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탄시아

 

1. 소개
2. 배경
3. 스토리
4. 등장인물
5. 작중 등장한 검문소
6. 관련항목


1. 소개


연재링크
팀 풍경이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한 웹툰. SF,하드보일드,판타지. 연재 당시 SF 배경의 스토리 중심 장편 웹툰이 드물었기 때문에 참신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장르작가 캔커피가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이후 팀 풍경은 같은 곳에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블러드 오션, 에스탄시아2를 연재하는데, 이 작품은 이러한 에스탄시아 시리즈의 시작이 된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약 2년간 연재되었다.
1부는 스토리가 일부 수정된 버전이 영어 웹코믹 사이트 Web Comics Nation에 영어로 번역돼 연재된 적이 있다. 다음 연재시에 평이 안좋아서 축소해버린 부분이나 까먹고 실수로 넣지 못한 내용 등을 넣었다. 실제로 다음에서 연재하던 시절엔 까먹거나 독자들의 반발에 없어진 장면들이 좀 있었는데 예를 들어 나중에 합류한 저항군 대장 제라드의 경우에는 까먹고 죽는 장면을 넣지 않아 그냥 실종되어버렸고 도서관 사서의 3대 규칙 중에서 2대 규칙만 나오고 3번째가 안나오는데 사람들이 회상신에서 짜증을 내서 그렇다고.(...) 어쨌거나 미국과 한국 버전의 차이점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언급하자면 암살자 헬레나의 경우에는 다음 연재분에선 처음부터 사이보그였지만 미국 연재분에선 중간에 사이보그로 바꿔치기 당한 걸로 나온다. 미국에서의 평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댓글에는 이거 2부는 없느냐고 하소연하는 현지 독자들이 많았다. 팬아트도 나와서 소개되기도 했다.
2부가 2008년에 완결되었는데 미리 예고됐던 3부는 무려 6년이 지난 2014년에서야 연재되기 시작했다. 1부, 2부, 블러드오션까지 3편이나 되는 작품이 나왔지만 떡밥을 풀 단서조차도 적어서 과연 3부에서 떡밥을 어느정도 회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었지만 그런 거 없이 시즌3이 마감되었다. 처음에는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지만 작화능력은 심각하게 퇴화하고 잦은 지각에 루즈한 연재로 연재 중에 많은 원성을 샀으며 결국엔 지각해도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댓글이 50개 안팎으로만 달리는 지경에 추락하더니 독자에게는 아무런 정보 공개도, 떡밥 회수도 하지 않은 채 등장인물들끼리만 "이제 어떻게 할 거지?","하하 내가 졌다!", "여기까지 데려왔을 땐 목적이 있었을텐데?", "죽고 싶지 않다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라는 식의 공허한 대화만 나누다 끝났다. 덕분에 에스탄시아 시리즈의 생명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 "(언젠가 1부처럼 돌아올 거라고 팀 풍경에게 품고 있던 기대감이) 정말 완벽하게 끝난 엔딩이네요."라며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베스트로 올라온 상황. 무슨 사정이 있는지 후기도 올라오지 않았다. 블러드 오션 때도 '주인공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식으로 결말을 내서 원성이 자자했다. 팀 풍경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스토리 작가 김지훈이 에스탄시아 2 연재시에 나만 쏙 빠지고 연재하고 있다고 뼈 있는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스토리 작가의 부재가 원인이려나...? 그것치곤 블러드오션의 초반부는 꽤 잘 뽑혀져 나와서...
블러드 오션이 연재될때 에스탄시아 프로젝트가 언급되자 에스탄시아의 팬들은 대환호했다. 블러드오션에는 또 다른 케이 중 하나인 사일로란 자가 나온다. 그런데 에스탄시아 프로젝트는 거대한 우주 연방에 저항하는 반란군 세력의 프로젝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다.

2. 배경


일단 배경은 근미래이다. 기억을 소거당하고 사회로 부터 추방된 범죄자들이 새 삶을 살아가는 정화 자치구 '사키아.' 사키아는 외부로 부터 철저히 격리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그 안에서 평생을 보내야 한다. 주민들이 사키아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에스탄시아'로 떠나는 정기 열차를 타는 것. '에스탄시아에 가면 모든 것을 용서받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사키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떠돌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열차를 타면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말 또한 떠돌고 있으며, 열차를 타고 떠나다 죽은 자들은 매번 사키아로 되돌아와 소각된다. 그럼에도 에스탄시아행 열차는 항상 사키아를 떠나려 하는 '탈주자'들로 붐비고 있다.

3. 스토리


성실한 형사였지만 그것 때문에 범죄조직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사키아의 형사 '조.' 충격과 슬픔으로 그는 부패했고 하루하루를 약물에 절어 보내던 조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지닌 자가 에스탄시아로 가는 열차에 탄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쫓다, 결국 열차를 타고 에스탄시아를 향하게 된다. 그러나 열차가 출발하고 '검문소'를 지날 때마다 탈주자들은 알 수 없는 괴물들에게 습격 당하게 된다. 그러한 혼란 와중에서 조는 열차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이 보이는 수수께끼의 남자, '케이'를 만나게 되고 살기 위해 그에게 협력하게 된다. 열차는 점점 다양한 위험들이 나타나는 곳으로 탈주자들을 인도하고, 탈주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협력과 배신을 거듭하게 된다.
결국 대부분의 탈주자들이 죽은 상태에서 겨우 살아남은 일부 사람들은 폐허만 남은 에스탄시아에 도착하여 그곳의 저항군과 합류, 다시 최종검문소를 통과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 결국 케이와 조만 살아남아 에스탄시아에 도착하지만 위성의 공격으로 열차는 전복되었고 케이는 철골에 꿰뚫려 중상을 입어 조의 손에 안락사된다.

열차에서 내린 조는 진짜 에스탄시아로 추정되는 거대한 도시와 자신의 원본이자 에스탄시아 플랜의 총책임자인 마크 햄닐의 홀로그램을 만난다. 사실 사키아는 유전자 실험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사키아의 거주민들은 40명의 범죄자들의 복제인간들이다. 이들이 극한상황에 몰리면 이러한 능력이 발현되어 초인적인 기억력, 신체능력 혹은 염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의 기억은 도시로 들어오기 전에 조작되며 '에스탄시아로 가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목표의식을 가지도록 각인되어 있다. 에스탄시아로 가는 열차, 검문소는 거대한 실험장으로써 각 검문소에서는 탈주자들에게 목숨이 위협받는 다양한 극한 상황을 강요하여 능력 발현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탈주자들은 능력을 발현하지 못하고 죽게 되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초능력자가 되어 인간병기가 된다. 열차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 실험자들은 겉으로는 생존자들을 지위와 부로 회유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을 포획하여 실험 결과를 얻고 인간병기로 사용하기 위해 기억을 지운다. 조의 원본은 만약 자신들에게 협력하면 다시 아내와 딸을 복제하여 가정을 도로 꾸리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조는 실험자들의 회유를 거부하고 이자노프가 준 핵폭탄으로 열차와 도시를 한꺼번에 날려버려 자폭한다. 에스탄시아1까지만 해도 초능력자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지만 에스탄시아2에서부턴 차차 늘기 시작하더니 에스탄시아3에선 기하급수적으로 초능력자들이 늘어난다.
이후 우주연방에서도 난민선을 이용해서 비슷한 실험을 한 바가 있다.

4. 등장인물


  • 케이 - 오래된 도서관의 사서, 검문소마다 나타나는 각종 괴물과 장애물에도 언제나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다. 사키아를 사실상 지배하는 실세인 '왕대인'의 심복인 재규어를 죽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난다. 우연히 에스탄시아에서 밀수된 청옥불상에 숨겨져 있는 바이오칩을 넣고자 하는 오래된 도서관의 지시에 따라 왕대인과 거래하다가 기차에 타게 된다. 왕대인은 케이에게 바이오칩을 복제할 것을 명령했고 케이는 이를 수락한다. 그런데 바이오칩을 거의 완성할 단계에서 정체불명의 해커가 바이오칩의 정보를 해킹한다. 알고 보니 그 해커는 조의 딸인 엘리였다. 엘리는 케이의 유일한 친구가 되지만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에스탄시아로 가서 자신의 진짜 엄마와 진짜 자신을 찾아달라는 말을 하곤 분신자살을 한다. 불타 죽어가는 엘리를 보며 케이는 견디지 못하고 그녀를 안락사하고 이 거대한 악행을 기획한 자들을 찾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차에 오른다. 어쨌거나 엘리의 목숨을 끊은 것은 자신이기 때문에 조에게 용서를 빌고싶어한다. 약간의 자뻑기질이 있는지 사서 시험에 합격한 다음에 그 비결에 뛰어난 두뇌와 출중한 외모 그리고 약간의 무예실력이 전부다 라고 소리친다. 어쨌거나 그의 지략으로 여러 검문소들을 통과할 수 있었다. 모든 검문소를 통과했지만 감시자인 헬레나의 죽음으로 기차가 공격을 받아 파괴되자 뒤틀린 철골에 배가 뚫려 치명상을 입어 살수 없게 된다. 조에게 저들이 뭘 제안하든 받아들이고 살아남으라고 유언을 남긴 다음에 너무 아파서 울 것 같은데 창피하니까 빨리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조가 총을 쏴서 안락사시켜준다.
  • 조 - 사키의 부패형사. 원래는 조가 주인공으로 구상되었지만 케이로 바뀌었다. 에스탄시아에서 밀수된 청옥불상을 조사하던 중에 누군가 자신의 아내에 대해서 추적하고 있었단 말을 듣고 아내와 딸의 죽음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기차에 오른다. 하지만 그 사진은 조의 아내의 사진이 아니라 조의 아내의 원본인 미국의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것이었다. 하지만 그 사진을 조사하던 인물인 케이가 엘리의 죽음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서 자신의 원본인 마크 햄닐과 조우한다. 마크 햄닐은 자신의 복제인 조가 사키아에서 미첼의 복제인간과 가정을 꾸리는 것을 보고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자신을 돕는다면 미첼과 딸을 다시 복제시켜 가정을 꾸리게 해주겠다고 제의하지만 조는 제의를 거부하고 너나 나나 죽으면 신 앞에 간다. 신 흉내내지 말라면서 핵폭탄을 작동시켜 자폭한다. 마지막 독백은 '여기까지 밖에 올 수 없었던 내가 아쉽다.'
  • 헬레나 - 왕대인이 기차에 심어둔 암살자. 자신의 심복을 죽인 걸로 추정되는 케이를 암살하기 위해 기차에 탔고 일부러 병자로 위장하여 케이와 가까운 조에게 접근하지만 조에게 금방 암살자라는 것을 들키고 만다.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여러 검문소에서 대활약하지만 환승역에서 실종되고 만다. 나중에 최종 검문소에서 나타나 이자노프를 비롯한 여러 사람을 죽인다. 사실 실험자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헬레나라는 인물의 모습만 빌린 사이보그. 결국 케이에게 사살당한다. 기차의 최종 감시자인 헬레나가 기능정지되고 나서 기차는 실험자들의 위성 공격으로 파괴된다.
미국 연재버전에선 처음의 헬레나는 진짜 헬레나였지만 환승역에서 죽임을 당하고 사이보그 헬레나로 바꿔치기당했다는 전개로 이어졌다. 조는 없잖아 헬레나에게 연애감정을 느꼈던 모양. 한국 연재분에 한해선 진짜 헬레나는 사키아에서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
  • 토니 - 조로증에 걸려 나이에 비해 폭삭 늙어버린 왕대인의 졸개. 수명이 고작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왕대인이 가진 치료제에 혹해 조로증을 치료하는 약을 매개로 사키아에 있을 때부터 에스탄시아로 갈 스틱서들을 모집하기 위해 조로증에 걸린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이비스러운 연설로 지지자들을 만들어 왕대인에게 충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술책에 휘말려 타려고 하지도 않았던 에스탄시아행 기차에 타게 되었고 기차 안에서 에스탄시아에 두번이나 살아돌아왔단 거짓말을 하여 많은 부하들을 끌어들이지만 식인새가 나오는 검문소에서 사람으로 둔갑한 식인새에게 농락당하다가 케이와 조가 식인새의 정체를 밝혀내자 즉각 케이와 조에게 붙으면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직감하고 충성스러운 하수인으로 돌변한다. 조로증 때문에 수명이 길지 않은터라 에스탄시아에만 가면 신이 될 수도 있다고 불멸성에 집착하고 있다.
환승역에서 더 이상 모험을 하기 싫으면 집으로 보내준다는 말에 더는 죽을 고생하기 싫다고 남으려 하지만 사실 그곳은 사키아로 사람을 돌려보내주는 곳이 아니라 실험 포기자들을 처분하는 실험소였다. 거기서 실험을 당한 토니는 모든 기계를 조종하는 능력자가 되었고 조로증도 낫지만 스스로도 괴물이라 부르는 존재가 되고 만다. 최종 검문소에서 미친듯이 저항하다가 결국 실험자들에게 처분되어 기차의 장식물로 전락하고 만다. 미국 연재분과 한국 연재분의 죽음의 과정이 다른데 한국 연재분에선 실험은 끝났고 더 이상 저항할 필요가 없다는 방송에도 "난 죽지 않아. 난 완전체야."라고 발악하다가 죽지만 미국 연재분에선 케이와 조를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택하는 것으로 좀 더 성스러운 이미지가 되었다. 작가들이 깊은 애정을 표시한 캐릭터지만 케이와 조와는 달리 에스탄시아 2에는 나오지 않았다. 에스탄시아 3에서 장식물로 전락한 토니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 그랜드 체이서 - 사키아를 지배하는 양대 세력인 오래된 도서관과 왕대인파 중에서 오래된 도서관의 관장. 사실은 왕대인과 이중인격의 동일인물이었음이 드러난다. 디코이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살려서 환승역까지 도달했었다. 열차의 비밀을 밝히고 탄트라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은 중앙정부의 첩자였음이 밝혀진다. 중앙정부가 자신을 죽일 것을 두려워 한 그랜드 체이서는 중앙정부 통제 하의 조작된 정보를 거래하면서 정부에 협력하고 있었다. 오래된 도서관이 중앙정부의 통제를 벗어나기 위해 사서 케이를 통해 반역을 시도하자 정부의 첩자였던 체이서는 이를 중앙정부에 보고했고 이에 중앙정부는 이례적으로 사키아에 개입하여 오래된 도서관을 파괴했다. 하지만 케이는 에스탄시아에서 밀수한 바이오칩에 오래된 도서관을 복사해서 넣어둔 후였다. 자신들을 살려주겠다는 중앙정부의 말을 믿었지만 중앙정부는 헬레나를 투입해서 이자노프를 죽이고 오래된 도서관이 들어있는 바이오칩을 탈취했으며 그랜드 체이서의 부하인 미나에게 중상을 입혀 뒤통수를 친다. 이에 그랜드 체이서는 격노하고 곧이어 자신이 왕대인과 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케이에게 용서를 빈다.
  • 무극 - 그랜드 체이서의 부하.
  • 왕대인 - 사키아의 밤의 지배자. 사키아를 독립시켜 중앙정부에 맞서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에스탄시아에서 밀수된 바이오칩을 케이에게 복제할 것을 명령하여 케이가 결국엔 기차에 타게 되는 계기를 낳았다. 자신의 심복 재규어를 죽인 자를 잡기 위해 헬레나를 기차에 심어둔다. 왕대인은 중앙정부가 자신을 죽일 것을 두려워하였고 이에 선수를 쳐서 사키아와 에스탄시아의 비밀이 담긴 바이오칩을 공개하여 사키아를 각성하려 했지만 사실은 자신이 그랜드 체이서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가 사라진 후에 사키아를 지배하는 것은 에스탄시아 2에 나오는 사키아 기득권층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 카파스 이자노프 - 사키아의 고물상. 에스탄시아 시리즈에 근속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미국 버전에는 루돌프 이자노프로 개명당했다.
  • 미하엘 이자노프 - 언제 탈출했는지는 몰라도 사키아를 탈출해 중간의 저항군에 합류한 노인. 카파스 이자노프의 형이다. 실험의 결과로 매우 명석한 두뇌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저항군의 브레인을 맡아서 그들의 책사 노릇을 하게 되었고 케이에게 열차에 탄 탑승자들이 사실 실험체에 불과했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에스탄시아로 가다>의 dvd를 입수하여 케이에게 넘겨주어 에스탄시아 플랜을 케이와 조에게 폭로한 것도 이 사람. 최종 검문소를 통과하다가 바이오칩을 입수하려는 헬레나에게 살해된다. 미국 버전엔 이름은 같지만 아마 다들 마이클 이자노프로 읽었겠지.
  • 제라드 - 저항군의 수장. 최종 검문소에서 전사하지만 작가들의 실수로 전사 장면이 빠진다.
  • 카림 - 재규어를 죽인 장본인. 그래놓고 케이가 죽였단 누명을 씌웠다. 기차 안의 약품을 독점하여 케이와 조를 포섭하려는 척 하지만 금방 케이에게 정체를 간파당했고 마지막에 케이를 죽이고 그 목을 왕대인에게 가져가려고 했지만 2검문소에서 헬레나에게 부하들과 함께 칼로 썰려 죽는다.
  • 자경단원 1 - 3검문소에서 조에게 시비를 걸던 남자. 5검문소까지 근속했지만 사키아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가 죽고 만다.
  • 오래된 도서관(?) - 오래된 도서관은 하나의 기관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생물체와도 가까운 존재이니 등장인물 항목에 서술한다. 과거 에스탄시아에서 행해진 생체실험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폐기처분되었고 그걸 보다못한 과학자들이 그 중에서 살 수 있는 아이들을 최대한 사키아로 가는 기차에 태워 보냈다. 그 중에서 단 두 아이만이 살았는데 각각 그랜드 체이서와 왕대인이다. 그랜드 체이서는 죽은 아이들의 유전정보를 모아 거대한 기억장치를 만들었고 이것이 바로 오래된 도서관이다. 오래된 도서관은 왕대인이 에스탄시아에서 바이오칩을 밀수했단 첩보를 얻고 케이를 통해 바이오칩을 얻어 중앙정부에 대항하려 한다. 케이는 성공적으로 바이오칩을 얻었지만 중앙정부와 내통하던 그랜드 체이서의 밀고로 중앙정부가 도서관을 파괴한다. 하지만 케이는 바이오칩에 오래된 도서관을 옮겼고 이자노프와의 거래를 통해 도서관을 넘겨준다. 하지만 헬레나가 이자노프를 죽이고 도서관을 탈취한다. 하지만 헬레나는 조에게 생포되었고 다시 케이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도서관을 담은 바이오칩은 케이에게 돌아온다. 에스탄시아 2에는 언급이 없다가 에스탄시아 3에 다시 등장했다.
  • 마거릿 미첼 - 21세기 후반 3억부 이상의 책을 판 미국의 최고의 여류 소설가다. 탄트라 연구소의 연구원 제시카란 자의 에스탄시아 플랜 폭로에 남편을 추궁했지만 남편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감되고 만다.
  • 마크 햄닐 - 반연방전선의 장군. 마거릿 미첼의 남편이다. 아내의 단편소설 에스탄시아에 가다를 읽고 영감을 얻어 에스탄시아 플랜을 기획, 지휘하고 있다. 모습은 많이 다르지만 조의 원본이다.

5. 작중 등장한 검문소


  • 1검문소 - 죽은 시체를 재활용한 vol.1이라는 좀비군단이 열차를 습격한다. 목과 팔에 붙은 센서를 파괴해야 물리칠 수 있지만 그 대처법을 모른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많은 양의 탄약이 낭비된다. 에스탄시아의 1화를 장식한다.
  • 2검문소 - 변형된 아데노 바이러스, 이른바 vol.2라는 바이러스가 퍼진다. 이 바이러스의 면역을 주는 버섯 수프로 대처가 가능했다. 몇명의 감염자가 죽었지만 케이가 면역을 주는 장수버섯 수프를 끓여서 나눠준 덕분에 케이를 죽이려고 나댄 카림 일당을 제외하곤 사람이 거의 죽지 않았다.
  • 3검문소 - vol.3이라는 식인새가 나타나서 인간으로 둔갑하고 노약자들을 죽인 다음에 잡아먹었다. 이를 위해서 기차 안의 거대한 조직의 우두머리인 토니를 이용했지만 케이와 조에게 들키자 좁은 기차 안에서 본모습을 드러내는 병크를 저지르곤 헬레나에게 칼질을 당한 후 조가 쏜 총에 맞아 죽는다. 여기서 절반의 생존자가 잡아먹히거나 사막의 무더위 속에서 죽었고 물과 식량이 동이 나고 만다.
  • 4검문소 - 바이오생물병기인 기계충이 등장한다. 이 기계충에게 당하면 돌연변이 괴물이 된다. 원래는 기계충을 무력화하는 물과 과일을 먹어서 대처해야 했지만 케이는 기차를 해킹해서 햇빛으로 기계충을 처치하고 다시 기계충에 감염된 돌연변이를 처치하여 일이 좀 꼬이지만 결국 해결된다. 케이, 조, 헬레나, 토니와 세명의 부하들을 뺀 전원이 죽고 만다.
  • 5검문소 - '천공섬 라퓨타' 검문소가 아니라 에스탄시아행을 포기한 스틱서들을 도로 사키아로 보내주는 중간 기착역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에스탄시아행을 포기한 이들을 마루타로 쓰는 곳이었다. 그랜드 체이서가 데려온 사람들과 토니, 조, 헬레나는 남았다가 곤경에 처하나 겨우 기차 하나를 잡아 탈출한다.
  • 6검문소 - 저항군과 사냥꾼들의 전장. vol 포지션은 사냥꾼들이다. 사냥꾼들은 열차에 탄 탈주자들을 잡아 현상금과 교환하고 저항군과 계속 싸운다는 조건으로 생존을 허락받은 탈주자 출신들이다. 탈주자들은 이 검문소에서 계속 가든지, 현상금 사냥꾼이 되든지, 아님 저항군의 일원이 되든지 하는 선택길에 선다. 물론 살아남지 않으면 죽음 뿐이고.
기계를 조종할 수 있게 된 토니가 라바라는 거대한 병기를 깨워 현상금 사냥꾼들을 몰살시킴으로 통과하게 된다. 여기서 미하엘 이자노프와 저항군이 합류한다.
  • 최종검문소 - 중앙정부의 정규군이 수비하는 거대한 도시를 통과한다. 이자노프, 대부분의 저항군이 죽었고 그랜드 체이서와 그 부하들은 살아남아 내리지만 거대한 폭발에 휘말려 생사를 알수없게 된다. 불타오르는 검문소를 바라보며 케이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포효한다.

6. 관련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