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약 드링크 살인사건

 



1. 개요
2. 상세


1. 개요


2007년 5월 22일 영천시의 한 전통시장에서 누군가 두고 간 드링크를 마신 할머니 두 명이 드링크 안에 들어있던 독극물로 인해 사망한 사건. 정황상 불특성 다수를 노린 범행일 가능성이 다분한 사건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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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자들이 마신 홍삼 드링크병.
사건 당일 오후 3시 30분경, 영천시 완산동 영천공설시장 안에서 생선 좌판상을 하는 송 씨(64)와 송 씨의 좌판상에 놀러 온 정 씨(72)는 좌판대 아래 상자 속에서 홍삼 드링크 병 1개를 발견했다.
드링크제를 나눠마신 2사람은 곧 독극물 중독증세를 보여 대구 파티마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두 사람 모두 숨지고 말았다.
당시 경찰은 누군가 독극물이 든 드링크 음료를 생선 좌판대 주변에 둔 것으로 보고 당시 목격자를 수소문했으나 드링크병을 가져다놓는 것을 목격한 이는 없었다.
사람들은 4년 전에 발생한 대구 달성공원 독극물 요구르트 사건과 수법이 비슷하고 사용된 농약의 종류도 같은 점을 들어 동일범이 아닐까 의심했으나 경찰은 "달성공원 사건은 주사기를 이용해 치밀하게 음료 병에 농약성분을 주입한 것이었지만 이번 사건에선 낡은 음료 병에 농약이 들어가 있었다"라며 동일범보단 모방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현재도 미해결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