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레아-지부티 관계
1. 개요
지부티와 에리트레아의 대외 관계.
2. 상세
역사적으로 두 나라들은 홍해에 접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해안 지대였고, 지부티는 소말리아의 일부였다. 두 나라들은 800년대에 아라비아와의 교류와 왕래로 이슬람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종교가 같아도 두 지역은 그렇게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에 가까웠고, 지부티는 소말리아에 가까웠으며, 지부티는 아랍계 이주민들의 영향으로 부분적으로 아랍화된 곳이었다. 식민주의 열강들이 팽창했을 무렵에는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일부였던 데다가 반쯤은 이탈리아의 간섭도 있었고, 지부티는 프랑스령 소말리아였다보니 프랑스와 이탈리아, 에티오피아의 갈등으로 인한 분쟁의 충돌 지대였다.
게다가 지부티의 경우 1977년에 독립했지만 1991년에 지부티에서는 이사족, 아파르족들의 권력 쟁탈로 인한 내분이 발생했었다. 비슷하게 에리트레아 지역에서도 에티오피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원했었고, 에티오피아인에서 갈라진 원주민 티그리냐인들 역시 2차 세계대전 때 1941년에 영국인들이 에리트레아를 점령해 1952년까지 잠시 반쯤 지배하다가 에티오피아에 돌려줬는데 이 때 티그리냐인들과 에티오피아의 차이점이 나타나며, 에리트레아의 정체성과 민족주의가 오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1991년에 에리트레아에서 독립을 원했던 무장반군들이 분리주의와 독립을 목표로 해서 전투가 나타났고 1993년에 독립되고 1998년에 나타난 에티오피아와의 전쟁 이후 국경선에 안전설치지대를 쌓았다. 동시에 전쟁이 발생했기에 두 나라들에게도 서로 악영향을 주었다. 이미 이전부터 서로 희생양이 되었지만 1990년대 후기에 더 심해지다보니 관계가 그리 좋지 못해 2008년에 일시적으로 두 나라들끼리의 전쟁이 나타나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10년 후인 2018년에는 서로 평화적으로 협력하려는 모습도 있기에 어느 정도 개선된 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