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1. 정의
2. 작동 원리
3. 개발 배경
4. 구분
4.1. 구동방식(발음체)에 따른 분류
4.1.1. 무빙코일(다이나믹 드라이버) 타입
4.1.2. 콘덴서 타입(정전식, 축전식)
4.1.3. 평판형
4.1.4. 밸런스드 아마추어(BA) 타입
4.2. 하우징에 따른 분류
4.2.1. 오픈 타입(오픈형)
4.2.2. 클로즈드 타입(밀폐형)
4.3. 착용 방식에 따른 분류
4.3.1. 오버이어 타입
4.3.2. 온-이어 타입
4.3.3. 넥밴드 타입
4.3.4. 클립 타입
4.3.5. 이어버드 타입(오픈형 이어폰)
4.3.6. 인-이어 타입(커널형 이어폰)
4.3.7. 세미커널형 타입
4.3.8. 세미오픈형 타입
4.3.9. 이어링 타입
4.3.10. 그 외
4.4. 용도에 따른 분류
4.4.1. 멀티미디어 헤드폰
4.4.1.1. 게이밍 헤드폰
4.4.2. 모니터링용 헤드폰
4.4.3. DJ용 헤드폰
4.4.4. 음악감상용 헤드폰
4.4.5. 포터블용 헤드폰
4.4.6. 운동용 헤드폰
4.5. 유무선에 따른 분류
4.6. 마이크 유무에 따른 분류
4.7. 전달 방식에 따른 분류
4.8. DAC 내장형 헤드폰
5. 헤드폰 선택 가이드
5.1. 헤드폰, 이어폰 싸게 구매하는법
5.2. 추천 이어폰&헤드폰 리스트
5.2.1. 가성비 추천제품
5.2.2. 그외 추천제품
5.3. 발매 이후 계속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헤드폰
6. 헤드폰 관련 내용
6.1. 브랜드
6.2. 현재 생산되고 있는 헤드폰 중에서 가장 비싼 모델
6.3. 청력에 관한 문제
6.4. 이어폰, 헤드폰 선 정리와 관리
7. 레퍼런스 헤드폰?
8. 오덕과 헤드폰
9. 액세서리로서의 헤드폰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정의


Headphone
독일의 베이어다이나믹 사에서 최초로 개발한, 머리 또는 귀에 걸치고 압착하는 방식의 소리를 듣는 수화기를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헤드폰이라고 하면 이어폰[1]이라고 부르는 것을 포함한다. 여기에 텔레마케터들이 잘 사용하는 한쪽 귀에만 걸치는 타입의 물건도 헤드폰에 포함된다. 마이크가 달린 것은 헤드셋이라고 구분한다. 스피커를 소형화, 밀폐화시켜서 사람이 착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헤드폰의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스피커보다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차음, 소음 차단 효과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조적으로도 밀폐된 상태에서 청각기 바로 앞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보다 간단한 구조로도 저음~고음 재생능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높은 음질(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
보통 휴대 전화를 사면 주는 번들 이어폰으로 많이 접하며, 편의점다이소 등의 종합 쇼핑몰에서는 3-5천 원 안팎의 과자 2-3봉지 정도 가격이면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저렴한 것이 많지만, 이런 것들은 한 달도 못 갈 정도로 내구성이 형편없고 음향적인 고려가 안 되어있어 대부분 깡통 소리가 난다.[3] 특히 케이블이 자주 단선되는데 음악 듣는 취미가 있다면, 케이블이 탈착식으로 나와서 소모품 개념으로 구매하여 교체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쓰자.[4]
물론 비싼 물건은 또 한없이 비싼 것이 헤드폰과 이어폰이다. 일정 선을 넘어가면 돈지랄로 대표되는 오디오의 하위 호환 취미.
참고로 거꾸로 응용(음파와 전류가 흐르는 방향을 반대로)하면 마이크가 된다. 스피커, 헤드폰과 기계적 구조가 유사하다. 그래서 급하면 이어폰을 마이크처럼 쓸 수 있다.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2. 작동 원리


전기로 작동하며, 많이 쓰이는 방식인 다이나믹 드라이버(DD, 진동판) 방식의 경우, 전자석, 코일, 진동판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을 발음체 혹은 유닛이라고 지칭한다. 전선을 연결하고 이걸 플라스틱 같은 적당한 하우징으로 감싸면 그대로 스피커가 되고, 2개를 만들어 헤드밴드를 달면 헤드폰이 된다. 스테레오 헤드폰을 만드려면 좌측/우측 신호를 분리해서 선을 2개씩 좌/우 유닛에 각각 연결해야 한다.
원리는 중학교 과학정도의 전기 지식만 있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음악이 헤드폰을 거쳐 우리 귀에 들리는 과정
음악파일(디지털 신호)→DAC→아날로그 신호→앰프 증폭→발음체 진동→소리를 귀로 들음
음악파일은 디지털 신호인 숫자(Bit)로 이루어져 있어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물리적인 에너지, 즉 음파로 바꿔주는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다. 그걸 위해서 바로 재생기기에 내장된 칩인 DAC[5]를 거쳐 음악 파일의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한다. 이렇게 변환된 신호는 미약하기 때문에 앰프를 거쳐 한번 증폭하고[6] 아날로그 출력단(쉽게 말해 헤드폰 잭)을 거쳐 전압과 전류가 전선을 통과해서 발음체를 움직여 해당하는 주파수만큼 진동해서 공기를 밀어내어 최종적으로 소리를 우리 귀에 전달하게 된다.
참고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은 20~20000Hz로 알려져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저음, 높을수록 고음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10000Hz면 1초에 10000회 진동한다는 것. 헤드폰 발음체는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재생기기 배터리정도의 출력으로도 충분히 진동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저항(옴)을 거치도록 하면 볼륨이 작아지는 효과와 노이즈가 걸러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볼륨조절의 원리가 저항을 올렸다 내렸다(가변 저항) 하는 것이다. (예: 돌리는 방식의 볼륨조절기)

3. 개발 배경


헤드폰의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다름 아닌 영화의 등장이다.
1920년대에 들어서 음향기술이 정규 라디오 방송이 가능해질 정도로 발전한다. 미국(1920년), 영국(1922년)에 이어 독일도 1923년부터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고 당시 독일의 젊은 엔지니어였던 오이겐 베이어(Eugen Beyer)도 이런 음향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크게 감동받아 사업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된다. 이 시기에 영화는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문화였다. 하지만 1927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유성영화가 만들어졌으니 영화관에서 음향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미미한 수준이었다. 오이겐 베이어는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영화관이 미디어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1924년, 그는 자신의 이름인 베이어(Beyer)와 마이크와 스피커에 널리 쓰이는 기술인 다이나믹(Dynamic)을 합쳐 베이어다이나믹이란 회사를 베를린에 설립했다.[7] 이때 오이겐 베이어가 처음 만든 상업용 제품이 극장용 라우드스피커였다.
1930년대에는 유성영화가 활발하게 제작됐다. 더불어 스피커 시장이 큰 부흥기를 맞이한다. 당시 가이 파운틴이 설립한 영국의 탄노이, 제임스 B. 랜싱이 만든 미국의 랜싱 매뉴팩처링(JBL의 전신) 등이 극장용 스피커를 왕성하게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이겐 베이어는 스피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득 한 사람만 들을 수 있는 소형 스피커 시스템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그는 스피커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들을 수 있어 좋지만, 듣기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폐를 끼친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공개된 공간의 소음이 원하는 소리를 듣는 데 방해를 준다는 점에 착안해 스피커의 유닛을 사람의 귀보다 작게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소형 진동판을 설치하고 여기에 코일을 감아 전기 신호로 진동판에 진동이 일어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형 스피커 유닛 2개를 밴드로 이은 그는 이 제품에 ‘DT-48’이라는 모델 넘버를 부여했다. '''세계 최초의 다이내믹 헤드폰'''이 탄생한 것이다. 스피커를 작게 만드는 데서 착안, 아예 진동판을 작게 만들고 이를 헤드밴드를 이용하여 귀 바로 옆에 배치한 이 제품이 바로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인 DT-48이라는 모델이다.
개발 초기에는 소형화된 스피커 같은 개념이었고, 주로 방송용, 군사용, 통신용, 스튜디오 녹음용 및 모니터링용으로 활용되었는데 굉장히 무겁고 제한적이었으며, 헤드폰을 끼고 이동하기 위해 돼지꼬리(옛날 전화선)같이 긴 케이블이 특징이었다. 음악 감상용 헤드폰이 등장한 것은 그 후다.(최초의 스테레오 헤드폰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KOSS사.) 당시만 해도 스피커로 소리를 듣는 게 대부분이었으나,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혁신적이었다. 이어폰은 소니가 소형화된 헤드폰, 즉 이어폰과 워크맨을 개발하면서 가지고 다니면서 노래를 듣는다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등장하였다.

4. 구분



4.1. 구동방식(발음체)에 따른 분류


헤드폰도 스피커나 마이크와 비슷하게 드라이버의 구동방식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진다.

4.1.1. 무빙코일(다이나믹 드라이버) 타입


[image]
무빙 코일 방식의 트랜스듀서(유닛).
이어폰부터 헤드폰까지, 몇천원짜리 초저가 제품부터 수백을 호가하는 고가 제품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며, 진동판과 코일, 전자석이라는 간단한 구조로 작동한다.
자세한 설명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참고.

4.1.2. 콘덴서 타입(정전식, 축전식)


[image]
STAX SR-007
진동판의 역할을 할 얇은 막에 전압을 인가시켜 일종의 축전지와 같은 상태를 만든 뒤, 그것의 앞뒤에 인접하게 배치한 고정자에 반대극성의 음성신호를 집어넣어 서로 간의 전위차를 통해 발생하는 인력과 척력으로 박막을 진동시킴으로써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움직이는 부분의 넓이에 비해 무게가 심하게 가볍기 때문에 비교가 힘들 정도로 해상력이 높으며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헤드폰 출력단(라인레벨)과는 신호의 규격이 다르기에 구동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용 앰프가 필요하고, 보통은 딱 맞춰서 만들어진 앰프와 함께 세트로 판매된다. 헤드폰 구동에는 고압의 전압이 필요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전력 소모는 심하지는 않다.[8] 무빙코일과 비슷하게, 보다 뛰어난 성능과 음질을 위해서는 유닛의 크기가 상당히 커질 수밖에 없어서 헤드폰의 크기도 크고 거추장스러운 것이 단점이다. 가장 비싼 헤드폰으로 유명한 젠하이져 오르페우스가 이 방식이며, 일본STAX라는 회사는 정전식 헤드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정전식과 무빙코일을 합친 실험작[9]도 존재한다. K145나 K4는 진짜 실험작이고 너무 안 알려져 있어서 논외. 특이한 건 무빙코일로 재생하는 저음부는 두고두고 까였지만 정전식으로 재생되는 고음부는 아직까지 AKG가 생산한 그 어떤 헤드폰보다 좋다는 평. 물론 무빙코일과 호환될 수 있도록 개조한 정전식이다.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생산되었다.
이어폰용 소형 정전식 발음체도 존재한다. 그러나 사이즈로 인한 한계는 명확해서 슈어의 KSE1500에 들어간 풀레인지 정전형 유닛을 제외하면 전부 트위터/슈퍼 트위터로만 이용된다. KSE1500 외에 정전형 이어폰이라 하면 대부분 소니온의 정전형 BA를 탑재하는데, 매우 작은 BA 모양 유닛에 별도의 승압회로가 딸린 형태다. 별도의 외부 앰프 없이 구동하는 방식이라 이렇게 승압회로까지 달아도 초고역만 재생이 가능하며, 그마저도 음압이 상당히 약한 편.
이어폰용 정전형 DD도 있기는 하며 일부 차이파이 이어폰에 탑재되고 있는 추세지만 정전형을 썼다기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며, 별도의 승압회로가 구조도에 보이지도 않고 유닛 분해도를 공개하지도 않아서 진짜 정전형이 맞냐는 논란도 있다.

4.1.3. 평판형


[image]
Audeze LCD-2
자석들 사이에 얇은 구리 배선이 인쇄된 매우 얇은 금속판(멤브레인)을 끼우고 전류를 흘려 진동시키는 방식이다. 이로써 진동판 전체가 고르게 진동하게 되며 다이나믹 드라이버보다 나은 해상력과 월등한 극저음 재생력을 가진다. 엄밀히 보면 정전식도 평판형의 일종이다.
단점으로는 무게. 구조 상 큼직한 막대자석이 많이 들어갈수밖에 없고 그 자석을 고정하는 부분도 금속이다보니 무게가 필연적으로 무거워진다. 사진에 나온 오디지 LCD 시리즈는 무려 600g 안팎의 무게를 자랑하여 넥브레이커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아웃도어형으로 나온 오디지 Sine 시리즈도 꽤 묵직한 무게를 보여준다.
최근 출시된 중국 HiFiMAN의 제품들이 풀사이즈 평판형임에도 무게를 약 370g까지 줄였으며 소리까지 좋은 평을 듣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는 평판형도 점차 경량화 될 것으로 보인다.

4.1.4. 밸런스드 아마추어(BA) 타입


[image]
크게 따지면 구동 방식에서 무빙코일과 함께 다이나믹형에 속한다. 크기를 키우면 앞뒤로도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상 BA가 탑재된 헤드폰은 매우 드물고 사실상 거의 전부가 인이어 이어폰이다. 자세한 사항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문서 참조.

4.2. 하우징에 따른 분류


헤드폰의 겉을 싸고 있는 껍데기(하우징)에 따른 분류다. 크게 나누면 오픈형과 밀폐형이 있다. 이 방식은 귀를 덮는 형태의 헤드폰의 구분을 위해 쓰였으며, 이어버드형 헤드폰(이어폰)도 구조가 대동소이하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나 가끔 착오가 생기기도 한다.[10]

4.2.1. 오픈 타입(오픈형)


[image]
젠하이저 HD 800
영어로는 open 또는 open-back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드라이버의 외부(뒤쪽)가 열려있는 타입이다. 이어폰의 경우에는 에어 덕트가 커널형 이어폰보다 더 많이 있거나 더 크게 뚫려있고 드라이버 유닛과 소리가 출력되는 부분이 커널형보다 더 큰 편이다.
그라도처럼 철망 같은 것밖에 없고 그야말로 뚫려 있는 것도 있는가 하면, 대다수의 브랜드처럼 껍데기에 구멍을 내는 정도로 오픈형을 구현하는 것도 있다. 하우징 내부의 음의 반사나 통울림을 최소화하고 저음역의 감쇄도 방지할 수 있으며, 통기성이 있어 밀폐형보다 음악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설계상 중저역대의 부드러운 주파수 응답을 얻기가 쉬워 밀폐형과 비교하자면 보다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기가 쉽다.
저음역이 부실하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오히려 오픈형일수록 저음 표현이 유리하다.[11] 다만, 적은 출력으로 극저역을 재생하기 위해선 오히려 밀폐가 필요한데[12] 오픈형의 태생적 문제로 극저역 재생에는 밀폐형보다 불리한 편. 따라서 적은 출력에서의 극저음의 깊은 울림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우징으로 인한 반사음과 공진 등의 영향이 적은 관계로 동 가격대면 밀폐형보다 음질 확보가 쉬워서 인도어 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대부분 오픈형을 추천한다. 실제로 오픈형 헤드폰들이 극저역 재생능력만 빼면 동가격대 밀폐형보다 밸런스와 음질이 뛰어난 편. 10만 원대에도 shp9500 같은 가성비 좋은 오픈형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AKG K1000나 스탁스의 람다 시리즈같이 같이 헤드폰이 아니라 이어스피커라고 불리는 것들도 있다. 실제로 귀를 덮는 헤드폰의 모습이 아니라 헤드밴드로 고정하지만 귀 앞에 떠있는 스피커의 모습이다. 또한 참고사진에 있는 미국 업체인 그라도는 개방형 전문으로서, 모든 제품이 개방형 형식을 띄고 있다. 한편 소니가 사람들 알게 모르게 하우징을 없애는 데 기묘한 집착이 있어서 신기한 오픈형 헤드폰을 많이 만드는데, PFR-V1처럼 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디자인을 비롯, 2012년에는 MA시리즈로 신기한 하우징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문자 그대로 열려있는 타입이라 외부 소리가 꽤 들려오고, 나오는 음악소리는 밖으로 '많이' 샌다. 스마트폰 스피커와 별반 다를게 없을 정도며, 어느 정도 소리를 크게 키우면 소형 pc스피커 정도는 되는 음량이 나와버린다. 오픈형 이어폰은 귀와 유닛 궁합이 좋아 착용이 아주 잘 되면 소리가 대놓고 질질 새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헤드폰은 좀 크게 듣는 사람이라면 옆방에서도 시끄럽다고 할 정도이니 혼자 몰래 즐겨야 하는 신사의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는 영 좋지 않고 아웃도어에서는 민폐 그 자체이며 외부 소음이 다 들리니 당연히 사용 불가. 그러니 자신이 크게 듣는 성격이거나 주변 환경에 사람이 많으면 밀폐형 헤드폰을 사도록 하자.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는 꼭 사고 싶으면 청음샵에서 착용감과 차음성, 누음성을 확인해 보고 사는 것을 권장한다.
오픈형을 변형한 세미오픈형도 있다. 오픈형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공기가 통하는 구멍을 줄이거나 부직포 같은 걸로 적당히 덮어놓은 것이다. 들고나는 소리를 줄인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누음이나 차음성의 차이는 거의 없다. 필립스 L2BO이나 베이어다이나믹 DT880이 대표적.
1968년 젠하이저 HD414가 최초의 오픈형 헤드폰이라고 한다. 젠하이저 하이엔드 헤드폰 개발사(영어)

4.2.2. 클로즈드 타입(밀폐형)


[image]
슈어 SRH1540
영어로는 closed 또는 closed-back.[13] 말 그대로 드라이버가 외부에 대해 밀폐된 구조를 말한다.
라이브 모니터링용 헤드폰, 라이브 모니터링용 이어버드, 커널형 이어버드[14]는 거의 이 형식을 따르고 있다. 주로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 사용하여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용도로 나온다. 하지만 완전히 밀폐시켜 버린다는 컨셉은 하우징 내부에 공간이 생긴다는 말이 된다. 그리하여 하우징 내부에서 음의 반사 및 통울림이 발생하여 음질에 악영향을 주고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특히 저음역에서 손실[15]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밀폐형 헤드폰으로 유명한 회사들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하우징의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길에서 듣는 용이라면, 오히려 밀폐형은 위험할 수도 있다. 평소 길을 다닐 때는, 뒤에서 차가 오거나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밀폐형 헤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다가 만약 경적이나 엔진소리를 듣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요즘 차들은 엔진소리가 조용해서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들리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16]
클로즈드형을 변형한 세미 클로즈드 형도 있다. 클로즈드 형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유닛 뒤쪽 공기흐름이 약간 더 용이하게 만든 거라고 하는데, 사실상 세미 오픈형과 별 차이가 없고 마찬가지로 오픈형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음질이 아니라 보안(?!)과 공공예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제외하자.

4.3. 착용 방식에 따른 분류



4.3.1. 오버이어 타입


[image]
베이어다이나믹 DT 770
Circumaural 이라고도 한다.
귀를 완전히 감싸는 헤드폰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모니터링 헤드폰 및 하이엔드 헤드폰이 여기에 속한다. 딱 봐서 하우징이 손바닥만큼 크면 이쪽. 쓸 수 있는 공간이 넓으므로 보다 성능이 뛰어난 큰 드라이버[17]를 사용할 수 있고, 공간감 확보에 있어서 다른 형태의 헤드폰보다 유리하다. 또한 완전히 귀를 감싸기 때문에 사용자의 귀 모양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하우징이 너무 크거나 장력이 너무 강한 일부 제품의 경우 통증이나 누음이 있을 수 있고, 두상이 괴랄한 경우 되레 온이어보다 정착용이 힘들 수도 있다.[18]
앞서 말했듯이 귀를 압박하지 않는 구조라 대부분은 착용감이 편안하다.[19]
대부분의 제품군이 큰 크기로 인해 밖에서 듣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귀나 헤어밴드가 옆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속칭 "요다 현상"이 발생하게 만든다는 것이 단점이다.[20] 만일 남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라면 디자인을 잘 보고 결정하거나 이어폰을 쓰는 편이 좋을 것이다. 안경 착용자라면 큰 덩어리가 안경을 좌우로 압박하기 때문에 이질감을, 장시간이라면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겨울에 쓰면 귀마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하다. 오히려 귀를 다 덮고 밀폐시켜버리는 만큼 웬만한 귀마개보다 더 따뜻하다. 추운 겨울에 이어폰 대용으로도 고려해봄직할 만큼. 다만 그러한 이유로 여름철에는 쓰기가 힘들다. 주로 패드는 흡수력이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가죽이나 벨루어 재질이고 귀를 덮은 부분 주변과 안쪽에서 땀이 차며 더운 날씨에 귀가 답답하다. 정말 땀이 많은 사람은 한두어 곡만 들어도 금세 땀이 차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쓰는게 아니라면 후술하는 온이어 타입의 헤드폰이나 아예 이어폰을 사용하는 쪽이 편하다.

4.3.2. 온-이어 타입


[image]
BOSE Triport OE
Supra-aural이라고도 한다.
귓바퀴 위에 얹는 식으로 착용하는 헤드폰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포터블용 헤드폰이 여기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형태이다. 간혹 젠하이저 HD 25처럼 모니터링용이면서도 여기에 속하는 크기가 있다. 보통 이런 제품들은 작업 시 이리저리 많이 움직여야되는 DJ들이나 야외에서 예능, 드라마등을 촬영할 때 오디오감독들이 굉장히 선호한다. 다른거 다 떠나서 너무 가볍기때문.
어라운드 이어 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간편하며, 그러면서도 헤드폰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크기이다. 또한 하우징의 크기가 작으므로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 많다. 하지만 헤드폰의 이어컵이 지속적으로 귓바퀴를 압박하기 때문에 귓바퀴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귀가 약간 튀어나온 형상의 사람들에게는 착용이 힘들거나 착용한 모습이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태생적으로 차음성이나 공간감 확보등에서 어라운드 이어 타입에 비해 불리하다.
한편, 온이어보다 더 작은 헤드폰들을 새로운 범주로 스몰 온이어[21]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 형태의 경우 매우 가볍고 장력도 적은 편이라 포터블에 활용하기에 온이어보다도 더욱 좋지만, 밀폐가 더욱 어렵고 차음성이 더더욱 떨어지며, 좋은 음질을 내기엔 한계가 더 많은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부담없는 헤드폰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 편. 대표적인 스몰온이어로 국내에서 많이 팔린 젠하이저의 PX200이 있다.

4.3.3. 넥밴드 타입


[image]
젠하이저 PMX 60
하우징의 크기나 착용 방식으로만 본다면 온 이어 헤드폰과 같은 급으로 볼 수 있다. 단, 일반적인 온 이어 헤드폰처럼 정수리 윗쪽에 얹는 헤드밴드가 있는 게 아니라 귓바퀴에 걸고 목 뒤쪽으로 넘겨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스포츠형 헤드폰이 이런 방식으로 나온다. 착용시 머리스타일이 망가지지 않으며 야구모자는 물론이고 챙이 옆쪽에도 있는 모자를 쓴 상태에서 쉽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이어나 오버이어에 비해 귓바퀴에 밴드가 고정되므로 더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기대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폰의 경우 밴드 부분에 블루투스 장치를 내장하여 이런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단점은, 위쪽으로 헤드밴드가 넘어가는 형식에 비해 착용이 번거로우며 보통 오래 끼고 있으면 귓바퀴의 뒤쪽이 눌려서 고통까지 느끼곤 한다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한 사람의 경우 안경 다리가 귀에 걸쳐지는 부분이 심하게 눌려서 특히 심하다고 한다.
주류 헤드폰 치고 넥밴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수준.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하면서 LG TONE+ 시리즈 등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사용되는 추세이다.

4.3.4. 클립 타입


[image]
KOSS KSC35
넥밴드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클립을 귓바퀴에 걸기만 해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오디오테크니카와 유인, KOSS 같은 브랜드가 이쪽에서 유명하다. 한때 저가형 클립 헤드폰이 많이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인이어 이어폰이 대세가 되는 바람에 안 그래도 보기 힘든 헤드폰 중에서도 가장 보기 힘든 헤드폰 형태가 되었다. 문제점으로는 그저 클립 한 짝씩을 귓바퀴에 걸치는 것뿐이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기대하기 힘들고, 차음성 또한 많이 떨어진다. 귀 사이즈가 미묘하게 표준과 다를 경우 잘 빠지고, 머리카락이 일정 길이 이상이면 착용시 머리카락이 자꾸 낀다는 단점이 있다. 안경 착용자의 경우 귓바퀴에 안경다리와 같은 방식으로 걸리기 때문에 안경과 함께 착용하는 것이 불편한데, 귓바퀴 가장자리 튀어나온 부분에 '걸치면' 된다.

4.3.5. 이어버드 타입(오픈형 이어폰)


[image]
Apple Earbuds
귓구멍에 걸치는 식으로 장착하는 헤드폰. 영어로 이어버드(earbud), 혹은 오픈 타입이라고 한다.[22] 과거 한국에 커널형이 소개되지 않을 때 이어폰이란 이 형태를 지칭하였기에 오늘날에도 일반적으로 이어폰이란 이쪽을 말한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오픈형이란 표현이 애용된다.
정확히 말하면, 귓구멍 속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외이도의 입구 부분에 걸쳐서 착용하는 형태이다. 귀에 착용하는 헤드폰 중에서는 전체적인 크기가 심히 적절하면서도 위의 클립 타입보다는 작지만 아래의 인-이어 타입에 비해서는 드라이버의 크기를 상대적으로 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타입. 전체적인 공간감이나 해상력, 자연스러움도 커널형보다 더 좋은 편이다. 그리고 커널형의 이어팁 착용감을 이물감 든다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들은 착용감이 가벼운 편인 오픈형을 찾는 편이다.
단점은 귓구멍 입구 부분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좁은 사람의 경우 잘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가도 시간이 지나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면 금방 빠지고 통증을 겪고, 반대로 너무 크면 술렁술렁 너무 잘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똑같은 크기의 드라이버 유닛을 쓴 이어폰이라도 어떤 재질로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따라서도 방금 언급했던 것과 같이 착용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착용을 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차음성에 불리한 구조라 시끄러운 장소에서 어떻게든 들으려고 볼륨을 키우다간 청각 손상이 올 위험이 크다. 또한 외부 소음이 잘 들어오는 만큼 밖으로도 많이 새어나가기 때문에 도서관 등 조용한 공공장소에서는 사용을 하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옆에 붙어있는 사람이 듣는 음악이 뭔지 맞힐 수 있을 정도인데 조용한 곳에서는 오죽하겠냐만은...[23] 유닛의 둥근 출력부를 다 감싸는 고무팁을 쓰면 차음성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지만 그래봐야 오픈형이라 인이어와 비교할 만한 수준은 못 된다.
그래도 반대로 차음성이 떨어짐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도 있는데,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꽂고 폰을 보며 걸어갈 때 접근하는 차 소리를 듣는 등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 오픈형을 쓰는 것이 그나마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사람 많은 카페의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음악처럼 바깥 소리도 적당히 들어가면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오픈형을 선택하기도 한다.
오디오필 사이트에서 이어버드는 거의 관심 밖이다. 그래도 오디오필이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예전부터 거론돼 온 것이 몇 가지 있다. Yuin의 PK1, Blox의 TM-5(TM-7), 젠하이저의 MX 980(MX 985), Crossroads의 HR-1 등이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아마존에서 살 수 있는 것은 Yuin의 PK1뿐이다. 이렇게 나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제품들마저 단종되는 것을 보면 이어버드 시장이 얼마나 하락세인지 알 수 있다. '커널형이 불편해서 어쩔 수 없다, 난 이어버드에 몇 십만 원도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마음먹어도 선택지가 PK1 하나밖에 없다. 그나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질을 조금 양보하면 PK1보다 비교할 수 없이 예쁜 B&OA8이 있었지만[24] 단종크리...
2018년 기준으로는 A8을 무선으로 만든듯한 B&O 사의 베오플레이 이어셋, 수월우 사의 리베슬리드, 오디오테크니카의 CM2000Ti, 유코텍의 es-p1 등 꽤 인지도 있는 회사들이 만든 하이엔드 오픈이어 타입 신제품들이 발매되어서, 여전히 커널형에 비하면 암울한 상황이지만 2010년대 중반에 비해서는 좀 나아졌다. 셋 모두 시장의 평가는 좋은 편.
커널형은 서브컬쳐 문화처럼 매니아 취향이 대중성을 이긴 몇 안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오디오필이 아닌 일반인들이 접근할만한 가격대의 이어폰은 오픈형이 많았고 휴대폰에 끼워주는 번들이어폰도 오픈형이 많았던 탓에 커널형보다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으나, 요즘은 애플 이어팟과 소니 저가형, 크레신 저가형, 유코텍 등 손에 꼽히는 회사들 제품 외에는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특히 신제품은 더더욱 드물어졌다. 그나마 판매하던 제품도 서서히 단종되어가는 추세이다보니 이어폰 시장은 사실상 커널형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4.3.6. 인-이어 타입(커널형 이어폰)


[image]
슈어 SE846
In-ear headphone
보청기처럼 귓구멍 내로 삽입해서 착용하는 형태로, 귓구멍(ear canal)에 착용한다고 하여 Ear canal earphones이란 표현도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적당히 잘라서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표현으로 정착했다.[25] 과거에는 공연용 이어폰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였으나, 현재는 대중화 되어서 그 어떤 형태보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의 헤드폰이 되었다.
귀마개와 같은 모양으로 귀를 밀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차음성이 굉장히 뛰어나다. 한 때는 나무위키에 차음성이 모든 음향기기 중 최강이라고 서술되었으나 소니나 보스같은 회사에서 만든 고성능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헤드폰에 비할 바는 아니어서 그냥 차음성이 꽤 좋은 편. 기존에 널리 쓰이던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100Hz 이하의 낮은 주파수 대역의 저음 확보에 크게 유리하기 때문에[26] 사실상 하이엔드, 혹은 플래그십 이어폰은 거의 다 인이어 타입으로 제작되고 있다.[* 오픈형 하이엔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오픈형 중에서는 젠하이져의 MX985시리즈 정도가 최고급인데, 동사의 커널형 IE 800이 100만 원을 호가한다는 점만 봐도 그 라인업이 비교된다.
일반적으로 실리콘이나 스펀지(메모리폼) 재질의 팁을 노즐에 끼워 사용하며, 그 부분을 귓구멍 내로 삽입하여 착용한다. 폼팁은 귓구멍 크기에 대한 제약이 덜한 편이지만 실리콘팁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구입 시 사이즈별 실리콘 팁을 기본 제공한다. 폼팁은 고가 제품에도 한 쌍만 들어있는 게 보통. 두 팁을 비교하면 실리콘팁은 수명이 사실상 반영구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길고 시중에 매우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선택지가 많다.
의외로 이 팁이 음질에 끼치는 영향이 큰 데 본인 귀에 맞는 팁으로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고가 제품이라도 소리가 갑자기 이상해지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이어팁이 너무 작으면 소리가 다 새서 저음이 들리지 않을거고, 너무 크면 내부 공진때문에 소리가 완전히 엉망으로 들린다. 그래서 자기 귀에 맞는 이어팁을 끼워서 정착용하는게 상당히 중요하다.
또 이어팁 재질에 따라서도 소리가 변하는지라 매니아들은 이어팁만 여러 종류를 모으기도 한다. 케이블 바꾸는 거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소리 변화를 추구할 수 있으므로 이쪽 분야에 취미가 있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면 이어팁을 바꿔보자. 시중에 유명한 팁으로는 아즈라 셀라스텍 팁, 컴플라이 팁, 데코니 팁 등이 있다. 셀라스텍 팁은 유연한 재질로 귀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이고 컴플라이 폼팁은 귀에 쑤셔넣으면 원래 크기로 부풀어오르면서 완벽하게 밀폐를 시켜주고 데코니 팁은 빨아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귀 모양을 그대로 몰딩해 만드는 커스텀 이어폰의 경우 귀에 완벽하게 들어맞기 때문에 이어팁이 필요 없지만 당연히 고가에다 제작기간도 오래 걸리며 중고로 팔기도 어렵다.
단점은 이어폰 몸체의 대부분이 외이도 바깥쪽까지 들어가거나[27], 최소한 귓바퀴 안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28]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드라이버 크기에 대한 제한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커널형 이어폰 중에서는 아주 큰 드라이버를 쓰더라도 14~15mm 정도가 한계다.[29][30] 거기다, 밀폐된 착용 형태에서 오는 우수한 차음성의 반대 급부로 이어폰선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 소위 말하는 '터치 노이즈'에 매우 민감한 이어폰이기도 하다. 선을 귓바퀴 위로 두르는 오버이어 방식으로 착용하거나 셔츠 클립을 쓰면 터치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설명은 마이크로포닉스를 참조하자. 또한,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길거리의 경우는 오히려 높은 차음성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차로에서 인이어를 큰 음량으로 놓고 다니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그밖에 귓바퀴와 이도의 직경과 모양에 따라 사람마다 착용감이 상이하며 이도로 삽입하는 구조 특성상 관리를 제대로 안 했다면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극단적으로 깊게 삽입하는 ER4, ER3 같은 이어폰은 이어폰 때문에 외이도염에 걸렸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있을 정도. 또 습성 귀지인 사람의 경우 이어폰이 금방 지저분해진다.[31] 또한 자칫하면 고막이 나가버리는 일을 겪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용상의 결정적인 단점은 '''팁이 사라질 때'''다. 오픈형과는 달리 커널형은 이 팁이 없으면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는데, 문제는 저가형 이어폰에선 팁이 잘 빠지다 보니 이런 저런 이유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서 깊은 빡침을 선사한다. 실리콘 팁은 재질 자체의 신축성이 강한 편이라 힘이 약간 가해지면 잘 빠지기 때문에 더 그렇다. 주로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이런 불상사가 자주 발생한다. 만약 아침에 이어폰을 갖고 나왔는데 팁이 한 쪽이라도 없다? 여분의 팁을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그 날은 이어폰을 사용하지를 못한다.
[image]
다만, 커널형 이어폰 자체가 '동일 볼륨'에서 오픈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비해 귀 내부의 압력 증가로 인해 청력 손상이 심하다는 반론도 있지만 이 반론은 하단의 반박으로 막을 수 있다. 사실 커널형으로 인한 귀 내부 압력 증가와 같은 것은 외이도에 한정되는 것으로서 아주 재수 없고 심하면 고막에 손상이 가는 정도이다. 그리고 사실 고막 자체도 구멍이 뚫려도 어느 정도의 회복 기간을 통해 다시 재생이 되는 기관이고 좀 더 심한 경우에도 간단한 시술[32]로 치료가 가능하다.[33]
문제는 내이도 쪽의 달팽이관의 청세포(섬모세포)와 청신경 부분으로, 이 부분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작은 볼륨의 음악을 듣고 큰 소음에 노출이 되는 것을 피해야 되는데 이 점에는 커널형 이어폰이 '큰 소음에 노출도를 내리거나 어중간한 소음은 차단 → 이로 인해 작은 볼륨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음'으로 인해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는 오픈형보다 커널형이 청력 손상이 더 적을 확률[34]이 높다. 다시 말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인해 청력 손상이 오는 경우는 보통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음악을 들으려다 보니 음악 소리를 너무 키우게 되는 경우인데, 커널형의 경우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볼륨을 과도하게 높일 일이 덜 생겨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외 몇몇 연구에서, 인이어 타입의 선호되는 음압이 인이어타입의 이어폰이 가장 낮은 것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이어가 청력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무작정 주장하는 것 또한 사실상 호도에 가깝다. 우선, 인이어 자체가 주변 방해를 받지 않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나온 이어폰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도 음악을 듣게 하는 습관을 만드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인이어의 유저들은 오픈형 혹은 타 방식의 헤드폰 유저들보다 긴 사용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이어 유저가 청력손상을 더 받는다는 주장 또한 일리가 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인이어의 탈착 중 발생하는 요소들이다. 인이어는 귀 안에 삽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타입의 헤드폰보다 위생적으로 취약하다. 이어팁을 주기적으로 세척하지 않고 쓰면 외이도염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커널형 이어폰을 조금이라도 오래 쓰면 귀가 가렵거나 먹먹해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십장팔구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증상의 전조라고 보면 된다. 주기적으로 이어팁을 세척해도 외이도염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35] 또한 착용 혹은 벗는 과정에서 고막 천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중이염이나 고막 천공 등은 일시적 혹은 특히 잦을 경우엔 영구적 난청을 부를 수 있는 대표적인 소음 외의 요소로 꼽히기에 인이어 사용자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커널형 이어폰으로 유명한 제작사로는 소니, 슈어[36], 웨스톤, 에티모틱 리서치, 얼티밋 이어[37] 등이 있다.
현재 한창 유행 중인 무선 이어폰의 대다수가 커널형 이어폰이다.[38]

4.3.7. 세미커널형 타입


[image]
대표적인 세미커널형 이어폰인 오디오테크니카의 ATH-CKS77x
커널형에 오픈형의 특징을 조합한 타입이다. 오픈형처럼 유닛을 귓구멍에 걸치지만, 팁 부분이 튀어나와 외이도 내부에 팁이 들어가는 형태. 유닛과 팁이 1자가 아니라면 보통 세미커널형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커널형보다 유닛 크기가 크고 압력이 가해지는 위치가 다르므로 개인차를 많이 타는 타입. 양 귓구멍의 크기가 미묘하게 달라 커널형 이어폰이 귀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상 일반적인 커널형보다 유닛 크기가 커지는데, 유닛 크기가 크기인지라 커널형에 비해 더욱 큰 드라이버를 쓸 수 있어 상대적으로 공간감과 음질(특히 중저음) 확보에 유리하다. 팁이 귓구멍을 완전하게 막지 못하므로 차음성은 커널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폼팁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개선된다. 사진과 같은 오디오테크니카의 중저음이 강조된 이어폰 대다수가 세미커널형이며, 공간감과 중저음 확보가 유리하다는 특성상 많은 게이밍 이어폰도 이러한 구조로 제조된다.

4.3.8. 세미오픈형 타입


[image]
Apple EarPods
오픈형의 형태를 변형시켜 착용에 더욱 용이한 이어폰이다.형태로 보자면 소니의 MDR-ED136[39]이 시초이다.
Apple의 EarPods, AirPods, 보스 IE2, 삼성의 인 이어 핏 등의 제품이 생산중이다., 차음성이 구리며 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문제는 여전하다. 최근에는 귀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바람 소리에 의한 소음이나 치찰음 문제가 적어 운동에 특화된 이어폰의 형태로 많이 사용된다.

4.3.9. 이어링 타입


[image]
오픈 타입이 귓구멍에 걸치는 타입이며, 인-이어 타입(=커널 타입)이 귓구멍에 삽입하는 타입이었다면, 이어링 타입은 이름 그대로 귀걸이처럼 걸쳐서 착용하는 형태. 귀 연골 부분에 걸쳐서 사용하기 때문에 오픈 타입처럼 귓구멍이 아프지 않으며, 귀의 연골을 진동시켜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커널 타입처럼 고막에 부담을 주거나 외부의 소리가 차단되어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적다. 다시 말해 이어링 타입은 골전도 헤드폰의 이어폰 버전인 셈.
단점으로는 오픈 타입 못지 않게 소리가 많이 새는 데다, 연골에 (집게 집듯이) 걸쳐서 착용하기 때문에 귓구멍이 아닌 연골 부분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 그 때문인지 제조사 측에서는 교체용 이어 밴드를 동봉해서 판매중인데, 이 이어 밴드로 교체하면 기본 장착된 이어 밴드보다 통증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다만, 이것도 오래 착용하면 통증이 온다. 심지어 이런 것도 착용하지 않고 몇 시간 이상 사용하거나,아니면 옆으로 누워서 이러한 이어링 타입으로 영화를 보든가 한다면 무려 이어링이 걸치는 부분이 살이 까질 수도 있다.
이 형태의 이어폰을 제조/생산하는 업체는 국내 업체인 에코쉘이 유일했으나 현재 망했다.[40]

4.3.10. 그 외


[image]
양쪽 귀형과 한쪽 귀형이 있는데, 양쪽 귀형은 다시 스테레오용과 모노럴용으로 나뉜다. 한쪽 귀형은 주로 헤드셋[41]으로 사용되며, 그 외는 거의 대부분 스테레오용이다.

4.4. 용도에 따른 분류


헤드폰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른 분류이다. 이 기준의 경우 대략적인 기준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 왜냐면 출시 의도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 데다가, 제조사 및 사용자의 기준이 각각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4.4.1. 멀티미디어 헤드폰


영화,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감상에 특화된 헤드폰으로 공간 음향에 특화되어 있다. 서라운드 스피커가 없어도 5.1 채널 이상의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으며 이를 위해 유닛을 잔뜩 박아 무거운 경우가 많다. 전반적으로 유사한 게이밍 헤드폰은 이의 하위분류로 볼 수 있겠다.

4.4.1.1. 게이밍 헤드폰

이쪽은 주로 음향업계보단 게이밍 기어를 만드는 회사들이 주로 덤비는 분야로 음향보다는 게이밍적 편의를 많이 염두해두고 만드는 경우가 많다. 주요 구매층들도 HIFI성향보단 하드코어 게이머층이고 이 때문에 음향업계보단 게이밍 주변기기 제작업체들이 득세하는 편. 그만큼 음질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단점. 다만 음향업계도 놀고 있는 건 아니라 젠하이저나 소니 등등의 유명업체도 덤비고는 있으나 이 분야에서는 여전히 로지텍, 스틸시리즈 같은 게이밍 기어 전문업체가 더 유명하다. 하지만 전문 음향기기 회사에서 나온 헤드셋의 경우 음질뿐만이 아니라 2채널 스테레오 구성으로도 대부분의 다중채널 헤드폰을 압도하는 방향성과 공간감을 제공해줌으로써 진동판에 대한 기술력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만히 앉아서 게임할 것을 전제로 만든 경우가 많아서 장시간 착용하기 편하게 세팅한 경우가 많고 휴대나 이동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제품인 경우가 많다.[42]
게이밍을 위한 주변기기 성격이 강한지라 공간 음향 기능[43]은 기본이고 사용자에 맞춘 개조파츠 등의 옵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초고가형으로 가면 앰프나 편의기기로 호화스러운 구성을 볼 수 있다. 아래 설명한 아스트로 게이밍의 플래그십 헤드셋인 A50의 경우 자체 무선충전 도크가 광입력을 받아서 헤드폰에 7.1채널 음향을 지원하는 호화스러운 구성을 볼 수 있다.[44]
게이밍 헤드폰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는 북미의 아스트로 게이밍터틀비치 등이 있다.[46]
게이밍 헤드셋은 3만 원 정도부터 그럭저럭 쓸 만한 성능을 뽑아내고, 5만 원선 이후부터는 성능이 더 좋은 것은 물론 착용 시 편안함 같은 것을 강화하여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음질 그 자체보다는 소리의 방향성에 중점을 두는 편. 그래서 게이밍 헤드셋이다 하면 보통 7.1채널은 기본이다. 3만 원대에선 녹스 NX-2를, 5만 원대에서는 킹스톤 스팅어나 시베리아 200이 괜찮은 제품이다.
하지만 낮은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다중채널 헤드폰은 거들떠보지도 말고 그냥 스테레오 헤드폰 쓰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애초에 7.1 헤드셋의 경우는 마이크값, 스피커값, 사운드카드값이 다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음향기기로서의 가성비는 음감용 스테레오 헤드폰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나버린다! 즉, 만약에, 5만 원짜리 7.1 헤드셋을 사면 음질 자체는 3만 원대 음감용 헤드셋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무엇보다 가상 7.1 헤드폰은 본질적으로는 스테레오 헤드폰이다. 그러므로 돈 많이 쓸 생각 없으면 그냥 스테레오 헤드셋을 사서 RAZER surround 같은 무료 음장 프로그램을 까는 게 싼 가격에 쓰기에는 더 나을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을 배제하고 가장 최상의 게이밍 음향 환경을 마련하는 방법은 사운드카드, 헤드폰, 마이크 전부 따로 사는 것이다. 이러면 비싸고 성능 좋은 물건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용도가 게이밍이다보니 마이크는 거의 기본적으로 달려있다시피한데, 참고로 마이크가 있으면 헤드셋, 없으면 헤드폰이다. 그러니 사실상 게이밍 헤드폰이라는 말은 거의 안 쓰고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말이 더 자주 보이는 것이다.
여담으로 30만 원 이하의 헤드폰에서 7.1채널이라고 하면 99% 가상 7.1채널이다. 리얼 7.1채널은 제품 자체가 거의 없기도 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참고하자. 물론 게이밍 용도로 소리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는 가상 7.1채널이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애초에 그 작은 헤드폰 안에 진짜 7.1채널을 구현해봤자 의미도 적을 뿐더러 각각의 드라이버가 더 싸구려가 되는 단점도 있다. 오히려 유명한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브랜드인 젠하이저와 오디지에서 나오는 게이밍 헤드셋들은 가상 7.1임에도 다른 리얼 7.1을 따위로 만드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위에 언급된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들이나 입문용 게이밍 헤드셋들은 대부분 꽤 저렴하고, 비싸도 10~20만원 선이지만 이 분야에서도 고가의 제품들이 존재한다. 약 30만원대의 젠하이저 GSP600, 50만원대의 오디지 모비우스, 그리고 최고가 게이밍 헤드셋의 자리를 압도적인 격차로 지키고 있는 '''134만원짜리''' 오디지 LCD-GX같은 헤드셋들이 있다. 당연히 고가에다가 헤드폰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인 만큼 성능도 왠만한 게이밍 헤드셋보다 뛰어나고 게임 외의 용도로 사용할 때도 음질이 꽤 좋다.
게이밍 헤드셋 분야의 이단아는 오디지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게이밍 쪽은 건드리지도 않던 브랜드가 갑자기 출시한 모비우스는 게이밍 헤드셋들 중에서도 특출난 방향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그 뒤 나온 LCD-GX는 음악 감상용 고급 하이파이 헤드폰들 뺨치는 음질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도 마이크 케이블과 기존 LCD 시리즈의 음악감상용 케이블을 같이 준다(...). 둘 다 게이밍 헤드셋 최고가 1, 2위 자리를 나란히 지키는 비싼 몸이지만 방향성과 음질이라는 분야에서의 성능도 압도적인 셈.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게이머들보다 오디오필들에게 더 인지도가 높다.

4.4.2. 모니터링용 헤드폰


[image]
소니 MDR-Z1000
스튜디오나 라이브 현장 등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모니터링(측정, 확인)하기 위하여 쓰이는 헤드폰이다. 해상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 전문가용이기 때문에 외관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기능 위주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능을 중시한 디자인이 오히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는 경우[47]도 간혹 있다. 또한 AKG의 모니터링용 헤드폰 같은 경우 특유의 클래시컬한 디자인으로 스트릿 아이템으로 선호되기도... 하지만 하우징이 매우 크고[48] 케이블이 매우 긴 것이 대부분이라 밖에서 쓰고 다니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케이블이 긴 이유는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데 좌우로 거대한 믹서를 다룰 때나 바닥의 DI 박스에 연결해놓고 서서 모니터 받을 때 선이 짧으면 매우 거슬리기 때문. 헤드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m정도 된다.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헤드폰의 경우 밀폐형[49]과 개방형[50][51] 두 종류가 모두 있으며,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헤드폰은 레코딩 룸안에서 녹음을 하는 사람이 듣는 소리[52]가 마이크에 수음되기 않게 하기 위해 밀폐형이다. 현장 모니터용 헤드폰은 소음이 많은 현장에서 묻히기 쉬운 저음이 강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래의 DJ용 헤드폰에 비해서는 평탄하며 해상력도 좋다.
스테이지 모니터링용으로는 커널형 이어버드가 주로 사용된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방식이 선호[53]되지만 무빙코일 방식도 소수나마 아직 쓰이고 있다. 객석으로 나가는 소음을 막고 드럼셋과 기타앰프의 굉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차음성을 발휘하며, 연주[54][55]를 정확히 들을 수 있도록 해상력도 뛰어나다.

4.4.3. DJ용 헤드폰


[image]
필립스 A5-PRO를 사용하여 한 귀로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56]
클럽 등지에서 음악을 트는 DJ들을 위해 나온 헤드폰이다. 클럽에서 비트를 듣고 매칭을 해야하는데 웅웅거리는 반사음과 소음에 깎여나가는 저음을 제대로 듣기 위해 저음을 강하게 때려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저음이 극단적으로 강조[57]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는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헤드폰의 한 갈래로 취급할 수 있다.[58] 비트매칭이 중요한 DJ들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유용할지 몰라도 거의 고음을 먹어버릴 정도의 강한 저음[59]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이런 이유로 아무 음악이나 듣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중론이며, 주로 힙합이나 일렉트로니카등의 비트가 강한 음악에 최적화되어 있는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다.[60] 또한 클럽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음악을 틀어야 한다는 이유로 외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며, 차음성이 뛰어나고 튼튼하기도 해서 실외의 포터블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Beats시리즈가 있다. 물론 예외는 있는 터라, HD 25 마냥 디자인은 갖다 버리고 성능에 치중한 경우도 존재한다.

4.4.4. 음악감상용 헤드폰


[image]
STAX SR-L700
디자인이나 편의성은 제끼고 오로지 음질만을 추구하는 형태. 따라서 다른 용도로 쓰이는 헤드폰에 비해 음향기기로서의 성능이 출중하며, 원음 재생을 중시한다. 대다수 메이커의 플래그십 헤드폰이 이 종류에 속하며 가격이 엄청나게 높은 경우가 많다. 모니터링용 헤드폰과는 달리 풍성한 음색을 재생하기 위하여 약간의 음색적인 튜닝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다. 정전식 헤드폰의 경우 거의 다 이 분류에 속한다.

4.4.5. 포터블용 헤드폰


[image]
BANG & OLUFSEN Form 2
가지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나온 헤드폰 종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헤드폰은 거의가 이 분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고 1차목적이 휴대성과 디자인이기 때문에 음색을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며 훌륭한 음질을 기대할 수도 없는 편이다. 노이즈캔슬링 제품군이 이 분류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61][62]

4.4.6. 운동용 헤드폰


[image]
소니 NWZ-WS613
운동할 때 쓰는 헤드폰.
근력운동이나 달리기를 할 때 헤드폰에 선이 달려있으면 움직임이 불편하고 단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로 무난하고 내구성이 좋은 저가의 블루투스 헤드폰을 쓴다.
달릴 때 헤드폰이 흔들려서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기기를 귓바퀴에 고정시켜서 역동적으로 움직여도 안정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일부 헤드폰은 방수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비가 오고 땀이 나도 깨끗하게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운동 후 헤드폰을 끼고 샤워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63]

4.5. 유무선에 따른 분류




4.6. 마이크 유무에 따른 분류


[image]
마이크가 장착된 헤드폰을 '헤드셋'이라 하여 따로 분류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어폰 형태에 마이크가 달린 경우는 '이어셋'이라고 부른다. 위에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붐마이크가 달려있는 모델과, 조절스위치 안에 마이크가 작게 내장되어 있어서 얼핏 보기에는 마이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모델이 있다.
헤드셋은 내가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과, 내 말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주로 전화통화, 온라인 양방향 학습, 게임, 음성채팅, 군 작전 등에 자주 사용된다.
최근 스마트폰 제품에 같이 딸려나오는 번들 이어폰은 사실 거의 전부 마이크 기능이 내장된 헤드셋 이다. 당연히 그래야 이어폰을 낀 상태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으니까. 따라서 전화통화 기능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들도 엄밀히 말하면 모두 헤드셋이라 할 수 있다.
군용[64]으로 많이 쓰이는 추세인데, 작전 인원간의 원활한 통신과 명령의 깔끔하고 신속한 전달을 위해 헤드셋을 장비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보통 군용으로 쓰이는 헤드셋은 격발음이나 폭발음같은 폭음에 자주 노출되는 군 특성 상 이어 프로텍터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폭음이 들리면 그 소리를 잡아내 줄여서 착용자의 청력에 악영향이 덜 가게끔 하는 것. 당연히 이 헤드셋들 또한 착용방식이나 전달방식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image]
"이어폰"형태의 헤드셋. 일명 "돼지꼬리 헤드셋"이라고 불린다. 외형이 눈에 거의 띄지 않아 위압적인 느낌을 최대한 없애야 하는 수행원이나 경호원들이 주로 사용한다. 목에 걸린 밴드는 성대의 진동을 감지하는 방식의 마이크이다. 아래쪽에 달린 스위치는 PTT로서 누르고 말하면 된다.
[image]
온 이어 타입에 가까운 형태이다. 헤드셋의 고정은 상단의 신축성 있는 밴드로 머리에 고정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 덕에 최소한의 장비를 장비하는 특수부대에서 주로 사용한다. 흔히 스위머 헤드셋이라고 부른다.
요즘은 헤드셋 위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군용 헬멧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귀 부분을 파놓거나 아예 헬멧에 레일 시스템을 도입해 헤드셋을 그 레일에 장착해서 '''헬멧에 달아버리는''' 수준까지 와있는 상태다. 이런 군용 헤드셋은 현재 3M의 펠터, MSA의 소딘 양 회사가 거의 양분한 상태이다. 미 육군의 델타, 그린베레는 펠터, 미 해군의 데브그루, 씰은 소딘을 좀더 애용하는 차이점이 있다.
[image]
헬멧에 장착된 헤드셋의 모습
음성채팅의 보급에 따라 게임에서도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며,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헤드셋 또한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다.
넓은 필드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해야하는 미식축구에서는 헤드셋이 헤드코치와 공격, 수비코디네이터의 기본 장비이다. 이들이 전술을 지시하면 헬멧에 수신기가 붙어있는 있는 선수가 듣고, 허들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경기를 시작한다. 이 헬멧은 각 팀이 아닌 NFL 경기 감독관들이 관리하며, 녹색 데칼을 뒷쪽에 붙여서 따로 구분한다. 전술지시라는 특성상 팀의 중심인 선수에게 배정되는데, 공격팀은 쿼터백이 100%달고, 수비팀은 주로 수비리더를 맡는 미들라인배커가 차지만 일부 팀에서는 베테랑 라인맨들이 차기도 한다. 이 시스템은 1994년부터 도입되었으며, 원래는 공격팀 선수만 착용가능했지만, 위의 빌 벨리칙이 2007년 상대팀 뉴욕 제츠의 수신호로 하던 수비 콜링을 비디오 카메라로 몰래 찍다 걸린 스파이게이트 사건때문에 수비팀에도 공격팀과 같은 헬멧 하나를 쓸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NFL에서는 원래 모토로라가 공식 헤드셋 스폰서였지만 2013년부터 BOSE로 교체했다.
[image]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前 헤드코치 존 그루덴. 모토로라 헤드셋. 2018시즌부터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헤드코치이다.
[image]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빌 벨리칙. BOSE 헤드셋.
가요프로그램에서 격렬한 댄스를 추면서 노래를 부를 때에도 이어폰 마이크가 사용되며, 참고로 옛날에는 이 마이크를 끼고 부르는 무대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립싱크인 무대가 많다.

4.7. 전달 방식에 따른 분류


[image]
골전도 헤드폰은 뼈를 통해 진동을 전달하기 때문에 '''청각 손상이 없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65] 아직까진 일반 헤드폰에 비해 종류가 부족하고 음질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4.8. DAC 내장형 헤드폰


[image]
소니 MDR-1ADAC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에서 사용할 때 사운드 칩셋에서 나오는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DAC를 내장하여 자체적으로 사운드 카드의 역할도 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위 MDR-1ADAC처럼 스테레오 음원을 위한 음질 위주의 제품이 있는가 하면 서라운드 코덱을 내장한 경우도 있다. 서라운드 코덱을 내장한 제품의 경우 프로그램 하나의 설치 만으로 헤드폰으로 서라운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헤드폰 자체가 귀를 감싸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서라운드 및 음원 효과로 소리가 청명해지고 방향성이 확고해지기 때문에 몬스터 헌터 같은 게임을 할 때에는 한층 살벌한 몬스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FPS를 할 때에는 조금 더 톡톡 튀는 총알 소리나 적의 발자국, 총알 소리에 의한 방향 감지가 가능하다. 물론 던전 앤 파이터같이 '우린 저딴 기능 지원 안한다.' 같은 게임에서는 사용 불가능. 2D 게임에서는 모니터상의 오브젝트의 위치에 따라서 SE의 패닝을 달리하여 자체적으로 구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헤드폰의 기능과는 무관하다.

4.9. 지원 단자


시중에 유통되는 헤드폰은 대개 다음 단자를 쓴다.
  • 3.5mm 언밸런스 단자 - 가장 많이 쓰인다. 아래 5.5mm 규격을 스테레오 잭이라 부르는 것과 견주어 미니 스테레오 잭으로 부른다. 일반적인 선 배열은 L+, R+, 그라운드 구성의 3선 식이나 일부 고급형은 그라운드 선을 우측과 좌측에 따로 분배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등의 전화기와 연동되는 마이크나 리모콘 단자를 추가하여 4선식도 있다. 그라운드 선이 좌우 모두로 가기 때문에 양측 신호가 섞이는 크로스토크에서 밸런스 단자보다 불리하다.
  • 6.35(5.5)파이 플러그잭 - 앰프와의 매칭을 고려한 음감용 고급 헤드폰에 주로 쓰인다. 주로 3.5 단자를 기본 케이블로 하고 6.35 변환잭을 같이 주는 경우가 많다.
  • 4.4mm 5극 플러그 - 위의 스테레오 잭을 사용하는 방식이 좌우가 공통인 하나의 선을 쓰는 것에 대비 우측과 좌측이 각각 신호선을 따로 쓰는 발란스 방식. 좌측2심, 우측 2심, 쉴드 1심의 5심이다.[66] 소니에서 최초로 채용하였으며 출력과 SNR, 크로스토크 등 모든 부분에서 3.5 언밸런스 단자보다 우위에 있는 고급 오디오 용 단자다. 어느 정도 가격이 나가는 DAP나 앰프에서나 구경할 수 있다.
  • 2.5mm 4극 플러그 - 위 4.4mm 5극 밸런스 단자를 단순화하여 실드선을 제거한 4심 구조의 밸런스 단자다. 국내 기업인 아스텔앤컨에서 처음 채용하였다. 4.4mm와 성능 면에서 동일하다. 역시 고급 오디오용. 4.4mm보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RADSON ES100이나 FiiO BTR-5 등의 소형 블루투스 리시버에도 채용된다.
    • xlr 3/4극 플러그 - 흔히 마이크에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xlr단자도 일부 고급헤드폰들의 입력단자로 활용된다. 4극 플러그는 밸런스드 입력을 지원하는 단자. 고급 헤드폰들에서는 밸런스드 출력을 이 단자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앰프에도 헤드폰 출력단자로써 많이 탑재된다.
  • USB Type-A - 디지털 출력단자. 보통 노이즈 제거를 위해 게이밍 헤드폰 류에서 많이 사용된다. 의미는 없지만 디지털 출력이므로 주로 리모트 부분에 저렴이 사운드카드와 앰핑 모듈이 장착된다.
  • USB Type-C - 아날로그 출력이 가능한 포트이긴 하지만, 실제로 아날로그 출력을 사용하는 경우는 일부 중극 제조사의 휴대폰 번들 이어폰 정도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라이트닝 단자와 동일하게 단자에 DAC앰프를 탑재한다.
  • 라이트닝 단자 - USB 시리즈나 라이트닝 단자는 디지털 출력이기 때문에 단자에 DAC와 앰프가 들어간다.
이외에도 무선 헤드폰도 있는데 이 경우 블루투스를 사용한다.

5. 헤드폰 선택 가이드


음질이 '좋다'라고 느끼는 건 주관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고 개인마다 취향을 많이 탄다. 그래서 실패할 확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인터넷에서 추천을 받은 상품들을 직접 청음샵에서 들어보고 사는방법이 있다. 비싼 제품일수록 대체로 성능이 좋지만,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고 믿었다가 큰코다치는 낚시제품들이 음향미신을 들먹이며 버젓이 비싼가격에 올라와 호갱을 낚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업자들의 광고성 리뷰, 미신에 기반한 찬양성 리뷰, 미사여구로 현혹시키는 리뷰가 유행처럼 올라오기 때문.[67][68] 플라시보 효과 참조.
그렇기 때문에 이어폰, 헤드폰을 새로 사려는 사람들이 지식인,카페에서 추천을 받거나 쇼핑몰 랭킹 순으로 검색하는 방법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간혹 괜찮은 상품이 랭킹에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함정이다. 지식인은 업자들, 미신러들이 자기네들 이어폰 더 팔아먹으려고 추천을 하기 일쑤고, 후자는 이어폰에 10만원 이상 투자하는게 비싸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지 싸고 가성비 좋다고 홍보하는 제품,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제품, 그냥 판매량이 높은 보급형들, 이름있는 기업들의 보급형들이 대부분 랭킹에 뜬다. 이런것들은 음질은 기대할것이 못되고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
측정치를 보는것도 측정치라는것이 것이 개인의 이도 모양, 측정 장비에 따른 특성 등이 달라 정확도가 떨어지고, 실제 청음과 괴리가 있다. 무엇보다 구매자가 측정치를 읽을줄 알아야하는데 어렵다. 자신이 원하는 음색과 측정치를 대략적으로라도 머릿속에 그리고 있어야하며, 측정치를 해석할수 있어야 해서 머리가 아파온다. 그냥 좋은 이어폰을 사고싶은데 측정치? 그래프?초심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아니다.
청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긴 하나, 그때그때 몸의 컨디션이나 심리상태 등등 플라시보 효과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여러 제품을 들을경우 앞에 들었던게 뭔가에 따라 느낌이 또 달라지며, 실제로 매장음악이나 바깥소음같은것에도 영향이 있다. 그래도 자신의 귀에 좋게 들리는것이 만족도가 제일 좋다는점에서 제품 선택을 할 때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청음샵은 과거 서울 강남에나 몇 개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음향기기에 대해 일반사람들도 괜찮은 것을 듣고 사려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많아지고 있으므로 괜찮다면 주변에 청음샵이 있나 찾아보자. 마트 이어폰코너같은 야매 청음코너 말고 셰에라자드같은 전문 청음샵을 뜻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기기를 오랜 시간 바꿔서 들어보며 자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다. 취미인 사람들은 늘상 추천받아서 사보고 중고나라에 파는식으로 기변을 하다가 하나에 정착한 경우가 많다.[69] 여러개 듣다보면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해지기 때문. 처음 고가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각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중에 고르는 것이 좋다. 보통 스테디 셀러의 경우 나온지 오래 되었지만 꾸준히 판매되고, 커뮤니티에서 자주 회자되어 정보를 구하기 쉽고, 중고 거래(환금성)역시 활발[70]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십수 년 동안 기술이 발전했을 텐데 왜 옛날 것을 고르라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헤드폰은 눈으로 보는 텔레비전처럼 성능이 빠르게 좋아지는 제품이 아니다. 음향기기 발전 속도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녹음 현장의 프로들도 나온 지 십수 년 된, 검증된 기기를 애용한다. 예를 들어 젠하이저 사의 HD 600은 1996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헤드폰의 정석처럼 여겨지고 있다. 젠하이저 HD 25는 출시된 지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스튜디오나 스테이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고, STAX Lambda 시리즈는 출시된 지 60년이 되었는 데도 팔리고 있다.[71] 또, 스테디 셀러로 시작하면 큰 장점이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더 이상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인 경우 되팔기도 수월해서 손해가 덜하다. 1회 시착품은 미개봉대비 1~2만원 차이.
한편, 이도저도 안된다면 추천을 받는 방법이 마지막 남은 방법이다. 오디오 커뮤니티 등지에서 제품 추천을 받을때는 항상 두곳이상에서 추천을 받고 구글링을 꼭 해보자. 블로그나 카페는 찬양, 미신 리뷰어가 많고 이어폰, 헤드폰 갤러리가 단점이 있으면 직설적으로 쓴소리를 하니 비교검증해보기 좋다.[72] 양질의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용도, 가격대, 선호하는 음악, 오픈형/밀폐형 여부는 꼭 질문에 포함시키는것이 좋다.
1. 실내용인가, 외출용인가, 겸용인가
  • 차음성 때문이다. 또, 외출용은 상쇄되는 저음을 보충하기 위해 저음 강조 헤드폰을 추천할 때가 많다. 어느 정도 소음에서 쓸 것인지에 따라 헤드폰의 전반적인 특성이 크게 갈리며, 실내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오픈형 헤드폰이 외출용인 밀폐형 헤드폰보다 성능과 음질이 좋은 편이다..[73] 따라서, 추천을 요구할 때 조용한 집이나 사무실에서 쓸 것인지, 공원 밤산책 용으로 쓸 것인지,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 쓸 것인지를 확실히 밝히는 것이 좋다. 이어폰은 대부분 외출겸용으로 쓰는데다 밀폐형이니 착용감과 터치노이즈 여부를 알려달라고 할것.
2. 가격대
  • 그냥 좋은 제품 추천해 달라고 하기보단, 사용할 예산을 제시해야 한다. 예산을 제시하지 않으면 본인은 그냥 3만원 짜리 이어폰 사고 싶은데 HD 600이나 ER4XR 같은 수십만 원 짜리 제품부터 시작해서 LCD-2나 정전식 헤드폰처럼 수백만원 짜리 제품들이 추천에 올라오는 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일이십만원 가격대 이상부터는 절대적인 성능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개인 취향에 따른 차이라는 걸 유념해야 하며, 추천 받은 제품들이 무조건 자기 이헤폰보다 좋을 것이라 기대하면 안된다.[74] 사실, 어디를 가나 적용되는 이야기겠지만 '가격값 하겠지?'라는 희망을 품으며 지르는 건 상당히 위험한 모험이며, 이런 심리를 이용해 품질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을 외관만 화려하게 꾸민뒤 어마어마한 가격을 붙여서 프리미엄을 노리는 소위 듣보잡 메이커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카페 공구나 블로그에서 말도안되게 찬양하는 부류의 제품. 좋은 제품들은 입소문타고 몇년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다.
3. 자신의 취향(음성향)
  • 저음이 강조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악기가 균일하고 자연스럽게 들려야 한다, 고음이 시원해야 한다 등. 자신이 이전에 사용한 헤드폰, 이어폰이 있다면 그 제품에 비해 어떤 점이 좋으면 좋겠는지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자신이 쓰던 제품이 스테디셀러 제품인 경우 추천이 매우 수월해지는데, 한 제품의 절대적인 성능보다도 제품 간의 상대적인 차이가 사실 리뷰어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4. 착용감
  • 헤드폰을 선택할 때 한 가지 가볍게 여기면 안되는 것이 착용감이다. 헤드폰 리뷰에서 상당히 편하다고 한 제품이 내 귀에 편하지 않기 일쑤이다. 예를 들어 안경을 꼈는데 장력이 센 헤드폰을 골라버리면 음질을 떠나서 음악에 집중하기 어렵다. 무선의 편함을 느끼려고 블루투스 헤드폰을 샀는데 배터리가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져서 곤란할 수 있다. 고가 DAC에 스피커가 아닐 바엔 포터블 헤드폰을 물려 듣는 사람이 생기는 이유가 착용감이다. 포터블 헤드폰 중에 젠하이저 PX100-II가 착용감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레퍼런스급 헤드폰 중에선 MDR-1A가 많이 이야기된다.# 이외에 오픈형 중 오디오테크니카 ATH-r70x, 소니 MDR-MA900도 착용감이 좋다고 이야기된다.
5. 오픈형 vs 밀폐형
  • 오픈형은 소리가 다 새어나가고 외부 소리가 들어오는 형태이고, 밀폐형은 차음이 되는 형태이다. 헤드폰은 동가격대라면 오픈형 헤드폰이 밀폐형보다 음질 확보가 쉬운 데다[75][76] 가성비가 좋고, 공간감, 개방감, 탁 트인 시원한 느낌(특히 고음부분에서)이 우수하므로 실내에서만 사용할 것이라면 오픈형이 음질 면에서 뛰어나고, 헤드폰 입문이 처음이고 야외 실내 가리지 않고 하나만 사용할 것이라면 밀폐형으로 가는 것이 좋다.
6. 내구성
  • 자칭 가성비 좋다고 홍보하는 제품, 저가 싸구려, 편의점 이어폰은 돈을 많이 주든 적게 주든 내구성은 다 별로다.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고가제품이라도 예외가 없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내구성 이슈가 없는지 살펴보자. 오버이어 이어폰들은 케이블 단자와 연결부의 불량/파손 이슈가 늘 있다. 그래서 탈착식으로 케이블을 교체할수 있게 해놓는다. 이어폰을 대충 말아서 구겨넣는식으로는 한두달도 못가 내부 케이블이 끊어지기 일쑤. 파우치를 쓰거나 주머니에 말아 넣는걸 자제하자. 일체형보다는 탈착식이 그나마 케이블을 갈수 있어서 추천되는 편이다.
7. DAC, 앰프 등 시스템을 갖출 것인가
  • 헤드폰을 갖추고 나서 고려하는 항목으로, 필수는 아니다.
  • 재생하는 스마트폰, PC 사운드카드의 성능이 형편없는 경우 DAC를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현재는 스마트폰이나 PC 메인보드의 DAC 성능이 좋아져서, 최신 플래그십 모델/메인보드 기준으로는 굳이 고려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의 경우 DAC를 쓰기 위해선 해당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5.0 이상으로 USB DAC출력을 지원해야 하고, 이를 지원하는 어플[77]이 있어야 한다. 재생기기에 USB로 연결한 뒤 DAC의 이어폰 잭에 꽂아 듣는 형태인데, 약 7~8만원하는 하이파이모듈부터 수십만원 하는 DAC들이 나와있다. 코드모조 등이 유명하다.
  • DAC를 따로 사기 비싸다면 좋은 DAC를 내장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LG전자의 플레그쉽 브랜드 G6이나 V20 등은 어지간한 완성품 DAC과 맞먹는 측정치와 성능을 보여주는데 중고 가격이 13~20만원 선이라 부담이 없고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실용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음감용 겸 게임용 공기기로 사는 사람도 있다.
  • 앰프의 경우는 사용하는 소스기기의 출력이 부족하거나[78] 최대 출력에서 불안한 특성을 가질 경우[79] 구입해야 하며 145000의 임피던스를 가진 스탁스 등의 정전형 헤드폰등의 경우에는 500V 이상의 전압을 걸어줄 전용 앰프가 필요하다. 보통 정전형 헤드폰이 아니라면 Objective 2앰프면 충분하다.
  • 휴대용 헤드폰 앰프의 경우 구입은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 크기 자체도 크다보니 휴대가 매우 불편하며 이것을 DAP나 스마트폰에 같이 사용할 경우 누가 봐도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불편해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처음만 사용하지 휴대의 불편함 때문에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아두자.
    • DIY, 개인이 조립한것, 미신,찬양성 리뷰가 올라오는 저가 중국산 제품은 당연히 거른다. 저가형/휴대형 제품은 꽂아봐야 별 차이도 안느껴진다.
우리나라 오디오 블로그 및 커뮤니티는 지름이나 공구와 관련한 경우가 많다. 스테디 셀러보단 신제품 홍보가 훨씬 눈에 띈다. 특히 제품 출시 또는 공구 공지 전후 올라오는 추천글 중 십중팔구는 업자들의 광고글 아니면 제조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아 편향성이 강한 추천글이라 봐도 무방하다. 제품을 그저 좋다고 극찬하는 리뷰는 편향된 리뷰일 확률이 높다. 가성비를 내세우며 알려지지 않은 이어폰 추천 글을 산더미처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블로그나 판매업체에서 가성비란 말이 들어가는 이어폰은 무조건! 거르는 게 정신건강에 좋고, 음향관련 회사가 아닌 업체에서 게이밍이란 단어를 붙여서 나오는 이어폰/헤드폰은 상당히 안습한 성능을 보여주는 게 대다수이다. 구매자는 "베타테스터"가 되기보다는 비교적 유명한 오디오 잡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검증을 거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 하지만 몇몇 오디오 잡지는 업자가 직접 글을 쓰는 등 신뢰도 문제가 다소 있으므로 업자들이 없는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검증된 제품은 단순히 좋고 나쁨을 넘어서서 성향이나 착용감, 중고가격대, 나아가서 A/S관련 정보 등 제품에 관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당 제품에 대한 다수의 평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헤드폰은 대부분 외산 브랜드가 많고, 수입하면서 수입 프리미엄을 붙이기 때문에 해외직구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으며, 국내라도 A/S가 형편없는 경우가 많아 소니와 같이 보상판매를 해주는 기업 외에는 국내 정품이나 정식 수입품을 구매하는 메리트가 크지 않다. 정가가 너무 비싸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 자신이 구입하려는 제품을 아마존이나 이베이같은 곳, 가격비교 사이트에 검색하면 꽤 놀랄 것이다.[80] 환율, 해외배송비, 관세를 고려해도 몇만원 이상의 차이가 나서 1, 2년 보증 기간을 포기하고 해외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해외직구 가격에 이어팁, 케이블, 파우치까지 사도 국내 정가보다 쌀 정도고, 이어폰,헤드폰이 초기불량만 아니면 그닥 고장날 것이 없기 때문이고, 관리하면서 조심해서 쓰면 몇년이상 쓸수 있기 때문. 하지만 고장났을 때 해외로 보내는 불편함과 비용이 있으므로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본인이 이어폰을 금방 고장낼정도로 험하게 쓰거나, 취향에 안맞으면 바로 중고나라에 방출할 생각이면 국내 정품을 사는것이 좋고, 예산이 한정되있거나 악세사리까지 같이 싸게 구입하고 싶은 경우[81], 해외직구에 밝은 경우는 직구제품을 추천한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아마존 트파로 불리며 99달러로 자주 할인을 했던 Triple.Fi 계통이 인터넷 상에서 유명했다.

5.1. 헤드폰, 이어폰 싸게 구매하는법


쓸만하다는 평을 받는 기기들은 대부분 수입/외산 브랜드다보니 현지 가격보다 프리미엄이 붙어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재고도 넉넉한 편이 아니다. 하나하나가 비싼 편이다보니 재고도 많이 들여오기 힘들고, 특히 헤드폰의 경우 이어폰에 비해 시장이 작기 때문에 인터넷 가격도 그리 싸지 않다.
국내 정가보다 싸게 신품급 제품을 구하는 방법은
  • 셰에라자드같은 전문샵의 게릴라 세일[82]을 노리는 방법
  • 해외직구를 하는 방법(ex:블랙프라이데이)
  • 중고나라/닥터 헤드폰 장터에서 미개봉 신품급을 구하는 방법
  • 오디오 카페 공동구매 시즌을 노리는 법
  • 인터넷쇼핑몰 할인 기간에 문상신공, 할인쿠폰(ex: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11번가 11데이)동원해서 사는법
중고는 닥터헤드폰이나 중고나라 등지에서 미개봉품을 가끔 싸게 파는 업자가 있으니 참고. 헤드폰은 피부에 닿는 것이다 보니, 남이 쓰던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흡연 여부[83]나 깔끔하게 관리한지 여부를 보고 사자. 헤드폰 패드, 이어캡(이어팁)을 새 걸로 갈면 그나마 새 것처럼 쓸 수 있으니 참고. 참고로 사겠다고 구매글 올리는건 사기꾼들이 많이 몰리니 비추한다.
해외직구의 경우 제일 추천되는 방법인데 150불/200불 이하 제품[84]을 구하는 데는 아마존에서 사서 직구하는 게 훨씬 낫다. 기본 국내 정가의 2/3 수준이며, 심하면 절반가격이기도 하다. 특히 오디오테크니카[85], JVC, 젠하이저 일부 제품군, 필립스, 베이어다이나믹 등. AKG K702, 베이어다이나믹 DT시리즈는 직구가 훨씬사서 아마존에서 사는것이 정석이다.
미국 아마존의 경우 핫딜 세일이 잘 올라온다. 앰프+헤드폰이나 이어팁+이어폰 세트를 팔곤 한다.
참고로 일본은 중고 음향기기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중고가 활발하게 거래되곤 한다. 일본에서 중고를 구하는 것도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인데, 제일 유명한 사이트인 E-earphone을 추천한다. 이쪽은 비자/마스타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중고 물건 가짓수도 엄청나게 많고[86] 직원들이 검수하여 어느 정도 상태가 보장되는 중고물품이 올라온다. 특히 오테, 소니 이헤폰 구하는 데는 여기가 직빵. 후지야 Avic도 있는데 이쪽은 결제가 조금 어렵다.[87] 희귀매물은 야후옥션, 메루카리같은곳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

5.2. 추천 이어폰&헤드폰 리스트


현재 판매중단, 재고가없는 제품은 따로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5.2.1. 가성비 추천제품


  • 커널형 이어폰
    • 오디오테크니카 : 단종. ATH-LS70으로 대체. 저음 베이스 강화형중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이다.
    • 오디오테크니카 : 단종. 악기 해상도 등을 개선해 오디오테크니카 ATH-LS200으로 대체. ER4S시리즈의 착용감이 부담스럽다면 훌륭한 대체제.
    • 오디오테크니카 ATH-LS200
    • : 통칭 애플인이어. 플랫한 음색에 선명한 음질로, 10만원 가격에 듀얼BA를 사용한,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 2018년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나 중고 물량이 많아서 구하기 어렵진 않다. 이어팟, 에어팟과는 아예 개발 방향부터 다른 제품이니 주의.
    • 에티모틱 리서치 ER4S/ER4SR/ER4XR: 이어폰계의 레퍼런스. 정말 표준적인 제품이며 내줄 소리 다 내준다. 면봉쓰듯 깊게 삽입해야 하는 극악의 착용감[88]과, 플랫한 음색, 평탄한 밸런스 때문에 호불호는 갈리지만 이 가격대 이상으로는 괜히 취향차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애호가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측정치가 좋아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귀건강에는 극악인 제품. 별칭이 외이도염 유발 이어폰이기도 하고 고막 바로 옆에서 소리를 내기때문에 청신경에도 좋지않다.
    • 에티모틱 리서치 ER3SE/ER3XR: 바로 위에 언급된 ER4 시리즈의 하위제품. ER4 시리즈에 비해 약간 더 대중적인 음색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특성은 ER4 시리즈를 따라가고, 가격대는 20만 원대 초반이면서 케이블 탈착까지 다 되는 제품인지라 이쪽도 추천을 많이 받는 편.
    • AKG K3003: BA와 DD를 합친 하이브리드의 정석. ER4S에 저역과 고역을 살짝 올리고 고역 잔향을 추가한 소리를 내 주지만 문제라면 커널답지 않은 차음성과 내구성이다.
    • AKG N5005: 2021년 1월 199달러로 풀린 덕에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여 추천된다.다만 고음이 찌른다는 평가가 있다.
    • 젠하이저 IE 800: 고가의 이어폰인 것 치고 정직한 V형 음색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이어폰 중 하나.
    • 젠하이저 IE300: 399,000원에 판매중인 제품이지만 실성능은 백만원에 가까운 IE800S에 한끗 못미치는 성능으로 출시됐다. 팀킬을 잘 하지않는 젠하이저이지만 IE300으로 인해 50만원 부근에 위치한 IE400pro나 IE80s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정도. 하지만 모니터링 성향이 너무 강해서 작업용이 아닌 일반 음악 감상용으로써는 다소 재미가 없는 사운드일 순 있다.
    •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를 그대로 커널화한 사양이라고는 하는데, 역시 호불호가 갈린다.
    • 슈어 SE215, SE215SPE: 입문기로 많이 불리지만 중국산 짝퉁의 소리 측정치가 더 좋을 정도로 추천받지는 못한다. 상급기인 325, 425, 535, 846도 호불호가 많이 갈려 추천하진 않는다. 유명 가수/세션들이 무대용 인이어로 많이 쓰기 때문에 유명한거지, 보컬 모니터링 전용 제품이라 10K 이상의 음역대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전체적으론 어둡고 먹먹한 소리가 난다.
    • JVC HA-FXT200
    • 소니 XBA 시리즈 - 2016년부터 꽤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즈. XBA-N3AP가 꽤 인기를 끌고 있다. ER4S, LS200가 3대장이라는 말도 나돈다. 다만 하이브리드 방식 특성상 높을 수밖에 없는 비선형왜곡으로 욕도 많이 먹는다.
    • LG 쿼드비트3 Tuned by AKG - LG 쿼드비트 시리즈. 쿼드레이어 방식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으로 매우 낮은 비선형왜곡과 나쁘지 않은 FR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인기에 비해 자비롭게 낮은 가격은 덤. 인터넷에서 만 원이면 정품을 구하고도 남는다.
    • 소니캐스트 - 단종. KSC75와 비슷하게 가격대에 비해 뛰어난 음질로 추천을 받았다.이신렬 박사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다중레이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이다. 극단적으로 낮은 비선형왜곡과 완만한 FR[89]로 한동안 시코, 0db, 골든이어스, 이어폰, 헤드폰 갤러리등을 디락 커뮤니티로 만든 적이 있다. 그러나 내구성, 이압, 불량 이슈로 많이 까였다. 추후 개선판으로 디락 플러스, 디락 mk2 등으로 나오다가 후술할 디렘으로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더이상 디락 시리즈는 나오지않게 되었다.
    • 소니캐스트 디렘e3 - 음향연구소였던 소니캐스트에서 시제품으로 판매한 디락이 대박치자 본격적으로 이어폰 사업에 뛰어들면서 출시한 이어폰. 3만원대 제품들 중에서 음질로는 거의 탑급에 위치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하만타겟을 의식한 톤밸런스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편.
    •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 위 디락 이어폰의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착용감이 포낙 이어폰급으로 무척 좋아지고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바뀌었다. 이어가이드에 대해 평이 갈린다. 저음은 더 완만해지고 디락에서 다소 절제되었던 고음을 풀어서 시원한 소리가 난다. 가격은 약 9만 원.
    • 파이널 오디오 E3000 - 파이널 오디오사에서 만든 것으로, 팝음악에 맞게 밸런스를 조정하여서 가장 대중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다. 10만 원 아랫대에서 이어폰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가장 많이 추천을 받고 무난한 이어폰이다. 단점은 단선을 잘 당하는 이어덕트 구조인데... A/S기간이 2년이고 파손만 안 되면 무제한인지라, 검증된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 이보다 저렴한 E2000 역시 가성비가 상당한데, 두 제품의 성향이 매우 다르므로 단순히 가격 만으로는 어떤 것이 우위라고 할 수 없다.
    • 유코텍 re-1 - 국내기업 유코텍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어폰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별다른 인지도가 없었는데 re-1을 출시하면서 한방에 확 떴다. 저가형 제품들이 대체로 V자 형태의 자극적인 튜닝을 많이 하는데 10만원 미만에서 플랫하면서 해상도가 좋은 이어폰은 현재 re-1 외에는 대안을 찾기 힘들다.
    • AME j1ur / j1ux - 커스텀 이어폰을 주로 만들던 AME에서 컨슈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 j1ur은 중고역 성향이고 여기서 베이스를 부각시킨게 j1ux로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조미료를 뿌려줘서 10만원 이하 제품들 중 펀사운드를 지향한다면 1순위로 추천하는 이어폰. 약 9만원 정도의 가격이지만 해상력은 10만원 중반대 제품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 오픈형 이어폰
    • - 2018년 1월 들어서 단종되었다.
    •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
    • 유인 PK1
    • 애플 이어팟: 애플의 번들 이어폰. 상당한 가성비를 갖추고 있으며 구조상 커널형과 비슷한 면이 많아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저음이 잘 살아있다. 음균형은 약한 저음 강조 외에는 특정 방향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아 다양한 장르를 커버할 수 있다. 오픈형 이어폰이 전멸한 현재 대중적으로 부담없이 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오픈형 이어폰이기에, 고가의 이어폰/헤드폰 매니아들도 여러 개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 수월우 시로유키, 무명: 커뮤니티에 저가 오픈형 추천해달라고 하면 100이면 100 모두가 추천하는 이어폰. 굳이 저가형이 아니더라도 오픈형 이어폰을 원한다면 수월우 제품 중 가격대 맞는 것 아무거나 고르면 된다. 다만 수월우 제품은 겉박스에 덕심이 강한 미소녀 일러스트를 넣은 제품이 많은게 흠.
  • 밀폐형 헤드폰
    • 베이어 다이나믹 DT770,DT1770 PRO[90] : DT770pro와 1770pro의 가장 큰 장점은 해상력. 동가격대에서 해상력이 이보다 더 좋은 헤드폰은 찾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고음이 조금 강조되있어서 오래 듣기엔 귀가 피곤한 사운드. 이 부분만 감안하면 해상력, 분리도 그 밖에 음악작업할때 필요한 능력이 모두 우수해서 해외 엔지니어들이 중저가형 제품 들 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하는 헤드폰.
    • 소니 MDR-1A
    •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 오디오테크니카 특유의 착색이 없고 모니터링 헤드폰에 필요한 음의 기본이 잘되어 있다. 많은 헤드폰 사이트에 기본 비교대상이며 그 성능은 측정치로 소니의 고가 헤드폰 MDR-Z7R을 능가하기도 했다. 닥터드레는 닥터드레 헤드폰으로 작업을 하지 않고 M50X로 작업을 한다. 다만 M50x는 모니터링 헤드폰이지만 플랫한 사운드는 아니고 저음이 좀 있는 편이다.
    • 울트라손 Edition M, M+ : 울트라손하면 가성비가 안좋기로 소문난 브랜드지만 한국에서 50%, 60% 이렇게 대폭 할인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인기가 급등했다. 일부 제품들은 반값에 팔아야 제값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Edition 10같은 경우엔 괴랄한 톤밸런스로 70%할인을 해도 안산다는 평이 많지만 Edition M 시리즈는 그래도 잘 정돈된 밸런스에 S-Logic 특유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할인가로는 꽤 추천할 수 있는 제품.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때문에 고가 헤드폰이지만 별도 앰프가 필요하지 않고 굉장히 가볍다. Edition M과 ,Edition M+의 차이는 온이어냐 오버이어냐 정도.
    • 슈어 Shure SRH-840 SRH-440
    • Meze 99 Classics 시리즈 : 모니터링 헤드폰에 버금가는 전체 음역대의 뛰어난 밸런스와 착색이 적은 음색으로 매우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
    • 젠하이저 HD400S : 음질만 놓고 보면 10만원 대 헤드폰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않지만 89,0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10만원 언더 포지션에서 가장 베스트인 사운드를 내준다.
    • Thinksound on1, on2 시리즈(온이어)
    • MrSpeakers ÆON
  • 오픈형 헤드폰
    • 3대 레퍼런스 헤드폰
      • 베이어 다이나믹 DT880[91], DT990[92]
      • 젠하이저 HD 600: 젠하이저도 헤드폰의 한계까지 만들었다 자부할 정도로 HD700, 800 헤드폰 제작에 매우 회의적이었다고 할 정도였다.
      • AKG K701 : 젠하이저와 비슷하면서도 중, 고음에 좀더 비중을 둔 헤드폰이라 평가 받고 있다.
    • 오디오 테크니카 R70X
    • 소니 MDR-MA900
    • 포칼 유토피아, 일리어
    • KOSS 포타프로 : 오랜 역사를 가진 코스의 베스트 셀러이다. 저음형 헤드폰으로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저음을 잘표현한다. 포터플에 필요한 휴대성과 음색을 잘 갖춘 모델이다.
    • KOSS KSC35 KSC75 : 저음을 선호하는 사람은 35를 찾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해상력이 좋으며 착용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75가 인기가 많다. 고가 헤드폰과 비교청음하면 그 미친 가성비에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 젠하이저 HD660s : 3대 레퍼런스로 유명한 HD600이 시대가 바뀌면서 다소 올드한 사운드가 되자 조금 더 현대적인 음악에 맞게 개선한 제품. 젠하이저 베일이라고 불리는 젠하이저 특유의 막이낀 소리를 제거하고 HD600에서 심심하게 들렸던 저음을 크게 개선시켰다. 그리고 가장 큰 개선점으로 앰프가 없으면 꽝인 HD600과 달리 660S는 앰프없이 폰이나 PC에 직결해도 충분히 성능이 나와서 입문기로는 오히려 HD600보다 훨씬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준다.
    • 젠하이저 HD560S : 위에 660s를 염가판으로 만든 헤드폰으로 톤밸런스는 HD600에 가까워서 HD600의 염가판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20만원 대지만 40~60만원대인 HD 600번대 시리즈와 맞먹을 정도의 해상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저음이 다소 빈약하고 착용감이 600번대에 비하면 많이 딱딱해서 몇 십만원 더 주고 600번대를 살까 고민하게 만드는 미묘한 차이점이 있긴 하다.
    • 젠하이저 HD6XX : DROPX젠하이저 콜라보 제품. HD650의 염가판으로 알려져있으며, 평소에는 220달러에 판매되고있지만 할인시즌이 된다면 190불 내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이전 HD650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 베이어다이내믹 T1 시리즈
    • 오디지 EL-8 오픈형
    • 오디지 LCD 시리즈
    • 스탁스
    • 베이어다이내믹DT 1990 PRO: DT 990 PRO의 후속작.
    • 그라도 SR-60, SR-80 : 그라도에 가장 대표적인 가성비 헤드폰이다. 그라도 제품에서 가장 하위에 제품이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뛰어난 음질과 음색을 가졌다. 부담없는 음색을 선호하는 사람은 SR-60을 그라도다운 자극적인 음색을 선호한다면 SR-80을 찾는다.
    • 하이파이맨 순다라 : 평판형 헤드폰 중에선 아주 독보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 중고역이 조금 빠지는 점을 제외하면 이 가격대에선 흠잡을 만한 곳이 딱히 없는 꽤나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앰프 매칭에 민감하다는 것. 표기된 스펙에 비해 훨씬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한다.
    • Heddphone : 200만원을 훌쩍 넘는 이 제품이 대체 왜 가성비라는지 이해가 안될 수 있는데 Heddphone은 경쟁 대상이 스피커다. 격투기로 치면 라이트급 선수가 헤비급과 싸움이 되는 격. 귀 양 옆에 스피커를 배치한 독특한 구조의 헤드폰으로, 스피커를 제대로 쓸려면 앰프 매칭에 룸튜닝까지 돈이 보통 깨지는게 아닌걸 감안하면 꽤나 훌륭한 대체제. 다만 괴랄한 디자인과 무지하게 무거운 무게때문에 쓰기가 꺼려질 수 있다.
  • 무선 이어폰
    • QCY t시리즈 : 가성비로는 거의 끝판왕 수준. 무선이어폰이지만 2만원이 채 되지않는 가격으로 초저가 이어폰 시장을 학살해버린 제품. 매우 싼 값에 괜찮은 음질과 연결성을 갖고 있다. 초기에 t1이 출시된 이후 무수한 넘버링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평은 t1, t5, t10정도가 좋은 편. 하지만 원체 가격이 저렴한 탓에 QC문제나 뽑기운 얘기가 자주 나온다.
    • 디렘w1 : 소니캐스트와 qcy가 협업해서 만든 제품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코드리스 시장 속에서도 5만원 이하 음질 제일 좋은 이어폰이 뭐냐 물으면 최소 Top 3안에는 들만한 제품이다. 게이밍모드를 쓰면 코드리스 중 가장 짧은 지연시간을 갖고 있지만 이때문에 블루투스 코덱을 가장 음질이 안좋은 sbc만 지원해서 논란이 됐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aac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연결성은 조금 아쉽다는 평이 많다.
    • 앤커 리버티 에어2 : 초저가형에는 qcy가 있다면 중저가형에는 앤커가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새로운 가성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품. 10 언더에서 음질좋고 노캔 좋고 통품도 준수한 tws를 찾는다면 이만한 제품이 없다. 다만 기본 사운드가 과하게 V자 튜닝이 되어있어 eq조절을 조금 하는게 좋다.
    • 젠하이저 cx400bt : 무선 이어폰 중 음질 끝판왕이라는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와이어리스2의 염가판. cx400bt는 1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30만원 중반인 MTW2와 동급의 음질을 들려준다. 대신 노캔이 없고 통화품질이 나쁜게 흠.
    • FIIL T1 XS : 빈자의 소니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소니의 무선이어폰 wf 1000xm3와 유사한 소리를 들려준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어떤 게 소니 제품인지 맞추라고 하면 구분하기가 꽤 힘들 정도. 물론 노이즈캔슬링같은 기능이 없기때문에 음질만보고 wf 1000xm3가 돈값을 못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음질만 놓고 고르라고 하면 10만원 이하에서는 꽤나 먹어주는 이어폰
    •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오픈형이라는 점과 강낭콩 형태의 특이한 모양에서 나오는 괴랄한 착용감에 대한 호불호만 없다면 상당히 뛰어난 음질을 들려주는 이어폰. 특유의 베이스라인이 매력있어 한번 갤버라에 빠진 사람들은 다른 이어폰은 못 쓰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 갤럭시 버즈 프로 : 그동안 삼성이 출시한 tws제품들이 에어팟 프로와 비교하면 항상 기능적으로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버즈 프로가 나오면서 노캔, 통품, 주변소리 듣기 등 기능적인 요소가 확 업그레이드되었다. 음질도 더 좋아져서 가격불문 코드리스 이어폰 중에선 꽤 높은 위치. 애플에선 전용 앱을 지원하지않기때문에 아이폰에선 여전히 에어팟 프로가 종합적인 면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버즈 프로가 출시됨에 따라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호환도 잘 되지않는 에어팟 프로를 억지로 써야될 이유가 사라졌다.
    • 블루콤 데시벨 T90 :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전 세계적으로 몇 천만대가 팔린 이어폰으로 출시된지 시간이 좀 되긴 했지만 제조사의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여전히 가성비 포지션에 위치한 이어폰.
  • 무선 헤드폰
    • 소니 wh 1000xm4 : 현존하는 무선 헤드폰 중에 가장 인기가 많고 추천도 많이 되는 제품. 40만원 초반대라 가성비라는 것에 동의못할 수도 있지만 경쟁 제품인 젠하이저 모멘텀이나 슈어 에이오닉50, 보스 nc700같은 제품들이 40만원, 50만원하는 걸 생각하면 꽤 가성비가 괜찮다. 노캔은 보스와 더불어 거의 최강 수준이고 밝게 튜닝된 음색이 대중적으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않게 잘 만들었다. 그리고 스피크 투 챗 기능을 통해 대화할땐 자동으로 음악이 꺼지게 할 수 있다.
    • 피아톤 900 Legacy : 요약하자면 준수한 노캔에 꽤 괜찮은 음질, 적당한 가격. 디자인은 소니 wh 1000xm4를 거의 베낀 수준. 전용 어플이 없고 기능적인 면에서는 소니의 wh 1000xm4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이 10만원정도 더 낮기때문에 헤드폰에 30만원 이상 쓰기 부담스럽다면 충분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론 wh 1000xm4에서 정말 10만원만큼만 못한 레벨이라는 평이 많다.
    • 울트라손 퍼포먼스 시리즈+시리우스(중고) : 울트라손 퍼포먼스 시리즈는 유선 헤드폰이지만 여기에 시리우스를 장착하면 무선으로도 쓸 수 있다. 시리우스가 퍼포먼스 시리즈 전용으로 나온만큼 앰프매칭이나 여러가지 면을 신경썼기때문에 무선이지만 음질열화가 별로 없는 편이다. 이어폰샵에서 주기적으로 67%할인을 해서 덜컥 샀다가 S-Logic이나 착용감에 대한 불호로 중고매물을 많이 올리다보니 중고가가 상당히 낮게 책정되어있다. 하위모델인 820같은 경우엔 시리우스 포함 10만원 언저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가격대에서 음질론 게임 끝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조합의 가장 큰 강점은 배터리 이슈 발생 시 무선유닛만 따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 핸드폰을 오래 써보면 알겠지만 배터리를 완충해도 금방 방전되는 경우가 있는데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판매자가 사용시간이 길 경우 구매자는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계속 닳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러면 헤드폰 자체를 아예 새로 사야하는 타 제품과 달리 이 조합은 시리우스만 따로 구매하면 계속해서 쓸 수 있으므로 장기간 쓰기에 상당히 좋다. 다만 장력이 굉장히 세다. 옆에서 누가 힘줘서 누르는 느낌이 들 정도. 그리고 aac를 지원하지않아서 애플에선 음질이 상당히 별로인것도 큰 단점.
    • 누라폰 : 가성비라기엔 꽤 비싼 가격이지만 귀를 측정해서 맞춤형 소리를 들려준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 커뮤니티에서 좋다고 하는 헤드폰도 사람에 따라선 고음이 너무 많다, 저음이 붕붕댄다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가 있기마련인데 누라폰은 그런게 없다. 보청기도 만드는 회사인만큼 모종의 이유로 청력이 손실돼서 남들처럼 듣지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이보다 좋은 헤드폰이 없을 것이다. 단순히 보정만 잘하는게 아니라 기본 음질도 꽤 좋은 편. 다만 헤드폰인데도 커널형 이어폰처럼 귀에 쑥 집어넣는 부분이 있어 이 착용감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 앤커 사운드코어 Q30 : 2021년 10만원 이하 무선 헤드폰 시장을 학살할 것으로 예상되는 헤드폰. 음질도 괜찮아서 다른 기능이 없이 음질만 놓고 봐도 비슷한 금액대 제품들과 경쟁은 되는데 꽤 성능이 좋은 노캔에 주변소리 듣기 기능, 어플 지원, 릴렉스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들어있어 20만원대 제품과 경쟁해도 충분히 할만하다.

5.2.2. 그외 추천제품


위의 제품보다는 매니악하다고 평가된다.
  • 이어폰
    • : 단종
    • Radius Wn3, Wn4 : 일본산. 한때 모 헤드폰 카페에서 공구로 인기를 끌었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제품이다.
    • : 단종.
    • 노블 오디오 Kaiser 10: 듀만콘댐 이어폰 중 흔치 않게 깔끔한 소리를 내주는 이어폰. 커스텀과 유니버설의 소리가 많이 차이나는데 커스텀은 소니 XBA제품급으로 상당히 세니 주의할것.
    • 노블 오디오 Kaiser Encore: Kaiser 10의 후속기로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왔다.
    • 노블 오디오 Katana : Kaiser 10에서 보다 하이파이적인 소리. ba가 Kaiser에서 하나 빠졌지만 가격은 더 올라갔다.
    • 슈어 KSE1500: 400만 원대의 정전식 이어폰. 전용 앰프를 필요하며 10K 이상이 잘려있는 슈어 제품답지 않게 고역대가 잘 나온다.
    • 웨스톤 ES60: 커스텀 이어폰의 정석. 보청기 회사답게 노즐부의 실리콘 처리, 코팅 벗겨짐의 방지 처리가 되어있고 웨스톤답지 않는 소리라는 제품.
    • 웨스톤 W80
    • 슈어 SE846
    • 하이디션 NT 시리즈
    • 하이디션 비엔토: 커스텀 이어폰 간단히 종결하고 싶다면 이걸로 선택하자. 단, 가격이 좀 셀 수도 있다.
    • JH오디오 앤지, 미셸, 로지, 록산느, 레일라, 롤라 시리즈
    • 캠프파이어 오디오 안드로메다, 솔라리스
    • HUM 프리스틴
    • 커스텀아트 하모니 8.2
    • 에어 오디오 4.Ai S, IEM 10.0
    • 라임 이어스 에테르
    • qdc 8SH
    • 인이어 프로파일8
    • 인이어 SD2, SD4
    • 파이널 오디오 Piano Forte 시리즈
    • 유니크 멜로디 메이슨, 메버릭 시리즈
    • 엠파이어 이어스 제우스 시리즈
    • 이펙트 오디오 & 엠파이어 이어스 멀린, 아서
    • 비젼 이어스 VE 시리즈
    • 이펙트 오디오 & 비젼 이어스 VE6XC LSE: 세계에서 제일 비쌌던 이어폰으로 국내 판매가격은 598만 원으로 100대 한정판매되었다. 지금은 전량이 품절되면서 아서가 이어폰 가격 끝판왕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 오디지 isine10, 20 (세미오픈형): 이어폰을 가장한 오픈형 헤드폰이다. 고음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한다.
  • 밀폐형 헤드폰
    • 오디지 사인: 평판형 아웃도어 헤드폰. 아웃도어 헤드폰 치고는 상당히 무겁다. 고개를 숙이면 흘러내릴 정도. 아웃도어 헤드폰 중에는 최고급 음질을 가지고 있지만 구형 폰, 저가 보급형 폰에선 구동이 어려워 볼륨이 모자랄 수있다. V20이나 아이폰 6~갤럭시S6 이후 플래그십 정도 기종이면 걱정할 필요없다.
  • 오디오 테크니카 W5000
  • 소니 MDR-1000X: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LDAC 기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다.
  • 소니 MDR-Z7
  • 소니 MDR-Z1R
  • AK T1p, T5p
  • AKG N90Q
  • 젠하이저 모멘텀 오버이어 시리즈
  • 젠하이저 HD4.30
  • 오디지 LCD-XC
  • Fostex TH-900MK2: 별명이 소떼다.

  • 오픈형 헤드폰
    • 슈어 SRH-1840 : 슈어답게 보컬 모니터링 위주의 제품이다.그런데 원가는 65만원이상이지만 중국에서 같은 드라이버로 제작한 짝퉁 제품인 통칭 벌크가 있다. 15만원 이하에 진품과 거의 비슷한 성능이라 추천되기도 한다. 다만 뽑기운에 따라 좌우 밸런스가 다른 불량품이 오기도 하니 주의.
    • 오디지 사인 DX
    • MrSpeakers Ether Flow
    • Abyss AB-1266
    • 케너턴 오딘, 발리
    • 스탁스 SR-009
    • 스탁스 Lambda 시리즈
    • 포칼 유토피아 뚜르네흐: 현재 세계에서 제일 비싼 헤드폰. 한정판으로 음질은 유토피아 일반판과 동일하고 전 세계에서 단 8개만 생산되며 가격은 거치대 별매 1억 4천만 원으로 몹시 흠좀무하다.
    • 하이파이맨 제품군

5.3. 발매 이후 계속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헤드폰


[image]
  • 젠하이저 사의 오르페우스. 300대 한정생산된 바 있으며 가격은 15,000달러로 예약받았다. 앰프와 세트로 판매되었던 헤드폰이며, 현재 국내에는 개인 소장용 1대, 청음+디자인 배치용 1대로 총 2대가 있다. 앰프를 빼고 헤드폰만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국내가로 약 3,000만원에 팔렸다.

6. 헤드폰 관련 내용



6.1. 브랜드




6.2. 현재 생산되고 있는 헤드폰 중에서 가장 비싼 모델


[image]
  • 2012년 5월 기준 STAX의 SR-009. 가격은 최저가 349,000엔. 정전식 헤드폰이기 때문에 헤드폰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되고 전용 앰프도 필요하다. 사실, 현재 생산되는 헤드폰중 가장 비싼 헤드폰은 아니다.[93] 다만 측정치와 주관적 만족도 양쪽 모두 현존 헤드폰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헤드폰. 헤드폰중 끝판왕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헤드폰 커뮤니티의 평가는 종합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오르페우스와 동급이라고 보는 유저들이 많다.[94] 잘 맞는다는 앰프로는 Blue Hawaii를 많이들 꼽는데 이건 정가 5000달러
[image]
  • 2014년 5월 기준 Ultrasone의 EDITION5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장 비싼 헤드폰이다. 가격은 정가 555만원.
한편, 가장 비싼것이 제일 좋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야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측정치가 매우 불안정하다. S-Logic을 감안하더라도 동 회사 제품인 HFI-580 (약 20만원)에 비해서 상당히 불안정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는 울트라손의 특징이기도 한데, 측정치 위주로 물건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감상은 그야말로 바닥을 긴다. 가격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게 나쁜 측정치라는것. 다만 S-Logic 덕분인지 울트라손 특유의 음색을 좋아하는 소수의 매니아들은 존재하는듯하다.
현재 판매되는 헤드폰 중 울트라손의 에디션 5보다도 더 비싼 Abyss AB-1266라는 헤드폰도 있다. 대략 600만 원.
울트라손에 비할 만큼 측정치가 엉망인 것은 아니고, 좋은 헤드폰이지만, 고음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서 그 가격주기엔 아깝다는 것이 중론.
[image]
  • 2015년 11월, 끝판왕이 돌아왔다. 젠하이저에서 위의 오르페우스를 리뉴얼하여 출시하였다. 보다시피 1991년 발매작과 마찬가지로 정전형. 헤드폰 HE 1060과 앰프 HEV 1060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50,000유로, 한화로 약 6500만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전용 앰프의 재질은 대리석이라고...
  • 2017년 5월 현재 포칼의 한정판 유토피아 헤드폰 본체가 1억 4천만원, 거치대가 1천만원 정도로 기록을 경신한 상태다.
18캐럿의 금과 6.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100% 수공예 예술작품이라고 하니 이 정도면 집안의 가보로 극진히 모셔야 할 수준이다.

6.3. 청력에 관한 문제


청력 손상 자체는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를 불문하고 높은 소음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귀 손상에는 헤드폰/이어폰이 아니라 락 공연 스피커 앞자리 개근이 최고다.[95] 다만 이어폰과 헤드폰이 청력 손상의 주범이 된 이유는 '''볼륨을 크게, 오래 듣기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락 공연같은 경우에는 길어야 주당 3시간 정도겠지만 이어폰으로 그에 버금가는 소리를 더 오래 들으면 청력에 손상이 갈 수밖에 없다.
이론적으로 '''동일 음량'''에서는 하우징이 막혀있는 리시버, 즉 커널형 이어폰 및 밀폐형 헤드폰이 청력 손상이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우징이 막혀있을 경우 이도 내와 외부의 기압 차가 발생하여 고막이 팽창되는데, 이 상태에서 소리가 들어오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또한 소리가 빠져나가지 않고 하우징 내에서 남아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게 되기에 더욱 그렇다. 이는 단순히 귀 주변을 덮는 수준이 아니라 완벽하게 외이도를 막아버리는 커널형 이어폰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문제이다.
허나 이를 실생활에 대입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주변의 소음 정도의 따른 볼륨량'''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동일 음량에서의 피해도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오픈형 헤드폰의 경우 무게와 디자인, 착용감, 차음성 및 누음 등에 있어 아웃도어 사용을 조금도 상정하지 않고 만든다. 그 덕에 실외 사용이 아예 불가능하여 소음이 없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만이 강제되고, 이 경우 위와 같은 이유로 밀폐형 보다 오픈형 헤드폰의 청력손상이 덜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변에 소음이 있는 경우는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데, 소음이 많은 실외에서 사용하는 경우엔 밀폐형 헤드폰과 커널형 이어폰[96]보다 '''오픈형 이어폰의 사용이 청력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이는 밀페형 리시버의 경우 외부 소음이 어느정도는 걸러지는 관계로 같은 소음에서도 훨씬 적은 불륨으로 만족스러운 음악감상이 가능한 반면,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는 필연적으로 볼륨이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소음 자체에 의한 청력 손상도 무시할 수 없는데,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는 그 소음을 상쇄하기 위해 더 큰 볼륨의 음악을 듣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 분야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이어팟(에어팟)'''의 이용자들 중 볼륨을 비이상적으로 높게 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제품들의 보급률까지 매우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 조차 실외사용을 자제하라고 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한 음악 생활을 위해서는 낮은 볼륨으로 쉬었다 듣는 것이 좋다. 음악을 듣다보면 큰 소리에 적응하여 자신도 모르게 볼륨을 올리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래를 듣는 중간중간에 1분정도 노래를 끄고 휴식했다가 다시 듣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을 써보면, 내가 이렇게 노래를 크게 들었나?하고 놀라는 경우도 더러 존재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느끼기에 적당하다고 느끼는 볼륨보다 한 칸 아래로 내려서 듣는 것도 좋은 청력 보호법이다. 아예 볼륨의 한계를 미리 정해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청력에 위험이 가해질 정도의 볼륨은 붉은색으로 표시해주기도 하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또한 '''지하철 같이 소음이 큰 곳에서는 배경 소음 때문에 볼륨을 엄청나게 올리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꼭 들어야겠다면 노이즈 캔슬링 계열 제품이나 소음 차단이 가능한 커널형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노이즈 캔슬링은 돈이 들지만 지하철 소음 차단(특히 저주파 소음)에는 제값을 한다. 하지만 이 노이즈캔슬링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종종 노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쓰고 나면(또는 쓰다보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노캔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보스 헤드폰들이 특히 그런데, 심하면 구토하는 경우까지 생길 정도로 어지럽다고 한다. 이 어지럼증을 해결한 헤드폰은 피아톤 PS320NC,MS530이 있다. 몇몇 저질 노캔들의 경우 노캔을 켜면 화이트노이즈가 들리는 경우가 있다. Beats 헤드폰, 흔히 말하는 닥터드레 스튜디오 모델이 특히 그러하다. 닥드 스튜디오의 경우 제일 큰 문제는 '''노이즈캔슬링을 끄면 소리 자체가 안 난다'''는 것에 있다.
그 외에도 잘 때 듣는 일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귀도 망치고, 잘 때 뒤척이느라 이어폰 선도 망친다. 정 어쩔 수 없다면 이어폰 선은 망쳐도 타이머 기능, 즉 일정 시간 후 꺼지는 기능이 있다면 그걸 애용하는 것이 좋다. 선이 망가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자는 내내 귀로 노래를 흘려보내는 것보단 낫다.
허나 상술된 청력 보호 방법도 어디까지나 이헤폰을 사용할 때 그나마 나은 방법이지, 청력 자체의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 아니다. 원래 사람은 소음에 노출이 될수록 청각 세포(유모세포라고도 한다)가 닳아 없어지는데, 이 청각 세포 없이 태어난 경우가 청각 장애인이다. 즉, 이 세포가 닳으면 청각에 장애가 온다.
유독 이어폰은 이 세포의 손상 속도를 엄청나게 가속화시킨다. 중년, 노년의 어른들이 가는 귀가 먹었다고 하거나, 혹은 평소에 소리를 잘 못 듣는 이유가 나이가 들어서 청각 세포가 살면서 자연스럽게 손상이 되었기 때문인데, 이어폰은 일상 소음 이외의 소음을 인위적으로 계속 듣는 것이기 때문에 청력이 나빠지는 나이가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 거기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청력도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청력이 애초에 약했던 사람은 이어폰의 영향으로 빠르면 10대 때부터 청력이 크게 나빠지거나[97], 여러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청력이 애초에 좋았던 (귀가 튼튼했던) 사람은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고도 청력 손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결국 일종의 복불복인데, 현대인들이 살면서 이어폰이 아니어도 소음에 노출될 일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 문제로 외국에서는 청력에 위험하다고 경고문을 붙이기도 하고, 2000년대 들어서 MP3 플레이어 등의 폭발적인 보급의 영향으로 청력을 다쳐 고생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의학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청력이 손상되었을 때 근본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 거기다 이 청력 손상은 마치 암과도 비슷해서, 큰 전조증상 없이 있다가 돌이키기 힘들 때에 자각을 하게 된다. 갑자기 귀에서 삐- 하는 이명이 들리면서 귀가 맛이 갔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고 부차적인 질환들까지 같이 딸려오며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트린다. 그러므로 무조건 이어폰 사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청력이 25db이상이 되었을때 진단된다. 이것이 심해져 어음분별력이 떨이징 경우 보청기를 껴야하므로 전에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좋다.

6.4. 이어폰, 헤드폰 선 정리와 관리


http://blog.naver.com/cleanwrap_co/40140071148
위 링크는 나비 사리기를 응용한 정리방법. 이 외에도 검색해보면 다양한 선 정리 방법이 나온다.
그래도 귀차니즘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 좋은 팁 더 알려주자면 미국의 Spoolee(스풀리)라는 제품을 사서 써 볼 것을 추천한다.
요요 갖고 놀 듯이 손가락에 끼워서 줄을 말고 당기기만 하면 된다.
다만 어떤 전선이든 접고 굽히고 당기는 일은 내구성을 소모하는 행위임을 기억할 것. 특히 기기 자체를 심으로 삼아서 칭칭 감는 건 상상 이상의 장력이 걸리기 때문에, 전선 자체보다 끝단의 연결부에 상당한 부하가 걸린다. 손가락이나 손목에 끈을 감아보면 실감할 수 있다.[98] 차라리 감지 않고 보관하는 편이 나을 수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할 것. 빠르고 간편한 것이 좋다면 선을 잘 살려서 보관하고, 단선 등이 신경쓰인다면 작은 주머니를 준비하여 넣어다니는 편이 좋겠다.
한편,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한 달 이상 장기 보관 할 경우 이어폰의 표면에 뭍은 땀이나 피지 등등 오물을 제거해주고 직사광선에 닿지 않는 곳에 '''밀폐하지 않고''' 보관해야 한다. 그 이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이어폰의 전선이나 이어캡 등 고무재질에서 천천히 가소제가 용출되는데, 이어폰 표면에 뭍은 오물과 직사광선은 이 과정을 가속화 시키고[99], 완전히 밀폐를 해버리면 용출된 가소제가 증발하지 않고 이어폰 선에 그대로 남는다.[100] 한참 뒤에 쓰려고 꺼내보니 이어폰이 파리잡이 끈끈이가 되어있는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면 귀찮더라도 꼭 청결하게 한 뒤 위에 서술한 것과 같이 보관하자.
정말 선 정리가 귀찮다면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7. 레퍼런스 헤드폰?


흔히 3대 레퍼런스 헤드폰에 베이어다이나믹 DT880, 젠하이저 HD600, AKG K702가 꼽히는데 레퍼런스라는 것은 이 제품이 월등히 좋다라는 뜻이 아니라 일종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레퍼런스 헤드폰들은 작업용 가성비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소문난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써왔다.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헤드폰이 HD600에 비하면 어디가 아쉽다, 이 믹싱은 DT880으로 들으면 고역대가 조금 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다. 3대 레퍼런스라고 해서 헤드폰 계의 삼대장 같은 느낌이 절대 아니라는 것에 주의.
오히려 레퍼런스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헤드폰도 존재한다. 소니 MDR-7506은 90년도 초에 출시된 제품으로 당시엔 엄청난 가성비로 녹음스튜디오를 휩쓸었지만 지금은 워낙 구형모델이라 신제품들에 비해 성능이 한참 뒤쳐짐에도 불구하고 이 사운드에 익숙한 뮤지션이 많아서 여전히 계속 쓰이고 있다.

8. 오덕과 헤드폰


남 몰래 덕질을 하기 위해서는 헤드폰, 이어폰만큼 편리한 것이 없어 어떤 의미로는 덕후 필수품. 국내는 오디오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 하위 카테고리인 헤드폰의 입지도 대단히 좁으므로 덕후끼리 헤드폰 놓고 싸우는 경우가 없지만[101], 물 건너에서는 헤드폰 때문에 치고박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통 가성비 좋다는 소리 듣는 입문용 헤드폰이 10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필요한 옵션이나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실질적으로 중급 시스템은 백만원대, 고급 시스템은 몇백만원대의 금액이 필요하게 된다. 소니가 900만원짜리 DAP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니 말 다 했다. 사실 취미생활치고 돈 안 잡아먹는게 어디 있겠냐마는...
그러나 문제는 시스템 가격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으니, 덕계열 음반의 녹음이 상당히 저렴하게 실시 된다는 것. 애니, 게임 OST 계열의 녹음은 일본 시장 기준으로 대다수가 최하급 비용을 들여서 녹음을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심한 경우에는 애프터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송이 녹음되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열심히 일해서 좋은 시스템을 갖추어 봤자 이런 시스템에 덕후 음반을 물리는 것은 플스1, 2 게임을 플스 3에서 돌리는 격이 된다. 오히려 싸구려로 들을때는 몰랐던 잡음이 들리거나 구린 음질이 더욱더 증폭되어(...) 생생하게 귓전에 때려박혀서 좌절할수 있다.[102] 음반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원본에 한계가 있으면 비싼 기계에 물려봤자 향상에 한계가 있다.[103] 때문에 '역시 존나 좋은 헤드폰으로 듣는 XX짱의 목소리는 죽인다능', '그런데 쓰라고 만든 헤드폰이 아닐텐데?'의 배틀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이유가 된다.
특히 다른 것은 그나마 커버가 되지만, 마스터링의 경우 제대로 된 것을 찾기가 더 힘들다.[104]
음반에서 HD급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는 존재가 SACD이다. 간단하게 일반 CD보다 더 잘된 녹음을 가진 CD라고 보면 되지만[105], SACD 전용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덕후 SACD로는 킹 레코드에서 발매 된 Pure-AQUAPLUS LEGEND OF ACOUSTICS-를 비롯하여 극소수 몇 종류만이 존재한다. SACD를 좀 들어봤다는 소문 좀 나기 위해서는 엎어치든 메치든 400만원 정도는 필요하다.[106] PS3에서 SACD가 돌아가기는 하지만[107], PS3 게임을 볼록이 TV에서 하는 꼴이다. 덕후 오디오질은 실로 21세기의 PC-FX라 할만하겠다.
그나마 아이리버에서 AK100이라는 SACD급 음질을 저렴하게[108] 재생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었다. 현재는 AK120,AK240 등 후속모델이 나오고 있다. 덕후들은 아이리버 뮤직에 MQS파일이 올라오도록 닥달하거나 기다려보자. 중국의 Fiio에서도 AK100 급 스펙의 x3를 만들었다. 가격은 무려 20만원대.
한편 AAA급 게임이나 영화를 덕질하는 사람이라면, 고퀄의 OST를 내기 때문에 고가 헤드폰에 투자하는 것이 의미있는 경우가 많다. 아니, 이쪽은 애당초 Hi-Fi와 교차점이 큰 영역이다.

9. 액세서리로서의 헤드폰


덤으로 의외로 캐릭터 액세서리로 인기가 있다. 페르소나 3의 주인공이나 아사쿠라 요우, 하츠네 미쿠, 에네, 첼시, 펭수 등이 대표적인 헤드폰 낀 캐릭터. '新·모에한 헤드폰 독본'이라는 책도 나왔다. 헤드폰을 쓰고 있는 미소녀 일러스트+41종의 헤드폰 리뷰+헤드폰 업계 관계자 인터뷰등이 실려있는 책이라고 한다.
착용하면 간지가 난다는 점도 있어서 간지템이 되기도 하는데, 무작정 헤드폰을 사서 썼다간 포스를 쓸 수 있을 거 같다든가[109],심벌즈 사이에 낑긴 모양이 되기가 십상.
코디용으로 헤드폰을 구입할 때 반드시 찾아 봐야 하는 것이 "정면샷"이다. 상당수의 헤드폰 디자인이 아무리 좋아도 막상 쓰고나니 머리에 UFO가 떠있는 것 마냥 우스꽝스러운 모양이 되는 경우가 많고, 헤드폰 회사들도 이를 아는지 광고나 상품설명에 정면 사진을 올리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보통은 45도 정도 되는 각도나 바로 옆에서 쳐다본 형상만을 많이 쓰는 편. 헤드폰 코디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머리 크기에 적당한 헤드폰을 찾아보자. 거기에 헤드폰의 색상과 형태에 맞는 옷의 스타일을 생각 안하고 끼고 돌아다니면 허세나 구닥다리처럼 보이니 어디 요 앞 나갈 때도 음악을 들으며 간다면 옷에 신경을 써야 하는 귀찮음도 동반한다.
하지만 목에 헤드폰을 걸고다니는 모든 사람이 액세서리로 걸고다니는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사실 헤드폰을 단순 액세서리 용도로 쓰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이어폰에 비해 큰 크기 때문에 정리하기가 복잡해서 잠깐 안 들을 때는 목에 걸어두는 거다.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머리가 아니라 귀에 고정한다는 의미로 소니가 개발한 일종의 마케팅용어가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경우다. 업계에서도 쓰는 용어로, 영미권에서는 쓰지 않는 브로큰 잉글리시라는 주장은 잘못되었다. 헤드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을 뿐이다.[2] 간단히 설명하자면 극저음, 저음은 새어나가고 퍼지는 습성 때문에 스피커에서 귀가 멀어질수록 저음이 재생되긴 하지만 실제로는 잘 안 들린다. 이어폰은 귀를 밀폐하는 구조 덕분에 저음이 안 새어나가고 잘 들리며, 청취자의 환경이 밀폐된 귀로 한정되어 구조물을 설계, 변형하는 것만으로 음색 튜닝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음질에 유리한 것이다. 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피커보다 유리하다.[3] 편의점에서 파는 이어폰은 1~2만 원선인 경우가 많은데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뛰어난 이어폰이 많이 포진해 있는 가격이므로 쿼드비트 3 등 많이 추천받는 이어폰을 구매하는 게 가성비 면에서는 좋다. 결론은 다이소나 편의점에서 이어폰을 구매하면 거진 돈만 날리는 거다.[4] 험하게 굴린다면 고급 제품이라도 몇달 못 버티고 단선이 될 수 있다. 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제품은 케이블만 사면 다시 쓸 수 있지만, 일체형은 그대로 버리든지 프론티어 같은 곳에 사설수리를 맡겨야 한다. 최근에는 중국제 저가형 중에서 나름 괜찮으면서도 탈착식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5] '''D'''igital '''A'''nalog '''C'''onverter[6] 웬만한 스마트폰, MP3, 컴퓨터 메인보드, 스피커에는 내장 앰프가 다 달려있다. 앰프를 거치지 않으면 볼륨이 너무 작아서 들을 수가 없다. 이 과정에서 전기적 잡음, 즉 노이즈도 같이 증폭되기 때문에 깨끗한 음을 들을 수 없다.(노이즈의 원인은 생각보다 당연하다.) 그래서 재생기기의 기판, 회로설계, 노이즈 차폐 부품, 출력단에서 노이즈가 출력되지 않도록 신경써서 만들어야 하며, 이게 바로 DAP, 거치형/포터블 DAC이라는 제품들.[7] 독일어권에서는 바이어뒤나믹이라고 발음한다.[8] STAX사의 현세대 진공관 플래그십인 SRM-007tS도 소비전력은 55W 수준이다. 일반적인 반도체기반 앰프와는 확연히 높지만 진공관 기반이라는 걸 생각하면 심각하게 크다고 보긴 힘들다.[9] AKG사의 K340[10] 다이나믹 유닛으로 만든 이어폰은 오픈형,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으로 만든 이어폰은 밀폐형으로 구분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이나믹유닛을 이용한 이어폰은 저음역 출력량의 확보와 음색튜닝을 위해 오픈형의 구조를 취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 반면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은 그럴 필요도 없거니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히 밀폐해서 만들곤 하므로 대체로 들어맞긴 하지만, 유닛의 구동방식과 하우징의 구조는 엄연히 다르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이나믹 유닛+밀폐구조나 BA유닛+개방구조로 된 예외가 있기도 하다.[11] 흔히 밀폐형 헤드폰이 저음이 강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떨어지는 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저역 댐핑을 과하게 넣은 제품이 대다수이며, 주로 실외에서 사용하기에 저역의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12] 이는 낮은 주파수로 내려갈수록 음파의 지향성이 떨어지는 것에 기인하는데, 고음의 경우 쏘아 보낼 때 회절이 적어 작은 에너지를 가지고도 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반면, 저음은 공간 전체를 울려야 하므로 에너지가 빠져나갈 공간이 생기면 저음 전달력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스피커를 배치할 때 서브우퍼의 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운 이유이기도 하다. 극저음은 방향성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적당히 놓아도 되기 때문.[13] 뒤가 막혀있다는 뜻.[14] 이어팁으로 밀폐시킨다[15] 아래 설명할 DJ헤드폰을 비롯한 밀폐형 제품들이 대체로 저음을 많이 뿜어내주는 추세를 보이고 오픈형의 고급기들은 그에 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음이 적은, 정확히는 플랫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밀폐형으로 만들면 저음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하우징의 구조만으로 본다면 밀폐형은 저음의 양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밀폐형 헤드폰의 주종이 저음과다나 돈샤리인 건 전적으로 드라이버의 특성에 따른 성향이며, 실제로 밀폐형 구조로써 잃어버린 저음역의 양을 벌충하기 위해 그렇게 만들어진 사례가 많은 편이다.[16] 밀폐형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차 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를 당해서 죽을 고비를 넘긴 뒤로 아예 헤드폰을 팔아치웠다는 실제 경험담도 있다.[17] 넓은 진동판, 강력한 자석[18] 예를 들어 AKG사의 K551의 경우 너무 큰 하우징 탓에 귀아래쪽 턱 뒤에 생기는 빈 공간으로 저음이 흘러나가는 경우가 있다.[19] 오버이어의 경우 다른 형태보다 훨씬 무거운 경우가 많으므로 정수리나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게 넥브레이커로 유명한 오디지 LCD 시리즈.[20] 다만, 요다현상은 컵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헤어밴드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21] Small on ear 또는 Supra-concha[22] 상위 항목 중 "하우징에 따른 분류"의 오픈형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엄연히 따지자면 이어버드 타입의 이어폰들 대다수는 클로즈드(밀폐)형이다.[23] 이 점 때문에 음질 면에서도 한계가 있는 구조이다. 특히 극저음면이 취약한데, 유닛이 소리를 생성해내도 정작 사람의 귓구멍으로 다 들어가지 않고 새어나가기 때문에 오픈형 이어폰들은 태생적으로 극저음이 취약하다. 그렇다고 극저음이 잘 들릴 정도로 볼륨을 키우면 옆사람에게까지 내가 듣는 노래를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다.[24] 다만 A8은 귓구멍에 걸치는 것이 아니라 귓바퀴에 클립을 고정해서 끼우는 것으로, 우리가 '이어폰'이라 생각하는 제품의 생김새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25]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인이어 헤드폰(In-ear Headphones) 또는 IEM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6] 낮은 주파수의 저음은 직진성이 떨어지며, 따라서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전달하기가 수월하다.[27] 대표적으로 에티모틱 리서치 사의 ER4, ER3 시리즈[28] 위 사진에 나온 SE846을 비롯한 대부분의 커널형 이어폰.[29] 크기가 작기 때문에 출력 확보가 어렵다. 귀에 매우 밀착하는 특성상 출력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싸구려 드라이버를 쓰는 저가형 이어폰에선 소리가 뭉개지는 현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도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3만 원대 쿼드비트나 디락플러스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 준다.[30] BA는 원래 보청기용으로 개발된 드라이버라 원체 크기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다. 심지어 유닛 당 21BA를 탑재한 제품이 나올 정도. - ZPEX Sound Oscar XXI, 아마존 기준 5199달러.[31] 때문에 대개 고가 커널형 이어폰은 귀지 제거툴과 더불어 필터를 제공한다. 청소툴이 없는데 노즐이 더러워졌다면 테이프로 노즐의 철망을 청소해보자.[32] 인조고막, 일부를 인조고막으로 패치하는 조치 등[33] 그 외에 중이도 쪽에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있어서 상시적으로 중이도의 압력을 제어하고 있다. 그래서 커널형 이어폰의 귀 내부 압력이 외이도에 한정된다고 말한 것이다. 귀 내부 압력 차이는 커널형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탑승, 비행기 내부 등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다.[34] 반대로 말하자면 오픈형이 청력 손상이 더 올 확률[35] 특히 에티모틱 리서치 등 귀 깊숙이 삽입하는 이어폰들의 경우는 귀 안에 상처를 내기 쉬워 귀에서 자주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는 등의 부작용이 많이 보고된 만큼 귀 건강 자체에는 해로운 경우가 많다.[36] 사실 주종목은 마이크. 마이크쪽에서 TOP 2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기서의 라이벌이 젠하이저다.[37] 로지텍에 인수되었다.[38] 간혹 오픈형 코드리스 이어폰이 나오긴 하지만, 발매되는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대다수는 커널형 타입이다.[39] 당신이 알고있는 방독면 이어폰 맞다.[40] 이 회사는 이어링 타입 외에도 오픈 타입, 커널 타입도 제작했으며, 세 타입 모두 vibe bs 시리즈로 판매되었다. 이 회사 제품들의 공통점은 세 타입 모두 '''Real 4D'''라는 진동 사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이어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입체감을 주었다. 다만, 최근에는 회사가 망한 탓인지, 오피셜 사이트는 접속이 안 될 뿐더러, 현재 대부분의 제품들이 단종되어 구할 수가 없게 되었다.[41] 주된 사용자층은 텔레마케터와 영상 촬영기사, (기내 소음이 심하지 않은)비행기 조종사등이 있다. 헬기나 제트기 등 소음이 큰 기체를 모는 조종사는 풀사이즈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을 착용한다.[42] 아래 설명한 아스트로 게이밍 A50의 경우 충전 도크가 무선 송신기 역할을 겸하는지라 사실상 휴대는 포기한 형태를 보인다.[43] 대표적인 게 돌비 ATMOS.[44] A50의 경우 스테이션과 A50 헤드셋 자체가 호환을 가지기 때문에, 수리의 경우는 상관없지만 고장으로 제품 자체를 교체할 시 '''헤드셋이나 스테이션을 하나만 교체할 경우 기기를 못 찾아서 호환이 안 돼 연결 불량을 일으킨다.''' 이럴 경우 충전해도 기본 사용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배터리가 바닥나서 무선으로 오래 못쓰며, 굳이 쓰고 싶으면 유선 충전으로 계속 연결해야 한다. 해결법은 그냥 AS 센터에 둘다 들고 넘겨서 헤드셋과 스테이션 모두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서비스 기간이면 고가 제품이기에 어지간하면 새 상품으로 교체해 준다. 다만 헤드셋 자체는 내구성이 좋은편, 간혹 연결 불량도 최신 드라이버 업데이트 후 선을 재연결 해주면 해결된다.[45] 단, 소니에는 게임보단 그냥 멀티미디어 특화된 모델이 존재한다.[46] 두 업체는 사실상 음향전문 게이밍 기어 쪽의 메이저 업체이며, 아스트로 게이밍은 로지텍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이 둘을 빼면 그나마 다른 게이밍기어 업체가 조금 파이를 차지하고 있고 기존 음향 업체는 사실상 그냥 유명무실한 상태. [45][47] 젠하이저 HD 25[48] 어라운드-이어[49] 스튜디오 안에서 사용하는 것. 이것도 세세하게 따지고 들면 스튜디오용 헤드폰과 현장 엔지니어용 헤드폰으로 나눠진다.[50] 조종실에서 사용하는 것[51] 사실 거의 모든 컨트롤룸은 모니터 스피커가 구비되어 있다.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세팅에 따라 조금 다를 수 는 있겠지만 반주에 합쳐지지 않거나 반주 볼륨이 작은 소스의 소리를 듣고자 함인데 모니터 스피커와 분리되어야 하므로 밀폐형을 사용하고 현장 모니터시에도 소음이 많으므로 밀폐형을 사용한다. 하지만 밀폐형은 유닛이 막혀있다보니 유닛 내에서 생기는 공진을 잡을 수가 없어서 음질에서 손실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컨트롤 룸같이 통제된 조건이라면 HD600이나 HD660s같은 오픈형 헤드폰을 선호하는 작업자들이 많다. 야외무대에도 간이 컨트롤 부스가 따로 있다면 사용가능하긴 할 듯.[52] 반주, 지시등[53] 신호의 과입력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편.[54] 믹서를 통해 나오는 무대의 전체 소리[55] 무대의 소리가 무대 위에 있는 사람에게 잘 들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밴드라이브라고 한다면 각 악기들의 음량이 일정하지 않고 악기와의 거리도 동등하지 않기 때문에 반주가 아니라 거의 소음으로 들린다. 믹서를 통해 각각의 볼륨을 손보고 그것을 이어 모니터로 넘겨준다. 예전에는 플로어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했었다. 물론 교회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플로어 모니터를 쓴다. 다만 예산이 잘 지원되는 곳은 특수한 장비를 통해서 이어폰으로 듣지만 플로어 모니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니 속단은 금물.[56] 실제 장내의 사운드를 모니터하면서 다른 음악을 믹싱하거나 간단히 음악을 모니터링할 때 자주 저렇게 한다. 물론 사진처럼 목에 건 상태에서 이어컵만 올려 쓰는 사람부터 쓴 상태에서 한쪽 이어컵만 제껴놓고 하는 경우 등 방법 자체는 다양하다.[57] 정확히는 음역대 구분에서 어퍼베이스 등으로 구분하는 100~250Hz 정도를 심하게 부풀려놓은 상태이다. 가청주파수의 맨 밑바닥은 사실 듣기가 매우 힘들며 음악적인 의미가 별로 없다. 게다가 극저음의 재생에 치중하면 유닛의 전반적인 반응속도가 느려지게 되는 문제도 있다. DJ헤드폰에서 저음이 강조되는 이유는 클럽이라는 특정한 환경에서 깎여나가는 저음을 제대로 듣기 위함이다.[58] 스튜디오 모니터헤드폰으로 유명한 소니의 7506이나 밀폐형의 포터블 헤드폰으로도 큰 무리없이 디제잉을 할 수 있어서 대충 때우는 DJ들도 많다.[59] 또는 고음중에 하이햇 등의 쇳소리도 부각된 가파른 V자형[60] 최적화는 되어 있다 해도 기본적으로 이런 종류의 노래들은 프로듀싱 할 때 이미 저역이 강조되어 있으므로 DJ용 헤드폰을 감상용으로 쓸 때 필요 이상으로 저음이 부각될 수도 있다.[61] 가격도 궁극이다.[62] 사진과 같은 형태의 헤드폰은 차음성을 거의 확보할 수 없으며, 그나마 차음성과 휴대성 모두를 확보하려면 젠하이저 사의 모멘텀 모델이나 보스 사의 QC15 정도가 유일한 답이다. 두 모델 다 어라운드 이어 타입중에선 가장 작은 유닛크기를 가지는 모델이다.[63] 단 방수 기능은 특성상 스피커 방수 실링 처리가 필수적이라 음질을 어느정도 희생하므로 주의. 다만 현재는 점점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서 음질 손실이 줄어들고 있고 음질 같은거에 별 차이 못 느끼는 사람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다.[64] 이쪽은 예전부터 전차병과 같은 병과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65]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골전도라고 해도 충분히 청각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골전도든 뭐든 결국 소리는 청각세포를 통해 수용한다. 고막을 통해 진동을 전달하냐, 두개골을 통해 진동을 전달하냐 정도의 차이일 뿐... 그리고 보통 청각손상은 청각세포의 손상을 의미한다. 결국 아무 차이 없다는 것.[66] L+, L-, R+, R-, 그라운드 구성이다.[67] 음향기기는 주관적인 부분에 휘둘리기 쉬운 만큼 플라시보 효과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비싼 제품일수록 기대치가 높아서 더 좋게 들리는 점은 블라인드 테스트가 아닌 이상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68] 인터넷에 업자, 미신, 찬양성 리뷰가 너무 많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제품을 제공받아 리뷰를 쓰면 아무래도 쓴소리를 할수 없기 때문에 제조사 입맛대로 장점은 부풀리고 단점은 포장해서 덮는 식의 리뷰가 아주 많고, 온갖 미사여구와 미신으로 구매욕을 자극하는것이 헤드폰 업계 마케팅에서 유행처럼 자리잡았다. 측정치라는게 처음보면 어려워서 그걸 보기보다는 사람들이 이쪽으로 현혹되기 쉽다.[69] 이어폰,헤드폰 청음샵은 주로 서울에 몰려있고,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청음이 어렵다보니 이런식으로 많이 고른다.[70] 사봤다가 막상 별로면 중고나라에 팔아서 손해를 최소화할수 있다.[71] 녹음 기술도 마찬가지여서 70년대만 돼도 이때 녹음한 클래식 음반은 음질이 매우 깨끗하다. 좋은 연주라면 60년대에 녹음한 음반도 얼마든지 들을 만하다. 특히 데카의 ffss나 RCA의 리빙 스테레오 같은 기술이 적용되었다면 50년대의 녹음도 현대 녹음 기술에 뒤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72] 단, 여기도 소수의 몇몇 분탕러들이 도배, 물타기 시도로 자신의 제품을 밀고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검색을 해서 몇년전 리뷰까지 비교를 해보자.[73] 간단한 예를 들면 젠하이저의 PX 시리즈 중에 밀폐형으로 나온 PX-200이 약간 더 차음성이 좋고 가격이 비싸지만, 더 싸고 오픈형인 PX-100이 더 호평을 받는다. 단, 유의해야 하는 것은 오픈형 설계가 좋은 음질을 내는 데 유리 하다는 것이지 무조건 오픈형 제품이 밀폐형 제품보다 좋다는 것은 아니다.[74] 보통 50만원대 이상의 이어폰들 상당수가 음악을 즐겁게 들려주기보다는 시끄러운 데서 듣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연용 모니터링 제품인 경우가 많아서 고음이 깎여나가 일반적인 음감용으로 쓰기엔 부적절 한데, 버젓이 이것들이 추천목록에 오르고 있어 낚시를 많이한다.[75] 음질은 취향이 많이 갈리긴 하지만, 10만원대 ATH-TAD500, 필립스 SHP-9500, 20만원대 젠하이저 HD598같은 오픈형 헤드폰은 동가격대 밀폐형보다 음질과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측정치로도 우수하고. 밀폐형은 구조상 음질확보를 위해 많은 음향 튜닝이 들어가야 하며 그래도 공간감 부분은 아쉽다. 야외용이므로 디자인과 착용감도 신경써야 하므로 제조비의 상당부분이 디자인과 착용감 개선에도 들어간다. 오픈형은 실내전용이기때문에 디자인을 신경쓰지 않고 소리에 몰빵할 수 있기 때문에 동가격대 밀폐형에 비해 소리가 좋아질 수 있다.[76] 단, 저음역대(bass)에서의 음질은 오픈형이 밀폐형에 비해 불리하다. 물론 다른 조건들이 모두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77] UAPP, 파워앰프, 뉴트론, 온쿄 HF플레이어 등[78] R70X 등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헤드폰들의 경우 낮은 출력의 재생기기(구형 스마트폰, PC, CD플레이어 등)를 사용할 경우 최대 볼륨으로도 소리가 작거나, 성능이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79] 보통 기기가 낼 수 있는 출력을 많이 이용하면 이용할 수록 노이즈 등등 여러가지 출력 특성들이 점점 불안정해진다. 재생기기의 측정시에도 최대출력인 경우를 따로 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80] 무조건 그런건 아니고, 가끔 에티모틱 리서치제품같이 외산브랜드인데 국내가가 더 저렴한 경우가 있다.또한 200달러 넘는 고가 이헤폰은 관세가 붙기 때문에 메리트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81] 국내는 케이블, 이어팁, 파우치같은 액세서리도 훨씬 비싼 경우가 많다.[82] 이어폰 샵에서도 비슷하게 전시/개봉품/리퍼 세일을 하기도 한다[83] 케이블과 패드에 담배냄새가 밴다..[84] 미국외 국가에서 구매시 150달러 이상은 관세크리가 뜬다. 미국에서 오는 경우 배송비+물품금액이 200불 아래이면 관세가 없다.[85] 단, 오테가 인기브랜드다 보니 일본 국내에서도 싸게파는 셀러들이 일찌감치 매진되고 비싸게 파는 셀러만 남아서 그게 그거일 경우가 있다.[86] 유명 브랜드의 인기품은 거의 3~4개씩 올라온다.[87] 결제대행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나, 일본에서 이어폰샵/AV기기 가게를 가게 되면 매우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에 일본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간 김에 이어폰도 하나 장만하는 것 역시 나쁘지 않다. 그만큼, 가성비가 매우 좋다.[88] 측정치와 성능의 비결이 바로 깊게 삽입하는 것이다. 차음성은 덤이다.[89] 저음은 다소 강한 편이지만 EQ로 낮추기 쉬운 모양으로 돼있다.[90] DT770의 후속작[91] 세미오픈형[92] 오픈형[93] 다만 앰프까지 포함한다면 이야기는 좀 다르다. 정전형 헤드폰은 전용 앰프가 필수이고, 정전형 헤드폰용 앰프는 일반 헤드폰 앰프보다 확연히 비싸다. 정전형 헤드폰의 구동이 어려운 만큼 앰프의 증폭정도가 일반 헤드폰앰프보다 훨씬 많이 증폭시켜야하기 때문이다.[94] 오르페우스가 돈값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헤드폰은 아니지만 헤드폰과 앰프 세트 판매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그 이외에도 1991년도에 발매되었다보니 한참 구형이고, 한정판이라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점, 젠하이져가 정전형 헤드폰 위주로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과 마지막으로 연식이 오래된만큼 현재 구할수 있는 오르페우스들은 노화가 진행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95] 헤드폰/이어폰으로 전달되는 음압에 비해 스피커의 음압은 주위 공간에 소리를 퍼뜨리기 위해 음압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락 공연 스피커라면 음압 세기가 꽤나 강력할 것이다.[96] 세미커널형같이 차음이 부실한 이어폰은 제외[97] MP3와 이헤폰의 대중화 이후로 청소년 난청이 무려 10%나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yRrHycocf8.[98] PS2를 내무실에 두고 관리했던 어느 부대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A내무실에서는 듀얼쇼크2의 선을 감아서 보관하고 B내무실에서는 그냥 풀어헤친 상태로 보관했다. 그 결과 A내무실의 듀얼쇼크2는 반 년만에 3개가 작동불능이 되었고, B내무실은 이병이었던 PS2 반입자가 전역할 때까지 아무 문제없이 작동했다.[99] 특히 피지의 경우 가소제의 용매가 되어서 가소제의 용출을 가속화 시킬 뿐만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산화돼서 끈적거리게 만들기 좋으므로 평소에 쓰면서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100] 흔히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은 전자기기의 전선 표면에 끈적끈적한게 생기곤 하는데 이것이 바로 가소제가 증발하지 않고 남은 것이다.[101] 사실 이것도 옛말이고 한국에서도 점점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102] 이런 녹음들은 싸게는 휴대폰 + 적당히 좋은 이어폰 해서 30만원, 비싸게는 DAP와 괜찮은 헤드폰 해서 100만원 정도의 시스템이면 충분히 좋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상의 금액을 들여서 시스템을 만들어도 애초에 음원이 구려서 큰 향상은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다. 만드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이 음반들을 비싼 기계에 물려서 들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녹음 비용 투자가 많이 안 되기 때문이다. 보컬, 연주, 마스터링을 누가 하느냐가 음반 퀄리티를 결정하는데, 특히 연주, 마스터링에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메이저급 녹음뿐이다. 하지만 본래 100만원 이상부터는 원래 큰 차이가 없다. 대충 50만원 내외면 출중한 레퍼런스급 헤드폰을 장만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가성비 적당한 사운드 카드에 앰프 정도 물리고 나는 수준 이후부터는 돈을 와장창 더 쓰더라도 음색차이에 의한 취향을 배제한다면 실제론 미세한 차이에 불과하다. 음색의 차이(취향차)는 있을수 있어도 레퍼런스급 + @ 에서 헤드폰의 음질은 높아지는 가격에 비해 향상되는 정도가 미미해진다 할 수 있다. 명백한 음질향상은 돈을 엄청 부어도 미미하다. 돈을 와장창 부어갈 때 성능이 올라갈 여지가 있는 음향기기는 헤드폰이 아닌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건 성능을 올릴려면 방을 뜯어고쳐야 하니까. 방에다 음이 어떻게 반사되는지에 따라 소리가 바뀔수 있고, 스피커 주변의 물체가 소리(진동)을 원치 않는 방향으로 반사하기때문에.... 방을 뜯어고치다보면 억단위가 깨져나가니.... 거기다 최고가 헤드폰은 이 문서에서 언급됐다시피 겨우 수천만원대지만, 최고가 스피커 시스템은 수십억을 호가한다.[103] 그런 점에서 란티스 계열의 CD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서브 컬쳐 네임드 앨범을 다수 보유중이고 인지도가 높은 데 비해 녹음의 퀄리티는 기존 음반 회사에 비해 안 좋은 것이 상당수 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에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하이레조 팔아먹으려고 CD음원을 열화시킨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중.[104] 소개된 도표는 디지털 음원파일을 분석한 것으로 주파수 표시가 칸을 가득 메울정도로 굵다는 것은 녹음 이후 마스터링시에 인위적으로 음압레벨을 키웠다는 의미다. 히스토그램은 고음/저음의 음압이 가장 센 순간을 각각 옆으로 잘라서 보여준다 생각하면 되는데, 저 상태면 심각하다. (그나마 peak가 0db에만 뭉쳐있진 않은 걸로 보아 그야말로 한계까지 몰아붙인 건 아니라 판단할 수 있겠다.) 디지털 음원 규격내에서 물리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음량을 높였으므로 소리가 거칠어지면서 전반적인 소리 품질이 나빠진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Loudness War(번역하면 음량 전쟁 혹은 음압 전쟁이 되겠다.) 라고 해서 오래전부터 공론화된 문제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넓은 주파수 대역과 작은 소리와 큰 소리를 폭 넓게 소화할 수 있는 하이파이 보다는 저출력에 주파수 대역이 좁은 소형스피커가 대부분인 데다가 사람의 귀 자체도 음압이 높을수록 소리가 좋다는 착각을 하는 바람에, 음압만 높으면 좋은 소리라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105] 주의해야 할 것은 SACD(DSD) 구조상 50kHz 이상의 초고역대에 잡음성분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고 SACD 가 기존의 PCM 방식에 비해 음질이 좋다는 근거 또한 부족한 편이다. 심지어는 SACD 음반임에도 기존의 CD용 음원을 단순히 SACD에 집어넣은 수준의 엉터리 음반도 꽤 있다. 물론 어떻게든 팔아먹어야 하기 때문인지 마스터링은 몇배로 좋다.[106] 하지만 SACD 규격이 기존의 PCM 24/96 혹은 24/192 에 비해 음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근거는 부족하다[107] 그나마 구형 모델에서나 그렇다. 신형은 대응하지 않는다[108] 라는게 기기값 70만원선에 음원은 곡당 2~3000원정도다.[109] 헤드폰의 헤어밴드 디자인이 영 좋지 못하거나, 머리가 지나치게 큰 사람이나 지나치게 작은 사람들이 머리와 헤드폰 사이가 껴서 붕 떠보이는 것인데 소위 '요다 현상'이라 불리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