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카 아르포네아
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히로인.
전 제국 궁정 마술사단 특무분실 소속 집행관 넘버 21 《세계》.[1]
고아였던 글렌을 거두면서 집행관 일을 은퇴하고, 현재는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젊은 용모이지만 작중 언급에 따르면 최소 400세는 넘었다. 이것 때문에 작중에서 화석같은 할망구라고 욕먹을 때도 있다.[2][3] 글렌 레이더스의 양부모이자 마술의 스승인 수수께끼가 많은 여성.
머리에는 검은 천이 달린 장미 장식을 달고 다닌다.[4] 일단은 양어머니를 자처하고 있지만 둘의 관계는 평범한 모자 관계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 도저히 모자관계로 안보이는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가슴을 들이대거나 한다. 학원 지하에 있는 고대 유적 중 하나인 지하 미궁을 정기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무기력한 글렌을 보면서 한숨 쉬곤 하지만, 글렌이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평가가 높아지자 자기 일처럼 자랑하기도 했다. 이때 히죽거리면서 쉴 새 없이 떠드는 그녀의 모습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 참관수업 때는 아예 시스티나 피벨의 아버지와 함께 팔불출의 끝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사실 세리카는 글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글렌에게 강사 자리를 주선해 준 것은 일부러 다른 사람을 피하는 글렌을 걱정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술을 멀리하는 것처럼 자신도 싫어하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글렌 역시 스승의 영향을 여러모로 많이 받았으며, "어릴 때부터 너 같은 여자를 봐오면 다른 여학생들한테는 관심이 안 간다"는 투로 말하기도 했다.
마술사 등급은 제 7계제(셉텐데)로 유력한 세계관 최강자급이자 초일류 마술사이다.[5] 무려 삼중창[6] 이 가능하며 마술의 위력도 강력하다. 거기에 미스릴제 검을 한 자루 들고 다니는데 자신의 옛 친구이자 과거 제국 역사상 최강이라고 칭송받던 자의 검으로 세리카는 이 검에 담긴 기억을 읽어내 그 검사의 검술을 재현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검은 10권에서 아세로 이엘로와 싸우다 부러진지라 더 사용할 수 없다. 검의 파편만 갖고도 어느 정도 재현하기는 하지만.
더불어 과거 사신의 권속들이 나타났을때 그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편찬한 한없이 고유마술에 가까운 마술인 '''익스팅션 레이'''[7] 를 혼자서 노쿨로 사용가능하다.[8] 주문은 "그대는 섭리의 원환으로 귀환할 지어다 5원소는 5원소로 현상과 이치를 자아내는 연은 괴리하라"
단편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퍼스널리티는 만리의 파괴와 재생으로 세리카의 마술이 파괴에 특화된 것과 시간정지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이 때문이라고 한다.
고유마술로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회중시계형 마도구를 사용한 '''나의 세계'''[9] 가 있는데 일정시간 동안 자신에게 직접 접촉한 물체 이외의 시간을 잠시동안 멈추는 마술로 이때 작용한 물리법칙은 마술이 종료되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10] 하지만 이 마술은 영혼에 영향이 많이가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여 마술의 이름을 볼때 메이저 아르카나의 마지막 카드인 '''the world'''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렌의 상징인 '''광대'''와 함께 각각 메이저 아르카나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있어서 뭔가 이 두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떡밥일지도 모른다.[11]
마술학원에서 교수직도 맡고 있다. 본래는 글렌처럼 특무분실에서 집행관 넘버 21 '세계'를 맡고 있었지만 글렌을 맡게 되면서 그만두고 마술학원에 취직했다고. 맡은 학생중에는 할리도 있는듯 하다. 그리고 세리카를 보면 갑자기 당황해하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할리 본인도 세리카한테 당한 흑역사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외전 추상일지와 이를 재구성한 코믹스에선 부모참관 수업 때, 시스티나와 루미아가 아버지가 글렌을 마음에 안 들어할까봐 여러모로 변장을 시켜서 말투도 고쳐 수업하는 모습을 큼직막한 사진기로 찍어대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을 늘어넣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본편
1권: 마술 학원의 교수이자 제국 궁정 마술단에서 뛰쳐나온 글렌을 1년 동안 돌봐주다가 갑자기 실종된 마술 학원 강사인 휴이 루이센[12] 을 대신할 비상근 강사를 찾던 도중에 그를 추천하여 그에게 권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헌데 글렌이 자신같은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쳐 줄 자격이 없다며 거절했지만 그녀는 거절할 권한이 없고 만약, 싫다고 하면 마술로 구워버릴지 얼려버릴지 재로 만들어버릴지 위협하자 글렌은 어떻게든 일하기 싫다며 빌빌 사정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필살기 마술인 익스팅션 레이를 날려 협박해 어떻게든 보낸다[13] .
그런데 글렌이 늦장 부릴까봐 일부러 시계를 30분 정도 빠르게 맞추어 지각하지 않게하려고 했는데 도중에 시스티나와 루미아와 마주쳐 시계가 잘못된 것을 안 이후로 공원에서 한숨 더 자는 바람에 지각하고 만다(⋯). 거기다 세리카가 추천하기는 했어도 글렌이 제국 궁정 마술단에서 4년간 일한 것을 비밀로 하고 무직이었다며 서류를 위조했으나 강사로서의 자격증도 없는 데다가 마술실력도 형편없어서 한 동안 강사들과 학생들에게 첫 만남부터 안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모자라 옛날 애인인 세라를 잃은 뒤로 마술을 경멸하고 옛날과 달리 열정적이지 못하고 강사로서 성실히 수행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이에 열받아 마술사 결투를 신청한 시스티나에게 패배하고[14] 승부는 없는 걸로 치부하며 학생들에게 망신살을 받아서 할리에게 비판을 받는 동시에 내심 걱정한다.
하지만, 나중에 글렌이 시스티나와 루미아의 일로 다시 정신을 차리며 마술 강사로서의 엄청난 실력을 보이자 자신의 제자라며 자랑하며 자존심을 회복한다(⋯). 그러나 사라졌던 휴이가 다시 돌아와 루미아를 데리고 학원을 폭파시키려는 하늘 연구회 사람들의 계획을 알고 글렌이 소식을 알렸으나 세리카는 본인은 잠시 사정이 있어서 왕궁에 있는 바람에 도와주질 못한다. 일단 윗사람들에게 알려 제국 궁정 마술단을 파견시켰다. 그러나 그들이 새로 만든 결계에 고전하여 들어가질 못하자 글렌이 혼자서 해결한다.
다행히 글렌은 성공하였고 다시 마음을 잡아 마술 강사로서 정식으로 들어가자 안심하며 다시 돌아온 것 같다고 기뻐한다.
그리고 2권에서 마술대회가 열리기 전 글렌이 한 달치 월급을 도박에 꼴아박는 바람에 세리카에게 '생물의 종(種)에 관한 보존'이라는 구실로 불러 가불과 돈을 빌려달라고 빌다가 화가나서 마술로 학원장실을 날려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마술대회 당일 날, 여왕인 알리시아 7세를 호위하며 경기를 보다가 잠시 휴식 시간에 알리시아가 사정상 추방한 친딸인 루미아[15] 를 만나고 싶어서 그녀에게 호위대를 따돌릴 수 있는 마술을 걸어주었다. 그러다가 하늘 연구회 첩자였던 시녀의 음모로 그녀에게 준 저주가 걸린 펜더트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자 친위대가 폭주해 루미아를 살해하려고 해 글렌이 연락을 걸어 상황설명을 부탁했으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이 일은 글렌이 해결해야 한다며 사건의 진상에 대한 실마리를 알려준다[16] . 다행히 글렌은 도중에 제국 내 첩자를 조사하러 온 옛 동료 리엘과 알베르트를 만나 친위대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 데다가[17] 자신의 반인 2반이 우승해 여왕에게 수상식을 받을 때 변신을 풀고 친위대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려고 하자 세라카도 그에 도우려는 듯 뒤에 있던 친위대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결계를 쳐서 소리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글렌의 예상과는 달리 여왕은 친위대의 폭주를 막지 않으며 오히려 루미아를 죽이려고 들자 글렌은 친위대 대장과 분투하면서 이상하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여왕의 목에 찬 펜던트가 문제라는 것을 알아채 자신의 오리지널 마술인 어리석은 자의 세계로 해제시켜 사건은 일단락된다.
3~4권: 글렌 일행이 원정 수학을 가버려서 출현이 없다.
5권: 지하미궁 탐사로 인해 출현이 없다
6권: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7권: 학생회장이 글렌을 칭찬해주자 글렌을 실컷 부려먹으라고 한다.
8권: 리엘의 단기유학 문제 때문에 글렌이 여학교에 가지 못한다고 할때 알베르트가 섭외해서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교회벽을 부순 다음 나타나 어떤 약을 먹은후 글렌과 키스[18] 를 한 다음 글렌을 여자로 만든다. 글렌이 여학교에 간다면서 즐기고 있을때 시스티나때문에 천장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웃는다. 글렌과 시스티나, 루미아까지 한꺼번에 타 학교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한동안 교사 자리가 비게 된 글렌네 반에서 글렌 대신에 임시 교사 업무를 보게 되었는데, 기초적인 마법 술식에 대한 강의를 하다가 그만 흥이 올라버렸는지 우등생인 기블조차도 대체 무슨 내용을 적고 있는 건지 알아먹지도 못할 초고등 술식 해석을 줄줄이 늟어놓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신을 죽일 수 있는 술식''''을 완성시키며 아이들에게 "이것만 익히면 너희도 신을 죽일 수 있다"라는 헛소리를 내뱉어, 반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글렌 선생님, 제발 좀 빨리 돌아오세요!! 라고 눈물과 함께 호소하는 사태를 일으켜 놨다.(⋯) 참고로 저 술식의 처음은 게일 블로우라고 하는 초급 마술이라고 한다. 그걸 신을 죽일 수 있게끔 마개조한 것였다.
9권: 초반에 글렌과 체스를 두며 글렌의 봉급을 털어가다가 시스티나가 도움을 요청하러 오자 차를 대접하며 저티스와 싸울것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도중에 헤븐스 크로이츠(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암살단이 습격했을때 시스티나와 글렌을 보내고 혼자서 50명을 쓰러뜨리면서 글렌과 지낸 저택을 엉망으로 만들게 해놓았다면서 짜증을 낸다. 암살단을 쓰러뜨리고 라자르가 지붕을 뚫고 나타났을때 그를 보고 엄청 당황해 하다가 라자르의 공격에 생사불명이 되고 저택은 지도에서 사라졌다. 생사불명이었다가 후반부에 리엘과 라자르의 공격을 막으며 등장한다.[19] 마력차단 물질인 미스릴의 검을 들고 그녀의 친구[20] 의 검술을 자신에게 빙의시켜 여태까지 공격이 통하지 않던 역천사의 방패[21] 를 쓰던 라자르에게 최초로 타격을 입히며 글렌이 메기도의 불꽃을 해제할 시간을 벌어준다. 글렌이 마술을 해체한후에 라자르가 내면의 목소리에 반응해 아세로 이엘로로 변하는것을 보고, 과거의 기억이 일부 되살아나며 아세로에게 내면의 목소리에 대해 묻는다.[22] 9권에서의 출현은 이것으로 종료됐다.
10권: 아세로 이엘로의 아다만티움 때문에 엘리에테의 유품인 미스릴의 검이 부러져버리고 익스팅션 레이조차 씹혀서 당황스러워한다. 거기다 마력고갈이 다 된 상태라 제대로 싸우지 못하다 남루스의 도움을 받아 무사한다. 글렌이 아세로를 죽이려고 배로 가야할 때 드래곤으로 모습을 바꿔 일행을 태워준다. 이후 배까지 오면서 입은 상처탓에 휴식을 취한다며 휴면상태에 들어갔다가 이후 아셀로를 쓰러뜨린 글렌일행을 무사히 픽업해서 대려온다. 이후 폴리모프를 풀었는데 옷을 걸치지 않아 그 나신을 드러내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다고
11권: 본인의 능력으로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협박해서 여러 정보를 얻어내고 새 이사장 퇴진에 공헌한다.
12권: 주역으로 등장했다. 10권에서의 사건 때문에 기억과 사명을 떠올리라는 압박이 굉장히 강해지고 있으며, 언젠가 자신이 누구인지 떠올리면 자신이 다른 무언가가 될 거라 직감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추억을 만들자는 생각 때문에 글렌을 끌고다니며 스노리아로 온다. 하지만 예약한 호텔이 테러리스트에게 점령 당하는 트러블에 직면하지만 테러리스트가 있든지 말든지 그들의 위협을 무시하며 자신의 방으로 갔고 무시 당한 것에 화가 난 테러리스트들은 세리카의 방을 마석으로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글렌과 간만에 추억쌓기를 하기 위해 들뜬 세리카는 단단히 빡쳐서 '''호텔을 날려버린다.''' 다만 사건은 글렌이 거짓말을 둘러대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넘어갔다. 이후 차질이 생겨 오기로 한 유명인들이 오지 못하자[23] 글렌을 상대 역으로 해주는 조건으로 백은룡의 의식에서 봉납의 춤을 추는데[24] 공연에 나온 마왕의 모습을 보고 마왕이 자신의 모습을 한 것처럼 인식하며 자신이 과거 마왕으로서 백은룡을 제압한 환상을 본다.
직후 마인 중 하나인 백은룡장이 나타나 세리카가 성스러운 백은룡이었던 자신을 이 꼴로 만들었다며 증오를 드러낸다. 이에 사건이 벌어졌던 아베스타 산으로 올라가 싸우다 뒤따라온 글렌과 만나고, 자신의 속을 털어놓으며 불안해하자 글렌이 정의의 마법사를 동경했던 건 기억도 없이 실험체로 이용당하다 자신을 구한 세리카 아르포네아를 동경해 추구했으며, 자신에게 있어 정의의 마법사는 세리카였다 고백한다. 그러면서 글렌은 과거 어떠한 잘못을 지었더라도 곁에 있어줄 테니까 정의의 마법사로 있어달라 부탁하고 알았다면서 백은룡장과 싸우게 된다.
세리카는 자신을 좋아하며 따라다닌 백은룡을 열쇠를 사용해 백은룡장으로 만들었고 당시 남루스가 동행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과거 다루던 고대마술인 크투가의 엄니를 사용해 백은룡장을 쓰러트린다.[25] 소녀의 모습을 한 백은룡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뒤 과거 자신을 좋아하며 따라다니던 아이를 자신이 배반했다는 것을 떠올린 세리카는 글렌처럼 거두기로 결심하고 데려간다.
13권에서는 이브 디스트레를 엄청나게 싫어하는게 드러났다. 신생 특무분실 세력에 대한 견제력으로 나이 어린 계집한테 이용당해서. 그렌을 위해 참는것이다 나중에 두고보자라고 얼굴에 쓰여있다고 한다. 한편 첫만남부터 어쩐지 모르게 리엘과 서로 친밀하게 지내던 이유가 밝혀졌다.
14권에서는 마력량을 측정할 수가 없다고 한다. 마력측정기가 터져버린다고. 한편 대표 선정 필기 시험에서 무작위로 뽑은 문제 중 세리카가 예전에 심심풀이로 만들었던 교수나 강사들, 심지어 글렌조차도 풀 수 없는 난이도인 문제가 나왔고, 이것을 일개 학생인 엘렌 크라이토스가 맞춰버렸기 때문에 글렌의 엘렌에 대한 의심에 못을 박았다.
2.2. 추상일지
단편집인 추상일지에서는 글렌과 함께 사제만담을 펼친다. 글렌이 여학생들의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고 싶다며 수업이라는 핑계로 학원에 독사를 가져와 시스티나에게 화를 내게 만드는데 문제점은 그녀도 뱀을 무서워해서 큰소리를 치는 것으로 그치자[26] 더 놀릴 겸 뱀을 가지고 다가가려다가 돌풍 마술인 게일 블로우를 맞고 날아가버리며 더 열받은 시스티나가 실수로 뱀이 든 병을 깨뜨린 바람에 물려 독에 중독되어 그녀 앞으로 실려왔는데 이미 죽었다라며 살릴려면 글렌의 목숨이 필요하다며 촌극을 벌여 환자인 시스티나의 속을 긁어 버린다. 거기다 도서관에서 이상현상이 일어나자 조사를 부탁받았지만 글렌과 세리카가 만담콤비를 펼치며 그런 케케묵은 과거의 산물은 없애는 것이 좋겠다며 세리카는 불태울 준비와 글렌은 태울겸 군고구마나 구워 먹자고 고구마를 사올려고 하자 할리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서관을 불태울 거냐며 화를 냈다(⋯).
그리고 그녀의 과거와 글렌의 첫 만남이 밝혀지는데 불로불사의 몸으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이별을 겪었고, 반려자 한 명 없는 삶을 살아왔다.[27] 당시 세리카는 제국 궁정 마술단 소속으로 가장 높은 계제인 셉텐더에 더불어 <세계>이자 제국 내에서도 가장 강한 마술사에 속해 있었다.[28] 그러나 평범한 여자와는 달리 죽지도 않는 몸과 더불어 소중한 동료였던 엘리에테[29] 를 잃은 뒤로 술을 퍼마시거나 뭘 때려부수거나 자해하거나 하는 식으로 고독을 달래며 엄청 삐뚤어져 있었다. 자살도 여러 번 생각했지만 반드시 살아서 이루어야만 하는 알 수 없는 사명감 때문에 자살할 수가 없었다고.
그러다가 알리시아 7세의 부탁으로 최근 마을의 리치 사건으로 <힘>, <절제>, <태양>, <탑>까지 4명을 파견했으나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사망처리가 되어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부탁하여 임무 수행하는 도중에 마을을 조사하다가 글렌이라는 열 살 즈음의 소년[30] 을 만났는데 그가 계속 정의의 마법사라며 계속 따라다니자 협박하면서 다시는 따라오지 말라며 말한 뒤 헤어졌지만 순간, 과거의 엘리에테가 생각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마을을 조사하기 시작하는 동시에 글렌과 가까워진다. 당시 글렌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 없이 고아로 살고 있어서 외로웠기에 사건이 끝나면 가족이 될 수 있겠냐 제안했고 세리카는 그것도 괜찮겠다 받아들인다. 글렌은 마술을 동경하고 있었기에[31] 마술사로서 키워주겠다는 약속까지 한다. 그러다가 글렌이 미니언에게 끌려가자 그를 구하기 위하여 본거지로 쳐들어가고 강대한 함정들이 줄기찼지만 평소보다 집중해서 마술을 쓴 덕분에 수월하게 전진, 글렌에게 낫을 들이밀며 협박하는 미니언을 보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특제 마술기이자 자신 외에 시간을 모두 멈추는 기계인 [라 틸리카]를 발동시켜 리치를 없애고 글렌을 구출하려던 찰나에
사실은 <탑>인 앙리에타가 리치 사건의 범인이었이며 궁정 마술사단 최강의 자리를 빼앗아간 세리카에게 앙심을 품고 가짜 리치 소동을 꾸미고 동료들까지 살해하면서 함정을 파놓고 있었다. 세리카가 만나던 마을 주민들과 글렌은 세리카가 파견되기 전에 이미 살해당하고 꼭두각시 상태. 글렌은 그녀에게 칼을 찔러넣어 부상을 입혔고 세리카는 자신이 구하려던 글렌이 사실은 앙리에타의 '''인형'''이었다는 것을 알자 절규한다. 상처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마술을 퍼부어 앙리에타와 글렌을 포함한 주변을 날려버리고, 부상입은 몸을 일부러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죽어버리려다가 누군가의 목소리에 눈을 떠 소리가 난 쪽으로 다가가 갇혀있던 또 한 명의 소년을 구출한다. 소년은 특이한 체질이 앙리에타의 눈에 띄어 살해당하지 않고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었고 실험의 영향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에게 세리카는 '글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가족으로 거두게 된다.
그 뒤에 그녀는 글렌을 내심 사랑하고 돌봐주는 동시에 지켜주고 싶어서 전에 가지고 있던 파괴본능을 잃어버렸다. 덕분에 제국 궁정 마술단을 그만두어 지금은 마술학원의 교수가 되었으며 글렌의 양어머니가 된다. 어떻게 보면 글렌이 제국 궁정 마술단을 그만두고 정식으로 마술강사가 된 맥락과 비슷하다.
2권: 과거이야기가 글렌 중심으로 전개되다보니 출연이 조금 적은 편이다. 글렌이 학교에서 자신의 퍼스널리티[32] 가 마술사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개념인 변화의 정체•정지라는 것을 알고는 집에 달려와 세리카에게 알고 있었냐며 따진다. 세리카는 알고있었다 답하고 그런 개념따윈 중요치 않으며 그걸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글렌은 진정시키려 하지만 낙담해있던 글렌은 세리카의 말을 위선이라 받아들이며 자길 주운것도 우월감 때문이 아니었냐며 소리쳤고 이에 세리카는 글렌의 뺨을 치며 진짜로 화낼거라며 말했다.[33] 이후 집을 뛰쳐나간 글렌이 여러 일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고유마술인 '''광대의 세계'''를 사용하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며 다정한 표정으로 보며 웃고 있었다. 참고로 이 당시엔 아들바보 속성이 심각했는지 글렌이 집에 오자마자 다시 어딘가로 나가는 모습에 여자가 생긴거라 생각하고 웃는 표정으로 기뻐하는 듯 보였지만 눈은 전혀 웃지 않았으며 자신 특제 마술 소이제를 찾고 있었다고(⋯) 했다.
시스티나의 입학식이 그려진 외전에서도 등장했다. 시스티나와 루미아가 찾아갔을 때 용돈을 달라는 글렌과 대화 중이었다. 글렌에게 마술을 써서 내쫓아버리지만 글렌을 떠밀어 제국군으로 만든 사실에 후회하며 고민하고 있었고 세라의 응원을 받아 기운을 차린다. 세라에게 실바스의 공주라 부르며 글렌을 잘 부탁한다고 하지만, 세라가 자신을 '''어머님'''이라 부르자 아들바보 기믹이 발동해 세라를 소거하려 들었다(⋯).[34] 이후 시스티나와 루미아를 만나서 루미아를 어렴풋이 알아보고, 시스티나가 레돌프의 손녀라는 이야기를 듣자 격한 반응을 보이며 환영한다. 레돌프는 자신도 참고할 정도의 마도 논문을 썼던 인물이라 존경하던 몇 사람 중 하나였다고. 시스티나도 레돌프가 존경하던 인물인 세리카에게 할아버지가 인정받자 기뻐하며 티타임을 가진다.
3권: 마술학원 체험학습회에서 글렌의 부탁으로 강사진들 중 한 명이자 첫번째 강의를 맡게 된다. 이 때 코스프레를 하고 나오는데 이때 자기소개를 할 때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하며 당황케한다.
아이들에게 마술에 대해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마술을 쓸 때의 감각을 알려주기 위해 마도기[35] 를 가져와 사용하게 해주었다.[36]
첫번째 타자가 된 여자아이가 마술을 사용하면서 마도기에 들어있던 마술을 사용했는데, 교내에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고 폭발의 여파로 황야가 되어버리는 광경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 광경을 보고 시스티나는 저게 무슨 꽃이냐며 화를 내지만 세리카는 꽃은 꽃이라면서 불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스티나는 저건 전쟁용 파괴 마술이라며 위력을 줄이라고 했지만 세리카에게 있어선 저정도의 위력은 이미 낮출대로 낮춰서 오히려 아이들이 시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때 마술을 사용한 여자아이는 쇼크로 기절했으며 그걸 보고 있던 다른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 본 마술이 전쟁용 파괴마술이었기에 눈물을 흘리며 떨고 있었다.
4권에서는 에피소드 두 개나 걸쳐서 등장. 첫 외전에서는 강사 일 때문에 바쁜 나머지 글렌이 학생들이랑만 지내자 심통이 난 나머지 변신술을 이용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갔다. 이름도 로리카로 개명했으며, 서류상으로는 글렌과 세리카의 아이라고 한다. 근데 본인의 말에 의하면 마력 용량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버려서 원래대로 되돌릴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글렌이 수업 시간을 이용해서 해독 의식을 응용해 원래대로 되돌려놓기로 하고 그 댓가라며 백 리르를 요구했고 수락했다. 그리고 쓸데없는 철두철미함으로 학교에는 학과장과 교사 및 학생 전원에게 뇌물, 서류 위조, 암시와 기억조작 마술, 매료에다가 인식 조작 마술을 걸어 자신을 학원의 학생으로 입학시킨다(...) 글렌의 딸이라는 말을 듣고 온 할리를 마술 문답으로 패퇴시키거나, 수업 시간에 드래곤을 소환하거나, 게일 블로 마술을 이용해 숲을 날려먹는다든가 하는 와중에 약속한 5교시 수업시간이 돌아왔고, 푸념하면서도 장난은 끝이라며 모든 암시 마술을 해제하고 되돌아가려던 찰나에 끼어든 체스트 백작의 언변으로 리엘을 포함한 학생 전원이 로리카를 지금 상태로 지키기 위해 글렌을 공격하는(...) 대소동이 벌어졌고 본인은 어린애 상태라 디스펠이 제대로 안 됐나 보다 라며 뒤로 빠져 글렌을 응원했다. 이후 학생과 체스트 남작 전원을 어떻게 제압하는데 성공한 글렌이였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리비가 정확히 백 리르였고, 힘 뺐으니 오늘 저녁은 호화롭게 차려달라는 글렌의 푸념을 받아들이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광왕의 시련 편에서는 학생들을 동원한 훈련용 유적 탐사을 이용해 황금 이끼를 대량으로 캐서 한탕 벌려는 글렌의 학생을 모조리 납치하며 등장.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또 글렌이 바쁘다고 자기랑 안 놀아줘서... 이후 글렌의 사과 한 방에 마음이 풀려 납치 소동은 너무 간단히 마무리...
3. 아들바보
글렌이 혈육은 아니어도 형식상 아들이고, 현재 유일하게 존재하는 소중한 사람이라 그 애착이 상당하다. 여러 일이 있어도 자신의 곁에 남아주는 글렌이라 더 그러하다. 이러한 글렌을 향한 애정은 아들이면서 제자이고, 가족이면서도 반려자 및 남자로 보는 것으로 굉장히 복잡한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애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글렌이 무슨일을 하면 항상 엄청난 신경을 쓴다. 도박을해도 안타까워 힘으로라도 그만두게 하려고 하며, 좋은 일이나 제대로된 마음가짐을 보이면 눈물까지 흘리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아들바보 성향은 수업참관때 절실히 드러났지만 그 외에도 단편 두개가 세리카가 글렌이 자신을 봐주지 않아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추상일지 2권의 삽화에서 아들바보란 걸 다시 인증하셨다.[37]
6권에서 같이 온천에 들어가 등을 맞대고 가족이나 정과 관련된 키워드를 계속 언급하는데 이후, 이게 세리카의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열쇠가 된다. 세리카가 혼자 자책하고 혼자 다 짊어지고 있었지만,[38] 글렌은 그런 세리카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고[39] 세리카를 마음의 병을 낫게 해주었다. 즉, 이러한 6권을 뒤로해 세리카도 글렌의 마음을 알았다.[40]
글렌을 향한 애정이 엄청나 타인이 글렌을 인정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한다. 아마도 가장 좋아하는 일인듯하며, 이걸 이용해 세리카를 구슬려 이용하는 방법이 세리카 앞에서 글렌을 칭찬하는 것(..)일 정도.[41] 6권에서 학생회장이 세리카의 병문안을 가 글렌을 칭찬하는 말을 늘어놓자 기분이 좋아져서 글렌을 마음대로 부려먹도록 허가해주기도 했고 7권에서도 릴리여학원에 글렌을 파견할 목적으로 이브가 세리카에게 글렌을 칭찬하기도 한다. 그 결과 세리카가 글렌을 여자로 변신시키는 의뢰를 받아들인다..
평소에 투닥거리다가도 툭하면 죽을 맞춰서 꽁트를 하는 등 글렌과 성격이 유사하다.[42]
다만 글렌이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면서 어릴 적과는 달리 180도 역변한 변변찮은 한량이 되어버린 것을 안타까워한다. 글렌을 혼내다가 종종 '예전의 솔직하고 귀여웠던 너는 어디 갔냐'며 한탄하기도. 하지만 글렌이 방탕아 코스프레를 하고 변변찮게 사는 원인이 자신이 궁정 마도사의 길로 글렌을 떠밀어서 라며 무척 씁쓸해한다. '아들인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그 길에서 겪게 될 고통을 알지 못했다'라고 작중에서 몇 번이나 글렌에게 사과하지만, 글렌은 세상물정을 몰랐던 건 어디까지나 자신 탓이며 내가 마술을 싫어해도 널 싫어하게 되는 일은 절대 없다고 세리카에게 말한다.
4. 정체
'''멜갈리우스의 동화에 나오는 마왕'''이다.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정체가 마왕이라는 떡밥은 6권과 추상일지, 9권에서 나왔는데 12권에서 확인사살되었다. 400년 전 기억을 잃기 전의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공허'라는 뜻의 세리카라 불렸으며, 성격은 추상일지 1권에 나왔던 당시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을 증오하고 거친 성격에 살육을 반복했다. 당시 세리카는 검은 로브를 입고 다녔고, 사라진 고대의 언어를 구사했다. 12권에 나오는 백은룡은 소녀의 모습을 하며 세리카를 좋아해 따라다녔지만, 마인으로 만드는 열쇠로 백은룡장의 마인으로 만들어버렸다. 이 당시 세리카는 남루스와 동행했으며, 사라진 고대마술을 다룰 수 있었다.
세리카에게는 '사명'이 있다고 하며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대도사 펠로드 베리프와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공허의 쌍둥이 무녀를 하나씩 데리고 다녔고 쌍둥이는 진실한 열쇠이자 "마법"인 황금 열쇠와 은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모방한 가짜 열쇠로 마왕은 마인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글렌은 세리카가 400년 동안 온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과거 자신이 머물렀던 흔적이 일체 없다며 의아함을 느꼈다.
또 멜갈리우스의 동화는 최소 6천 년 전부터 있던 여러 전설과 문헌들을 모아 만들었는데, 작가인 롤랑 엘트리아가 모종의 이유 때문에 해피 엔딩으로 썼지만 비참한 결말인 내용도 많았다고 한다.
세리카는 과거 백은룡과 싸울 당시 "나는 **을 죽여야 한다"라고 언급하는데, 그 누군가는 동화에 나오는 정의의 마법사거나 펠로드 베리프로 추정된다.
14권에서 새로운 설정이 밝혀졌다. 아득한 태고의 시대, 200년 전 지상을 쑥대밭으로 만든 외우주의 사신邪神과 같은 기원을 가진 외우주에서 타움의 쌍둥이라고 불리는 두 쌍둥이 자매 여신이 강림했다. 그 여신은 고대 문명 성신星辰 신앙의 최고봉인 자매 여신으로 성 엘리사레스 교회는 이교도들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제1위계의 치천사熾天使인 <<시간의 천사>> 라 틸리카와 <<하늘空의 천사>> 레 파리아로 신앙을 흡수했다. 라 틸리카와 레 파리아는 성 엘리사레스 교회에서 부르는 명칭이기 때문에 고대 문명 시대에는 어떤 발음이었는지는 불명이다. 아무튼 이 라 틸리카가 남루스, 레 파리아가 루미아 틴젤의 전생이다.
이 고대에 초마법문명의 기반을 쌓고 최초로 왕이 된 존재인 [현왕賢王 티투스 쿠뤄]에게 최초로 힘을 빌려주었다. 그들의 신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힘을 타인에게 나누어준 것은 틀림없으며, 10권의 설명에 따르면 소원이자 기적 그 자체인 마법으로 보인다. 그리고 쌍둥이는 그 가호를 준 왕에게 세계의 관리를 하고자 많은 권속들을 주었다.
그 중에 하나가 14권의 최종보스인 '멸망을 부르는 바람의 날개(르 킬)'로 라 틸리카의 권속 중 가장 강대한 권속이며 한정적인 조건 안에서의 시간조작이 가능하다. 작중에서 보인 능력은 시간의 성질 중 하나인 파멸의 성질을 바람에 실려보내 모든 방어와 해제를 무시하고 상대를 죽음으로 내모는 힘이며, 남루스의 말에 따르면 전성기 때는 과거를 베고 현재에 구현시키는 불가시의 공격까지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크류투스 지방(현 크라이토스 지방)에 르 킬의 전승이 내려오는데, 르 킬이 왕명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진노한 왕은 르 킬을 잡동사니 시계로 만들어버렸다. 현왕 티투스 쿠뤄는 마왕으로도 불리며 그 통치는 영화와 절망이 공존하는 암흑시대라서 멜갈리우스의 천공성 동화에 나오는 마왕의 모티브가 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시계는 크라이토스 가문의 비보로 전수되다가 14권에 르 킬이 광대의 일격을 맞고 남은 잔해가 남루스에게 흡수되면서 사라진다.
해당 설정으로 보아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진짜 이름은 초고대의 왕 티투스 쿠뤄일 가능성이 높다. 6천 년 전 자신에게 거역한 백은룡을 크투가의 엄니로 거꾸러뜨린 뒤 마인인 백은룡장 르 실바로 개조한 전적도 있고 남루스가 세리카에게 남은 힘을 주거나 백은룡이 과거의 세리카를 따라다니던 시절 남루스도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5. 기준
학생 평균 캐퍼시티 1300~1400, 덴시티 50~60, 일류 마술사 캐퍼시티 3000, 덴시티 150이 기준이다.
약화된 지금도 마력량과 마력 농도는 측정 불가능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수치를 자랑한다. 14권에 따르면 마력을 연성하는 것은 육체 단련이 아닌 영적 감각의 단련으로 지각知覺의 유무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이론상 성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청소년기 ~ 성년기인 채로 길게 살아갈수록 본래 재능을 뛰어넘는 수준의 캐터시피와 덴시티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14권의 엘렌 크라이토스는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천 번의 루프를 겪는 것으로 본래 재능으로 도달할 수 없는 캐퍼시티와 덴시티 수치에 도달하기도 했는데(루프 리셋으로 본래 수치로 돌아갔지만) 12권 설명에 따르면 과거 백은룡 사건인 6천 년 전이기에 불로로 수천 년 이상을 산 세리카가 측정 불가 수치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마술특성[퍼스널리티] : 만리의 파괴 재생
작중 최고위 실력자를 뜻하는 제7계제(셉텐데 - 특기분야 '''전쟁''')라서 다른 극에 다다른 인물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전부 '''세리카보다 뛰어나다'''라는 말이라 저평가 될 수 있지만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 7계제나 그 근처를 돌아다닐정도로 각자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인물이고 오히려 '''전문분야도 아닌데도 비교대상으로 오를 정도'''로 세리카가 다방면에 뛰어나단 뜻이 된다.
일단 작중에서의 언급을 보면 '휴이 루이센'은 세리카 본인이 결계능력은 자신보다 위라고 인증, 알베르트 프레이저는 바나드가 저격능력으로만 보면 세리카보다 위라고 하였고 엘레노아 샤렛트는 글렌이 은형이랑 위장,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으론 세리카보다 위라 평했다.
작중 최강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운 존재지만, 상성상 불리한 자들이 몇몇 있긴 하다. 다만 이하 인물들 역시 원래 0%인 승산을 0%가 아니게 할수 있다는 거지 100% 확실하게 이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
- 글렌 레이더스 :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광대의 세계의 디버프가 있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먼저 디버프를 걸면 일반 여성이 되는 세리카로서는 권투 실력과 총이 있는 글렌을 상대로는 약간 고전할 듯 하다. 세리카도 시간정지 마술 나의 세계가 있고, 또 글렌의 권투 스승이 세리카 인것을 감안하면 정면싸움에서는 누가 먼저 오리지널을 발동하느냐로 승부가 날 듯.
- 엘레노아 샤레트 : 약화되어 장기전이 불리한 상태의 세리카를 상대로는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알베르트 프레이저 : 세리카는 전술은 뛰어나지만 너무 강해서 멀리 내다보지 않는 데다 파워에만 치중된 경향이 있어 전략, 전술 모두에 능통한 알베르트는 승기가 있다...만 이것도 특무분실 멤버중에선 굳이 따지자면 알베르트가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고 그냥 싸우면 못 이긴다고 보는게 맞을듯.
그 외에도 정보 수집력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리엘이 에테르 괴리증으로 쓰려졌을 때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리엘을 구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지만 리엘의 영혼은 여러 사람의 영혼이 짜집기 된거라서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이브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정보망을 써서 며칠 만에 리엘의 세피라 맵의 소재를 알아낸다.
[1] 시간 정지 마술 까지 사용하니 빼박 이 분의 패러디.[2] 세리카가 200년도 전의 전쟁에서 활약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단편집으로 보아 거의 400세.[3] 사실 400세의 언급은 정확히는 '''세리카가 기억을 잃은 후 살아온 나이이다.'''[4] 애니메이션에선 작화상의 문제로 단순화되었다.[5] 다만 현재는 고대 유적을 탐사하다가 그 유적을 방위하던 고대 유산에게 일격을 맞고 영혼에 상처를 입는 바람에 마술 능력 자체가 크게 줄었다. 근데 묘사를 보면 무한에 가깝던 MP양이 그래도 제한은 있는 정도로 줄어든 것 뿐이다. 게다가 그러고도 여전히 세계관 최상위권.[6] 3가지의 마술을 즉흥 개변한 1소절로 발동하는데 일반 마술도 아니고 전부 B랭크 군용 마술이다. 참고로 B랭크 군용 마술은 일류 마술사라도 8소절이나 필요하다고. 알베르트는 3소절로 발동이 가능하다. 그 즉흥 개변한 1소절도 '꺼져' 라는 단 두 글자를 말하는 것만으로 '플라스마 캐논', '인페르노 플레어', '프리징 헬' 이 세가지 고위 어설트 스펠을 동시 발동하는 먼치킨스러움을 보인다.[7] 대상을 원소단위로 분해해 버리는 파괴광선을 내뿜는다.[8] 애니에서는 2절 고속영창으로 시전하였다. 이 마술은 몇 절로 영창하든 간에 시전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경악할 만한 일이며, 작중 세리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사용하는 글렌마저도 촉매를 사용해 무려 7절 영창을 해야만 겨우 사용 가능하고 이후 곧바로 마력 고갈 상태에 빠질 만큼 엄청난 마력이 필요하다. 시스티나 정도 되는 기가 막히는 재능이라면 이를 편법 안쓰고 터득할 가능성이 높은듯.[9] 일본어 발음으로는 '와타시노 세카이'[10] 마법 발동중 글렌에게 날아가던 검을 쳤는데 마술이 발동하는 동안에는 가만히 있다가 마술이 종료되자 다른 방향으로 튕겨져 나가는 걸 보면 맞을듯[11] 정확히는 6권에 등장하는 남루스가 다른 사람에겐 아는 척 안하는데 글렌과 세리카는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다는 말투로 말하고 거기에 루미아와도 얼굴이 판박이고 거기에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는 것으로 보아 세리카와 글렌, 그리고 루미아는 무언가 서로 연결된 것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12] 후에 밝혀지지만 이 사람은 하늘연구회 소속 사람으로 마술 학원에 잠입한 첩자다.[13] 나중에 글렌의 독백에 의하면 세리카도 그 동안 사정이 있었는데 글렌이 마른 체구에 비해 대식가라 1년 동안 아무것도 안하면서 밥을 축내는 바람에 엄청난 빈축을 샀다고 한다.[14] 사실은 글렌이 봐준거다. 현실적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베테랑 병사가 아직 햇병아리 병사를 봐준 것. 게다가 글렌은 이 결투를 일을 그만둘 핑계로 삼을 생각이었다.[15] 왕녀였던 당시의 이름은 '엘미아나'다.[16] 시녀가 준 저주의 목걸이는 해주 조건이 바로 루미아의 살해이며 발동 조건은 목걸이를 억지로 벗거나 제 3자에게 알려주는 것,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발동해 착용자를 죽이는 것이다.[17] 서로의 작전으로 변신마법을 사용해 리엘과 알베르트는 글렌과 루미아로 변신해 친위대를 따돌리고, 루미아와 글렌은 리엘과 알베르트로 변신해 사정상 글렌을 대신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을 속여 여왕과 만나 친위대를 폭주를 막기 위해 들어간다.[18] 이때 시스티나와 루미아는 당황하면서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19] 라자르의 공격을 피하려고 나의 세계를 사용해 시간을 정지시켜서 탈출했지만 아르칸과 싸웠을 때의 후유증으로 회복하느라 등장하지 못했었다.[20] 과거 여섯영웅중 한명이었던 엘리에테의 유품[21] 글렌의 익스팅션 레이도 씹어 먹었다.[22] 물론 라자르는 이상황에 그런 건 알바 아니라면서 씹었다⋯.[23] 스노리아는 폐쇄된 지역이었다가 최근 관광 사업으로 사람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었는데 이런 부류의 지역이 다 그렇듯 지역의 전통을 돈벌이로 여기는 행위가 싫어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호텔을 점거한 테러리스트들은 그 중 가장 강경한 형태이며, 이 차질 또한 관광 사업을 싫어하는 이들이 뭔짓을 벌인 것.[24] 정령무용 비엘라 델 비엔토처럼 주술적인 뜻이 있는 춤으로 이를 해석하고 제대로 출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고 한다. 단, 어디까지 세리카가 그렇다는 것이고 상대 역이 된 글렌은 단기간에 세리카를 맞출 수 있을 만큼 죽어라 훈련했다.[25] 왼손에 타오르는 짐승을 연상시키는 불의 창을 만들고 투척하는기술이다.[26] 글렌이 말하길 어떠한 여학생보다 최고의 반응이라고 한다(⋯).[27] 약혼자는 그녀가 죽지 않는 몸이라는 것을 알자 괴물이라 욕하며 도망가버렸다. 그날은 세리카가 웨딩 드레스를 맞추던 날이었다.[28] 작중에서의 여러 묘사를 보면 마도사가 된 건 추상일지 시점에서 그리 오래 전은 아니다. 수백년이다 살다 보니 격한 전장 속에서 자신에게 끝을 낼 만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 들어왔지만 다 시시했다고. 또 심리적 공허감을 무언가를 때려부수는 것으로 풀고 싶었던 것도 있다. 이때 엄청난 악명을 떨쳤는데 지나간 길에 잿더미밖에 남지 않는다 하여 <<잿더미의 마녀>>라 불렸다.[29] 자신이 200년을 살았던 시절 만났던 선량한 소녀로, 외우주에서 보내진 사신의 권속에게 살해당했다. 그 사신의 권속은 익스팅션 레이로 갈아버렸다고. 200년 전 외신과 싸웠던 여섯 명 중에 하나가 세리카로 이들은 여섯 영웅이라 불린다고 본편 10권에서 밝혀진다.[30] 본편에 나오는 글렌이 아니다. 뒤에 서술했다.[31] 다만 마술과 마법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당시 시골 마을에 마술을 볼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32] 영혼의 개념이라고 작중에서 서술하며 마술사에겐 이 개념이 자신의 마법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된다.[33] 이때 표정은 험악하지만 눈을 슬퍼보였다는 말로 보아 글렌을 거두어들일 당시의 세리카가 진심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34] 아들바보이기도 하지만 글렌을 남자로 여기며 사랑하니 이에 대한 질투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35] 마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다만, 아무 마술이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해당 마도기에 새겨진 마술만 사용이 가능하다.[36] 참고로 제작자는 세리카다. 덧붙여서 주문은 리리컬 매지컬 버닝 멋진 꽃이여 활짝 펴라![37] 대충해석하자면 세리카가 "핫핫하 정말 나의 애제자는 귀엽구나~!"라며 머리를 쓰다듬자 글렌이 "그...그만둬요 정말!" 이라며 부끄러워하는 장면이다.[38] 세리카가 위험한 지하탐험을 계속한 것도 여러 이유가 복합돼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론 그 임무를 완수해 자신이 인간이란 존재로 글렌에게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고, 또한 계속해서 평생 가족으로 남고 싶었기 때문이다. 불로불사 체질이라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영원히 '인간'으로서 섞일 수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으면 자신이 계속해서 평생 글렌과 같이 '인간'으로서 가족으로 지내고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39] 이미 글렌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세리카가 정신줄 놓고 저지른 행동의 이해는 물론이고, 그걸 츤데레식으로 보듬어주기까지 했으며, 목숨 걸고 구하려고 하기까지 했다. 그것도 짧은 시간 동안 2번이나.[40] 이전까지 세리카는 글렌의 마음을 모르고 일방적으로 보듬어준 것이며 다들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자신을 저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었다.[41] 이를 들은 글렌은 "사람 너무 쉬운거 아니냐고" 한탄했다.[42] 정확히는 같이 자라면서 글렌이 세리카를 닮아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