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불멸의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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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모습'''
'''소년의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북쪽의 광야
2.2. 니난나 & 야노메
2.3. 타쿠나하
2.4. 자난다 섬
2.5. 살나인 밀림
2.6. 도시
2.7. 우라리스 왕국
2.8. 반 불사파
2.9. 베넷교 본산
2.10. 훈련
2.11. 렌릴 왕국
2.12. 결전
2.13. 현대
3. 능력
3.1. 재생력
3.2. 변신
3.3. 복제
3.4. 소생
3.5. 재접촉
3.6. 그외 능력
3.7. 변신 대상
3.7.1. 관련된 인물들의 인물상
3.7.2. 불사를 지켜보는 혼들
4. 성격
5. 기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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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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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최초에 둥근 공이었다.'''
불멸의 그대에게의 주인공. 성우는 카와시마 레이지. 습득을 하기 전까지는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아무런 자아도 행동을 하지 못하지만 자극을 받아 기억을 받으면 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다만 무생물은 거의 뭐든지 변할 수 있지만 생물은 특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원래는 이름이 없었지만 마치가 죽지 않고 계속 재생하는 불사신 같은 모습을 보고 불사라는 이름을 짓는다.

2. 작중 행적




2.1. 북쪽의 광야


최초에는 "누군가"가 만든 둥근 공 모양의 존재였다. 그 누군가가 그것을 작품의 무대가 되는 어느 땅에 놓자 돌로 변해 한동안 있다가 날이 풀리자 이끼로 변했다. 어느 날 눈이 내리고 늑대가 그것의 앞에서 죽자 늑대로 변한다.[1] 이후 한참동안 떠돌다가 늑대의 원래 주인이었던 소년을 만난다. 소년과 함께 하면서 따뜻한 삶을 맞이하고[2] 소년이 5년 전 그만 남겨두고 떠났던 마을 사람들처럼 떠나고 싶어하자 같이 여행을 한다. 한동안은 새로운 발견에 신기해하며 밝은 출발을 했지만 상황은 나빠지고[3] 결국 발견한 것은 마을 사람들이 목적지에 다다르지도 못하고 전부 전멸한 흔적뿐이었다. 슬픔과 실망을 이기지 못한 채 마을로 돌아가겠다며 오열하는 소년을 보고 동정하는 듯한 눈빛을 보이지만 곧 무모하게 다시 한번 도전하려는 소년을 차가운 눈으로 쳐다본다. 이후 상처가 악화되어 사경을 헤매던 소년이 자신을 줄곧 기억해달라고 말한 후 죽자 소년의 모습을 복제하고[4] 의자에서 떨어진 소년을 다시 앉혀두고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 떠난다.

2.2. 니난나 & 야노메


소년의 모습으로 계속 죽었다가 살아나길 반복하며 걷다가[5] 그러다 니난나 근처에 도착하지만 오니구마의 습격을 받아서 금방 또 죽는다(...). 넝마가 된 채 연못에 버려져 있다가 재생하던 중 마치와 마주친다. 마치가 관심을 가지며 얘기를 해도 아무것도 몰라서 무시하고 지나가다가, 마치가 과일을 줘서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마치는 니난나 마을의 오니구마 신앙에 의해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잠시 탈출한 마치와 마주치지만 마치를 추적해 온 야노메 사람들에게 마치가 도로 잡혀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마치가 제물로 바쳐지는 순간 나타나서 오니구마를 쓰러뜨리고 마치를 구해낸다. 이후 니난나로 돌아갈 수 없는 마치와 파로나와 함께 야노메 국으로 갔으나 그건 사실 하야세의 함정이었다. 불사의 불사성을 노린 것. 수면제에 당해 감옥에 갇힌 후 내내 불사성에 대한 실험을 받는다.[6][7] 하지만 실험에서 별 소득이 없자 간수들이 불사를 공격하는데, 이때 늑대 모습으로 변해 탈출하려 하지만 하야세가 쏜 화살로 인해 실패한다.
이후 불사를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자가 마치라고 판단한 하야세가 마치를 가둬둔 감옥에 함께 가둬둔다. 자신이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기억해내서, 오니구마의 모습을 얻기 위해 아직 숨이 붙어 있던 오니구마를 죽이려 하지만 마치의 만류에 그만둔다. 이후 아는 단어가 '아파'라는 말밖에 없어서 아파라는 말을 남발하다가 오니구마가 마치의 간병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었지만, 마치의 따뜻함을 느끼며 행복하게 죽은 것을 보고 자극을 얻어 오니구마의 모습을 습득한다. 그러는 동안 파로나가 감옥을 탈출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그녀와 함께 탈출하고 마차 안에서 마치에게 어른이 되어 세상을 알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하야세와 야노메 국의 군대들이 그들을 추적한다. 하야세가 쏜 화살에 마치가 맞자 오니구마의 모습으로 변해 군대를 공격한다. 한동안 날뛰다가 마치가 죽은 것에 비관한 파로나가 자살하려는 것을 막고, 그녀를 니난나로 데려간다.[8] 하지만 하야세가 노리는 것은 불사뿐이어서, 니난나와 파로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하고, 마치의 모습으로 여행을 나선다.

2.3. 타쿠나하


여행을 떠날 때 대부분은 늑대의 모습으로 있었지만 소년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끔은 소년의 모습으로 변하고, 배고프면 마치의 모습으로 변해 나무열매를 먹으며 떠돈다. 그러던 중 야노메국에서 탈출할 때 마차를 몰아주었던 피오란과 마주친다. 마치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처음엔 그가 마치인 줄 알았던 피오란은 곧 그가 마치가 아니라 불사라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피오란과 동행하며 그녀가 글을 쓰는 것을 보고 흥미를 가져 글과 말을 배우고 꽤나 친해지게 된다. 타쿠나하에 있는 숲에서 야영을 하다 실패작[노커]에게 습격 당한다. 공격을 당한 후 소년에 대한 기억이 전부 다 사라지자[9] 분노하는데 갑자기 '''시간을 멈추며''' 누군가가 나타난다. 검은 옷을 입은 그 사람은 실패작과 싸워서 이기면 불사가 잊은 것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해주고, 불사는 자신이 뭘 잃었는지 모르지만 실패작에게 맞서 싸운다. 하지만 늑대와 오니구마의 모습마저 빼앗기는데. 마치의 모습이 된 후 간신히 실패작의 핵심을 발견해서 파괴한 후에야 다시 기억을 되찾는다. 그후 "누군가"에게 정체를 묻는데, 그는 자신이 불사의 창조자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창조자를 보지 못한 피오란이 물었으나 모르겠다는 말만 하고 웃는다.
이후 피오란을 따라 그녀의 지인 술할아범을 찾아간다. 그의 가게에서 괴물 소년 구구를 만난다.[10] 구구와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괴물끼리 서로 잘 지내자는 말을 듣는다. 이후 서로 형제처럼 지내던 중 부잣집 소녀 린을 만난다. 린을 좋아하던 구구는 린이 불사에게 호감을 보이자 질투한다. 불사는 구구가 이것저것 복제해보라는 말에 불을 복제해보지만 불이 붙었던 나무만 복제되고 실제 불은 복제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구구가 가출한 후, 아무도 구구를 찾으러 가지 않자 불사 혼자 가사일을 하지만 아직 인간으로서도 서툰 데다 집안일이 미숙해 잘 안 된다. 잘 가르쳐주던 스승인 구구가 없는 것도 문제. 집안일을 피오란에게 가르쳐달라고 말하지만 불사를 좀 더 인간답게 만들고 싶던 피오란은 가사를 도와주지 않고 구구를 찾으라고만 한다. 그 말에 바로 구구를 찾으러 나서고, 유괴를 당할 뻔한 구구를 구해준다. 이후 역시 구구를 찾으러 온 린과 마주치고 술할아범의 집으로 돌아간다.
린과 만난 후 술할아범의 집으로 돌아가는 중 검은 옷의 남자가 다시 나타나는데, 그에게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는다. 이후 구구에게 돌아가는데 린의 시종이 린을 찾으러 오자 마치의 모습으로 방해한다.[11] 하지만 또다시 나타난 실패작에게 습격을 받고 자신을 찾아온 구구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결국 완전히 당했는지 돌로 있다가 구구가 실패작을 완전히 불태우자 모습을 되찾아서 구구에게 고마워한다.
검은 옷의 남자가 앞에 나타나서 노커(실패작)는 더 강해질 것이고 불사가 좀더 학습을 할 수 있게 이곳을 떠나라고 말하자 구구가 있으니 괜찮으니 남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검은 옷의 남자는 의외로 말리지 않는다. 단 '''최후를 지켜보라는 불길한 말을 남기고서'''.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린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구구에게 요리를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4년 후 모두가 성숙해지고 불사 본인도 여드름이 나거나 수염이 나기 시작했다.
린의 생일 파티 때 노커가 찾아오고 린의 저택을 부수자 오니구마의 모습으로 버티는데 결국 노커에게 오니구마의 모습을 빼앗긴다. 불사는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12] 구구와 함께 싸우지만 이번 노커는 몸에다 돌을 둘러싸고 있어서 통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구구와의 콤비로 틈새를 열어 몸을 불태우는데는 성공하지만 아직 핵이 파괴되지 않았고 불사는 노커에게 당해 마치의 모습을 잃는다. 잔해에서 빠져나온 불사는 통증을 느끼지만 상처가 없어서 의아해한다. 이에 통증은 자신의 것이 아닌 구구의 것임을 눈치채고 구구의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불사는 구구의 모습으로 노커를 향해 불을 뿜고 구구는 죽지 않았다며 오열하다가 서로 함께 바다에 빠져버린다. 몸이 파괴된 노커의 핵심은 멀리 도망쳐버리고 검은 옷의 남자는 쫓으라고 말하지만 불사는 이를 신경쓰지 않고 서둘러 건물의 잔해를 파헤친다. 잔해에서 건진 것은 린과 구구의 시신으로 이를 발견한 신[13]과 함께 술영감과 피오란을 찾아가고 오열한다.

'''어째서 나는'''

'''나일까'''

불사는 더 이상 자신으로 인해 죽는 사람을 보고 싶지 않다며 집을 떠날 준비를 한다. 발코니에서 있던 중[14] 린을 발견한다. 불사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결국 구구의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불사를 구구로 착각한 린의 포옹을 받고 "나는 왜 나일까?"라는 독백을 한다. 반응이 이상해서 린이 불사에 대해 물어보자 죽었다고 답한다. 린은 처음에는 정말로 불사가 죽었다고 생각하다가 이내 구구가 죽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충격에 빠진다. 이후 장례를 치르고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전하고 타쿠나하를 떠난다.

2.4. 자난다 섬


불사는 자신을 자책하며 걷다가 검은 옷의 남자를 부르고 자신은 무엇을 해야되고 검은 옷의 남자의 목적에 대해 물어본다. 검은 옷의 남자는 이 땅의 정보를 수집하여 보존하기 위해 불사가 존재하다는 것과 자신이 불사를 창조했으니 부모와 다름 없다고 말한다. 불사는 부모라는 말에 반박하고 자신의 부모 같은 존재에 대해 말하려 하지만 답을 못한다. 노커는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듣자 불사는 돌로 변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검은 옷의 남자에게 강제로 해제 당한다. 불사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검은 옷의 남자에게 노커를 없애라고 말하지만 검은 옷의 남자는 언젠가는 자신도 사라질테니 그때를 대비해서 불사가 성장할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불사는 늑대의 모습으로 변하고 익숙한 냄새를 맡어서 따라가고 자신을 따라오고 있던 피오란을 발견한다. 불사는 피오란에게 타쿠나하로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정한다고 말해서 포기해버리고 결국 피오란과 같이 동행한다. 이후 마을에 들르는데 만약 노커가 찾아오면 자신이 지킬 수 없다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남자에게 노커의 위치를 묻는다. 불사가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 대화하는 모습을 본 피오란이 누구에게 말을 거냐고 물어보자 정황을 설명한다.
다음날 피오란이 과일 먹고 싶다고 말하자 따려고 하지만 나무에서 자꾸 떨어진다. 이를 보다 못한 피오란은 마치의 모습으로 따라고 말하지만 불사는 마치를 기억하지 못한다. 밤에 피오란이 노커가 불사의 기억을 빼앗는다는 말에 잊혀지면 두번 죽는 것이라고 말하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한다. 이후 불사는 자신의 능력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불사는 노커를 쓰러뜨리기 위해 바다 근처로 가려고 하고 배에 들어간 불사는 피오란과는 다른 구역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손에 낙인을 찍힌다.[15]낙인이 피오란의 낙인과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한 불사는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눈치챈다. 불사는 행렬을 따라 배에서 내린 후 자난다 섬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낙인이 없어 그곳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죄가 없는 바깥세상 사람임을 인정받고, 그곳의 행렬을 관리하는 여자아이를 따라 행렬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내 여자아이를 뿌리치고 피오란을 찾아 떠난다.
이후 늑대로 변신해 피오란의 냄새를 따라 높은 성벽으로 오게 되었고, 달리 방법이 없자 소년의 모습이 되어서 창을 만들어 하나하나 벽에 박으면서 올라가지만, 발을 삐끗해 추락하고 머리가 박살난다. 이내 머리를 재생해 정신을 되찾자 여자아이의 일행이 곁에 와있었다.[16] 어떻게 한거냐며 여자아이와 친구들이 물어보며 떠들지만, 무시하고 올빼미를 보고서 여자아이의 친구에게서 활을 빌려 올빼미를 쏘고 변신해서 날아가려 한다. 그러나 올빼미가 여자아이의 파트너였기에 제지당하고, 활을 돌려준 뒤 성벽을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묻는다. 여자아이의 일행은 벽을 넘을 방법은 자기들도 알지 못해 그 대신 자난다 섬이 흉악범들이 모인 감옥섬이며, 벽을 넘든 피오란을 데리고 나가든 하려면 섬의 오락거리인 투기장에서 우승해 도장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해준다. 불사는 피오란을 찾기 위해 투기장이 뭔지 자세히 알지도 못한 채 하겠다고 한다.
이후 곧바로 열린 1차전에 참가해 투기장으로 들어와 있다가, 죽지 않는 게 룰이란 걸 알게 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참가자들에 발에 밟혀 입구에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자 최후의 한명만이 남아 있었고, 일어서자 곧바로 상대에게서 날아온 도끼가 정통으로 이마에 박힌다. 당연히 죽지 않았고, 상대는 온갖 도검류를 불사의 몸에 쑤셔박지만 죽지 않자 겁을 먹고 핑계를 대며 포기해버려 불사는 1차전을 통과하게 된다. 시합이 끝난 후 밖으로 나와 다시 여자아이와 만나게 된다. 이때 여자아이가 자신의 이름이 토나리라고 알려준다. 이내 섬의 다른 사람들이 불사에게 구애하기 위해 몰려오자, 토나리와 친구들은 불사와 대화하는 대신 돈을 내라며 불사를 장사도구로 이용한다. 불사는 토나리에게서 왜 사람들이 자신에게 이렇게 다가오는지 묻고, 섬의 왕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불사는 사람들이 모여있던 곳을 떠나려 했으나, 토나리 일행이 쫓아와 섬을 안내한다. 그 과정에서 구조물에 매달린 시체들을 보며 섬의 추악한 면들과 그것에 무감한 토나리 일행을 보며 큰 충격을 받는다. 대화하던 중 피오란과 자신의 손에 새겨졌던 낙인과 달리 토나리의 손의 낙인이 약간 다르자, 토나리의 손을 잡고 유심히 쳐다본다. 그러자 토나리가 자신의 낙인은 죄인의 가족에게 찍히는 것이며, 죄인은 삼각형 안에 동그라미가 있다고 말해준다. 불사는 죄인의 낙인이 있는 이들도 섬에서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왜 피오란만 잡혀있는 것이고 누구 말을 듣고 자신과 피오란을 데려온거냐며 따진다.
토나리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피오란이 야노메에서 10명을 죽인 살인마임을 알려주고, 불사는 충격을 받으며 부정한다. 이에 토나리는 소중한 사람인데 아무것도 모르냐고 쏘면서 자신이 불사와 피오란을 데려온 경위를 이야기한다. 불사는 이내 등을 돌리고 이런데서 웃을 수 있다는 게 정상이 아니라며 가버린다. 이후 사람 없는 곳에서 활을 쏘아 박쥐를 잡으려 했으나 잘 되지 않자, 검은 남자를 불러 피오란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검은 남자가 투기장은 이제 된거냐며 묻자, 아픈 것도 죽이는 것도 싫고 그저 피오란을 만나고 싶다고 대답한다. 검은 남자는 죽을 때를 선택한 인간을 죽이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며 불사를 위로하지만, 불사는 조금 생각하다가 눈을 찌푸리면서 이제 됐다며 잠을 잔다. 조금 뒤 잠든 불사에게 흑발의 여자가 다가와 얼굴을 핥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아침이 되어 깨어난다.
깨어난 후 성벽을 넘으려고 다시 한번 창을 꽂아대지만 떨어지고, 토나리가 다가와 시합에 꼭 오라고 당부한다. 토나리는 야노메에서 온 손님, 불사의 얼굴을 핥은 여자의 경기를 보러 가버리고, 불사는 벽을 넘기위해 늑대가 되어 방법을 모색하던 중 감각을 따라 땅을 파다가 두더지가 튀어나오자, 놀라서 두더지를 물어뜯어 죽인다. 이에 죄책감을 느끼며 슬퍼한다.[17] 조금 뒤 두더지의 모습으로 땅을 파서 피오란을 찾기 위해 가려 하지만, 토나리의 올빼미 리가드에게 붙잡히게 된다. 두더지의 감각에 익숙치 않았던 데다가 보이지도 않자 당황하며 버둥거리다가, 도시 위로 온 뒤에야 소년으로 변해 토나리 앞으로 떨어지게 된다. 곧바로 2차전 참가.
2차전에서도 이전처럼 상대에게 겁을 주어 굴복시키려 하지만, 상대는 오히려 겁을 먹기는 커녕 어깨의 살을 뜯어먹곤 "이걸로 나도 불사신이냐"며 농을 던진다. 결국 효과적인 변신을 생각해 보다가, 파로나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곧바로 상대를 쓰러뜨리긴 하지만, 파로나가 죽었다는 사실에 불사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 투기장의 인파를 두더지가 되어 빠져나와서는 아무도 없는 골짜기에서 생전의 파로나가 남긴 말들을 떠올리며 고뇌한다. 이 때 토나리가 찾아와 말들을 건네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피오란을 갇히게 만든 것을 원망하지만 토나리가 계속 화해를 위해 말을 건네자 어렵게 조금 받아준다.
밤이 되어 두더지 모습으로 피오란이 갇힌 곳으로 가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한다. 도착한 후 파로나의 가벼운 몸으로 올라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대신 피오란과 이야기하며 파로나와 마치가 생전에 하고자 했던 것을 따르기로 한다. 투기장 3차전에 참가, 조금 고전하다가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이전처럼 죽이지 않으려 하자 성난 군중들이 그에게 화살을 쏴댄다. 깜짝 놀란 불사는 화살을 막아내지만 상대가 결국 등에 화살을 맞고 실려나가고, 이에 자기 자신을 탓한다. 밖으로 나와 쓰러진 상대와 재회한 불사는 남동생을 위해 싸우는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며 섬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우승하면 형제를 섬에서 빼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던 중 섬 사람들이 몰려와 불사에게 항의하기 시작하고, 토나리네와 마을사람들 간 싸움이 나게 된다. 구구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말리던 중 갑작스럽게 노커의 습격을 받게 되고, 노커는 돌피부로 감싼 거대한 오니구마의 모습으로 불사의 앞에 등장한다. 불사는 구구의 모습을 빼앗기자 두더지가 되어 피부 틈으로 들어가 노커를 잡으려 하지만, 통하지 않자 위기를 맞는다. 그 순간 토나리와 마을사람들이 노커를 무찌르는 것을 도우러 온다. 마을사람들과 함께 화약 화살을 쏟아부은 결과 노커를 재로 만들어 버리고 그 근처의 산까지도 깎아내려 버린다. 싸움 끝에 마치와 오니구마, 구구를 되찾은 불사는 기뻐하지만 엉망이 된 주변을 보고서 자신을 탓한다. 그 때 다가온 토나리에게, 이례적으로 감사를 표한다. 기대치않은 감사를 들은 토나리는 매우 기뻐한다.
이후 밤이 되어 토나리네와 함께 파티를 하고, 이전에는 꺼렸던 소의 피를 마시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고 봐야 할듯. 자기 몸에서 뽑아낸 진수성찬으로 파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지만, 수면제가 든 우동까지 그대로 만들어버려 실수로 모두를 잠재워버리고 미안해한다. 그 사이 토나리의 일기장을 조금 본 후, 되찾은 마치의 모습으로 피오란이 있는 감옥으로 들어가 겨우 재회하고, 이겨서 당당하게 나가자며 약속한다. 투기장 결승전 상대는, 충격적이게도 마치를 죽게 만든 야노메의 하야세였다. 하야세는 자신이 파로나를 죽였다며 불사를 비웃듯이 얘기하고, 처음으로 진심으로 분노[18]한 불사는 온갖 모습으로 하야세를 죽이려 들지만, 하야세의 노련한 몸놀림으로 인해 공격이 빗나가며 오히려 수면제로 잠들게된다.
불사는 잠든 채로 어딘가로 끌려가고, 꿈속에서 이때까지 만난 이들과 대화한다. 그 후 침대에서 깨어난다. 한편 우승한 직후 하야세는 불사를 함께 지키자며 제안을 하게 되고, 토나리에게 도장을 넘겨준다.[19]
방에서 불사와 단 둘이 남게 된 하야세는 불사가 깨어난 걸 모른 채 자는 척 하는 불사와 관계를 맺으려 했으나, 토나리네가 쳐들어오자 옷을 입고 불사를 지하의 방으로 끌고 가고, 토나리네를 유인하여 궁지에 몰아넣고 죽을지 돌아갈지 결정하도록 시킨다. 그러나 불사는 사실 소년의 몸뚱이만을 남기고 두더지가 되어 빠져나갔었고, 극적인 순간 하야세의 목에 칼을 대며 자신은 남아줄 테니 모두를 배에 태워 보내달라고 한다.
요구에 따라 토나리는 불사가 지키려 했던 피오란,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과,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7세 이하의 아이들을 배에 태워 탈출한다. 불사는 어딘가로 끌려가 깊은 구멍 속으로 던져져 가둬진다. 토나리는 곧바로 배에서 탈출해 불사를 구하러 왔지만, 토나리 뒤에서 등장한 불사는 이미 따분해서 탈출한 지 오래였었다.[20] 파도가 심해 탈출은 다음날로 미루고 동굴에서 토나리의 과거를 듣게 된다.
출항 직전, 마을에서 노커가 나타났음을 알게된 불사는 토나리를 보내고 혼자서 노커를 상대하러 마을로 향한다. 이전과 달리 사람들을 공격해 좀비로 만들어 버리는 노커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하나하나 무찔러 나가다가, 토나리와 친구들까지 합세하여 오게 된다. 함께 싸우던 도중 우파가 공격받고 좀비가 되어버리고, 좀비가 된 우파가 미아를 공격하자 급히 미아를 안고 도망친다. 미아를 살리기 위해 토나리네가 재촉하지만, 불사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쓸 수 있는 것은 없었고, 미아는 점점 의식을 잃어간다. 그러던 중 좀비가 된 우파가 그들에게 찾아오고, 불사는 말로는 우파는 이미 죽었다며 쓰러뜨리려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한 채 파로나의 모습을 빼앗긴다. 그 사이 미아에게 노커의 촉수가 뻗어오고, 우로이의 희생으로 불사는 두더지의 모습으로 던져져 마을을 탈출한다.
야노메 소굴로 온 불사는 토나리를 죽이려하는 하야세를 오니구마의 모습으로 덮쳐 죽이려 했으나, 끝내 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토나리쪽으로 와서 좀비들을 구구의 모습으로 모두 불태워 버린다. 그러나 불사는 우로이, 우파, 미아 세 명만을 남기고서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있었고, 고뇌하는 사이 하야세가 토나리와 산델을 인질로 잡아버린다. 토나리가 스스로 절벽에 떨어지려고 하자 서둘러 구하고 그 사이 하야세를 수면제로 재운다. 결국 불사와 토나리는 좀비가 된 친구들을 편히 보내준다.
우로이, 우파, 미아의 장례를 치르고, 토나리와 산델은 섬을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남기로 한다. 불사는 계속 있으면 노커가 오기 때문에 얼마 안 가 떠나기로 한다. 이후 불사는 토나리와 산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하야세를 데리고 떠난다. 불사는 정신을 차린 하야세에게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그저 곁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치와 파로나를 죽인 이유도 자신에게서 빼앗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이가 털린 불사는 또 다른 보트를 만들어서 하야세를 버리고 떠난다. 한편 검은 옷의 남자가 나타나서 자난다는 즐거웠다고 묻자 모르겠다고 답하다가 리가드[21]가 안내를 하자 따라간다. 불사는 자난다 섬이 처음에는 무척 싫었지만 지금은 조금 쓸쓸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불사는 육지에 도착하고 불사를 기다리던 피오란을 본다. 불사는 자신이 곁에 있으면 피오란이 불행해 진다면서 떠나려 하다가 피오란 혼자서는 힘들거라며 안절부절 하는 것을 계속 반복한다(...). 불사는 검은 옷의 남자에게서 피오란은 얼마 안 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듣고 우울해 한다. 불사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은 자기 때문에 죽은 거라며 자책하고 이번에야 말로 떠나려 하다가 피오란에게 잡히고 결국 떠나지 못한다.

2.5. 살나인 밀림


피오란과 1개월 간 여행을 떠나면서 피오란과 안전하게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몇가지 룰을 정한다. 첫번째는 노커가 근처에 있으면 신경쓰지 않고 도망갈 것. 두번째는 아직 되어본 적이 없는 생물로는 변하지 않을 것. 세번째는 피오란보다 늦게 자고 먼저 일어나기. 어느날 피오란에게 바라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녀에게서 젊어지고 싶다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이미 하고 싶은 건 전부 다 이뤘다면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존엄을 느낀다. 그러나 피오란이 치매가 걸려서 점점 여행하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어느날 피오란이 멀쩡한 정신으로 불사에게 먹을 것을 구해달라고 시키고 불사가 간 사이 숨을 거둔다. 불사는 한참동안 오열하다가 피오란이 적은 '''"나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해라!"'''라는 문구를 보고 울음을 멈추고 여정을 떠난다. 이후 몇년 후 어느 섬에서 조금 늙은 모습으로 불사가 노커와 전투를 치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른 뒤, 검은 옷의 남자에게 "대체 몇년동안 자신은 뭐하는 것일까"라는 푸념을 말한다.[22] 둘의 대화와 불사의 회상에 따르면, 피오란이 죽은 뒤 불사는 누군가가 죽는 모습을 볼 바에야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더해서 검은 옷의 남자에 대한 반항도 겸해 로서 살아가기로 했지만 정작 불사가 변한 게는 눈이 보이지 않는 개체라 당황하는 사이에 바다에 휩쓸려 2년 정도를 표류했다고 한다.[23] 마침내 어느 한 무인도에서 정신을 차린 불사는 노커의 습격을 피로나나 우로이의 모습으로 격퇴하는데 성공하지만, 남의 죽음을 통해 그 모습을 빌려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그들의 모습을 노커에게 빼앗기는 것도 싫었던 불사는 가장 "자신"이라고 생각되는 소년의 모습으로 단련해가며 40년 동안 노커의 습격에 버텨왔다.[24] 하지만 그만큼 무료함을 느끼고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노커가 불사가 있는 섬이 아닌, 섬 밖에서 사람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검은 옷의 남자에게서 듣게된다. 불사는 '''"그 등신같은 노커놈들! 날 쓰러뜨리지 못한다고 비겁한 수작을 부리다니! 좀 더 머리를 쓰라고!!"''' 라며 분노한다. 결국 불사는 섬에서 나갈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그런 불사에게 하야세의 손녀인 히사메와 그녀가 이끄는 수호단이 찾아온다.
처음에는 히사메가 하야세의 혈육이자 전생이라는 것과 노커를 몸에 품고 있어서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순수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경계를 푸는데, 어떤 여성과 남성을 만나 수호단을 경계하라고 경고한다. 결국 히사메는 불사를 납치하려 했었고, 여성의 진짜 정체인 토나리는 히사메의 팔에 있는 노커를 없애려다가 기습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아직 여성의 정체가 토나리였다는 것을 몰랐던 불사는 그녀의 부탁에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의 모습으로 변한다.[25] 토나리가 어떤 사람이었냐는 물음에 처음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감사하다는 마음을 지녔다고 말한다.
이후 여성이 죽고 불사는 그 모습으로 변하는데, 일기를 읽어서 토나리라는 것을 알아낸다. 토나리가 40년동안 불사를 위해 독이 들지 않는 몸을 만드려고 온갓 고생을 한 것을 알고, 그녀의 말을 떠올려서 동료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불사는 먼저 뭘 해야 될지 고민하다가 숲에서 떠돌고 있던 히사메를 만난다. 노커가 붙어있는 팔을 자르려다가 거센 저항을 받아 포기하고 그녀를 수호단에게 데려가려고 한다. 그리고 히사메에게서 목적을 듣는데, 다름아닌 불사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둘 다 성지식이 없어서 아이가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고 그냥 아무 일도 없이 넘어간다(...). 히사메를 수면제로 제운 불사는 신의 모습으로 변해 수호단에게 데려가는데, 아이의 안위에 대해서는 제대로 신경쓰지 않자 정체를 드러내서 경고한다. 이후 검은 남자가 나타나서 다음에는 너와 히사메의 아들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농담한다. 그리고 생식기는 기능하고 있으니 하고 싶다면 마을로 가면 된다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도 아무 것도 모르던 불사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2.6. 도시


이후 토나리가 말한대로 도시에 가서 동료를 모으기로 하는데, 편한 도시 생활을 만끽한다. 지식을 배우고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노커와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이지만 피해자가 여전히 생겨서 죄책감을 가진다. 이후 상당히 오랜 세월을 지났는지 히사메의 딸과 그의 자손들이 여러번 찾아온다.[26] 모두 다 불사에게 구애를 해서 귀찮아 했으나 토나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질색해서 어느 순간부터 즐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이전 계승자가 딸이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서 남자인 카하쿠가 6대째 수호단 단장을 맡는다. 그의 도움 덕분에 불사가 노커를 끌어들이는 악의 존재라고 생각한 시민들로부터 벗어난다.
이후, 카하쿠와 함께 행동하면서 자선활동을 아는데,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했지만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소년의 모습은 수배서가 걸려있어서 습격을 당했고, 별 수 없이 모습을 바꾸기로 한다.[27]
소년의 모습과는 반대로 하기 위해서 여성의 모습으로 바꾸는데, 피오란은 늙어서 제외, 린은 드레스 차림이라 눈에 띄어서 제외, 토나리는 100년 넘게 지나도 여전히 명성이 높아서 역시 제외. 그 다음 파로나로 변했을 때, 카하쿠가 파로나의 모습에 반해서 신체접촉을 시도한다. 이를 꺼린 불사는 이동할 때는 늑대의 모습으로 있기로 한다.[28]
불사라는 이름도 널리퍼져 있었기에 늑대의 이름이었던 조안을 가명으로 사용한다. 불사는 파로나의 말을 떠올리며 불사단이 자신의 동료인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우라리스 왕국의 왕자 "본셴 니콜리 라 티스티피치=우라리스"가 설치한 함정에 붙잡힌다. 모습을 바꿨는데도 어떻게 눈치챘냐고 묻는데, 감으로 대충 때려잡았다는 답을 듣는다. 이후 죽지 않는 불사 대신 수호단의 사람들을 처형할 것이라는 협박을 들어서 따라간다. 한편, 불사는 끊임없이 노커와 싸워가는 무의미한 삶에 질려서 다음번에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드면 자살하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2.7. 우라리스 왕국


우라리스 왕국으로 잡혀간 후 딱히 불이익은 받지 않았고 본셴 덕분에 왕국내에서 손님 취급 받는다. 한번 도주하려고 했지만 본셴의 능력[29] 때문에 실패했다. 한편, 식사 도중 수호단의 사람이 토나리의 일기를 훔쳤고 내용을 날조해서 발매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 그리고 도주하려고 했지만 다시 잡힌다. 이때 베넷교라는 종교단체에서 불사를 이단으로 간주하고 잡으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리가드의 모습으로 또 도주하려고 했지만 다시 잡힌다. 본셴이 왜 도망치냐고 묻자 왕국에 있는 것과 노커가 오는 것이 싫다고 답한다. 본셴은 군대가 있으니 괜찮다고 말하지만 불사는 만약 이번에 소중한 사람이 죽는다면 노커에게 모든 것을 줘서 습격을 끝낼 것이라고 한다. 혹시 검은 남자가 들을 까봐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검은 남자는 이미 불사의 속셈을 눈치채고 있었고, 이번에 잃는다 해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친 불사는 상관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본셴은 자신의 세계를 보여줄 테니 자기자신을 버릴지 말지는 나중에 정하라고 말한다.
그날 밤 이후, 불사는 노커를 염려해 성을 빠져나가겠다고 하고, 본셴은 불사를 이용해 왕이 되기 위해 불사를 따라 나서기로 한다. 출발전까지 성에서 떨어진 곳에 있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따라나온 본셴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임무를 마치면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본셴은 "불사, 자유따위의 애매한 단어를 쓰는 녀석을 용케 믿을 수 있구나" 라며 검은 옷의 남자를 비꼰다. 본셴은 불사에게 친구나 연인을 만들라는 특명을 내리고, 불사는 그것에 대해 고민한다.
포코아와 함께 말을 고르던 중, 포코아도 본 적 없는 백마에게 허벅지를 물린다.[30] 이에 불사는 그 백마를 자신의 말로 택하고 훈련시키나 쉽지 않은 듯.
말을 고르던 중 본셴의 비명을 듣고 달려갔다가, 본셴이 분뇨더미에 빠뜨린 손수건을 거리낌없이 가져온 시종 토도를 보고, 그 후 강에서 혼자 손수건을 씻던 토도에게 다가간다. 불사가 본셴을 좋아하냐고 묻자 토도는 그런게 아니라며 당황한다. 이후 말을 훈련하면서 다가온 카하쿠에게 남자끼리도 좋아하냐고 묻는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워나가는 과정인 듯.
출정하면서 본셴이 오해를 풀어준 덕분에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성을 나오게 된다. 이후 여정 도중 본셴의 의자 역할로 있는 토도를 보고 본셴에게 "토도는 본셴을 좋아하는데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가, 도리어 토도가 의자 일에서 짤리게 된다. 불사는 그에게 가서 직접 사과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본셴의 어디가 좋은거냐며 토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여정 도중 들른 마을에서, 마을사람들 앞에서 무기를 만들어내는 은총을 내려 보이다가, 잃어버린 한쪽 다리를 내려 달라는 부탁에 당황한다. 이에 본셴이 의족을 찬 병사를 불러 불사로 하여금 그것을 복제하도록 한다. 잠시 후 노커가 나타나자 본셴의 병사들과 카하쿠와 함께 싸우게 된다. 본셴은 불사에게 화약상자를 던져주며 그것을 복제하라고 하는 기지를 보이고, 땅속에서 대폭발이 일어나 노커를 처치한다. 이를 통해 불사는 본셴을 다시보게 된다.
여정 도중 마주친 성에서 그곳 영주의 안나라는 이름의 영애를 치료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지만, 죽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어 그곳을 빠져나가 마치의 모습으로 나무위로 올라가 버린다. 뒤따라온 카하쿠가 '죽은자는 육체를 떠나면 자신이 하고싶은 걸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며 불사를 위로하자, 불사는 자신도 죽어서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 본셴은 이런 불사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돌아오자 이미 안나는 죽어있었고, 그의 아버지는 딸을 되살려내달라고 부탁한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라며 죽은 안나로 변신하고, 다시 그 껍데기만 남기고 소년의 모습이 된다. 그 후 불사는 카하쿠와 함께 성을 빠져나오나, 본셴은 잠시 후 불사가 남긴 그 껍데기에서 다시 안나가 살아났음을 알게 되고 패닉에 빠진다. 본셴은 불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을 버리고 가버릴까 두려워 그것을 말하지 않고, 만약 동료들이 돌아오면 자신을 버릴거냐고 불사에게 묻는다. 불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불사는 아무 것도 모른체 보코아의 땡깡으로 도시로 갔는데 어느 인형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 불사는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주변은 모두 부정한다. 불사는 마치가 이 인형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고 본셴은 그 모습을 보고 고뇌하면서도 진실을 알리지 않는다. 한편 불사가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낀 카하쿠가 청혼을 한다. 불사는 아무런 카하쿠에게는 그런 감정이 없다고 거절하나 카하쿠가 억지로 덥친다. 불사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저항하나 카하쿠는 그 어떤 모습으로 변한다고 해도 감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불사는 다른 사람들 앞으로 도망갔고[31] 카하쿠에게 그의 선조 하야세파로나를 죽였다는 것을 밝히고, 너희들이 그저 원하는 것은 자신을 껴안는 것이냐고 비판한다. 충격을 받은 카하쿠는 사과하고 물러난다.

2.8. 반 불사파


이후 어느 마을로 가 포교 활동을 하는데, 베냇교에 본격적으로 불사를 이단으로 몰고가기 시작한다. 베냇교의 관계자가 얼마 전에 죽은 주교를 살리면 신의 사자임을 인정하갰다고 하자 불사 자신은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본셴 일행을 지키려했다. 불사가 시체로 변한 사이 본셴 일행은 잡혀갔고, 불사 본인은 두꺼운 강철로 된 상자에 갇혀버린다. 불사는 불로 녹이려고 했으나 그 정도의 불로는 역부족이었고, 너무 불을 배출해서 그런지 몸에 있는 물질들이 부족해서 탈진한다.[32] 관찰자가 불사가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다투지 않는다고 말하자 불사는 본 일행을 구해지 못했다며 그들은 아직 살아있는 도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토나리처럼 무언가에 납득하고, 조금이라도 웃고 살아있어야 한다며,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한 후 정신을 잃어버린다. 관찰자가 불사가 인간처럼 성장한 것에 감탄하고 철을 녹여버린다. 녹은 철은 불사를 감싸서 괴로워했는데, 관찰자는 불사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보겠다면서 태연히 숫자를 센다.
수주일 후 불사는 짦은 부활과 정신을 잃는 것을 반복한다. 생각하는 것조차 힘들지만 필사적으로 생각하면서 손에서 '''녹은 철을 생성한다'''. 정신을 잃는 주기도 점점 짦아졌고, 육체의 내구도와 재생력이 더 강해진 불사는 감옥을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이 광경을 본 주교가 경악해서 물을 뿌려버려 다시 굳혀졌지만 사실 불사는 진작에 빠져나와 리가드의 모습으로 유유히 날아갔다. 관찰자가 용케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칭찬하자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고, 이전 본이 말한 불사가 특별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개 무언가를 나눠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본이 갇혀있는 곳으로 간 불사는 본을 구해주려고 했지만, 갇혀있는 동안 정신적인 성장을 본이 지근 자신이 여기서 죽으면 아무 것도 해결되지 못하고 이단 사냥이 계속 될 것이라며 거절하고, 대신 토도와 같이 갇혀있던 아이만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베냇교가 경계하는 것은 새로운 종교의 탄생이기 때문에 불사는 결국 악마의 존재로 인정되어야 해서 본셴이 사과하자 자신은 언제나 사는 것에 찬성한다면서 위로한다
본셴이 철저히 자신을 악역으로 몰고가서 죽으려 했지만 불사는 토나리의 일기에 적힌 수면제를 제조했고, 리가드의 모습으로 처형자에 뿌려서 모두 잠든 사이 본셴을 만들었고, 더미를 이용해 죽음을 위장했다. 본셴은 굉장히 기뻐하면서 고마움을 표한다. 이후 린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포코아, 살이 빠진 아이리스(토도)와 소녀 대화를 나누면서 본셴의 가명을 짓는데, 춘권(하루마키)을 따와 하루마키 남작이 된다. 그리고 본이 아이리스에게 고백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축하한다.

2.9. 베넷교 본산


이후 본 일행은 계속 불사를 서포트해서 백성들을 구하기로 했는대, 본이 자신에게 주변 인물들이 불사라면 어떻겠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에 당황하다가 고통이 느껴져 주변을 둘러보다가 팔에 있는 노커를 빼내려던 카하쿠를 모격한다. 카하쿠는 불사의 명예를 지키지도 못했고, 좋아하는 여자에게도 미움 받아서 술김에 저지른 짓인데, 갑자기 노커가 팔을 움직여 "죽이지 말아달라"는 메세지를 적는다. 불사는 흥미로워 하면서 목적을 묻는데, 노커들의 최종 목적은 모두를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영혼을 육체라는 감옥을 벗어나게 해서 모두가 낙원으로 가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파이'라는 존재가 육체를 영원하게 만드려는 불사와 관찰자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습격지를 알려주는데, 바로 베냇교 본산이라고 한다. 서둘러 행동하는 불사는 카하쿠에게 변화를 즐기라고 말했고, 떠나기 전에 본이 했던 질문에 기쁠 것이라고 답한다. 불사는 관찰자에게 노커의 목적이 이루어지면 어떤 일이냐고 묻는데, 그에 무심하게 육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시라져도 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에 미련이 사라진 불사는 시원한 표정을 짓는다.
베냇교 본산은 노커에 의해 소동이 일어났지만 교리에 의해 사람들은 피난가는 것을 거부했다. 한술 더 떠서 주교들은 피난민들이 너무 오자 신의 선별이라면서 문을 닫으려 한다. 불사는 방금 얻은 고울 노사라는 사람으로 변해 사람들의 피난을 유도했지만 결국 일부 사람들은 죽고만다. 불사의 승리였지만 불사는 사람들을 구하다가 일부를 빼았겼다. 또한 노커 측은 이 싸움을 게임이라 치부하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전한다. 불사는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 괴로워하다가 노커가 빼앗긴 그릇을 돌려받고 싶으면 오라고 하자 분노한다. 서둘러 간 불사는 습지라서 우왕좌왕하다가 패배하기 일보직전까지 몰렸지만 그 순간 불사의 백마가 나타나 불사를 구해준다.
관찰자의 말로는 이 말은 불사의 살로 만들었으며 불사를 위해 준비해둔 것이라고 한다. 백마는 불사가 허둥될 때마다 질책하는 등 묘한 태도를 보인다. 불사는 그 습지에서는 승산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위치라도 알겠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관찰자의 도움을 받아 감각을 확장시킨다. 그후 말이 물고기를 건져내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의 모습을 떠올렸고, 나무를 지하에 자라게 해서 노커를 습지에서 건져내는 방법을 선보인다. 그리고 피오란이 기억이 되돌아와 해냈다고 기뻐한다.

2.10. 훈련


노커 측에서 1년 후 렌릴 왕국을 습격하겠다고 최후의 통보를 날린다. 불사와 본은 최후의 결전을 대비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준비한다. 본은 지원, 불사는 강해지는 훈련을 한다.
본이 준비해준 빈 배에서 우선 배를 만들려고 하지만 부품만 만들어서 성장은 제자리걸음만 한다. 이때 백마가 먹을 건초가 떨어져서 머리도 식힐 겸 마을로 나간다. 마을에서 장을 보던 중[33] 그러던 중 가난한 사람들에게 물품을 나눠주며 선의를 베풀지만 한 여성이 불사를 의심하며 그런 식으로 사람을 지배하는게 좋냐는 일침을 날린다.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고 시무룩해다가 서커스단에서 전설의 토기인 남매를 만난다. 그들의 쇠약한 모습에 돈으로 사서 풀어주려고 했지만 거절 당해서 그날밤 그들을 데리고 도주한다.
하지만 남동생인 아이는 결국 죽었고 소녀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토기인 아이는 말을 하지 않았고 토기만 보여주자 동생을 잃어 기운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 동물 모습으로 위로한다. 소녀에게 언어를 가르치던 중 고양이(네코)를 자꾸만 에코라고 부르자 그녀의 이름을 에코로 정한다. 에코를 돌보고 훈련을 하면서 여자의 사람을 마음대로 지배한다는 비난에 심란해 하던 중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가졌고 에코의 남동생으로 변해 에코의 생각을 알아낸다. 토기인은 자기들의 토기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 "무언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자신이' 무언가로 된다"라는 걸 깨닫는다.
먼저 감각확장을 위해 배 주변에 식물을 둘렀고 2주 동안 맹훈련을 통해 '''작은 지구를 만든 듯 숲을 만들었다.''' 대략 3km가 불사의 범위 안에 있으며 이곳 내에서는 연결이 끊기지는 않는 한 관찰자처럼 마음대로 나타나거나 아무거나 만들 수 있다. 연락이 없어 걱정돼서 찾아온 본과 카하쿠는 불사의 능력에 김탄했고 불사의 곁에 있는 소녀 에코를 궁금해 한다. 한편 노커가 자신의 감각에 닿아서 모두가 놀라 응전할 준비를 하지만 불사는 이미 노커를 퇴치한 후여서 본은 불사가 반쯤 인간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평한다. 본래 얘기로 돌아와서 카하쿠가 에코가 그 전설의 토기인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면서도 불사의 곁에 있는 걸 심기불편해하자, 불사는 이미 에코를 키우기로 결심했고 본도 동의해서 에코와 함께 렌릴로 찾아간다.

2.11. 렌릴 왕국


불사가 에코 같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았듯이, 본셴도 불사신의 동료를 모으러 가자 없다고 부정하면서도 속으로는 내심 기대한다. 동료들은 우라리스 왕국의 병사이자 전 대장장이 출신 카이 레나르드 로우르, 베넷교 병사 출신 헤일로 리치, 렌릴 왕국의 정체불명의 탕아 메살 로빈 바스탈이었다. 하지만 불사의 기대와는 달리 이들은 평범한 인간이어서 자신을 속인 본에게 크게 실망한다.
한동안 본과는 제대로 대화도 나누지 않고, 렌릴 왕국의 왕녀 알메에게 막말을 할 정도로 화가 난 상태였다. 또한 병사들의 도움따윈 필요없이 혼자서 싸우겠다고 막무가네 식으로 나와서 일행을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나 동료들이 농땡이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본인들 나름대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생각을 바꾸기 시작한다.
카이는 침착한 성격을 지녀 먼저 자신의 불화가 심했던 가정사를 밝히며, 살아있어서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었다고 말해 불사의 신뢰를 얻는다.
헤일로는 병사들과 대련을 하던 중, 헤일로에게만 아무런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걸 눈치챈 불사는 그에 관해 물어본다. 헤일로의 처참하면서도 자유를 원하는 모습에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 이 얘기를 우연히 듣던 렌릴의 병사 캄이 헤일로와 유대감을 얻는 모습에 불사는 병사들의 신뢰는 헤일로에게 맡긴다.
마지막으로 가장 하는게 없어 보이는 메살의 경우 사실 왕녀와 단판을 해서 도시 증축에 대한 허가를 얻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메살은 현 렌릴 국왕의 사생아, 즉 알메와는 배다른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 때문에 왕녀의 곁에 있으려고 했다고 한다. 이에 불사는 메살이 사실이 알메를 좋아하는게 아니냐고 묻는데, 메살은 글쎄다라는 식으로 넘어간다.[34]
이후로도 불사는 도시를 자신의 감각내로 들이려 노력하는데, 좋아하는 여자에게 잘 보일려고 불사와 대련을 신청한 캄에 의해 정체가 들통나 버린다. 불사는 불안해하며 자신이 베넷교에서 지정한 악마 불사라는 걸 숨김없이 드러내는데, 시민들은 불사가 그동안 사람들을 도왔다는 걸 알아 별 적대감정을 보이지 않는다. 이 사실이 왕녀에게도 알려져 왕국의 초대를 받는데, 불사는 왕국 내에서 고통 받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 환자를 찾아간다.
노인은 이미 불치병에 걸려 더 이상 살 가망이 없었다. 불사가 그에게 해줄 것이 없냐는 물음에 노인은 앞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왕녀가 나타나 노인의 정체를 밝힌다. 노인은 알메의 아버지이자 렌릴 왕국의 국왕이었다. 불사가 진심으로 사람들을 걱정하는 모습에 알메도 불사에게 신뢰감을 드러내고 자신의 맨 얼굴을 보여준다.[35] 왕녀의 신뢰도 얻은 불사는 마지막 증축으로 성 전체를 다시 짓는다.

2.12. 결전


결전 날, 불사는 왕국 곳곳에 예비 몸을 만들고 노커와의 전쟁을 대비한다. 노커의 투석에 인해 마치의 몸이 불사와의 연결에서 끊어지는데, 그 순간 '''마치가 부활한다.''' 본인은 아기가 태어난 것과는 다른 한명이 늘었다고 당황하지만 본셴이 둘러대서 싸움에 집증한다.
노커의 투석기로 인해 불사가 만들어낸 벽이 계속 무너지지만 불사는 벽을 계속 재생시켰고 동시에 벽 밖으로 영역을 넓혀 땅밑에서 들어오는 노커들을 뿌리로 꿰뚫는다 하지만 너무 넓은 범위를 탐색하며 싸운 여파인지 계속해서 숨을 헐떡이는 등 힘들어한다.
노커가 자신의 핵안에 독을 넣어 물을 독으로 오염시키자 바로 수로에 벽을 생성해 막아내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역 내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과 고통을 느낄수 있는 불사는 본셴과 카하쿠, 다른 일행들 간에 토론에 난입해 60명이 죽었다며 자책한다.[36] 그치만 자책할 시간도 없었기에 연마재를 탄 물을 들이키고 수로에 그 물을 만들어내 흘러보낸다. 또한 동료들과 토론한 것을 엿들은 불사는 자신은 서쪽에 있는 노커를 맡고[37] 정면과 동쪽은 본셴 일행들에게 맡긴다.
서쪽 성벽에서 바로 투석기와 대포를 만들어내 노커의 투석기를 박살낸다. 물에 독을 퍼뜨리는 노커들을 막기 위해 물이 나오는 원천지가 있는 산과 그 물로 이루어진 강 모두를 다시 만들겠다며 원천지로 향했고 캄 일행들에겐 자신과 이어진 로프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원천지로 향하던 도중 비가 와 야영지를 만들어 내었고 밖에 있던 몸을 야영지 안으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쉬지도 않고 노커를 막기 위해 자신의 뿌리를 계속해서 뻗어 나간게 문제가 된건지 코피를 흘린다. 그 순간에도 노커의 투척기와 대치하고 있는 본셴과 카하쿠 인행들을 돕기 위해 노커가 있는 곳에 나무를 자라게 하여 꿰뚫었고 산델의 몸을 만들어내고 그곳에 의식을 옮기며 벽을 올라오는 노커를 폭탄 화살로 터뜨리며 계속해서 아군을 도왔지만 너무 오랫동안 넓은 범위를 탐색하고 있던게 문제가 되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만다.[38][39]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깨어난 불사는 에코가 노커와 싸우는 모습을 보았고 동시에 바로 자신의 뿌리를 이용해 성안에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면서 사람의 수가 확실하게 적어졌다며 당황해한다. 그후 바로 카하쿠를 불렀고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거냐며 묻는다. 그러자 카하쿠가 '당신은 정신을 잃었고 저회는 싸웠습니다 그뿐입니다.'라고 하자 다른 사람들의 행방을 물어본 불사는 아무 말도 하지않는 카하쿠를 뒤로 하고 거울 앞으로 달려가 순서대로 메살, 헤일로, 카이의 모습으로 변하며 그들의 죽음을 확인하고 절망한다. 카하쿠가 자신이 노커가 벽을 넘어갈려는 것을 막아냈다며 자랑하는 사이 본셴과 에코가 들어오고 본셴이 카하쿠를 내보낸 후 자신에게서 때어낸 3인방의 육체 앞에서 불사는 본셴에게 다들 어떻게 죽은거냐며 묻는데 그 광경을 에코의 토기를 이용해 내다본 후 분노 하고 노커들을 모두 부셔버리겠다며 성벽으로 이동해 병사들의 시신에 기생한 노커들을 전부 배어낸다.
싸움 도중 불사는 기절을 막기 위해 5초 마다 몸을 계속 해서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형하며 싸운다. 하지만 싸우는 도중 곰의 모습으로 변한 노커가 땅속에서 튀어올라 불사를 먹어 흡수되기 직전에 카이, 헤일로, 메살 3인방이 불사를 구해 주었고 그 광경을 본 불사는 다 죽었을 그들이 어째서 살아있는지 놀라워한다.[스포일러] 맨처음엔 꿈이라고 생각한 불사는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자책했지만 메살의 충고를 통해 정신을 차리며 카이와 헤일로가 자신들이 죽은것을 감지하면 바로 자신들의 육체를 그 곳에 만들어 달라며 부탁을 받는다.
놀라움도 잠시 바로 정신을 차린 불사는 시내에 떨어진 포탄안에서 튀어나오는 노커들을 철판을 생성해 다시 포탄안에 가둔다.
자신과 같은 죽지않는 동료들을 만났다는 것에 동요하지만 노커가 들어있는 포탄들이 시내에 계속해서 떨어졌다
불사는 죽지 않는 3인방을 위해 그들이 죽자마자 적당한 위치에서 그들의 육체를 만들어내었고 시내에 노커가 떨어지자 집에 있는 창문을 막으며 그들을 계속해서 도왔다. 동시에 뿌리를 계속해서 뻗어 감지할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있다.
노커들어있는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자신과 연결된 포탄을 쏴 노커의 투척기 부근에 떨어뜨린후 그곳에 3인방의 육신을 생성하여 투척기를 파괴하는 3인방 입장에선 일종의 순간이동 식의 전법을 구사하였다. 또 돌아갈때도 이런식의 방법을 이용하였다.[40]
싸움이 시작되고 4일째 되는날에도 3인방은 계속해서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하였다[41] 불사는 누군가 노크를 한것을 알아채고 그쪽으로 이동하는데 그곳에는 카하쿠가 의자에 구속되어 있고 캄일행과 카이가 무장을 한체 그 주변에 서있었다. 그 이유는 카하쿠의 노커가 제 8탑에 노커들이 집중 공격을 할 것이라고 하여 제 9탑에서 동료들을 구하면서 8탑을 관찰하고 있었는데 제 9탑을 노커들이 치고들어왔다는 이유였다. 결정적으로 카하쿠의 노커가 캄 일행 중 한명인 유이즈의 팔에 노커가 기생한 것을 보고 바로 팔을 잘라냈다는 것 때문에 묶여있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불사는 떠넘기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말다툼이 심해지는데 카하쿠가 불사에게 당신을 괴롭게 만드는 것들을 전부 무시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불사는 '나한테 아무것도 느끼지 말라는 건가, 그런건 있을수 없어' 라며 카하쿠의 말을 부정하며 밖으로 나간다.[42]
카하쿠를 뒤로 하고 나가는 불사의 앞에 '''손바닥 자국'''이 있는것을 보며 불사는 마치와의 추억을 회상하는데 그 순간 카이의 말이 떠올라 마치의 몸을 만들어내고 연결을 끊었지만 마치가 다시 살아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고 본셴은 무언가 알고 있을 거라며 추리를 한다. 그 후 캄의 일행 중 한명과 만나고 마치의 육체를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며 이동한다.
이동한 곳은 집안에 있는 것을 지루해 하는 한 아이의 집이었는데 그곳에서 양조꾼 영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곳에서 아이를 타이르고 선물로 예전에 원정때 마음에 들던 인형을 만들어 내어 선물한다.
집으로 돌아와 불사는 코피를 다시 한번 흘리며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신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 노커를 없애야 한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헤일로의 호출로 인해 그쪽으로 찾아가 적의 투석기가 공격을 했음을 알리지만 헤일로는 교회의 노커를 처리하겠다고 자신을 죽이고 교회쪽에 육신을 생성해달라고 부탁한다.[43] 헤일로의 부탁대로 그를 죽이자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불사는 자신을 살인자라고 부른것에 동요하며 예전 묶여있던 카하쿠가 자신에게 했던 말과 대화하는 등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 메살의 호출을 받고 그곳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메살은 노커에게 죽은 아르메를 되살려달라고 간청을 하지만 예전 마치를 되살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것을 떠올리며 거절하였다, 그렇지만 메살은 불사에게 아르메를 되살려 달라고 강요를 하였고 결국 시키는 대로 아르메의 육체를 만들어냈지만 부활하지 않았다. 그후 돌아갈려고 했지만 본셴을 불러달라는 메살의 부탁에 본을 찾아가며 본에게 자신에게 부활과 관련해서 숨기는 것이 있냐고 묻는다. 본셴은 싸움이 끝나기 전까지는 알려줄수 없다고 하자 무언가 슬픈 표정을 보이며 돌아간다.
그후 바로 카하쿠가 있는 장소에 가서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 거냐며 왼손의 노커에게 묻는다. 카이가 무슨일이냐고 묻자, 지쳤다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렌릴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다들 갑갑해 하는 느낌이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게 어떠냐고 말한다. 카하쿠와 카이가 말을 하자, 그냥 불평이었다고 말하며 돌아간다.
그후 집에서 피폐해져있는 불사에게 카하쿠가 피투성이[44]로 식사를 하자고 재료를 들고 찾아온다. 카하쿠가 식사준비하러 가는 것을 코피를 흘리며 멍하니 쳐다본 후

"막연하던 불안감의 정체를 알았다... 우리는... 서서히 지고 있던거야... 인간이 제로가 되거나 노커가 제로가 될 때까지 끝나지 않아... 즉 내가 아닌 장소를 제로로 만들면... 노커도 제로가 된다... 하지만 그건 얼마나 걸리지? 1년 뒤? 10년 뒤? 100년 뒤? 그때까지 계속 버틸수 있나? 병사들, 렌틸의 모두들, 불멸의 전사들... 아직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데... 이제 막 발을 들인 참인데"

라고 말하며 완전히 피폐해진 불사의 정신 상태를 잘보여준다
그 후 아르메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다 노커의 습격에 죽은 메살, 노커와 싸우다 죽은 헤일로, 카하쿠의 노커를 막다 죽은 카이가 카하쿠가 식사를 차리고 있던 자리에 육체가 생성되어 나타난다. 카하쿠는 거기서 반성회를 해야한다며 그들을 도발하였고 그들 모두를 죽인 카하쿠[45]가 1층으로 내려와 불사에게 해명을 한다.
그것을 보고 불사는 동료들 끼리의 다툼은 시간낭비 라며 카하쿠를 타이르지만 카하쿠는 동료가 저따위여도 되냐라며 되려 불사에게 질문을 한다, 그것에 불사는 신뢰가 없으면 평화는 성립하지 않아 일단 나부터 믿어야지 라고 대답을 하지만 카하쿠는 그것을 보고 당신은 정신적으로 지쳐있어요 무리하지 마세요, 부디 본심을 말해주세요 당신을 이해하고 싶어요 라며 말한다. 그러자 불사는 굉장히 초췌한 표정으로 편해지고 싶다며 말을 하는데 그 순간 카하쿠의 노커가 불사의 모든 모습을 집어삼켰고 그 후 바로 '''마치'''가 그곳에 불사를 죽이지 마 마마가 왔어 라고 말하며 난입힌다.
카하쿠는 갑자기 난입한 마치를 보고 경악을 하고 그의 노커가 마치를 튕겨낸다 그러자 갑자기 말이 등장해 카하쿠를 들이 박았고 노커도 말을 공격하지만 카하쿠는 마치가 우는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식칼을 들어 왼손을 계속 찍어 노커를 뜯어낸다. 노커를 뜯어낸후 바로 마무리 할려는 순간 노커는 도망가 버렸고 카하쿠는 자신 때문에 전부 빼았겨 버렸다고 자책한다. 마치는 금방 회복을 하고 말을 타고 불사를 구하려 달려간다. 본셴은 부서진 마을이 고쳐지지 않는 것을 보고 불사가 설마 죽었냐며 걱정한다.
그 후 마치는 노커에게 포위되지만 캄 일행의 도움으로 탈출하며 결국 본셴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다. 본센은 마치를 보고 200년전 제물로 바쳐진 소녀라며 놀라워 하지만 금방 정신을 차리고 마치와 함께 말을 타고 불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불사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였지만 카하쿠는 사라져 있었고 불사의 모습 본셴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후 본셴은 관찰자를 불렀고 관찰자는 그에 반응하듯 나타나 뭔가 나쁜 일이라도 있었나? 라며 나타난다. 마치는 관찰자에게 생명을 뺏어선 무슨일이 있어도 안되라고 말하였고 관찰자는 그럼 다시 빼앗으면 된다 라고 말하였다.
관찰자 말을 한 직후 바로 에코가 나타나 피웅덩이에서 건물과 연결하던 밧줄과 연결된 한 구체[46]를 발견한다. 본셴은 불사의 의식을 다시 깃들게 할 방법을 생각하였고 마치는 모습을 뺏어간 노커를 죽이자고 하였지만 노커를 감지 하는것은 불사나 노커가 이식된 코하쿠 밖에 못한다며 의견을 묵살하였다, 계속되는 고민 끝에 본셴은 관찰자가 불사는 형태와 소리와 냄새를 배낀다고 말했던것을 기억해내었고 마치를 우라리스 막사로 보낸 후 구체 형태가 된 불사 앞에서 단검으로 자신의 복부를 찔러 '''자살한다'''. 그리고 영혼이 된 본셴이 불사를 건드리자, '''불사는 본센을 기억해내었고 본셴의 모습으로 부활한다.'''
본셴의 모습으로 부활한 불사는 영혼을 볼수 있게 되었고 본셴을 따라가자 토나리, 리가드, 두두, 오니구마와 재회한다. 그 모습을 본 불사는 그들과의 추억을 다시 기억해내었고 마치가 그들을 만들어달라고 소리치자 '''그들의 육체를 만들어 부활시킨다.'''
그 광경을 본 처음엔 어리둥절해 하지만 불사는 그를 향해 달려드는 두두, 토나리[47], 마치와 포옹을 한다.[48]
본셴은 토나리가 자신을 불사에게 이끌어 주었다고 하였고 인간은 죽으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낙원으로 갈지 아니면 현실에 머물지 선택을 하게된 다는 것을 알려주며 나는 너에게 그들의 모습을 보거나 보여주거나 목소리를 듣거나 맡을수 있는 힘을 줬다고 노커에게 빼앗긴 모두의 기억을 되찾고 모두의 여기에 있고 싶다는 일념이 기적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재회를 마친후 불사는 그들에게 노커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자신은 영역을 넓히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노커를 상대하지 않고 오로지 영역의 확장에만 신경을 쓴 결과 평소보다 약 3배의 속도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고 노커의 투석기 파괴와 동시에 에코의 팔에 기생한 노커를 제외한 모든 노커를 제거 하는데 성공한다.[49]
이후 카이가 왼팔을 다친 에코를 들쳐매고 오자 어서 병원에 보내라며 하였고 카이에게서 카하쿠가 남긴 편지를 읽었다. 카하쿠를 언제든지 죽일수 있었음에도[50] 죽이지 않았고 에코를 죽이고 새로운 몸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본셴과의 대화에서 나오는데 자신의 힘 때문에 사람이 죽음을 여러번 겪는 것에 자신은 아무것도 생각한것이 없고 그저 내가 하고싶은 것을 위해 움직이는 정말로 그뿐인 놈이야라며 말을 한다
그후 본셴에게 몸을 돌려주려고 하는데 본셴은 자신의 몸은 최강이라며 그것을 기억해 라며 거절한다. 그 후 밖에 불사의 힘으로 살아나길 원하는 영혼들이 엄청나게 몰려있었고 불사는 그들 모두를 부활시키게 된다.
모두를 부활 시킨 후 노커들이 아무리 습격을 해와도 렌틸의 사람들은 줄지 않고 오히려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노커들은 지금의 불사는 못이긴다고 판단하여 모두 물러나게됬다. 그렇게 기나긴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쥐게된다.
그 후 카이,헤일로,메살,구구,토나리,마치 와 함께 식사를 하게된다. 거기서 불사는 노커가 사라진 세상, 자신이 이 세계의 한 곳도 남김 없이 영역을 뻗힌 그 세상에서 모두를 되살리고 싶다고 말을 하고 모두에게 지금까지 다른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썼지만 이제부턴 자신을 위해 쓰길 바란다고 한다 또 에코의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에코의 사망소식을 알리고 본셴의 몸으로 에코와 대화하면서 내가 꼭좋은 세상을 만들테니 기다려줄수 있냐고 물어보며 승낙을 받아낸다.
하지만 마치는 드디어 만났는데 헤어지는 것을 싫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관찰자는 마치를 잠들게하였고 불사는 그에게 고맙다고 하며 본셴과 에코에게 '그럼 나중에'라며 작별인사를 한후 의자에 앉아 의식을 끊은체 영역의 확장에만 집중하게 된다.
마치는 결국 그의 곁에서 안락사의 묘약을 마신후 사망하게 되고 구구는 캄 일행과 불사를 지키는 일에 전념하다 반 불사파에게 중상을 입어 마치와 같은 방법으로 안락사한다, 카하쿠는 화약을 잔뜩 들고 반불사파의 본거지에 찾아가 용광로에 뛰어들어 불사의 기억 대부분을 집어삼킨 노커와 반불사파 대부분과 함께 죽는다.[51],토나리는 불사의 전설을 새로이 쓴 후 쟈난다에서 여생을 보냈고 산델의 손자들에게 배웅을 받으며 사망한다, 카하쿠의 죽음으로 육체를 되찾게된 본셴은 왕인 자신의 동생의 오른팔로 지내다 가족들이 전부 지켜 보는 앞에서 자연사한다, 헤일로는 토나리의 책을 포교하기 위해 세게 각지의 교회를 돌다가 반 불사파에 의해 처형을 당하게 된다, 카이는 우라리스 병사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병사, 메살은 우라리스 성에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다 중독사를 한다.
그리고 시점은 시간이 지나 현재의 시대로 오게 된다.

2.13. 현대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불사는 지구의 모든 표면에 뿌리를 내려 노커를 박멸하는 데 성공한다. 거목에 노인의 형태로 거의 동화되다시피 한 이후 깨어나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는 사실에 흥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한 번화가로 이동해 주위를 둘러보다 바로 다음 순간 트럭에 치인다(...)

3. 능력


검은 옷의 남자가 모든 것을 기록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존재인만큼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3.1. 재생력


그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배설물은 그대로 흘리고 영양보급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금방 죽었다.

'''하지만 문제는 없다.'''

이 물체에게 '''죽음'''은 단지 '''상태의 변화'''이다.

'''아픔'''은 '''성장'''을 촉진시킨다.

'''무의미한 죽음 따윈 없다.'''

관찰자

이름의 이유. 무슨 짓을 해도 죽지 않는다. 상처는 곧바로 재생하며, 심지어 거대한 곰 오니구마에게 맞거나 상당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등 곤죽이 되어도 촉수같은 것이 뻗어나오며 재생한다.[52] 처음에는 그 속도가 느렸으나 재생을 반복할수록 더욱 시간이 짧아졌다. 다만 죽지만 않을 뿐 변신한 몸은 늙는다. 때문에 구구와 지내며 변신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바르게 시간을 새기며 백발의 소년이 어른이 된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살나인 섬에서는 아저씨가 되었다. 변신을 하지 않고 늙어 자연사할 경우 원상태로 복구되며, 아저씨로 있다가도 다시 변신하면 소년이 된다. 다만 노커에게 모든 모습을 빼앗길 경우 다시 구체로 돌아가며 이전까지의 의식도 모두 잃게 된다고 한다. 사실상 죽음.[53] 그러나 처음에 돌, 이끼에서 시작한 것처럼 다시 시작할 수는 있다고는 한다.
철 감옥에서 갇혀 녹은 철에 수 주일간 삶아지는 과정에서 열에도 견디는 재생력을 갖게 되었으며, 6분에 한 번 의식을 되찾는 것도 9초에 한번 의식을 되찾게 되었다. 쇳물의 고열에도 몸이 견딜 재생력을 얻은 덕분에, 단두대의 칼에 맞고도 상처가 없었다. 초반부처럼 촉수가 나와서 재생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어질 듯하다.

3.2. 변신


물체로 변신할 수 있다. 생물은 물론 무생물도 가능하나 무생물이 되면 의식을 잃어 검은 옷의 남자가 강제로 되돌리거나 하지 않으면 사실상 자살.[54] 조건은 반드시 불사에게 자극을 준 것이어야 하며, 생물의 경우 그 본체가 죽어야만 변신할 수 있다.[55] 대상이 죽어서 불사가 변신이 가능하게 된다면, 설령 그 대상이 되살아나더라도 불사가 그 대상으로 변신을 못하게 되는 일은 없다. 해당 생명체가 불사에게 마지막으로 자극을 준 당시의 모습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만약 수십년 전에 만난 어린 아이로 변신을 시도한다면 그 아이가 자란 모습으로 변신하는 게 아니고 그 때 만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불사가 생물로 변신했을 때에는 그 생물 그 자체로의 신진대사가 작용한다.[56][57] 상처나 장기 그리고 독에 대한 내성 등 세포 하나하나까지 완전히 동일하게 변신함으로써 그 생물 그 자체로서 살아가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니구마의 경우 불사 본인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고통 때문에 오니구마로 변신하기를 꺼린다.[58] 이러한 변신의 원리로 인해 하야세의 후손들이랑 아이를 낳아봤자 그 아이는 불사의 후손이 아니게 된다.[59][60] 만약 임신한 상태로 변신을 한다면, 여태까지 무생물에 한정해서만 작용하던 불사의 변신에는 생물체가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만약 배 속의 아이가 생명이란 걸 가지게 된 시점에서 봤을 때 변신을 한다면, 어중간하게 탯줄이 잘린 아기가 불사의 변신 반경 내에 존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뭐든지 변신하거나 만들 수 있어 보여도 딱 하나, 주적인 노커와 노커에 의해 빼앗긴 대상은 만들거나 변신할 수 없다고 한다. 전자인 노커의 경우 그 무엇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 하며, 후자의 노커에게 뺏긴 대상의 경우 노커에 의해 대상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때문[스포일러]이다. 사실상, 불사나 노커나 능력의 근본은 같다. 텅 비어있던 그릇에 무언가를 채워서 변신한다. 다만, 그 무언가를 얻는데에 빼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불사는 그릇에게서 이어받는다는 느낌이지만, 노커는 불사에게서 빼앗거나 생물 속으로 들어가 조종한다.[61]

3.3. 복제


무생물의 경우 몸에서 복제해낼 수 있다. 생물의 시체도 가능.[62] 주로 손에서 만들어내지만 투기장에서 전투하는 모습을 보면 몸 어느곳에서든 만들어낼 수 있는 듯. 변신과 마찬가지로 자극이 있었던 물체만을 복제할 수 있고, 자극을 준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복제한다. 이 때문에 수면제 효과가 있는 나팔꽃이 든 우동을 그대로 복제했다가 미처 생각치 못하고 토나리 일행을 죄다 잠재우기도 했었다. 물건을 복제하는 개수나 종류는 한도가 없는 듯 하나 태생적 한계인지 아직 능력의 단련이 덜 된것인지,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물체는 만들어내지 못한다. 또한 횃불에 데인다 해도 탄 나무막대만 만들어질 뿐 불을 만들지는 못한다. 불사가 신격화된 이후에는 복제를 통해 은총을 내리며 신앙심을 고무시키고 있다.
본래 물 혹은 불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였으나 베넷교에 의해 갇혔다가 능력의 각성을 한 후 액체 상태의 물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다. 검은 옷의 남자의 말에 따르면 인식에 따라 무엇이든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바다로도''' 변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쯤이면 불사는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3.4. 소생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다.''' 영주의 영애 안나가 죽은 직후 그녀의 시체를 만들어내자 그 시체에서 안나가 다시 살아났다. 일부 독자들은 검은 옷의 남자의 대사[63]로 미루어 보아 ‘혼이 낙원으로 붙잡히기 전 혼이 머무를 육체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살아난 것이라는 추측을 펴고 있다. 죽은 생물의 영혼을 새 육체로 옮긴다는 원리만 보자면 검은 옷의 남자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한 하야세의 전생[64]과 동일하다. 다만 이쪽은 혼과 딱 맞물리는 육체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야세의 전생보다 더 완전한 부활에 가깝다. 하지만 이에 따르면 부활시킬 수 있는 대상은 불사를 따라다니는 마치나 구구, 토나리같이 낙원에 붙잡히지 않은 영혼들이나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생물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쟈난다 편에서 불사는 소년의 껍데기를 만든 적이 있으나, 이미 소년의 영혼은 낙원으로 떠나버린 상태라 그 소년이 부활하지는 못했다.
105화에서 렌릴의 왕녀는 노커에게 당해 죽었다. 불사가 왕녀의 육신을 만들어도 되살아나지 않았는데, 소생할지 안할지 최종 선택은 영혼에게 있는 걸로 보인다. 영혼이 되살아나고 싶지 않고 낙원으로 가고 싶어 한다면(이승에 미련이 없다면) 불사가 육체를 준비해놔도 되살아나지 않는 듯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불사는 <대상의 물질적인 육체만을 복사>할 뿐, <대상의 혼을 받아들여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65] 애초에 혼이 없는 사물도 복제가 가능하다.

3.5. 재접촉


118화에서 관찰자가 준 능력으로 말 그대로 기존에 있던 불사의 뿌리에 다시 연결할수 있는 능력이다. 118화의 시점에선 불사가 전 세계로 자신의 영역을 늘리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자신의 뿌리와 연결할 수 있다.

3.6. 그외 능력


감정묘사를 느낄 수 있는지 생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감지하고, 구구와 린이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알아챈다.[66] 전자의 경우 시커먼 빛 덩어리같은 것이 주위에 아른거리며, 후자의 경우 반딧불이같은 하얀 빛 덩어리가 아른거리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살아있는 동물이 죽는 순간에는 불쾌한 감각과 고통이 전해져 온다고 한다. 이로 인해 피오란과 함께 게를 잡아 요리할 때에 힘들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때문에 구구와 함께 지낼 때엔 구구가 생선 등의 요리를 도맡았다.
74화에서 녹은 철로 삶아진 끝에 '강한 의지를 육체에 전달시킬 능력'을 얻게 된다. 의식을 잃거나 몸이 산산조각난 상황에서도 의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듯 하다.
녹은 철에 삶아지는 과정을 통해서 작중 거의 처음으로 불사가 '능력의 각성'을 하게 되었다. 녹은 철을 손에서 만들어내고도 괜찮을 만큼 열을 견디는 재생력을 갖게 된 것이다.[67] 초반부에서도 '부활의 주기가 짧아졌다'는 내용은 나오지만, 이 정도의 극적인 성장은 없었다.
81화에서는 만들어낸 물체에서 다시 물체를 만들어내었다. 이를 활용해 늪속에서 나무를 뻗어내며 노커를 건져올리고 그 나무에서 다시 칼을 솟아내며 노커를 처치했다. 본래 불사는 베끼고 있는 생명체의 몸만이 아니라 본인이 만든 모든 물체와 얇은 막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을 의식적으로 끊어내거나 거리가 멀어지지 않으면 연결된 물체는 곧 불사의 몸이고 영역이다. 이 얇은 막의 범위는 ‘감각야’ 라고 하는 감각의 범위에 해당하며, 수련하여 그것을 넓히면 만들 수 있는 물체의 크기도 커지고 불사 자신의 주변 범위를 탐지할 수도 있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불사가 감각야를 넓히면 큰 배를 만들 수 있게 되며, 그 배가 자기 몸인 듯 거기에 닿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고, 또 거기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불사가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가 된다(=완성된다)는 말은 세계를 다 담을 넓이의 감각야를 불사가 갖게 된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3.7. 변신 대상


불사가 주위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막기위해, 타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무인도에 스스로 갇힌지 40년 후, 불사에게 자극을 주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죽었다'''라는 것이 특정한 누구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40년의 세월동안 불사가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서 그들은 늙어갔고, 병들고, 다른 사건에 휘말리면서 불사가 모른채 죽었을 뿐이다.
  • 조안
한동안 이끼로 지냈던 불사 처음으로 변한 생물로 소년의 애완 늑대다.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늑대지만 후각과 기동성이 좋아서 소년의 모습 다음으로 애용한다.
  • 소년
>'그것' 은 인간의 모습을 획득했다.
>획득에는 조건이 있다.
>바로 '자극' 이다.
>그것은 새로운 자극을 찾아서 걷기 시작했다.
>앞으로 여러 사람과 만나고 여러 가지를 느낄 것이다.
>소년이 그리 하고 싶어 했듯이.
>
>검은 옷의 남자의 독백
조안의 주인이자 불사가 처음으로 온기를 느낀 대상. 아무도 없는 마을에서 혼자 생활하다 보니 수렵 능력은 제법 있지만 하필이면 본편의 주무대가 혹한지가 아니라서 별 의미는 없다(...). 변할 수 있는 모습 중에서 가장 장점이 없는 모습[68]이지만 소년의 끝까지 기억해달라는 말에 가장 애용하는 모습이다.[69] 본편 기준으로 미남인지 부자집 소녀인 린이 호감을 표시했다. 곱상하고 순박한 모습과는 달리, 재생하는 장면의 경우 대부분 소년의 모습.[70]
  • 오니구마
악신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사실 평범한 식인 곰으로 불사가 변할 수 있는 모습 중에서 가장 전투력이 높다. 하지만 몸에 박혀 있는 화살 때문에 고통을 많이 느껴서 자주 변하는 편은 아니다. 또한 몸이 워낙 크다 보니 노커에게 피격 당할 가능성이 커서 노커를 상대할 때는 좋은 모습은 아니다.
  • 마치
불사가 처음 니난나에 도착했을 때 만난 아이로 처음으로 자애를 느꼈다. 한동안 불사의 어미 노릇을 했지만 야노메 병사와의 추격전에서 죽은 후 모습을 습득한다. 어린아이라서 큰 전투 능력은 없지만 몸집이 작다는 점과 나무를 잘 올라탈 수 있어서 노커와의 싸움에서 제법 유용하다.
  • 구구
불사에게 친형 같았던 사람. 불사가 피오란과 함께 타쿠나하로 왔을 때 만났다. 불사가 지성을 제대로 갖춘 후 가족같이 지냈지만 노커와의 싸움 때 죽어서 모습을 습득한다. 불사는 구구를 매우 아껴서 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자 그의 사망을 알고 절망한다. 구구는 몸에 특수한 장치가 처리되어 있어서 불을 뿜어낼 수 있다.
  • 두더지
살생을 꺼리던 불사가 본의 아니게 얻은 모습이다. 평범한 두더지지만 땅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서 정찰용으로 쓸 수 있고 워낙에 작다 보니 사라진 것처럼 보여서 적의 허를 찌를 수 있다.
  • 파로나
마치의 친언니 같았던 사람. 또한 불사에게 자립심을 길러준 사람이다. 불사가 니난나를 떠날 당시만해도 멀쩡히 살아있었지만 불사가 자난다 섬의 투기대회에서 싸울 당시 유용한 모습을 생각하다가 변한다. 사람 50명을 살해한 살인마를 일격에 쓰러뜨릴 정도로 무력이 뛰어나고 활 실력이 매우 좋다.
  • 우로이 & 우파 & 미아
자난다 섬에 만났던 아이들. 처음에는 토나리의 일행이여서 전부 다 싫어했지만 결국 함께 지내면서 친해지게 된다.
  • 피오란
불사에게 글자를 가르쳐준 사람. 90세가 넘었던 터라, 불사와 여행할 당시 서서히 치매가 찾아왔다. 불사와 관련된 사람들 중 유일하게 검은 옷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었다.
  • 신, 술영감, 린, 난도
지금까지 여행을 해오면서 만났던 사람들. 작중 시간의 흐름상 40년이 지난 시점에서 모두 사망한 모양이다. 불사는 이들로 변신하면서 상당히 슬퍼했다.
  • 토나리
불사의 친구로 처음에는 싫었지만 나중에 사이좋게 지낸다. 불사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었는지 체질 덕분이라지만[71] 불사를 위해 독에 내성을 기르기 위해 온갓 독을 섭취했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요리하기 위해 잡은 꽃게나 바위로도 변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게의 모습은 딱히 쓸모가 없고 바위로 변할 경우 의식이 사라진다고 한다. 어찌보면 자살.

3.7.1. 관련된 인물들의 인물상


불멸의 그대에게에 등장하는 주연급 인물들에게는 불사에게 관련된 각각의 인물상이 있다. 작중에서 그 인물에 관해서 한번씩은 언급되는 인물상이다.
  • 소년
불사가 가장 스스로답다고 생각하는 존재. 잃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 즉, "자신".
  • 마치
엄마
  • 파로나
아빠[72]
  • 오니구마

  • 피오란
스승
  • 하야세
불사에게 뒤틀린 애정을 가지는 존재. 그 의지는 수세기를 넘으면서도 전해진다.
  • 구구

  • 토나리
동료/ 친구

3.7.2. 불사를 지켜보는 혼들


[image]
'''불사 뒤 그림자'''

'''하늘을 찾아봐. 큰 새가 한 마리 날고 있어. 그 아래에 불사가 있어. 누구보다도 거대한 그림자를 등에 뒤따르게 하고 있지.'''

불멸의 그대에게 세계관에서 생명체가 죽으면 수명이 다한 육체에서 혼이 빠져나와, 낙원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이런 법칙을 깬 존재들이 여럿 존재한다. 이들은 전부 낙원으로 가기 직전, 자신이 죽었다는 현실을 깨닫고 낙원으로 가지 않은 채 불사를 지켜보는 자들이다. 작중묘사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이런 영혼들은 서로를 확인하고[73]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들의 말은 불사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68화를 기준으로 이들의 부활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결국 불사가 부활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 마치
> 그것은 어미와 만나고 헤어지면서 인간다움을 얻었다.
> 아니 헤어지지 않았다.
> 함께 여행에 나선 것이다.
>
> 검은 옷의 남자의 독백
화살에 맞아 사망한 이후, 고향에 무사히 돌아와 엄마가 되어 자식을 기르는 낙원을 꿈꾸었다. 다만 이내 불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이 죽은 뒤의 상황을 바라본다. 마치는 죽고 싶지 않다며 파로나에게 울며불며 달려들었지만 파로나가 자살하려고 하자 불사에게 말려달라고 외친다. 불사가 파로나의 자살을 막은 뒤에는 불사를 따라다니는 듯.
  • 오니구마
> 이 상처가 나으면 너는 평범한 곰이야. 분명히 돌아갈 수 있어.
> 돌아갈 수... 아, 미안해. 불안하게 해서.
> 미안해, 옳지옳지. 옳지옳지, 옳지옳지...

> 아파, 아파
> ''고마워.''
>
> 오니구마를 돌보는 마치와 불사의 말
마치를 따라 불사를 지켜보는 듯하다.
  • 구구
> 아빠, 나 말이야, 결혼 관둘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 (누구냐? 얼른 나와 만나게 해다오.)
> 그게 말야, 이제 여기에는 없어.
> 분명히
> ""와 함께 있을거야.
>
> 린과 그녀의 아버지의 대화
노커에게 사망한 이후, 형에게 업힌채 술영감네 집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얼굴이 고쳐지고 린과 함께 꽃을 따러가는 낙원을 꿈꾸었다. 다만 이내 불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이 죽은 것에 대해 슬퍼하고 있는 가족을 바라보며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영혼 상태로 불사에게 말[74]을 걸다가 마치를 발견한다.
  • 토나리
> 한 대의 화살보다 여러 대의 화살입니다.
> 불사 씨, 당신의 동료는 당신을 슬프게 하기 위해 살았던 게 아니에요. 그럼...

> 토나리 씨... 지금 어디에 있나요?
> 여한은...
> 없어졌나요...?
>
> 토나리가 죽은 후, 불사와 헤어지던 산델의 대사
자난다 섬의 모두와 함께 있는 낙원을 꿈꾸었지만 이내 낙원에서 빠져나와 불사에게 달려간다. 그 이후 혼 상태에서 혼을 볼 수 있는 니콜리 왕자에게 불사의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불사에게 돌아간다는 말로 보아 니콜리와 헤어진 이후 불사에게 되돌아간 듯 하며 니콜리 왕자에게 거대한 그림자[75]를 지니고 오는 사람을 만나러 와달라고 부탁한다.
  • 리가드
> 리가드, 저 녀석을 따라가.
> 지금부터는 계속 자유야.
> 그리고 언젠가
> 나를 저 녀석에게 안내해줘.
>
> 자난다 섬에서 불사를 떠나보낸 토나리의 말 중
토나리와 함께 불사를 지켜본다.

4. 성격


초기에는 동물이나 갓난아기 수준의 지성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 거의 본능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치, 파로나, 피오란을 만나면서 제대로 된 지성을 쌓고 개인으로서의 인격을 만든다. 피오란의 교육 덕분에 감정묘사가 확실해졌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는다. 하지만 이 때문에 무언가를 살해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불사라서 결국에는 혼자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고통스러워 했다.
피오란이 죽고 검은 옷의 남자와 행동하는 이후, 고생해서 그런지 성격이 꽤나 까칠해 졌다. 악연이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하야세의 후손인 히사메에게 하야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대놓고 기뻐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성격 자체는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이타심 많은 모습을 보인다.
토나리가 죽고 100년 이상 지난 후의 시점에서는 이전의 까칠함은 그리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수배된 것을 보고 어이없다고 하는 등 이전의 순박하거나 까칠한 모습과 대조되는 모습. 달걀을 맞고도 화내거나 당황하지 않고 달걀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토나리의 일기와 관련해서 화를 내거나 노커에 의해 계속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구하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는 등 세월이 흘러도 근본은 변하지 않았다.

5. 기타


작중에서 대부분 소년의 모습으로 있는다. 늑대가 인간에 비해 시야가 좁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몸이 가볍다'고 한 파로나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된 후에도 변신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소년의 모습이다.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여기고 있거나, 맨 먼저 만난 소년을 계속 기억하는 것인 듯. 혹은 가장 오래 있던 형태라 편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변신을 했을 때 크나큰 특징은 '''눈동자.''' 설정상 변신한 대상과 완전히 똑같아지지만, 유일하게 눈동자만은 다르다. 작중 등장인물의 일반적인 눈이 아닌, 특유의 노란 홍채의 눈동자를 갖는다.[76] 사실상 작중인물이 불사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특징.
불사신으로서 노커를 제외하고 모든 공격에 면역이지만 고통은 고스란히 느낀다. 맨 처음 '아파'라는 단어를 습득한 후부터 공격을 받으면 계속 "아파"라고 되뇌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구구가 칼로 그어 능력을 시험해 볼 때에도 표정이 좋지 않았던 것, 오니구마로 변신하는 것을 꺼리는 것 등. 때문에 투기장 3차전 상대로부터 왜 죽이지 않냐는 말에 "아픈 건 안좋으니까"라고 답한다. 자난다로 갈 때 배에서 인두로 지져지거나 바느질하며 바늘에 찔릴 때에 아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투기장에서 얼굴에 도끼가 박히고 몸이 칼받이가 되도 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등 고통에 대한 반응은 일관되지 않다.
서양나팔꽃과 같은 수면제 종류의 약을 통해서 잠들어버리게 되어 무방비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 때문에 야노메에서 수면 성분이 든 국수를 먹고 쓰러졌으며 다시 하야세랑 만났을때 수면침을 통해 잠들어버리게 되어 하야세를 죽일수 없었다. 다만 이러한 점도 어느정도 내성이 생겼는지 잠에 드는 시간이 이전에 비하면 줄어들었다. 토나리가 죽은 이후, 수많은 독과 약에 '''면역'''[77]을 지닌 토나리의 신체덕분에 독이나 약에는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다.
불사의 감정적 부분은 마음으로나 지식으로나 아직 부족해보인다.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없어서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있고, 마치가 기뻐해줄거라는 "기대"와 "설렘"의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래도 슬픔이나 분노, 혐오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는 알고있는 듯. 피오란의 죽음에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고, 애꿎은 사람들을 죽이는 노커에게 '''분노'''했으며, 하야세를 '''혐오'''했다. 두려움의 감정이 나온 적은 없었는데, 불사가 두려움을 느낄만한 상황은 무척 한정적이다. 애초에 죽지않으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결국, 불사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또 자기 혼자만 남을 상황을 두려워할 것이다.

'''맞아... 잊고 있었어...'''

'''이건...'''

'''이 몸은 것이 아니야...'''

카하쿠에게 고백받은 것에 거부감을 느껴 토를 하던 중 불사의 독백

70화 이후, '''사랑'''의 개념 자체는 알고 있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불사 스스로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될 수는 없을 듯하다. 불사가 누군가와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을 '''육체'''가 필요한데, 여기서 문제는 <육체의 주인이 나(불사)처럼 같은 사랑을 했을까?> 이다. 하야세의 후손인 카하쿠가 불사에게 프로포즈를 했을 때, 불사는 말 그대로 생리적인 거부감을 느꼈다. "하야세에게 잔인하게 죽임당한 파로나가 과연 저 카하쿠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전개에서 '''육체의 주인'''이 불사에게 감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구와 만나고 4년 후 시점 이전과 이후의 캐릭터성의 변화가 크다. 4년 후 시점 이전, 즉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자아가 생기지 않았던 시점에서는 신비로운 미지의 존재라는 분위기를 풍겼으나, 이후 자아가 생기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성장물의 주인공으로 캐릭터성이 변했다. 또한 작품도 이전에는 불사 주변인물의 독백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그 후 구구의 죽음 즈음부터는 불사 본인의 독백으로 작품의 주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불사가 계속 내적 갈등을 겪고, 주변인물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들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자신의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묘미.
이후 오랜시간 강철 감옥에 갇혀 쇳물에 살이 타버리는 것과 동시에 몸을 재생시키는데,[78] 관찰자의 독백[79]에 따라 불사가 내면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80]
노커에게 모습을 빼앗길 경우 빼앗긴 모습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이 겪은 일들은 모두 기억하지만, 그 기억속에 있던 사람(혹은 생명체)의 모습과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마치의 모습을 빼앗겼을 때에는 마치의 모습으로 나무를 타고 오른 기억은 있지만 마치라는 이름과 그 모습은 기억하지 못했다.
79화에서 노커의 소굴로 들어가 싸웠으나 대부분의 모습들을 빼앗겨 버렸다. 다만 자신의 아이덴티티인 소년의 모습은 빼앗기지 않았다.

6. 관련 문서



[1] 상처가 있어서 상처까지 복제했는데 20초만에 회복한다.[2] 불에 대해서나 음식을 먹는 법도 몰라서 상당히 고생한다.[3] 소년이 물에 빠졌다가 다리에 상처를 입어 후에 결국 파상풍에 걸린다.[4] 복제하는 조건은 '''자극'''이다.[5] 배설물 처리나 영양분 섭취를 몰라서 여러 번 죽었다. 이 당시 불사는 소년의 모습만 습득했지, 소년의 성향이나 생물적인 특성에 대해서 파악이 안 되어 있는 상태였다.[6] 죄수들을 이용해 공격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것을 높으신 분께 보여드리는 것.[7] 이 실험에서 창을 맞자 창을 몸속에서 복제한다.[8] 이때 불사의 간지가 상당하다. 칼을 목에 대는 파로나의 손을 쳐내버리고는, 그대로 시크하게 팔을 잡고 오니구마로 변신한다.[노커] [9] 소년으로 변할 수 없게 된다.[10]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사고를 당한 후 얼굴이 괴상하게 변해서 가면을 쓰고 다닌다.[11] 몸에 상처가 나있는 것을 이용한다.[12] 처음 만난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간다.[13] 구구의 친형.[14] 이때 구구의 영혼이 불사에게 자신은 후회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다만 불사에게 들리지는 않는 듯 하다.[15] 이례적으로 낙인을 새길 때 짧게 비명을 지르고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등 고통에 반응한다. 후술하겠지만 고통을 싫어하면서도 무감한 반응을 보여왔던 것과는 다른 반응. 작품 상의 오류거나, 강한 불로 지지는 고통이 매우 커서 그런 듯. [16] 재생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매우 경악한다.[17] 이때 "너는 스스로 죽으려 한게 아닐텐데"라며 자책한다. 전날 밤 검은 남자가 해 준 말을 무시하는 듯 했지만, 영향을 받은 듯.[18] 죽이는 것을 극도로 거부한 불사가 무서운 표정으로 죽여버리겠다고 했을 정도.[19] 불사와 가장 가까웠던 토나리가 도장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섬을 나가게 되면 자신이 불사를 독차지하고, 성관계를 맺어 자신도 불사신이 되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과 달리 토나리는 불사를 구하러 왔지만 말이다.[20] 전까지의 순박해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이때의 불사의 태도는 살짝 까칠하다.[21] 토나리 일행이 키우고 있던 부엉이.[22] 검은 옷의 남자는 바다를 자신의 것이라고 여겨 재현할 수 있을 정도면 불사의 임무가 끝난다고 말했지만, 불사는 100년은 지나야 가능할 것 같다면서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했다.[23] 더군다나 검은 옷의 남자는 이런 불사의 행동을 보고 "인간의 모습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한다." 라며 되려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불사 입장에서는 헛짓만 한 것. 또 이 경험을 통해 불사는 물고기를 한동안 먹지 못하는 트라우마도 생겨버렸다.[24] 기본적으로 노커는 땅이나 나무에서 나타났기에 섬 곳곳에 화약화살을 설치, 노커가 나타날때마다 또 다른 화약화살을 맞추는 것을 기본 전술로 삼았다. 운이 좋으면 그대로 불타버릴테고 도망치면 힘으로 찟어발겼다고. 이렇게 처리한 노커는 햇빛에 말려서 식량으로 삼았다.[25] 이때 이미 죽은 사람들 외에도 살아있던 사람들도 결국 죽었다는 것이 드러난다.[26] 카하쿠가 6대째라고 하니 적게 잡아도 2~300년 정도는 흘렀음을 알 수 있다.[27] 이때, 수배서를 보고 불사가 하는 말이 압권이다. "하~어이 없네."[28] 애초에 성지식이나 그에 대한 관심자체가 없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싫은 것은 아닐테고, 여태까지 하야세의 후손들이 친한 척 접근해온 것처럼 느껴져서 찜찜했을 듯 하다.[29] 죽은 자의 혼을 볼 수 있다. 불사 본인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인연이 깊은 인물들의 혼이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30] 이 백마는 사실 피오란이라는 것이 밝혀진다.[31] 심각한 장면이지만 하필이면 이때 변한 모습이 양조꾼 영감이라 은근히 개그적이다.[32] 이때가 처음으로 불사의 한계가 나온 장면이기도 하다.[33] 이때 평소처럼 사지 않고 물건을 기억해두다가 점원의 태클에 실수했다고 물건을 산다.[34] 이때 불사가 느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유 표현이 나와서 설명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35] 렌릴의 왕녀는 맨 얼굴을 사람들에게 함부로 보여줄 수 없다.[36] 찾아온 당시에는 59명 이었지만 카하쿠와 대화하는 그 순간에도 한명이 더 죽어 60명이 죽었다며 자책한다.[37] 이때 즉시 성벽으로 부터 450m 떨어진 지점에 벽을 생성하여 노커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다.[38] 그 순간에 노커의 투석기가 노커가 잔뜩 들어가 있는 포환을 발사해 성벽에 노커들을 퍼뜨린다.[39] 완전히 기절을 한건지 성벽이 재생되지 않았다.[스포일러] A B 역으로 말하면 노커에 의해 변신할 대상을 잊어버리더라도 '''그 대상을 기억해낼 수만 있다면''' 불사는 그 대상으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불사는 영혼을 볼 수 있는 본으로 변신한 것으로 인해, 이제껏 자신을 따라다니던 '''구구'''와 '''토나리'''의 영혼을 확인해 그들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성공했다.[40] 3인방이 자살을 하고 불사가 성으로 돌아가 육신을 생성해주는 방법이다.[41] 때로는 장거리 이동을 하기 위해 자살도 하였다[42] 나가는 불사를 뒤로하고 카하쿠는 불사의 인간성을 지키고 싶다고 말을 한다.[43] 이때 헤일로는 노커에게 손을 당해 손을 사용할수 없는 상태였다.[44] 왜냐하면 의자에 구속되어있는 것을 풀려고 카이와 싸웠기 때문이다.[45] 실제로 카하쿠가 죽인것인지 카하쿠의 노커가 죽인것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46] 다들 알고 있듯이 이것은 불사의 맨 처음 모습이다.[47] 처음엔 거절하였지만 마치에게 이끌려 같이 포옹을 한다.[48] 이때 불사는 울음을 터뜨릴뻔했다.[49] 물론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50] 카하쿠가 있던 곳까지 영역을 넓혔기 때문[51] 그의 유언은 '''사랑합니다 불사'''[52] 다만 베이거나, 지져지는 등의 상처는 스르륵 사라지듯 재생한다.[53] 말이 죽음이지 자의식의 소멸, 자의식이 없는 원래 공 상태로 돌아간다고 볼 수 있다.[54] 자살이 아니다. 애초에 돌에서 이끼로 변한 것을 보자. 무생물이던 생물이던 자극을 받으면 변화한다.[55] 이를 이용해서 불사는 토나리로의 변신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토나리의 생사를 파악한다.[56] 눈동자만은 불사 특유의 노란 홍채를 갖는다. 사실상 작중 인물이 유일하게 불사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특징.[57] 그러나 불사가 노란 홍채를 갖지 않았던 때도 있는데, 독수리 리가드와 같은 일부 동물로 변신했을 때, 그리고 마치에게서 열매를 받아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눈동자가 달라졌다. 전자의 경우 동물의 특성 때문이라고 쳐도 후자의 경우에는 소년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작화오류거나 복선일 수 있다.[58] 같은 이치로 소년으로 변신하면 털옷을 입은 소년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입은 옷, 꽂힌 창 등까지도 하나의 개체를 이루는 것으로 취급되는 것인지, 소년 상태에서 털옷을 벗기려 하면 옷이 아니라 껍질을 뜯어내듯 해야 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옷이 재생되지는 않는다. 작중에서도 옷을 갈아입은 모습으로 몇 번 나오기도 했고.[59] 예를 들어, 불사와 히사메가 그걸해서 히사메가 아이를 낳았다고해도, 그 아이는 '''소년+히사메의 아이'''이지, '''불사+히사메의 아이'''가 아니다.[60] 마찬가지로 파로나 모습의 불사와 카하쿠가 아이를 낳아도 그 아이는 불사의 아이가 아니다. 만약 파로나의 모습으로 임신했을 때 변신을 시도한다면, 배 속의 아기가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다.[61] 불사에게서 빼앗은 것으로는 변신할 수 있지만, 평범한 생물에게서는 무언가를 빼앗지 못한다.[62] 이 경우 생물로 변신했다가 혼이 빠지듯 시체를 남기면서 다른 생물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는 이를 이용해 소년의 모습이었다가, 두더지가 되면서 소년의 시체를 남겨 야노메의 감시를 빠져나오기도 했다.[63] “자신의 혼은 그 육체에 있음으로써 개체가 성립한다.”[64] "동물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육체라는 그릇에 그것을 채울 파이가 필요한데 한 번 사용한 파이를 새로운 그릇에 담는 걸 '전생'이라고 말하는 거겠지. (자, 잠깐 파... 뭐?) 그렇군... 인간은 그것을 혼이나 정령 등으로 부르고 있다. 너라면 알겠지. 살아있는 자에게서 느껴지던 감각이 모두 사라지고 텅 비게 된다는 감각이... 그것은 파이가 빠져나간 상태다. 파이는 그릇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체이지. 그릇이 깨지면 파이는 해방된다. 그러면 파이는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거나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것이다. (중략) 그리고 만약 하야세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죽었다면 그 파이는 히사메라는 그릇에 들어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하지만 기억은 사라지기에 거의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되겠지."[65] 소년의 혼은 낙원으로 갔지만 변신이 가능하다. 구구의 혼은 불사의 곁에 남아있지만 변신이 가능하다. 피오란의 혼은 관찰자에 의해 환생했지만 변신이 가능하다. 안나의 혼은 부활했지만 불사는 잃었다는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66] 다만, "좋아한다"라는 감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른다.[67] 국수를 복제해내는 등 액체를 만드는 것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액체 상태의 철을 만드는 것 자체는 이전에도 할 수 있었을 듯 하다.[68] 한참 멀리있는 사람의 손의 자난다 낙인을 알아보는 걸 보면 눈은 매우 좋은 듯. 또한 미아를 안고 달릴 정도의 힘은 있다.[69] 거의 본능 수준으로 각인됐는지 노커가 처음 이 모습을 가져갔을 때 크게 분노했다. 마치의 모습을 잃어버렸을 때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과 대조된다.[70] 현재까지 재생하는 장면은 오니구마에게 맞고 날아간 후 재생한 것, 창에 찔린 것, 구구의 실험, 자난다 낙인, 추락사, 투기장 1차전, 야노메인들에게 갇힐 때 나왔는데, 모두 소년의 모습이었다. 그 외의 재생장면은 한둘 뿐이다.[71] 수면제를 맞아도 효과가 얼마 안 가고 금방 일어났다.[72] 작중에서 스스로를 지칭한 적은 없지만, 마치의 소꿉놀이에서 아빠의 역할을 했었고, 어려움에 처한 불사에게 여러번 힘이 되어주었다.[73] 구구의 영혼이 불사에게 전해지지 않는 혼잣말을 이야기 한 후, 마치의 영혼을 발견했다.[74] 나 꿈을 꿨어. 행복 그 자체. 이상 그 자체였어. 하지만 뭔가가 부족했어. 깨달았지. 그건 진짜 나 자신이야. 불사, 나 전혀 후회하고 있지 않거든.[75] 오니구마[76] 동물로 변신했을 경우는 예외. 늑대로 변신한 경우에는 특유의 눈동자를 가졌지만 독수리 리가드가 되었을 때에는 그 눈동자가 나오지 않았다.[77] 내성이 아니라 면역이다. 마시면 30초만에 혀가 꼬여 죽게된다는 부자연꽃차를 마셔도 아무이상이 없었다.[78] 본셴이 수염이 덥수룩해질때까지 갇혀있었으니 최소 몇달간 끊임없이 재생하며 1000도 가량의 쇳물에 삶아진 것이다.[79] 구속된 채로 숨을 쉴 뿐. 그 시간 뒤에는 대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생물을 이렇다. 마치 호흡이 멈춰진 것처럼, 천천히, 천천히 잊어간다.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80] 문제는 여기서 '불사가 <대부분의 생물>의 범주에 속하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