할때가 되니 온갖 동정 여론으로 돈을 안내려고 하다가 먹히지 않자 헛간으로 불러내 불시에 등 뒤에서 쇠스랑으로 찌른 인간 말종 집단이었다. 게롤트가 이 마을에 도착했을때는 분노한 살쾡이 교단의 위쳐가 죽은 누나를 연상시키는 소녀 한명을 제외하고 마을 사람들을 모두 도륙낸 다음이었다.[183] 늑대교단 장비 퀘스트 중 케어 모헨의 성지를 조사하다 보면 들을 수 있다.[184] 이걸 줄인 '''흠터레스팅'''이라는 말이 한국에서 인터넷 밈이 되었다. 이용법은 설리#s-2와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