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쿠

 


1. Leaf의 게임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



에루쿠(エルクゥ), 혹은 엘크는 타인과의 정신적인 링크를 공유하여 상호간의 고차원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함을 비롯한 고도의 지성을 가진 '''진화된 신인류'''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외의 능력을 가지게 된 이들을, 그렇지 못한 다수의 구인류들은 그들로 인해 자신들이 살아가던 기존의 사회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여 그들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물론 신인류들은 자신들이 가진 압도적인 능력으로 이에 저항했지만, 결국 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학살당하거나 감금, 혹은 실험의 희생양으로 쓰였다.
이러한 와중에 그들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존재가 바로 야마가미였다. 야마가미에게 구원받은 신인류는, 자신들을 탄압한 구인류에 대한 무한한 복수심 끝에, 야마가미에게 구인류를 완전히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육체적인 능력을 선사해줄 것을 호소했으며 야마가미는 이에 응하여 그들을 지성과 강력한 전투력을 겸비한 완전체로 만들었다.
결국 구인류는 야마가미의 축복을 받아 강대해진 신인류에게 제압당하고, 모성인 레잠을 빼앗겨 우주의 여러 행성들로 흩어지게 된다. 그러나 신인류들의 구인류들에 대한 증오심은 멈출 줄을 몰랐고, 그 증오심과 야마가미의 축복이 겹침으로 인해 신인류ㅡ'''엘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그들은 구인류를 살해함으로서 쾌락을 얻게 되는 유전자적 변형으로 인하여, 구인류가 피신한 행성을 차례차례 추적하며 무차별적으로 살육을 저지르는 수렵자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 야마가미와 공생하며 수렵 행위를 지속하던 엘크의 한 일파가, 야마가미가 우주 비행 능력을 상실함으로서 불시착하게 된 행성이, 바로 구인류들 중 한 세력이 정착하여 살고 있던 지구였다. 야마가미의 비행 능력 상실로 인해 지구에서 살 수 밖에 없게 된 엘크들은 지구의 구인류를 모두 살육하자는 강경파와 지구의 구인류와 화합하자는 온건파로 나뉘었지만, 결국 강경파가 우세하여 온건파 인사들이 차례차례 살해당했고, 지구인들에 대한 살육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반 인간 반 엘크인 무사 지로 에몬이 온건파였던 엘크들의 황녀 리넷트와 공조하여, 강경파의 수장인 다리에리를 비롯한 엘크들이 계략에 빠져 참살됨으로서 지구에 불시착했던 엘크들은 리넷트를 제외하고 모두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러나 다리에리는 야마가미와 융합하는 방식으로 정신체로나마 연명해나갔으며, 다른 죽은 엘크들은 원령으로 남아 자신들의 원적인 지로 에몬과, 자신들을 배신한 리넷트에게 복수하기를 기원하며 남아있었다. 그 이후의 행적은 카시와기 하츠네 항목을 참조.
지구에 추락한 엘크들의 지도자였던 리즈엘과 그녀의 자매들인 아즈엘-에디펠-리넷트가 황녀란 칭호를 가지고 있었던 것과, 그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요크가 자신들의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인 야마가미였던 것을 보면, 이때 불시착한 이들 집단은 엘크 집단들 중에서도 매우 고위층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황녀라는 칭호가 있으니, 아마 그들의 모성인 레잠에는 '''엘크 황제'''도 있으리라 추정되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MUGEN계에서는 꽤 일찍부터 캐릭터화 되었으며, 잘 만들어졌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강력하기 짝이 없는 성능 때문에 '''광캐릭터의 관문'''으로 불리우고 있다. 스프라이트 자체는 자토 ONE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