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숙자
1. 개요
드라마 비밀의 남자의 등장인물. 김은수가 연기한다. 나이는 1966년 생.
2. 작중 행적
한유정과 한유라와 한유명의 어머니. 남편 한대철이 유정에게만 신경써주는 것과 반대로 숙자는 유라에게만 신경써준다. 유라가 엇나가는 게 다 부모가 잘나지 못해서 그런 거라며 태풍네 재산을 다 처분하고 떠나버린 유라가 새출발할 수 있게 손자인 민우를 자기 손으로 고아원에 버린다. 이후 모화그룹이 주관하는 쇼핑몰 건축 사업에 손을 대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부채가 많아졌으며 유민혁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비리사건으로 그 그룹을 몰락시키게 되면서 그 재산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36회에서 주화연과 한유라가 누명을 씌우게 되어 불쌍한 인물이 되었다. 이제는 한유라의 조력자가 되어 한유정의 앞길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 역시 죗값을 받고 있다. 이태풍이 자신의 딸 유라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한다는 말을 하자 처음에는 부탁 이제는 적반하장 급으로 나오자 차갑게 외면당한다. 인간말종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죄책감을 느끼거나 동호를 미국으로 보내 아예 연을 끊으려는 유라에게 그런짓은 결코 할게 못된다며 타박을 주는걸로 보아 아주 밑으로 떨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빌런들 중에서 가장 갱생 가능성이 높다.[1] 또한 한유라만 편애하던 그녀가 왜 이태풍하고 한유정 헤어지게 나뒀냐며 또한 차서준 만난다는 말에 화가 나서 한유라의 뺨을 때린다.[2] 게다가 이제는 한유라에게 이제는 '''우리 보고 도움을 요청하지 말고 네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선언까지 한다.'''[3] 점점 유정이와 유명을 잘 챙겨주고 점점 갱생을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반동인물 포지션으로 전환되고 있다. 유라에게 실망감을 느꼈음에도 여전히 유라를 신경쓰고 있지만 유라에게 이용당하면서 매몰차게 거절당한다.[4] 아무래도 추후 전개를 보면 이 때를 기점으로 유라에게 정말 학을 떼고 실망한 듯 하다. 한유정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왜 유정보다 유라를 더 끔찍히 아꼈는지 더 상세히 밝혀지고,[5] 유정과도 화해하면서 유정을 딸로 인정해준다.[6] 게다가 한유라가 한유정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한유라의 '''뒷통수를 후려갈기고 빗자루로 마구 때리면서''' 이젠 한유라를 딸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선언과 함께 쫓아내버리며[7] 완전히 갱생하게 된다.
차서준을 차로 쳐서 달아난 뺑소니 범행으로 지명수배자가 된 유라가 또다시 도움을 청하게 된다. 하지만 그전에 태풍으로부터 한유라가 저지른 일들을 듣고(이경혜에 대한 위증 포함) 아연실색한 상태라, 강상태와 이태풍이 한유라를 체포하도록 유인한다. 그리고 이태풍 앞에 딸을 잘못키운 자신의 잘못도 있다며 이태풍에게 속죄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태풍은 여숙자를 일으켜 세우며 여숙자를 감싸준다.
[1] 또한 제대로 된 빌런모습을 보인 적이 단 한번도 없고 주화연, 한유라보단 괜찮은 캐릭터다.[2] 그만큼 한유라가 엇나간다는 걸 알 수있다.[3] 한유라의 아들인 민우가 사망한 것이 결정타인듯하다. 솔직히 민우가 백혈병에 걸린 순간에도 그녀는 아직도 한유라 편이었다. 그런데 골수이식을 하기 전에 도망치자 그녀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 그런 듯하다.[4] 사실 유산되었다는 소식에 걱정되어서 온거다. 정말 한유라가 얼마나 악질인지 알 수 있다.[5] 갓난아기 때 한유라는 심장수술을 받을 만큼 몸이 허약한 상태였다. 갓난아기 때 죽을 뻔 했던 자식이었던 만큼 마음이 더 쓰였던 모양이다. [6] 한유정이 친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과거에 유정에게 모질게 대한 것을 반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7] 이 장면은 최고 사이다장면이라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