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니카라과 관계
1. 개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의 대외관계에 대한 문서. 두 나라들은 서로 접해있지는 않으나 바다를 통해 마주 바라보고 있으며 지리적 거리가 가깝다.
2. 역사적 관계
2.1. 전근대, 근대시기
두 지역은 한 때 마야제국를 구성했던 지역 중의 하나였으며,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스페인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 시기에 누에바에스파냐의 일부였다. 동시에 스페인인들과 원주민들과 혼혈이 되고 부분적으로 스페인화되면서 메스티소가 나타났으며 기독교, 특히 가톨릭을 많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19세기 후기 스페인령이었던 두 지역에서는 독립을 원했다. 스페인 제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최종적으로 독립국이 되면서 두 지역들도 독립된다. 그러나 이번엔 멕시코 제국이 점령해서 1821년부터 1823년까지 2년간 지배했다. 훗날 멕시코 제국이 망한 후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의 일부가 된다.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은 훗날 여러 중미 공화국간의 갈등으로 인해 해체되고, 니카라과와 엘살바도르는 각자 독립하여 서로 다른 나라들이 되었다.
2.2. 현대시기
니카라과는 냉전 때 사회주의의 일파인 마르크스 레닌주의 성향의 정부가 들어선 적이 있었고, 엘살바도르는 극우 성향의 군부 쿠데타 정권이었다. 1979년 니카라과에서 정권이 바뀌자 그 영향으로 엘살바도르에서도 군부 독재집단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며, 훗날 엘살바도르에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다. 그러나 새로운 정귄 시기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정치적 문제 등으로 니카라과로 망명하기도 했었다.
3. 문화 교류
스페인령 시기의 영향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두 나라들은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에 가입되어 있으며 여러 상호 왕래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기를 자세히 보면 하늘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삼색기에 삼각형이 그려져 있고, 안에 산과 바다 등의 풍경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과거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 시절 같이 있었기에 서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