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vs 메딕
1. 개요
팀 포트리스 2의 커스텀 게임 모드.
국내는 전용 서버도 없는 마이너한 모드지만 해외에선 그나마 꾸준히 인기를 얻는 모드다.
2. 상세
유튜버 Muselk가 팀 포트리스 2를 주로 스트리밍하던 시절 여러 차례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린 후 인기가 급상승했다.그 중 한 영상.
오로지 공식맵에서 레드팀 엔지니어가 블루팀 메딕으로 부터 살아남는 게임모드다. 엔지니어는 메딕을 처리하면서 도망가고, 메딕은 엔지니어를 사살하면 해당 엔지니어를 메딕으로 만들수 있다. 때문에 부제목이 "좀비 모드"다. 이것이 레프트 4 데드 2와 비슷하게 만들어지고 진보한 모드는 슈퍼 좀비 포트리스 2.
엔지니어들은 센트리 건을 건설할 수 없으며, 오직 엔지니어의 무장들과 디스펜서, 텔레포터만을 쓸 수 있다. 메딕은 근접 무기만을 쓰며, 시간이 지나면 점프력과 무기가 강화되어 일반적인 점프력으론 못 가는 곳을 손쉽게 넘어가는게 가능하다.
기지에도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어서 스폰지점을 전초기지로 만들 수 있다.[1]
엔지니어가 한 명만 남을 경우 '''장탄수 +300%, 피해량 +35%, 장전 속도 +30%, 공격 속도 +35%, 체력 증가 +150, 금속 보유량 +250%, 탄약수 +500%, 이동속도 +30%'''의 버프가 달린 강화 샷건이 주어진다. 최후의 1인이 될 경우 열심히 도망다니면서 체력킷을 먹고 길막이 될 만한곳에 적절하게 디스펜서로 몸빵을 하면서 버텨주자.
2.1. 무장 관련 팁
3. '''엔지니어'''
3.1. 주무기
- 산탄총: 기본 무기답게 무난하다. 다만, 다른 무장들이 자신에게 안 맞는다면 산탄총이 가장 좋다.
- : 봉인 무기. 도발킬이 달린것 외에는 탄약 수가 반토막난 무기에 불과하다. 웃기려고 쓰거나 게임을 매우 어렵게 하려는게 아니라면 쓰지 말자.
- 위도우메이커: 재장전이 없고 전초기지 입구 쪽엔 디스펜서로 막기 때문에 금속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설령 도망친다 해도 30 데미지 이상만 입힌다면 무한 탄창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그러나 계속 빗나가면 금속이 사라지고, 그렇게 되면 금속을 먹어야하는데 도망갈때 금속은 커녕 체력킷 먹기 바쁠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디스펜서와 함께 있을때만 꽤 효율적인 무기.
- 폼슨 6000: 위도우메이커와 비슷하게 방어에 특화된 무장. 기지 입구에 바짝 붙어 디스펜서를 때리고 있는 메딕 무리를 샷건으로 일일이 하나씩 처리하다보면 입구가 뚫려서 전멸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폼슨은 그렇지 않고 관통 공격을 해주어서 메딕들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도주, 호신용도로는 정말 끔찍하게 비효율적이니 주의. 위도우메이커와는 다르게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것이다.
- : 애초에 구조물 도우라고 만든 무기에다가 폼슨보다 나은게 없고, 호신, 도망 용도로는 위도우메이커보다 약하다는 폼슨보다도 바닥을 긴다.
- 공황 공격: 비주류 무기. 탄착군이 고정 되게 퍼져나가고 데미지도 50%로 줄기 때문에 더 근접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되면 메딕들한테 맞아 죽는다. 그러나 다 맞춘다는 가정하에서는 샷건보다 강하기 때문에 아주 가끔씩은 등장하는 편.
3.2. 보조무기
- 권총: 떨어질 이유가 없는 엄청난 탄창수를 활용해서 조금 멀리 떨어진 메딕들을 견제해주자.
- 합선기: 방어에 특화된 무장. 우클릭이 범위 공격이다보니 우클릭을 해대면 기지 입구에 잔뜩 붙어있던 메딕들이 사라져있다. 그러나 호신 용도로는 메딕과 근접전 수준의 전투를 해야해서 사실상 호신 용도로는 좀 어렵다. 게다가 메딕이 절단기 도발로 회복을 시켜주면 합선기의 장점도 그 순간만큼은 사라진다. 메딕들이 절단기 도발로 힐을 하면 바로 샷건으로 대응해주자.
- : 센트리가 없는데 이런걸 쓰고 싶지는 않을것이다. 실수로 고른게 아닌 이상 아무리 초보라도 이 무기는 쓰지 않는다.
3.3. 근접무기
- 렌치: 다른 근접 무기들보다도 조금 못하다. 여기선 무작위 치명타도 터지지 않으며, 피해량이 더 강하다고 쓰는건 무리다.
- : 빠른 기지 건설에 유용하다. 그것 뿐이고 그 외에는 약하다는 렌치의 하위호환 수준.
- : 이딴 무기를 들고 근접전을 펼칠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 근접 무기는 90%의 상황에서는 오로지 디스펜서 건설 용도로만 사용한다는걸 계속 명심해두자. 출혈마저도 메딕의 회복력 때문에 별 피해가 없어서 문제다.
- 총잡이: 필수 무장. 다른 렌치를 들었을 경우 2방 맞으면 죽는 체력을 3방 맞아야 죽게 만들어준다. 근접 무기중에서는 사실상 만능 무장이며, 도주, 호신, 농성시 도발킬까지 가능하다.
- 유레카 효과: 텔레포터 출구가 살아있다는 가정 하에서는 도주에 특화된 무기, 손쉽게 텔레포터 출구, 기지로 이동을 할 수 있다. 텔레포터 출구를 메딕들이 잘 둘러보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고 농성하는 기지가 함락될 것 같으면 바로 도망쳐주자. 다만, 텔레포터 출구가 부서지면 이 장점이 사라져버린다.
3.4. 구조물
- 디스펜서: 가장 중요한 바리케이드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물이다. 크기가 커서 입구 하나는 막을 수 있다. 그 외 도망 다닐때도 금속을 먹어가면서 디스펜서를 좁은 길목에다 배치하고 한 대 쳐주면 디스펜서의 체력이 65 이상이 되기 때문에 도망갈 시간을 2~3초라도 벌어줄 수 있다.
- 텔레포터: 기본적으로 전초기지가 함락 당할 위기에 처하면 도주용으로 쓰인다. 주로 유레카 효과 유저들이 자주 사용. 하지만 사각지대나 잘 안 보는 곳에 텔레포터를 설치해야만 하며, 부서지는 순간 함락 당했을때 도망갈 수가 없다.
4. '''메딕'''
4.1. 근접 무기
- 뼈톱: 엄숙한 맹세에 -10% 공격 속도 감소가 붙었기 때문에 가장 좋고 무난한 무장.
- 우버톱: 이 모드에서는 우버차지가 안되므로 공격 속도 -25% 감소만 붙은 뼈톱의 하위 호환이다. 그러나 도발은 디스펜서를 뚫고 안의 엔지니어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가끔씩 디스펜서에 딱 붙어있는 엔지들을 잡는데에는 딱이지만 도발하는 동안엔 무방비 상태이니 시전 시 주의.
- : 봉인 무기. 우버톱보다 약하다.
- 절단기: 전투용보단 오히려 지원에 뛰어난 무장이다. 구조물을 부술때 메딕들이 공격 받는 것을 도발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자가 회복량 +3 덕분에 떨어져있는 체력킷들을 다른 메딕들에게 양보해줄수도 있고, 도발로 수시로 치료해주면 아군 메딕들의 탱킹력도 올라가고 좋아할것이다.
- 엄숙한 맹세: 체력이 보이는 건 상대 엔지니어가 2~3대 맞으면 죽는 이 모드에서는 딱히 좋다고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공격 속도 10% 감소라고 해도 뼈톱과 별 다른건 없으니 뼈톱 대신 사용해도 나쁘지 않다.
[1] 단 이 경우는 대부분 기지에 입구가 두 개가 있거나 혹은 디스펜서를 덕점프로 넘어갈수도 있는 지형도 많고 도주 경로도 없으니 주의. 다만, 어차피 한 곳에서 농성하다 뚫리면 다 죽는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스폰지점에서 농성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엔지니어가 많으면 가능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