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타리크 이븐 지야드

 





1. 개요
2. 공략
2.1. 과달레테 전투지(The Battle of Guadalete)
2.2. 합병과 진압(Consolidation and Subjugation)
2.3. 분리와 정복(Divide and Conquer)
2.4. 피레네 산맥 횡단(Crossing the Pyrenees)
2.5. 습격(Razzia)


1. 개요


[image]
8세기 초반, 타리크 이븐 지야드는 베르베르인들로 구성된 군대에 부귀영화를 약속하며 바다 건너 이베리아로 이끌었습니다. 그들의 세력만으로 서고트족의 강력한 보병대를 넘어 피레네 산맥 너머에서 기다리는 최강의 메로빙거 프랑크족까지 전쟁의 깃발을 들고 진출할 수 있을까요?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베르베르족'''
'''베르베르 종군 역사가'''
'''김영찬'''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아프리카 대륙에 속하는 '''타리크 이븐 지야드(Tariq Ibn Ziyad)'''에 관한 문서이다.
본 캠페인 공략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기준에 따른다.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2. 공략


사실 아프리칸 킹덤 캠페인의 경우 HD판의 공략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이걸 참고하나 저걸 참고하나 상관없지만 결정판에서의 캠페인 정책으로 화약 시대 이전은 화약을 막는 조치를 취해 '''화약 무기가 나오기 전의 이 캠페인은 화약 테크를 쓸 수 없다.''' 적들도 화약 테크가 막혀서 포격탑과 스페인 콘키스타도르를 걱정할 필요 없다. 낙타 궁사를 자주 활용해주되 4장까지는 고트가 주적이라 후스카를을 처리할 기병도 잊지 말고 활용하자. 기병과 낙타병의 기동성을 이용해 순식간에 적진을 돌파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베르베르족의 기본 전략이다.

2.1. 과달레테 전투지(The Battle of Guadalete)


서기 711년, 헤지라 기원 89년...
거센 모래 바람이 장병들과 말을 덮쳤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피할 곳을 찾는 이곳에서, 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래 바람 속에서도 끄떡없이 서 있는 낙타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우리는 기마 민족이지만, 낙타같이 강인하기도 하다. 침략자들이 수 세기에 걸쳐 이 땅을 짓밟았지만, 우리 베르베르인들은 굳은 의지와 강인함을 지켜왔다.
그럼에도 우리 민족이 고향 땅을 벗어난 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변화가 시작된다. 타리크 이븐 지야드는 전사부터 목동까지, 모두의 마음속에 야망의 씨앗을 뿌렸고, 이제 우리는 전쟁을 준비한다.
타리크는 다른 이들과 달랐다. 노예였던 그는 훌륭한 장군으로 거듭났다. 힘과 카리스마, 지략을 갖춘 그도 우리와 같은 베르베르인이다. 그의 깃발 아래 수천의 군사들이 모여들었고, 바다 건너기를 두려워하던 이들도 앞다투어 이베리아로 향하는 선박에 몸을 실었다.
알라에게 맹세컨대, 나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사실대로 기록할 것이다.
'''주 목표'''
● 로데릭을 제거하고 군대 처치
● 코르도바 정복
'''보조 목표'''
● 서고트족 성 파괴
● 타리크를 지역민에게 데려가기
'''최대 인구수'''
120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로데릭의 군대'''
고트족

'''코르도바'''
이탈리아인
'''서고트족'''
고트족
'''지역민'''
동맹
'''세우타'''
사라센족
[clearfix]

시작시대는 봉건시대이고 최종 테크는 성주시대까지이다.
처음 다수의 병사들을 지급하는데, 이 병사들로 할 최초의 임무가 바로 로데릭의 제거이다. 로데릭은 9시 진영에 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1] 다수의 병사들의 호위를 받지만 아군 병사들이 상당히 강하고 많아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로데릭을 죽이면 로데릭의 군대의 체력이 20 깎이고 이들을 모두 잡으면 첫 번째 임무가 종료된다. 다만 로데릭이 진지 가장 안쪽에 있으므로 웬만해선 병력을 다 작살내고 로데릭을 죽일 확률이 높다.
이후엔 세우타에서 시민들이 와 기지를 꾸릴 수 있게 되는데, 첫 시작 후 처음 봤던 시장쪽에 기지를 펴고 기지 북동쪽을 보면 절벽과 돌, 산으로 막힌 딱 봐도 성벽 세워 방어하라는듯한 지역이 존재한다. 서고트를 무시하고 바로 코르도바로 달리고 싶다면 이곳에 성벽과 탑을 설치하고 공성병기 저격용 근접 기병들을 배치하자. 이후 보조 목표들이 추가되는데 회색 건물들은 본진 근교에 존재하며 로데릭을 치러 가면서 본 마을 2곳과 그 왼쪽 아래에 항구 도시가 있다. 이외에 서고트 지역에 시장이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곳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고 오히려 서고트를 밀었다면 안 먹고 교역용으로 쓰는게 더 이득이니 놔두자. 코르도바도 이 시장에 교역을 하러 오는데 이곳에 성을 지어 코르도바의 교역을 방해하자.
두 번째 보조목표인 서고트족 성 파괴는 금을 제공하긴 하지만 이 맵에서 금은 그냥 세우타와의 무역으로도 충당할 수 있으므로[2] 굳이 부술 필요가 없으니 앞서 말한 방어선을 짓고 무시하는게 이롭다. 물론 치고 싶다면 공성추를 다수 준비하고 치면 된다. 서고트는 대 궁수 깡패인 허스칼이 주력이니 기궁은 적당히 섞고 근접기병 + 공성추 부대로 녹이면 된다. 헌데 서고트가 계속 귀찮게 쳐들어오니 결국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
보조 목표를 무시하겠다면 9시의 로데릭 기지를 우회해 12시로 올라가면 코르도바의 서쪽 성문이 있다. 공성추와 병사들로 성문을 부수고 12시까지 나아가서 성을 부수면 임무 완수.
코르도바의 성에는 화공탑이 4개 배치되어 있다. 번거롭더라도 공성추를 동원하자. 이 미션의 공성추는 성주 시대인데도 보강 공성추 연구가 완료되어 있다. 다행히 코르도바는 제노바 석궁병을 쓰지 않는다.
타리크 이븐 지야드가 죽어도 패배하지 않으니 타리크는 적당히 굴려줘도 상관없다. 죽을 경우 부상당해 후방으로 이송됐다고 나온 후 게임은 계속 진행 된다.
두려움과 배신에 시달리던 우둔한 서고트인들은 우리의 날쌘 기병에게 무너졌다. 하지만 서고트인들은 용감하고 훌륭하게 최후를 맞았다. 그들의 시체가 까마귀와 늑대의 양식이 되는 모습을 모니 우울함을 금할 수 없다.
코르도바에 도착하자 병사들은 건축물과 보물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직 숨을 돌릴 때가 아니다." 타리크가 말했다. 아직도 할 일이 많다.

2.2. 합병과 진압(Consolidation and Subjugation)


서기 712년, 헤지라 기원 90년...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창끝이 햇빛에 반짝였다. 거대하고 영예로운 도시를 내려다 보는 절벽에 수백명의 기병 중 선두가 다다랐음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렸다.
서고트 왕국의 중심지인 톨레도에 도착했다. 도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실로 왕이 머무를 도시였다. 타리크는 다른 이웃 도시들이 대응하기 전에 서둘러 톨레도를 정복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톨레도 정복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톨레도 외에도 세비야, 메리다, 탈라베라, 과달라하라와 같은 도시를 상대해야 한다. 이 중 많은 도시들이 로마 시대부터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지원군이 있다. 타리크의 주인이었던 무사 이븐 누사이르가 대군을 이끌고 남쪽에 상륙했다. 톨레도를 정복하고 무사의 군대가 올 때까지 버티면, 우리는 서고트인들을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주 목표'''
● 서고트 수비대를 처치하고 톨레도 점령
● 4개 세력 중 3개 정복
'''보조 목표'''
● 무사의 군대가 도착하기까지 생존
● 코르도바 상인에게 금 500을 공물로 보내기
'''최대 인구수'''
200
[1] 맵으로 보여준다.[2] 무역을 위해 6시의 시작 지역의 망루 오른쪽에 망루를 하나 더 짓자. 서고트가 툭하면 전투 갤리선으로 해역을 뒤져대기 때문에 탑들로 방어해야 이롭다.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코르도바'''
사라센족
동맹
'''톨레도'''
비잔티움족
'''서고트 수비대'''
고트족

'''세비야'''
이탈리아인
'''메리다'''
고트족
'''탈라베라'''
스페인인
'''과달라하라'''
고트족
[clearfix]

시작 및 최종 테크는 성주 시대이고, 이번 편에서는 조선공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항구의 건설이 불가능하다.
첫 시작시에 특급 공성추 2개와 다수의 기병대를 가지고 시작하며, 중앙 도시인 톨레도의 서고트족 수비병을 몰아내는게 임무이다. 서고트족 수비대는 비록 암흑시대이지만 망루 다섯 개와 105명이나 되는 대규모 병력이다. 고트족답게 대부분이 보병이며 궁사와 스콜피온 투석기가 소수 섞여있다. 비록 아군이 보병에 강한 기병 중심이라도 서고트군의 수가 너무 많아 닥돌한다면 난이도 상관없이 전멸할 수 있다. 기병은 수많은 장창병 떼에 녹으며, 기마궁사는 원방이 튼튼한 허스칼을 일점사해도 한번에 못 죽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수의 병력을 조금씩 톨레도 성벽 밖으로 유인하여 허스칼과 궁병은 기병으로, 장창병은 기마 궁사로 처리하도록 하자. 너무 늑장부리면 적들의 지원병이 도착해 방비가 더 튼튼해진다고 하니 최대한 빠르게 전멸시키자. 참고로 특급 공성추는 보병이 없어서 속도가 매우 느리니 본대와 같이 가던지 본대 뒤에 두고 천천히 와서 망루만 부수게 하자. 뭐가 어찌됐든 '''절대로 병력들을 꼴아박지 말 것.'''
이후엔 세비야, 메리다, 탈라베라, 과달라하라 중 3곳을 점령하라는 임무 목표가 뜬다. 톨레도를 중심으로 시작지점의 절벽 지대의 자원들을 먹고 병력을 불리자. 과달라하라는 12시, 탈라베라는 10시, 세비야는 5시~6시 사이, 메리다는 7시 지역쯤에 위치해있다. 메리다를 제외하곤 성이 1개씩만 존재하며 메리다는 성을 4개나 보유하고 있다.
12시의 과달라하라는 고트족으로 다수의 허스칼과 창병, 기병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과달라하라는 전진기지까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수비력은 고트답게 크게 높진 않고 성도 성벽 사이에 끼워져 있어서[3] 바깥에서 부수기 용이하므로 가장 우선시해서 노리기 편하다.
10시의 탈라베라는 스페인인이지만 시대상 화약 유닛이 없으므로 유닛 자체의 능력이 높진 않다. 병력은 기사와 경기병, 창병, 궁병류를 보유하고 있다. 성은 도시 중앙쯤에 있다.
5~6시의 세비야는 이탈리아인으로 역시나 화약 유닛이 없고, 마찬가지로 콘도티에르 역시 없다. 이쪽의 수비병력도 탈라베라와 비슷하며, 성 역시 탈라베라처럼 성 중앙쯤에 위치하고 있다.
7시의 메리다는 고트족임에도 4개 도시들 중 가장 방비가 삼엄하다. 병사들 역시 12시의 과달라하라와 다르진 않지만 스콜피온을 위시한 공성무기까지 사용하며 상술했듯 성이 '''4'''채나 존재한다. 하지만 무사의 군대가 도착하면 공성전 결전병기인 트레뷰셋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시작 이후 약 2~3분쯤 지나면 전령이 '무사 이븐 누사이르'[4]가 코르도바에서 병력을 모아서 오고 있다며 30분의 대기시간이 주어진다. 코르도바는 4시 지역에 위치해 있고 시장이 있으니 금이 모자란다면 그쪽으로 마차를 보내 교역으로 금을 충당하면 된다. 무사의 군대는 기병대와 공성 무기, '''트레뷰셋 3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사의 지원군이 오자마자 공략 난이도가 급락한다.
3시와 2시엔 코르도바 출신의 여행객이 있는데 해당 지역을 지나가면 유물의 위치를 알려준다. 첫 번째는 9시 끝자락의 섬에 있는데, 9시 호수 근처로 가면 중립 수송선이 있으니 그걸 타고 유물을 빼면 된다. 두 번째는 3시 근교에 늑대 4마리가 지키는 유물인데 이것 역시 늑대를 제거하고 유물을 빼오면 된다. 이것들 외의 유물은 절벽 지역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데 사실상 먹지 못한다. 아군이 유물 수집으로 승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간계. 1시 지역의 시장에서는 금 500에 연금술을 배울 수 있다.
무사가 지원 오는 30분동안 병력을 뽑고 공성추와 그걸 끌 보병들을 마련한 다음 12시의 과달라하라부터 치자. 상술한대로 성이 성벽 사이에 꽂힌 하나를 제외하면 없어서 공성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근접기병 + 원거리 기병 + 공성추들로 쉽게 전멸이 가능하다. 무사의 지원군이 도착한 이후로 10분 간격으로 트레뷰셋을 만들어준다.
이후 무사의 지원병이 오기 전에 불가사의를 짓는 도시들이 있을텐데, 해당 도시를 우선시해서 무사의 지원병이 오거나 혹은 오지 않았다면 기존 병력을 끌고 그곳을 치자. 무사의 병력이 왔다면 공성이 더욱 쉬워질 뿐 결국 본인의 역량으로 뚫는게 관건이므로 어느 쪽이건 상관없다.
이렇게 4개 도시 중 3개를 파괴하면 임무가 완료된다.
이 미션에서 적군은 주민으로 자원을 채집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전멸전처럼 수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 군사건물이 단 하나라도 남아있는 한 끊임없이 병력을 생산한다. 그래서 전투가 물량 소모전이 되어버리고, 아군이 물량에서 밀려버릴 수도 있다. 난이도가 높다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각해진다.
어려움 난이도라면 톨레도를 지키면서 1:4 전투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 천천히 테크를 올리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차라리 톨레도를 버리고 다른 곳에 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기지는 톨레도 동쪽, 무사의 지원군이 대기하고 있는 곳을 추천한다. 또한, 과달라하라가 차지하고 있는 광산을 점령하면 금과 석재 걱정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진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시작하면 40여기가 넘는 다수의 기병, 기마 궁사와 특급 공성추 2대가 주어지는데, 이정도 병력이면 메리다를 제외한 나머지 세 도시 중 하나를 처음부터 점령하고 서고트 수비대를 공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하면 시간이 너무 소비되어 서고트 수비대를 미처 밀기도 전에 다른 도시들이 공격을 시작하고 아군이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서고트의 병력은 100명이 넘기에 이들만 전멸시키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달라하라가 점령하고 있는 광산정도는 초기에 공격하여 확보해놓을 수 있다. 광산을 공격하여 확보해놓고 바로 서고트 수비대로 말머리를 돌린다면 시간에 맞춰 톨레도를 점령할 수 있다.
이렇게 톨레도를 점령하여 주민을 얻자마자 주민을 모두 데리고 톨레도 동쪽으로 피난(?)을 간다. 이때, 수도사를 하나 뽑아놓아 톨레도 근처 절벽에 있는 유물 하나를 챙기는 것도 잊지말자. 톨레도 동쪽에는 무사의 군대가 대기하고 있는데 이 근처에는 자원도 제법 있으며, 탈라베라의 해군이 공격을 오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광산과 가까워 금과 석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광산에는 엄청난 양의 금광과 석재가 있는데 이것을 전부 아군이 채취할 수 있는 것이다.
동쪽으로 피난을 왔다면 들어온 입구를 성벽으로 막아 적의 진입을 차단하자. 특히 이때, 반드시 성벽으로 막아야 하는 곳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곳은 광산 위쪽의 산으로, 산 지형으로 가로막혀서 적이 침입하지 못할 것 같지만 의외로 여기는 이동이 가능하다. 적이 이 길을 통하여 광산쪽에서 아군을 기습할 수 있으니 여기를 꼭 성벽으로 막아두자. 다른 한 곳은 코르도바에 있다. 코르도바는 비록 아군과 동맹으로 설정되어있지만, 문제는 코르도바는 아군 뿐만 아니라 모든 적과도 동맹을 맺고 있다. 즉, 적들이 코르도바의 성문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이 코르도바를 거쳐서 아군을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적이 코르도바를 거쳐서 기습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데 바로 코르도바의 성문 앞에다 성벽을 건설하여 성문을 봉쇄하는 방법이다. 코르도바의 성문은 세 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봉쇄할 곳은 코르도바의 성 아래쪽에 있는 좁은 길목의 성문이다. 여기다 성벽 단 세 개만 건설하여 성문을 막아두면, 적은 성벽을 잘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코르도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멈춰있게 된다. AI의 헛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벽으로 주변을 막아두면, 그 다음에는 성을 두 개 건설하여 방어를 구축해야한다. 동쪽으로 이동하면 마을 회관만 건설해두고 모든 주민을 석재 채취에 동원하자. 그리고 톨레도에 건설된 시장에서 석재를 최대한 사두자. 석재가 모자르면 광산에 채광캠프를 건설하고 채취하자. 이렇게하여 가능한 빨리 성 두 개를 건설해놓으면 적의 공격은 일단 안심해도 된다. 그리고 3시쪽의 늑대 네 마리가 지키고 있는 유물을 확보하자. 아까 확보한 유물과 함께 유물 두 개를 수도원에 넣어 금을 모은다. 9시 방향 섬의 유물도 나중에 확보하자. 또한 톨레도의 수많은 건물로 인해 인구제한은 이미 최대인 200까지 올라와있을 것이니, 인구 걱정은 하지 말고 주민을 가능한 많이 생산하자.[5] 특히, 광산의 금과 석재에 주민을 많이 투입하자. 유물과 광산의 금으로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시장을 건설하고 코르도바의 시장과 교역할 수도 있다.
적은 톨레도를 털기 바쁘지만, 톨레도에는 성도 지어져있고 건물도 많이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적이 톨레도를 처부수는데 적지않은 시간을 소모한다. 물론 1대 4이기 때문에 톨레도가 생각보다 빨리 털리기는 한다. 그러니 우리는 적이 톨레도를 공격하는 동안 가능한한 테크를 착실히 올려놓자. 대장간은 보병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제외하고 모두 해주고, 코르도바에 금 500을 주고 연금술도 연구해놓자. 대학은 가열포탄과 방어탑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면 모두 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기중기를 연구해두면 좋다. 톨레도를 점령하고 30분이 지나면 무사의 병력이 합류하는데, 이 중 노예병 6기는 본진으로 공격오는 공성추를 부수는데 유용하다.
병력은 기사와 낙타 궁사만으로도 충분하다. 베르베르의 특성인 기병 가격 할인에, 맵에는 매우 많은 금이 있기에 금 걱정 하지말고 기병 양성소를 8~10개 정도 건설하고 기사만 잔뜩 생산하자. 기사로는 보병 견제, 공성 무기 파괴, 탱커 역할을 하게하자. 낙타 궁사는 기사 부대의 후방에서 공격하는 딜러 역할을 하면 된다. 하지만 상술했듯 적은 끊임없이 병력을 생산하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데다, 한 도시를 공격하면 그 도시의 병력만 아니라 나머지 세 도시의 병력이 모두 아군에게 달려들어 병력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이 때 등장하는 것이 성. 광산에서 캔 다수의 석재라면 석재 걱정 없이 성을 건설할 수 있으므로 적 도시 성문 밖에 두 개의 성을 건설해놓고 공격하면 적의 물량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니 적의 도시를 공략할 때에는 기사 한 부대(60기) + 낙타 궁사 한 부대(60기) + 트레뷰셋과 특급 공성추 + 성을 건설할 주민 10명정도를 데리고 가면 된다. 기중기를 연구해놓았다면 주민 10명정도로 빠르게 성을 건설할 수 있다. 이렇게 성을 두 개 건설해 놓고 기사와 낙타 궁사를 앞세워 공격을 하고 그 뒤로 트레뷰셋이 적의 건물을 공격한다면 안정적으로 적을 물리칠 수 있다. 낙타 궁사를 성에 넣어서 성의 공격을 더 강화할 수도 있다. 즉, 이 미션은 우리도 다수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처럼 물량 소모전을 해야하는 것이다. 단, 공성무기 제조소는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 네 진영 모두 공성추와 망고넬로 지속적으로 공성을 펼치므로 방심하던 사이에 성을 잃기 쉽다. 공성무기 제조소만 파괴하면 적은 새 건물을 못 지으므로 성 앞에 녹아내린다.
적의 불가사의 건설은 남쪽 진영부터 시작해 시계방향 순으로 짓기 시작한다. 즉, 세비야 - 메리다 - 탈라베라 - 과달라하라 순이다. 불가사의 건설은 느리게 진행되고, 건설이 되었어도 바로 패배하지 않고 200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불가사의 건설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소모전이 너무 오래 진행되면 파괴해야 할 불가사의가 늘어나서 피곤할 수 있다. 참고로 적의 불가사의는 트리거로, 주기적으로 건설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즉, 한 도시가 불가사의를 두 번이상 건설할 수 있다. 그러니 불가사의만 파괴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아예 적 도시를 전멸시켜 다시는 불가사의를 건설하지 못하게 하자. 아니면 도시를 파괴하되 건설 중이던 불가사의는 놔두고 불가사의를 짓던 주민만 암살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되면 불가사의 부지가 채워져 있는 데다 주민이 없어서 불가사의 건설 진행이 되지 않으므로 한결 여유가 생긴다.
서고트 도시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은 진정 사자같이 싸웠다!
톨레도의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타리크는 장갑을 갖추고 끝에 철을 씌운 커다란 공성추 두 개를 만들라 지시했다. 이 거대한 공성추 앞에 여러 도시들은 큰 두려움을 느꼈고 차례대로 무너져갔다.
무사의 군대가 다가오자 멀리서도 그들이 피워 올린 먼지 구름이 보였다. 세비야와 메리다를 무너뜨린 그들은 전리품을 잔뜩 갖고 있었다. 양쪽의 군사들은 흥청망청 마시며 승리를 축하했다.

2.3. 분리와 정복(Divide and Conquer)


서기 713년, 헤지라 기원 91년...
타리크와 무사의 만남은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둘 사이에는 존경심이 넘쳤지만, 경쟁심과 대항 의식도 존재했다...
칼리프는 둘에게 다마스쿠스로 돌아가라고 명령했지만, 둘은 영광을 놓치려 하지 않았다. 군대를 나눈 후, 타리크는 북쪽을, 무사는 사라고사를 목표로 삼았다.
서고트의 지역 영주인 무르시아의 테오데미르 영주도 지원을 약속했다. 강력한 군대와 풍부한 경제력을 가진 무르시아는 훌륭한 동맹이 되어 줄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적이 새로 등장했다. 서고트 귀족인 아스투리아스의 펠라요는 분열된 반군을 한데 모아 우리를 위협했고, 아스투리아스에서 거대한 군대를 소집해 공격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알라가 축복으로 다가오는 폭풍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셉티메니아까지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 목표'''
● 사라고사의 성 파괴
● 나르본의 성 파괴
'''최대 인구수'''
200
[3] 타리크 캠페인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런 종류로 수비한 모습이 꽤 많다.[4] 전령은 '당신의 친구 무사'라고만 한다.[5] 다만 적은 톨레도의 건물을 모조리 파괴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톨레도의 집이 파괴되어 최대 인구수가 계속 감소되니 이 점은 유의할 것. 최대 인구수가 줄어들면 재빨리 본진에 집을 지어두자. 성도 좋다.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무르시아의 테오데미르'''
고트족
동맹
'''사라고사'''
스페인인

'''아스투리아스 왕국'''
고트족
'''나르본'''
'''지역민'''
동맹
[clearfix]

기지는 6시와 9시에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엔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요새가 가로막고 있으니 처음에는 기지를 따로 운영해야 한다. 9시 기지는 광산이 풍부하고, 6시 기지는 목재와 식량이 풍부하다. 시작 테크는 성주이고 최종 테크는 왕정 시대이므로 이 캠페인부터 트레뷰셋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시작 후엔 여느 때처럼 배를 째자. 이후 시라고사와 나르본의 군대를 막기 위해 성과 성벽, 기병대를 이용한 방어기지를 만들어놓고 9시와 6시 기지 사이에 놓인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요새 2개부터 철거하자. 아스투리아스 왕국은 9시 지역에 지속적으로 기병, 보병, 공성무기를 동원한 병력을 보내므로 초장에 기지를 어느정도 박살내놔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귀찮다면 6시와 9시 사이의 요새들만 부숴버리고 9시 기지 오른쪽 위에 성을 짓고 근접 기병 다수를 배치해 공세를 막는 선에서 그치는 것도 좋다.
주 병력은 늘 하듯이 낙타, 기궁, 경기병과 같은 기병류가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왕정 시대의 덕을 볼 수 있으니 왕정 시대를 타고 트레뷰셋도 뽑아서 배치하자.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요새는 성 하나와 탑, 병력 다수가 배치되어 있으니 공성무기를 준비하고 미는게 좋다. 참고로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모든 요새에 유물이 하나씩 존재하므로 유물을 모두 모으고 싶다면 치는건 필수다. 물론 귀찮다면 9시 기지는 자원기지로 놔두고 성 다수와 초기 기병대로 방어선만 굳히고, 6시에서 확장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방어적으로 운용한다면 9시 기지의 남쪽 입구와 6시 기지의 남서쪽 입구는 성벽으로 틀어막어서 적 병력들이 들어오는 경로를 한곳으로 유도하는것이 좋다. 3시에서 교역으로 금을 모으고 싶다면 6시 기지 서쪽 해안가에 성을 지어서 해상병력을 막다가 화공선과 파괴선이 어느정도 모이면 그대로 돌파해서 사라고사와 나르본의 부두를 없애버리면 된다.
여하튼 왕정까지 발전한 후 트레뷰셋을 거느리고 기병대까지 완비됐다면 두 도시를 치면 된다. 트레뷰셋으로 성문부터 서서히 조여 성을 파괴하면 도시가 항복한다.
보조 목표는 아니지만 시작 후 얼마 지나면 무르시아의 테오데미르가 아군으로 오며, 10분마다 병력과 공물을 바친다. 병력은 정예 허스칼, 챔피언이라 창병 카운터 및 공성에 나쁘지 않으므로 병력을 받았다면 주력에 편성해 주자. 보병 관련 업그레이드도 해주면 좋다.
이렇게 주력군과 트레뷰셋으로 사라고사와 나르본의 성을 파괴하면 임무가 종료된다.
셉티메니아와 에브로 강 계곡이 우리의 발 앞에 무너졌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니다. 타리크와 무사는 어쩔 수 없이 다마스쿠스로 돌아갔다. 그들 없이는 아스투리아스인들을 무찌르기 힘들 것이다.
아직까지는 정복의 미래가 밝지 못하다. 우리의 고향도 과거의 수많은 왕국처럼 침략과 내부 분쟁에 당하지 않을지 두렵지만, 나는 앞으로의 사건을 계속해서 역사에 남길 것이다.

2.4. 피레네 산맥 횡단(Crossing the Pyrenees)


서기 732년, 헤지라 기원 110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민족이 따를 훌륭한 지도자가 나타났다. 십여 년 전 프랑크족의 손에 무너졌던 우리 군사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브드 알 라흐만 알 가피키가 군대를 모아 또 한 번의 원정을 준비했다.
알 가피키는 전장에서 자라 전쟁에 익숙했다. 그는 서고트, 아스투리아스, 프랑크를 습격하여 성과를 거두었고, 근래에는 카탈루냐의 베르베르족 총독이 일으킨 반란을 평정하기도 했다.
프랑크족의 땅을 침공하려면 험난한 피레네 산맥을 횡단해야 한다. 봄까지 산맥의 반대편에 도착하려면, 우리의 여정을 혹독한 겨울에 시작해야 한다.
거친 지형 때문에 행군은 어려울 것이며, 적의 매복 공격도 자주 받을 것이다. 수많은 병사들이 이동 중에 죽을 것이다.
비록 늙어가는 몸이지만, 또 한 번 정복을 이루기 위해 나는 이 얼어붙은 산들을 넘고 말 것이다.
'''주 목표'''
● 아브드 알 라흐만 알 가피키, 최소 15명의 병사, 최소 마차 한 대를 살려서 우마이야 캠프에 도착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우마이야 군대'''
사라센족
동맹
'''지역민'''
고트족
'''아스투리아스'''

'''바스크족'''
켈트족
'''서고트족'''
고트족
[clearfix]

아프리칸 킹덤과 마찬가지로 중앙 부근에는 강력한 요새가 배치되어 있기에 3시와 9시 중 하나를 선택해 돌파해야 한다. ai 난이도가 창렬인건 여전하니 웬만하면 '''표준 ~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 방식에 숙달한 다음 어려움에 도전하자. 카이팅 ai는 난이도 불문이지만 적 유닛 구성 자체가 표준에선 적들이 공성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마그레브 낙타'[6]가 업그레이드 되어있어서 난이도가 몇배는 더 하락한다.
극한의 컨트롤을 요구하던 아프리칸과 다르게 보통까지는 망고넬이 없으므로 병력만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다면 능히 깰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손이 고자라도 다음과 같은 사안은 지켜야 한다.
  • 극초반 6시를 나오자마자 들이치는 아스투리아스와 서고트족의 기병 쌈싸먹기에 최소한의 병력만 잃어야 한다.
  • 어딜 선택했건 절벽 지형인 개활지에선 기병과 보병을 따로 행동시켜라.[7]
  • 마차는 항상 후방에 놓고, 아브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웬만해선 보호하자.
  • (표준, 보통 한정) 낙타 기병들은 자연 치유가 가능하니 웬만하면 잃지 말고 아끼자.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꼈다간 다른 부대의 출혈이 커지니 써야할 때는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
아프리칸 때처럼 2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3시의 서고트 지역은 절벽 개활지가 하나지만 매우 긴데다 배치된 수비병이 많아 통과가 길어지고 보병들의 체력 관리가 특히 힘들며, 절벽지를 지난 후에도 다수의 전투를 해야 한다. 마을이 존재하긴 하지만 절벽 개활지 이전에 있는지라 사실상 병력을 치유할 방법이 전무하다. 9시의 바스크 지역은 절벽지가 2곳인 대신 각각 그리 길진 않고 절벽지 사이에 산 지역은 물론 마을이 존재하여 보병에 한해 치유가 가능하다. 기병과 (어려움)낙타는 건물에 들이지 못해 치유 불가. 상술했듯 낙타는 보통까지는 자기 재생이 가능하다.
절벽지에 있는 병사들 역시 소수이다. 다만, 바스크는 절벽지 내에 작은 기지를 보유한 경우가 있어서 자칫하면 전투가 길어지며, 병력이 적은 대신 자주 나오는지라 연전을 치러야 한다. 게다가 바스크의 종족이 하필 켈트족이라 보병이 아군에 빨리 붙으므로 필연적으로 병력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다.
3시와 9시 중 하나를 골라 돌파했다면 기병이나 보병이나 꽤 너덜너덜할텐데, 그 상태로 중앙의 아스투리아스 군이 위치한 기지를 지나가야 한다. 해당 기지에는 허스칼, 미늘 창병, 후사르, 기병대가 존재하고, 이 진영을 통과해도 바스크족의 경기병 + 기궁 순찰대와 미늘창병 및 정예 대청 특공대가 버티고 있다.
만약 자신이 기궁 컨이 좋다면 3시, 기궁 컨이 좋지 않다면 9시를 추천한다. 9시 바스크 진영의 경우 연전이 있긴 하지만 보병이 마을에서 회복할 수 있으므로 아스투리아스 군과 그 이후의 전투를 보병에게 맡길 수 있고[8] 첫 절벽 구역은 땡기병, 둘째 절벽 구역은 낙타 + 기병으로 돌파가 가능하기 때문. 이렇게 돌파하면 아스투리아스 기지에 기병을 제외하면 보병과 낙타 모두 거의 온존한 상태로 전투를 치를 수 있어서 아군이 매우 유리해진다. 자기가 큰 교전 없이 9시를 돌파하고 싶다면 자가 회복이 달린 알 가피키[9]로 어그로를 끌어 산골 밖으로 병력들을 조금씩 끌어내서 덮치자. 오래 걸리겠지만 큰 싸움 없이 돌파하기는 괜찮은 방법이다.
3시는 기궁 컨이 필수로 요구되고, 경비병이 꽤 많으므로 낙타를 중심으로 전투를 치러야 한다. 낙타는 마그레브 낙타 효과로 절벽지에서 체력이 안 깎이고 이동할 수 있다. 신들린 컨트롤만 잘 발휘하면 낙타만으로 어그로를 끌고 빠지면서 쉽게 장악이 가능하고, 낙타만으로 힘든 절벽지 후반 지역은 기병대를 섞어 돌파해서 길을 내고 보병과 마차, 아브드를 후송하면 된다. 단, 절벽지가 기니 보병은 전투를 거의 치르지 않았음에도 피통이 적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이후 지역은 보병을 앞세우고 기병을 뒤에 세워 돌파한 후, 아스투리아스 기지를 궁기병 컨트롤을 동원해 뚫어버리면 된다.
지난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꼼수 클리어가 가능하니 신들린 컨트롤을 보유했다면 시도해볼 수 있다. 물론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모두 받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자세한 건 이곳을 참조할 것.
무사히 우마이야 캠프에 도착하면 휴식 후 프랑스를 치겠다는 아브드의 말과 함께 미션이 종료된다.
내 인생에 있어 이토록 나를 시험하는 여행은 없었다. 살을 에는 찬 바람은 경험해본 그 어떤 것보다 잔인했고, 능선마다 적이 매복해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사람을 실성하게 말들기 충분했다.
악천후와 적의 칼날에 많은 장병이 쓰러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산 반대편에 도착한 우리들은 아직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기대 이사의 성과였다.
서둘러 힘을 회복해야 한다. 프랑크족이 대비할 시간을 주면 안 된다.

2.5. 습격(Razzia)


서기 732년, 헤지라 기원 110년. 피레네 산맥을 넘은 지 한 달이 지났다...
우리 군사들은 주변 지역을 정찰하며 아키타니아 중심지까지 전진했다. 울창한 숲과 넓은 들판 사이에서 우리는 강의 도하지점에 진영을 세웠다.
프랑크족 군사들이 아무리 강해도 넓은 들판에서 우리 기병을 앞설 수는 없다. 기동성이가는 장점이 앞으로의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알 가피키는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십년 전 툴루즈에거 우마미야 군대를 무너뜨렸던 아키텐의 프랑크족 오도 백작과 해결할 일이 남아 있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두 거인이 다시 대면하게 됐다.
프랑크족의 땅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기에 우마이야 칼리프국의 조직력을 상대할 수 없었다. 보르도 시를 점령해 혼란에 빠뜨리면 마치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프랑크족 군사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싸움은 시대를 대표하는 습격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시험을 잘 치러내기를 기도할 뿐이다.
'''주 목표'''
● 아키텐 수도원 3개 파괴
● 보르도 정복
● 프랑크족 군대 정복
'''최대 인구수'''
200
[6] 낙타 유닛이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마그레브 낙타는 보통 난이도까지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7] 기병을 앞세워 길을 뚫고 보병을 배후로 이동시키면 된다.[8] 보병이 무사히 체력을 회복하고 왔다면 해당 전투에 평균 체력 50~60이라는 꽤 준수한 체력수치로 나설 수 있다.[9] 체력이 서서히 닳는 구간에서도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물론 함부로 혼자 싸우게 하지 말 것.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보르도'''
프랑크족

'''프랑크족 군대'''
'''아키텐 마을'''
[clearfix]

왕정 시대에서 시작하며 인구수는 200까지 지원한다. 이 임무는 적을 거의 전멸시켜야 적이 항복하므로 건물 몇 채 부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적의 생산건물들을 죄다 철거해야 한다.
처음엔 꽤 중규모의 병력을 받고 시작한다. 아키텐 마을 소유의 수도원 3개를 부수면 되는데, 아키텐의 방어군은 병력을 한덩이로 모아 부딪치면 쉽게 밀어버릴 수 있으니 밀어버리자. 다만, 수도원을 부수면 해당 마을로 악명높은 '''프랑크 팔라딘'''이 오니 수도원을 부쉈다면 발빠르게 유닛을 빼자. 여기서 나오는 팔라딘은 한번 따돌린다고 그냥 사라지는게 아니라 한번 모인 지역에 게임 끝까지 자리잡고 대기를 탄다. 나중에라도 까먹고 아군 유닛을 여기로 흘리지 말고 계속 돌아가거나 어느 정도 유닛을 모으면 밀어서 전부 치워버려야 한다. 마을 근처에 성을 지어놓은 뒤 유인하는 방법이 무난하다.
이렇게 3곳의 마을의 수도원을 파괴하면 6시 지역 옆에 수송선 하나가 오는데, 안에는 시민들이 타고 있다. 그곳으로 바로 6시에 기지를 펼치자. 이후 시작기지와 6시 기지 사이의 아키텐 마을에 병력을 보내 팔라딘을 몰살하고 마을을 파괴한 후, 자원을 먹으면서 해안가에 방어탑을 소수 지어두어 보르도와 프랑크족 군대의 함선을 요격하자. 괜히 안 지어두면 자꾸 깔짝대면서 성질 긁으니 그냥 지어놓고 무시하는게 속 편하다.
보르도와 프랑크족 군대 모두 성과 중기병, 도끼 투척병, 공성 무기, 함선 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기지를 방어하고 있으니 작정하고 대군을 긁어모으는게 좋다. 다행히 수도원 약탈로 금이 꽤 있고, 맵 전역에도 유물과 금이 흩어져 있어서[10] 금이 크게 모자라진 않지만, 시시때때로 프랑크족 군대나 보르도의 기병대가 주민들을 죽일 수 있으니 채취 중인 금광 근처엔 탑이나 병력을 상주시키는게 좋다.
성의 자리는 처음 밀어버린 마을쪽에 짓는게 좋으며, 성에서 트레뷰셋과 낙타 궁사, 기병 양성소에서 기병들을 양성하면 된다. 초반 최적화때 주민을 충분히 째는게 관건.
이후 보르도를 먼저 밀어버리자. 보르도는 성 2개와 탑 다수로 방어를 하고 있고, 특히 성벽 진영에 성 하나와 탑들이 있으니 트레뷰셋을 잘 이용해서 부숴버리는게 좋다. 다행히 보르도에는 트레뷰셋이 없으므로 기병대로 트레뷰셋 앞에 진을 쳐서 오는 적들을 죽이면 된다. 이후 보르도에 입성하며 생산기지, 항구, 나머지 성을 파괴하자. 보르도가 항복하면 보르도 후방의 금광과 유물 등이 있으니 강가에 탑을 지어 프랑크족 군대의 갤리온선을 방어하자. 참고로 후방 광산 바로 우측에 프랑크족 군대 진영이 하나 있으니 보르도를 민 병력으로 그곳까지 밀어주자. 성 하나와 탑 소수, 병력 소수가 있으므로 밀긴 쉬우나 적에 트레뷰셋이 있으니 맞트레뷰셋으로 부숴주자.
프랑크족 군대의 주 기지는 12시로 요새와 성은 물론 도시 내에도 탑 다수가 건물과 겹쳐있게 배치되어서 환장할 수준이니 트레뷰셋을 증원하며 12시를 밀어버리자. 주요 탑과 성을 밀어버렸다면 이후엔 근접 기병들을 상주시켜 건물들을 부수게 하면 된다. 기사를 주의해 낙타도 소수 배치하면 끝. 이후엔 3시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마지막 프랑크족 요새가 있다. 이곳은 처음 밀었던 프랑크군 요새와 같으니 그냥 트레뷰셋으로 탑, 성, 성문 등을 부수고 건물을 마저 작살내면 끝.
알라의 축복과 함께 우리의 승리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시골 지역에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오도의 군대가 보르도를 향해 달려왔지만 우리의 말굽 아래 이내 무너지고 말았다.
또 다른 프랑크족 군대가 서둘러 남하했지만 용감하고 노련한 우리의 전사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피로 물든 전투는 지속됐고, 프랑크족은 쓰러진 자들의 수를 오직 신만이 알 것이라며 패배를 통탄했다.
프랑크족의 군사들을 쓰러뜨린 지금, 우리의 영예로운 군대는 유럽의 정복자로서의 영원한 영광을 얻게 되었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왕을 무찌른 전사로 수 세기 동안 기억될 것이다.
내 여정은 끝났지만, 우리 군대는 숙적을 무찌르기 위해 북쪽으로 진군하고 있다. 자신을 '망치', 프랑크족 말로는 마르텔이라 불리는 자가 우리를 막아낼 수 있다고 어리석게도 굳게 믿고 있다.
그자의 허약한 군대도 다른 이들처럼 곧 무너지리라.
[10] 물론 유물 다수가 적 진영 근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