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치도시
2016년 즈음 여시, 워마드 등에서 활발했던 논의지만, 2019년 현재는 사실상 식은 떡밥.
1. 모티브와 논의 전개
모티브는 브라질에 있는 마을 Noiva do Cordeiro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Noiva do Cordeiro는 일단 '''남자가 없는 마을이 아니다.''' 남자들이 직장을 위해 먼 곳으로 나가는 일이 많은, 일종의 주말 부부 개념이 강한 마을이다. 텔레그래프의 마을 취재 내용. 워마드는 이 마을을 '여기는 여성들만 사는 마을이다.'라고 조작을 했다기보다는... 2014년 국내 언론 보도에서는 주말 부부 건은 쏙 빼고 소개해서# 그 내용을 그대로 믿은 걸로 보인다.
아고라에 올라왔던 여성 자치구 서명 운동[1]
프로젝트 보토피아[2]
다음카페 : 여성자치도시 만들기[3]
아무튼 여기에 꽂혔는지 2016년 들어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사이트에서 논의가 활발했다. 다음 아고라를 통해 '''남성들의 출입이 금지된 여성 자치구'''를 만들어 달라는 서명까지 올라왔다. 물론 워마드 쪽에서 주도한 것. 하지만 의외로 대부분의 (비여초)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물론 진지한 응원이 아니라 '제발 남자들 도움 받지 말고 너희들 수용소로 가라'는 식의 비꼼에 가깝다.
2. 현실
중구난방으로 나왔던 그 쪽 의견들을 채집해보면 여성자치구 설립의 의지 용지는 10만평 이상[* 대략 바티칸보다 좀 작은 정도]을 꿈꾸는 것 같다. 물론 주택 건설은 ~~남자가 짓고~~ 시공사에 의뢰해서 분양받겠단다. 하지만 그들 말대로 몰카에서 안전하려면 외부인들에게 시공을 맡겨선 안된다. 단적인 예로 냉전 시대에 상대국 대사관에 대한 도청장치 설치 시도는 첩보의 기본이었다.
그리고 마을이나 도시는 건설된다고 끝이 아니다. 전기, 수도 같은 인프라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계속 보수 유지해줘야 하는데, 안그러면 작게는 폐가로부터 크게는 유령도시가 되고 만다. 저들에게 그럴 능력은 없어보이고, 결국 밖에서 유지인력을 불러야 하는데, 업계 특성상 여성 기사는 매우 희소하기에 그만큼 보수는 부르는 게 값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 사람들의 인성을 보면 마치 IS 치하 이라크나 시리아처럼, 자기들만의 폭력적 페미니즘을 강요해댈 것임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1] 아고라 자체가 없어지면서 지금은 볼 수 없다. 달성 인원 10,000명 중에 3,481명만이 서명해 실패 처리됐었다.[2] 레토피아 라고도 부른다. 레즈비언 유토피아의 줄임말로 보인다.[3] 2017년 기준으로 최근 글은 성인광고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