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트 폴투나트
공주기사 안젤리카의 주인공.
로트실트 왕국 출생. 인간이면서 엘프 여성 '크리스티나'와 연인사이였다.
약 몇십년전에 크리스티나가 국왕 알렉스의 제1왕비로 선택받았고 이를 그녀의 실가에서 무조건적으로 받아 들이면서 거기에 납득하지 못하고 그녀와 함께 도망가기로 맹세한다. 하지만, 약속장소에는 검은 로브를 쓴 자들이 크리스티나의 편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에게 편지를 받은 직후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강에 빠졌다.
다행히 운 좋게 살아 남아 현자 클라우디스에게 구해진 이후, 크리스티나가 왕비가 되었다는 것과 자신의 아버지와 집사, 친구들이 전부 죽었다는걸 알게 된다. 그리고 죽은 사람들에게서 '자신과 크리스가 연인 관계였다는걸 알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걸 깨닫는다.
자신을 구해준 현자 클라우디스의 제자가 된 그는 오랜 세월동안 그의 밑에서 마법을 배우면서 복수를 위한 힘을 손에 넣었고, 자신을 제지하는 스승마저 생명의 반지의 재료로 만들어 버리는 패륜까지 저지르면서 복수를 위해 왕국에 돌아오게 된다.
지금도 크리스를 생각하고 있으나, 그녀에게 품고 있었던 애정은 긴 세월과 과거에 겪은 일로 인해, 복수심과 증오로 일그러져 애증에 가까워 진 상태.
친한 사람들끼리 부르는 그의 애칭은 '에르'.
작중 나오는 묘사나 CG를 보면 최소한 40대는 넘었을 되었을 터인데 여전히 20대의 외모를 유지하는 점이나,[1] 프롤로그에서 보여주었던 능력으로 봐서는 마법 능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마법 외에도 의술, 약학등 알고 있는게 상당히 많다. 괜히 현자의 제자를 했던 게 아니다.
엔딩에 따라서는 로트실트 왕국을 아예 말아 먹기도 한다. 도중에 히로인에 대한 사랑에 눈떠서 복수 따위 내던지기도 하는데, 일부 루트에서는 그러면서 복수도 간접적으로 다 하는 인물이다.
[1] 처음에 크리스티나가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