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포
1. 개요
작가는 시시 벨이며,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로 그려낸 작품이다. 뉴베리 상을 받은 최초의 그래픽 노블이다.엘 데포,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책 표지에 적힌 문구
제목인 엘 데포(el deafo)는 '그 귀머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el'은 스페인어로 영어의 관사 the와 비슷한 단어이다. 작가가 자기자신을 '하나밖에 없는 귀머거리'라고 칭한 것.[3]그 아이가 '데포'면... 나도 '데포'야?[1]
안녕, 데포.[2]
데포.
날 데포라고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해!
그래 좋아!
하지만 대신에 '''엘 데포라고 불러.'''
2. 등장인물
- 시시
- 에마
- 시시와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그러나 시시는 청각장애로 인해 에마와는 다른 유치원에 가게 되고, 결국 시시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 로라
>로라하고 방학을 보내는 건 이런 느낌이었어요.
>로라: 야! ①편의점까지 같이 가자! ②아니면 수영하러 가자! ③아니면 밀크셰이크를 만들자! ④아니면 도레미 노래를 부르자![5]
>시시: 모두 재미있을 것 같아! 물자!
>로라: 낚았다!
>로라: 이제 우리는 ①,②,③,④를 모두 할 수 있고 다 내 방식대로야, 좋지?
>시시: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지?
>로라: 야! ①편의점까지 같이 가자! ②아니면 수영하러 가자! ③아니면 밀크셰이크를 만들자! ④아니면 도레미 노래를 부르자![5]
>시시: 모두 재미있을 것 같아! 물자!
>로라: 낚았다!
>로라: 이제 우리는 ①,②,③,④를 모두 할 수 있고 다 내 방식대로야, 좋지?
>시시: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지?
- 지니
>엘 데포는 마침내 최강의 적과 만났으니, 비겁한 슈퍼 지니였습니다.
>시시: 다시는 나를 귀가 안 들리는 네 친구라고 말하지 마.
>아니 친구라고도 말하지 마. 불은 일부러 끈 거야?
>지니: 몰라. 어쨌든 미안해...
>시시: 미안하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아. 이제 안녕.[8]
>시시: 다시는 나를 귀가 안 들리는 네 친구라고 말하지 마.
>아니 친구라고도 말하지 마. 불은 일부러 끈 거야?
>지니: 몰라. 어쨌든 미안해...
>시시: 미안하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아. 이제 안녕.[8]
- 마사
>마사: 언니, 정말 나한테 화 풀어진 거야?
>시시: 마사! 나는 너한테 화난 적이 없어! 하지만 네가 나를 계속 피해서 속상했어.
>마사: 알아. 언니 눈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그랬어. 언니가 나 때문에 눈이 멀면 어떻게 해?
>시시: 하지만 안 멀었잖아!
>마사: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까 언니가 날 미워할 것 같았어.
>시시: 마사, 난 널 안 미워해. 눈곱만큼도! 우리 다시 친하게 지내자!
>시시: 마사! 나는 너한테 화난 적이 없어! 하지만 네가 나를 계속 피해서 속상했어.
>마사: 알아. 언니 눈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그랬어. 언니가 나 때문에 눈이 멀면 어떻게 해?
>시시: 하지만 안 멀었잖아!
>마사: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까 언니가 날 미워할 것 같았어.
>시시: 마사, 난 널 안 미워해. 눈곱만큼도! 우리 다시 친하게 지내자!
- 마이크 밀러
- 시시가 좋아하는 남자아이. 그런데 별 러브라인 없이 끝난다!
- 체육 선생님
- 잘하는 사람만 편애하는 선생님. 성격은 별로 무섭지 않지만, 시시가 말하기를 자신은 이 선생님이 가장 무서웠다고. 이유는 사정을 전혀 생각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후에 보청기와 연결된 마이크를 험하게 다루다 망가뜨려서 시시가 몇 주동안 소리를 제대로 못 듣게 만든다. 다행히 다른 선생님들은 시시의 사정을 이해하고 봐주었기에 시시는 학교생활과 공부에 별 문제가 없었다.
[1] 영화 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보청기를 낀 남자아이에게 '너는 데포야'라고 말한다. 귀머거리라고 직설적으로 말한 셈.[2] 화장실로 올라가 거울을 보며 말하는 장면.[3] the는 전에 서술했던 단어를 사용할 때에 쓰기도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것에 쓸 때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the moon'. 자세한 내용은 the 문서 참조.[4] 엄밀히 말하자면, 배려 없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농인을 주변에서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몰라서 행동한 것. [5] 이때에 로라는 낚시꾼으로, 시시는 물 속의 물고기로 나온다.[6] 자신의 청력 문제에 유난을 떠는 것이 싫었던 것. 실제로 로라는 보청기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7] 파자마 파티랑 비슷하다. 한 집에서 아이들이 같이 잠을 자는 것.[8] 마음이 완전히 떠났다는 것을 말해주는 장면.[9] 정확히는 시시가 4학년, 마사가 3학년으로 나이 차이가 있지만 배경이 미국이라...[10] 마사는 시시가 자기 때문에 시력까지 잃으면 시시는 귀와 눈을 동시에 쓰지 못하게 되기에 자기 잘못이라고 슬퍼한 것이다. 시시가 안대를 낀 것을 보고 구토까지 할 정도로 트라우마와 죄책감이 생긴 듯.[11] 시시의 눈을 멀지 않았다. 다만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