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큐 오다와라선 연선 화재 사고
小田急小田原線沿線火災事故
1. 개요
2017년 9월 10일 요요기하치만역과 산구바시역 사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일반적으로 '오다큐선 연선 화재'(小田急線沿線火災) 또는 '오다큐선 화재'(小田急線火災)라고 부른다.
2. 사고 발생
선로 옆 건물에서 난 화재가 원인이였다. 16시경에 화재가 나서 도쿄 소방청과 경시청이 출동해 진화중이었으나, 현장 앞 선로를 달리던 혼아츠기발 신주쿠행 각역정차 3000형 전동차 8량 3651F가 운행중이었다. 열차가 운행중인걸 확인한 경시청 소속 경찰관들은 근방 건널목의 비상버튼을 동작, 비상스위치가 켜지자 ATS가 작동하여 차량이 멈춰섰다. 그런데 하필이면 멈춰선 곳이 '''화재가 발생한 건물 바로 옆'''이였다. 비상스위치를 수동으로 해제하기 전까지는 전철이 움직이지 않기에 결국 운전사가 직접 건널목까지 가 수동으로 해제하기에 이른다. 전철이 멈춰있는 동안 '''불이 전동차 지붕에 옮겨 붙었고''' 운전사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전동차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시민들이 전동차에 불이 붙었으니 문을 열라고 소리를 쳤다. 그제서야 운전사는 눈치를 채 출입문을 열고 전기를 차단,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승객 300여명은 산구바시역까지 이동하여 환불 조치등을 받았다. 또한 요요기우에하라~신주쿠 간 전차선 공급도 중단되었다.
16시 45분경에 진화가 완료되었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는것으로 파악되었다. 오다큐측은 이날 16시 20분부터 신주쿠~쿄도역간의 운행을 중지하였으며, 21시 33분에 운전을 재개하였다.
여러모로 대구 지하철 참사와 비슷했으나, 조기 대응에 성공하여 전원 대피를 하여 무사했으며 전동차도 지붕만 타는데에 그쳤다.[1] 그러나 대피과정에서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하였다.
사고 영향으로 오다큐 전철 전선과 도쿄메트로 치요다선에 직통중지하는등 운행열차에 혼란이 발생하였다. 7만 천명이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비상정지 원인은 소방 지휘대로부터 진화작업을 하기 위해 열차를 세워달라고 요청받은 요요기 경찰서 소속 직원이 비상버튼을 눌렀고, ATS가 동작하여 열차가 정지하였다. 그런데 정지한곳이 우연찮게도 화재현장 바로 그 장소였던것. 운전사는 확인후 다시 안전한 장소로 열차를 이동할려고 했지만, 사령소에서는 확인까지 8분이 걸렸고, 결국 8분동안 아무것도 못한채 가만이 있으면서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결국 이동수락이 나서 120m 가량을 이동하다가 소방관들의 비화를 듣고 정지, 멈춰서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이점에 대해서 오다큐 관계자는 '안전확인도 필요하며, 확인을 위해 이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였다.'라는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연선화재는 현장을 통과하는것이 통례이다.
비상버튼을 누른것과, 안전확인에 8분이나 걸려 경시청과 오다큐는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다.
당초 원인이었던 화재원인이 밝혀졌는데, 화재장소였던 복싱장 관계자는 건물 3층에서 흡연을 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요요기 경찰서는 해당 관장을 담배로 인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조사를 하는중이다.
오다큐는 사고 다음날인 9월 11일에 키타미 검차구에서 해당 열차를 기자진에게 공개하였다. 지붕을 포함한 전 열차가 절연체인 폴리우레탄이며, 난연제를 혼합하고 있어 연소될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지붕이 탔던 7호차도 공개하였으며, 7호차에서 심한 탄 냄새가 나는것을 확인하였다. 오다큐 홍보부측은 '이번 사고는 연선화재에 의한 철도차량에 미쳤던, 전례없는 사고였으며 이 사건으로 교훈과 대책을 마련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량은 제작사인 닛폰샤로에서 수리되어 19년 4월 25일에 운행을 재개하였다.
9월 12일 이시이 게이이치 국토교통대신은 정례회견에서 '국토교통성의 사무방법 중 "철도노선 가까운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열차 운행 및 관련 소방활동"이라는 방법이 문제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를 지시함과 동시에 오다큐 측으로도 "열차 운전및 화재대응, 피난 유도등이 제대로 수행되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오다큐 감사실에 검증을 하도록 지시했다' 라고 밝혔다.
긴장했던 당시의 상황 불이 붙었던 차량 안의 상황
3. 영상
[1] 거기다 모든 전동차들은 대구 참사를 계기로 한일구분없이 불연재로 내장재 개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그렇기에 전동차도 쉽게 타지 않았을 것이란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