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불멸의 그대에게)
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의 등장인물. 토기인이라고 불리는 부족의 소녀. 동생이 있지만 고향을 잃고 쇠약한 환경을 버티지 못해 죽었다.
토기인 전체 특성인지 토기를 지니고 다니며, 토기를 통해 같은 토기인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말을 하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 능력 때문에 말을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사용하지 않는 듯 하다. 일단 말자체는 가능해보이며 고양이(네코)를 "에코"라고 부르기 때문에 불사는 이름을 에코라 정했다.대체적인 작품 내 위치는 불사의 양녀에 가깝다.
2. 작중 행적
2.1. 구원
본래 동굴 안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으나 갑작스레 노커가 습격을 해왔고 남동생과 단 둘이서 간신히 도망쳤다가 서커스단에 구경거리로 붙잡히게 된다.
이후 도시에 들른 불사가 고통을 감지하여 서커스단과 교섭을 통해 둘을 꺼내주려 하나 거부당하고,결국 몰래 숨어들어가 둘이 갇혀있던 감옥의 철창을 녹여버리고 둘을 탈출시키지만 도망치고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남동생은 죽게 된다. 불사는 그녀를 안타깝게 여기고 거두어서 자신이 수련하는 배에 데리고 와 같이 살게 한다.
불사의 수련이 어느 정도 끝나고 왕도 렌릴로 갈 준비가 갖춰지자 불사는 길을 나서며 에코를 집으로 데려다 주려 했지만 에코가 이미 자신의 마을은 노커에 의해 박살이 난 것을 보여주고 그녀가 갈 곳이 없어졌음을 안 불사는 에코를 여행에 동행시키기로 한다.
불사는 죽은 남동생의 모습으로 변해서 에코가 하고자 하는 말, 기억, 감정 등을 알아차린다. 동굴 속에서 산지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흙먼지로 뒤덮인 새까만 모습에 흐트러진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불사가 몸을 씻기고 머리를 다듬어주자 10대 초반의 귀여운 소녀을 하고 있다.
2.2. 불사와의 여정
이후 불사와 같이 렌릴에 도착하게 된다.렌릴에선 한동안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반쯤 놀면서 지낸다.기실 취급은 불사의 애완동물에 가까운데,불사에게 연심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카하쿠는 정말로 불사의 애완동물 취급하며 불사 역시 그 정도까지의 취급은 아니더라도 에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반드시 보호가 필요한 대상으로 본다.그러나 이후 에코의 특별한 능력이 하나 더 밝혀지는데 바로 극히 예민한 감각이다.렌릴 지하수로 한 곳이 붕괴되어 물이 오염되는데 수로가 너무 많아 어느 곳에 이상이 있는지 특정지을 수가 없던 중 에코가 이상을 감지해 붕괴된 수로의 위치를 파악해 사람들에게 알려서 오염이 확산되는 걸 막아내고,이후 노커가 습격할 때도 가장 먼저 이상을 알아채고 불사에게 알린다.
이후 노커의 습격으로 렌릴이 아수라장이 되고 계속되는 재생,회복으로 불사가 기절하자 에코 자신도 머리카락을 자른 다음 무장을 하고 싸워나가지만 그런 혼란의 와중에 카하쿠에게 기생하던 노커가 에코의 왼팔에 들어가게 되고,그 채로 건물 위에서 떨어져 자살해 노커를 죽이려 하지만 그것조차 왼팔의 노커가 막아버리고 만다.이후 몸의 제어권을 거의 노커가 가져가 버리고 다시 부활한 불사가 렌릴의 노커를 학살하기 시작하자 도망치려는 노커에게 끌려다니던 도중 카하쿠에 의해 노커가 몸에서 빠져나오고, 이후 카이에 의해 구출되나 노커가 부린 난동 때문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사망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낙원으로 가지 않고 영혼으로 현세에 남아있기로 하며,오랜 시간이 지나 현대에 이르러 불사가 다시 부활시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