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나 솔베르크

 

노르웨이 총리 모습

Erna Solberg, 1961.2.24 ~
노르웨이의 정치인. 2004년 이래 보수당의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2013년 총선 이후 총리로 선출되었다.
베르겐에서 기독교민주당 소속 정치인인 아스비외른 솔베르크의 딸로 태어났다. 꽤나 일찍이 정치 활동을 시작했는데, '''18세''' 때인 1979년 베르겐 시 부의원으로 선출된 것이 그 시작. 다만 부친과는 달리 보수당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보수당 여성위원회 대표로 선출되었으며, 2001년 지방자치개발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4년을 재직했다. 2004년 보수당의 대표로 선출되었으며,[1] 2013년 총선 승리와 함께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로 선출되었다.[2]
어렸을 때부터 난독증을 앓아 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공한 '''인간 승리자'''로 꼽히며, 때문에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유럽의 중도우파 성향의 여성 총리이면서도 동시에 뛰어난 리더쉽으로 인기가 높아 앙겔라 메르켈과도 비교되지만, 좌-우 대연정을 구성하며 진보적인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 메르켈과는 달리, 솔베르크는 보수 연정을 구성하고 더욱 더 보수적인 정책을 입안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진보·리버럴 성향이 없다는 건 전혀 아니고, 과거 장관 시절에는 이슬람에 유화적인 정책들을 펼쳤을 정도로 진보적이었다.
인생과는 상관 없이 인기는 별로 없는지, 2020년 현재 지지율이 급속도로 추락했다. 보수당의 지지율이 10%대로 내려간 수준. 더군다나 진보당까지 연정을 탈퇴해버리면서 2021년 총선에서 재선할 확률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여담으로 2020년 8월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가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할 당시에 노르웨이 e스포츠 게임단인 '오마켄 이스포츠'라는 구단이 LCK 프차 신청을 넣었는데, 구단주와 어떻게 연이 닿았는지 몰라도 한국 정부를 거쳐 라이엇 코리아에 직접 총리 명의의 서신을 보내 구단 참가를 요청하는 외교 서신을 보낸 바가 있다. 그러나 별 도움이 못 됐는지 해당 팀의 프차 결과는 탈락.

노르웨이의 가수 Ylvis와 콜라보를 하였다...고 하나 사실상 그녀를 따라다니면서 노래를 불러준 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알리기 위해 직접 춤까지 췄다.
[1] 다만 최초의 여성 대표는 아니고, 최초는 1991년에 선출된 카린 컬만 파이브.[2]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1년 뒤 북대서양 조약기구 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