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베리스

 

쥬라기 원시전 2의 등장인물.
본래는 원시인족의 여전사인 실번 부대의 지휘관으로 제사장 하라슈티이었다. 실번 부대의 리더였다. 그런데 동료였던 이디스의 실력이 더 뛰어나자 열등감에 사로잡혀 임무 수행 중에 갑작스레 이디스를 암살하려 들었다. 그때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케레스가 이를 막으려다가 본의 아니게 엘르베리스를 공격하고 말았다. 케레스의 공격에 허리가 잘려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흑막 네쉬카에 의해 데몬족의 피를 수혈받아 팜므파탈로 부활하여, 데몬족의 지휘관 중 하나가 되었고 헬루온과 함께 네쉬카의 명령을 받들며 살아가게 된다. 나중에는 아버지인 하라슈티와 재회하여 연합군을 결성해 '비투스' 와 '바타크' 라는 마을을 공격했으나 케레스에게 개발살나버렸고 결국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네쉬카에게 또다시 버려져 아예 죽어버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네쉬카의 언변에 낚여서 키아나에게서 죽은 자를 불러오는 데드마스크를 빼앗으려고 덤볐다가, 데드마스크는 빼앗았지만 엘프족의 보물 중 하나인 '소멸성 알골'에 맞고 '''한방에 훅 갔다.''' 키아나 본인도 무사하지는 못했지만 엘르베리스는 아예 가루가 되어버렸다.
초기 설정 정립 단계에서는 '''데몬족의 여왕''' 타이틀을 달았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아버지인 하라슈티와 함께 '''2대에 걸친 부녀의 안습 전설'''을 자랑한다. 애초에 동료를 시기, 질투하여 죽이려다가 되려 자기가 죽었던 것 부터가 찌질하다. 게다가 데몬족으로 부활한 이후에도 헬루온과는 달리 제대로 된 활약도 못해보고 맨날 깨지기만 하다가 죽었으니 그 능력도 참 안습하다. 자기 스스로도 자기는 항상 지고 도망가기만 했던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키아나에게 죽기살기로 덤빈 것도 한 번은 이겨보고 싶었기 때문.
게임상 능력치도 별볼일없다. 실번은 암살자 유닛이라 전면전에 적합하지 않고, 팜므파탈은 아예 자체 공격 능력이 없는 순수한 보조 유닛이다. 자력으로 뭔가를 해보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헬루온은 공중 공격이라도 하지 얘는 그냥 안습. 설정상으로는 팜므파탈 엘르베리스는 신체를 한순간에 소멸시키지 않는 이상 안 죽는다는데... 게임에서는 당연히 그런 거 없고 잠깐만 한눈팔면 죽어버린다.
활약이나 일생이 참 보잘것 없지만 극중 등장하는 여성들 중에서 외모만큼은 탑클래스를 달린다. 원시인족의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진짜 미인이다.엘르베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 초상화는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녀가 시기했다는 이디스와 비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