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큐 1000형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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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오다큐 전철의 통근형 전동차로, 도쿄메트로 치요다선 직통용 및 오다큐 선내 운용을 목표로 1988년부터 도입된 오다큐 최초의 VVVF 전동차이다.
2. 개요
1988년 오다큐 전철은 그동안 잘 돌아다니던 9000계를 내보내기 위해 지하철 규격에 맞추어 새로운 전동차를 제조하기에 이른다. 당시 돌아다니던 9000계의 이미지가 여간 맘에 들었는지 디자인은 비슷하게, 차체만 스테인리스로 바꾸어 출시하였다. 다만 전면은 스테인리스 특유 광택을 없애고자 한 오다큐 측의 의도로 강화 플라스틱제로 제조되었다.
전면부를 제외하고 창문/문 위치가 언뜻보면 형제뻘인 케이오 8000계와 흡사하다.
치요다선과의 직통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나, 2011년에 후속인 4000형에게 넘기고 직통운행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후 현재까지도 지하철 직통을 제외한 오다와라선 및 에노시마, 타마선에서 활동 중.
3. 최초의 오다큐 와이드도어 제작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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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일반 1.5m 일반 도어, 우측이 2.0m 와이드 도어이다.
1990년부터 1991년에 걸쳐 도어폭만 자그마치 2M의 와이드도어 차량이 등장하였다. 현재까지도 잘 운영하고 있지만, 개조를 했는지 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는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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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gui.net>
도부 9000계 전동차와 더불어 90년대 당시 차량에 LCD 안내기를 단 것이 특징이다. 액정의 열화가 빨랐던 건지 결국 측면 LED안내기로 대체 후 철거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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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전후로 리뉴얼을 진행하여 다음과 같이 모니터가 새로 생겼고, 이에 따라 도어 차임도 JR식으로 바뀌었다. 리뉴얼은 기존 인버터의 미쓰비시제 풀SiC 소자 교체와 차내 인테리어의 변경 등 웬만한 중검수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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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괴랄스러운 GTO 소자
인버터의 경우, 미쓰비시제 사이리스터 소자를 사용하였으며, 소프트웨어 갱신 여부로 전기형, 후기형으로 나눌 수 있다.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단수를 많이 꺾는 전기형에 비해, 후기형은 마치 저항제어처럼 부드럽게 올라가나 구동음은 우렁차는 점이 특징이다.[2] 전기형 미쓰비시제는 일본에서 흔한 초기형 미쓰비시제 GTO로, 국내에 쓰이고 있는 미쓰비시제 인버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이 음도 굉장히 우렁차다. 이전부터 꾸준히 소프트웨어 갱신이 이루어져 2012년 8월 1091편성을 끝으로 갱신이 완료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1000형 전동차에서 전기형 구동음을 들을 수 없다.
전기형 인버터. 중간에 도영 지하철 5300형 구동음이 약간 들린다.
후기형 인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