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Ear Duo
[image]
1. 개요
소니 모바일에서 개발한 엑스페리아 이어(XEA10)[1] 의 후속 모델로서 모델명은 XEA20. 정가는 '''349,000원'''. [2]
2. 사양
3. 상세
무선 이어폰이면서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출시된 모델. 엑스페리아 이어 시리즈가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콘셉트로 하는 만큼, 음악 감상을 위한 모델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소니 오디오의 전설이라고 말해지는 나게노 코지 수석 음향 아키텍트가 사운드 튜닝을 담당하여 준수한 음질을 보여준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의 특징으로 있는 음도관 설계가 바로 나게노 수석의 제안.
또한 오픈형이면서 이어팁 부분이 완전히 뚫려있는 독특한 형태를 한 제품인지라,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 다. 조작은 터치 패드로 행한다.
4. 장단점
오픈형인 것에 더해, 외음을 취입한다는 설계 특성상 장점이 곧 단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
4.1. 장점
- 이어팁 부분이 뚫려있어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 이어 클립이 하부에 있어, 상당히 특이한 형태인데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 터치 패드의 채용으로 본체에서 볼륨 콘트롤이 가능하다.[3][4]
- 제스처 인식 기능
이 제품의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으로 머리 제스처 만으로 전화 수신 및 곡 되돌리기/넘기기가 가능하다.
전화가 왔을 경우 고개를 위아래로 한번 흔들면 전화 수신이, 좌우로 한번 저어주면 전화 취소가 된다.
음악 재생 시에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되돌리기, 오른쪽으로 돌리면 다음 곡 재생을 할 수 있다.
전화가 왔을 경우 고개를 위아래로 한번 흔들면 전화 수신이, 좌우로 한번 저어주면 전화 취소가 된다.
음악 재생 시에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되돌리기, 오른쪽으로 돌리면 다음 곡 재생을 할 수 있다.
- 급격한 외음 변화가 감지되었을때에, 자동으로 리미트를 해제하고 볼륨을 최대한 상승하는 어댑티브 볼륨 콘트롤이 탑재되어 있다. 이 때의 조정이 상당히 자연스러운것도 특징.
- 어시스턴트의 보이스가 자연스럽다. 특히 일본어 성우로 코토부키 미나코를 기용, 소니 에이전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프리레코된 보이스와 합성 보이스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5]
- 기본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경우, 음성 인식 수준이 상당히 높다. 바람이 불거나 차량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거의 곧바로 인식이 가능한 수준.
4.2. 단점
- 이어팁 부분이 뚫려있는 구조이다보니 주변 소리가 가감없이 그대로 다 들린다. 그 때문인지 주변 소리가 클 경우 이어폰 본체에서 나오는 소리와 뒤섞여 (이어폰 소리가)제대로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대 볼륨으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소리가 새기도 한다.
- 오픈형 이어폰인만큼 베이스 출력이 좋지 않다.
-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착용이 불편하다.[6]
- 이어폰의 형태 및 수납방식 때문인지 전용 케이스의 크기가 컴팩트 파운데이션 마냥 크다.
- 제스쳐 인식이 가끔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또한 제스쳐의 특성상, 외부의 시선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 제스쳐 인식 기능 때문에 다음 곡으로 넘기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은근히 고개를 돌리기가 어렵다. 약간만 고개를 돌려도 다음 곡으로 넘어가거나 처음으로 돌아가버리기 때문.
- 한국에서는 기능의 제한이 심하다. 소니에서 기능 제한을 한 것이 아닌, 메인이 되는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에서 한국어에 대응하지 않기 때문.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그 날 처음으로 제품을 착용했을 때에 브리핑을 하는 데일리 어시스트 등을 사용할 수 없다.
- 고가의 가격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 1. 이 때문에 구매를 원하는 유저들도 가격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7]
- 유닛 후부의 마그넷 빠짐 현상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 2. 유닛 후부의 마그넷이 떨어지면 충전이 불가능하다. 충전 단자는 단순 접촉식이고, 이것을 고정하는 것이 유닛 후부와 케이스의 마그넷이기 때문. 다행히도 이 문제는 유닛의 무상 교체로 처리된다.
- 과도한 전력 소모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 3. 위에 서술한 장점이 발목을 잡아버려 발생한 문제. 다른 무선 이어폰에는 지원하지 않는 최첨단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인 탓에 카탈로그 스펙상 재생시간이 4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유닛인 오른쪽(R) 유닛의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격한 편이다.[8]
5. 콜라보레이션
2019년 10월 25일 상영한 극장판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다.
6. 바리에이션
블루투스와 스마트 기능을 제거하고 유닛 부분만 따로 떼어낸 유선 버전인 STH40D가, 넥밴드형 제품인 SBH82D가 2019년에 출시되었다. Ear Duo 고유의 기능[9] 은 빠지고 음도관도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되었지만, 그 대신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다.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으며 STH40D의 경우 일본에서 4000-5000엔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음색이나 특유의 사용성이 궁금하다면 대용품으로 구입해 보아도 될 것이다.
7. 중국산 짝퉁
중국 Archon사의 Freebuds X Thru가 엑스페리아 Ear Duo를 아주 대놓고 배꼈다. 특히 디자인은 원본의 디자인을 아주 살짝만 고친 수준(...).[10] 웃긴 것은 저가형 제품[11] 주제에 터치 패드를 지원하며, 충전 케이스는 원판인 Ear Duo의 충전 케이스에도 없는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 게다가 방수 등급도 더 높다.[12] 또한 엑스페리아 Ear Duo의 설계 결함이라 할 수 있는 유닛 후부의 마그넷 빠짐 현상 역시 Freebuds X Thru는 유닛 내부에 내장되어 있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Ear Duo에 적용된 비싼(...) 기능들[13] 은 빠져있다. 그나마 저렴한 가격과 Ear Duo에는 없는 기능들이 이 제품의 몇 안되는 메리트. 즉, '''Ear Duo의 방수방진 강화 및 기능 열화판 중국제 양산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 이건 한쪽 귀에만 꽂는 모노셋이다. 그래서 스테레오 이어폰인 후속작 이름이 이어 듀오. 참고로 오픈형인 이어 듀오와 달리, 이어는 커널형이다.[2] 현재는 가격이 많이 낮아진 편이라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다보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는 있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난 현재는 30만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2021년 1월 현재 다나와 기준 274,990원.[3] 일반적으로 코드리스 이어폰은 본체 사이즈의 한계로 UI를 스마트폰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4] 터치 패드를 사용하는 기기라서 그런지 일본에서는 Ear Duo 전용 보호 필름이 별도로 판매중이다.[5] 음성 어시스턴트가 한글 지원을 안 하다보니, 앱의 어시스턴트에 한글로 닉네임을 적을 경우, 한글을 읽지 못해 ...씨(さん) 라고만 한다.[6] 때문에 최초 연동시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메라로 착용 방법을 확인할수 있도록 할 정도. 처음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보통 양손을 사용해서 착용한다. 물론 익숙해지면 한손으로도 충분히 착용 가능하다.[7] 다만, 이처럼 최첨단 기술을 때려박다시피한 제품들은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8] 양쪽 유닛의 전력 여부의 차이야 다른 무선 이어폰에서도 발견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게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어 듀오는 위의 장점들이 발목을 잡아버린 탓에, 유독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편이다. 예를 들면, 보조 유닛인 왼쪽(L) 유닛은 2시간이 지나도 80% 정도의 전력이 유지되는데 비해, 오른쪽(R) 유닛은 20% 남짓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9] 터치 패드, 제스처 기능, 어댑티드 볼륨 컨트롤 등[10]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엑스페리아 Ear Duo가 터치 패드 부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모양새인데 반해, Freebuds X Thru는 여기에 좀 더 곡선을 가미한 듯한 형상이다. 이어팁의 형태도 동그란 원형을 하고 있는 Ear Duo와 다르게 하트 모양이다(...).[11] 엑스페리아 Ear Duo의 정가가 '''349,000원'''인데 반해 아콘 Freebuds X Thru의 경우 정가가 무려 '''69,9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12] Freebuds X Thru의 방수 등급은 IPX7로 Ear Duo보다 더 높다. 참고로 Ear Duo의 방수 등급은 IPX2.[13] 제스쳐 인식 기능이나 어댑티브 볼륨 콘트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