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에테 헤이븐
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첫 등장은 단편 외전 추상일지 1권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과거회상편에 나온다. 200년 전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곁에 끈질기게 다가와서 보살펴준 여인. 세리카는 차갑게 대했지만 200년 전 외우주의 사신과의 싸움에서 전사하게 되자 엘리에테라 부르며 죽지 말라면서 전사했다. 루미아처럼 마음이 상냥한 여인이었으며 세리카는 엘리라 불렀다.
세리카가 6권에서부터 사용하고 있는 미스릴 검은 엘리에테의 유품으로 세리카가 소중히 여기고 있다. 마인인 아르 칸의 평에 따르면 인간임에도 용케 그 경지에 도달했다며 화려하면서도 처절한 검술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세리카는 마술사이기 때문에 진짜에 미치지 못한다는 모양.
9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6영웅 중 한 명으로 <<검의 공주>> 엘리에테 헤이븐이라는 풀네임이 밝혀진다.
라자르 아스틸과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대화를 보면 검술은 신의 경지에 오른 수준이라고 하며 라자르 아스틸도 단 한번도 그녀를 검술로 이기지 못했다고 했다. 6권에서 아르칸도 세리카가 엘리에테의 검술을 자신에게 빙의시켜 사용했을 때 인간임에도 그만한 경지냐며, 화려하고도 처절한 검기라고 찬사를 보냈을 만큼의 실력.
10권에서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아세로 이엘로에게 미스릴 검을 휘둘렀지만 아다만타이트의 몸에 부딪친 검이 두동강난다. 아세로는 검의 영혼이 느껴지지 않고, 검이 울고 있다며 엘리에테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2권에서 검의 잔해는 남아서 세리카는 검의 잔해를 들고 일부의 검술을 재현시키기도 했다.
13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시온 레이포드가 리엘 레이포드를 만들 때 엘리에테 헤이븐의 영혼이 사용되었다고 하며 13권에서 창천십자단은 위대한 영웅을 부활시키고자 리엘 레이포드가 에테르 괴리증이 생겼을 때 엘리에테 헤이븐의 아스트랄 코드를 리엘 레이포드에게 덧씌워서 부활시키려고 했다.
리엘을 닮은 외형에 파란색 머리카락과 세리카가 다루는 바스타드 소드를 사용하는 여인. 리엘과 비교하면 표정과 감정표현이 다양하다.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과거 비아냥으로 <<공주>>라고 불렀다고 한다. 리엘 레이포드의 내면에 나타나서 자신을 잃고 소멸하려는 리엘을 응원해 버티도록 도와주며 자신을 공주라 칭한다. 의식이 실패로 돌아가자 사라지지만 심층 의식에 씌워진 아스트랄 코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주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리엘은 공주를 잊지 않고 싶다며 이름을 알려달라 했지만 막상 듣고서는 길다고 공주면 족하다고 번복. 엘리에테는 어이없어하며 퇴장한다.
3. 기타
추상일지 2권 단편과 6권에서 세리카와 리엘이 서로를 묘하게 잘 따른다고 나오는데, 엘리에테 헤이븐과 닮았다는 복선이었다. 스토리 상에서 리엘과 세리카가 처음으로 대면한 6권은 세리카가 엘리에테의 검으로 무쌍을 찍은 직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