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거 대제

 

더 로그의 등장인물... 이 아니라 등장유령.
레이펜테나 대륙이 악신 샤기투스와 그 자식들에게 점령당했을 때 인간들을 모으고 힘을 길러 샤기투스를 몰아낸 영웅.
인덕, 무예, 지혜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엄친아로 성검, 홀리 어벤저 데일라잇 하나 달랑 들고 이노그 같은 걸 단신으로 때려 잡았다...라고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만, 스트라포트 윌라콘에 의하면 "대제의 체면도 있고 하니 적당히 투닥거리다가 대제가 힘 빠지면 버프 걸린 조디악 나이츠하고 보병들이 후드려패서 잡았다"라는 전형적인 용자파티의 전투법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유년기를 휴머노이드들에게 점령당하지 않았던 동방에서 지낸 후 청년기에 서방으로 돌아와 조디악 나이츠를 모아 샤기투스의 자식들과의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동방에서도 인정하는 몇 안되는 서방인이라고...
샤기투스를 몰아낸 후 신성 미드갈드 제국을 세웠으나[1] 흑룡 윌카스트가 송 오브 블레이드 벨론델을 납치해가서 벨론델을 구하려고 레이드를 가던 도중 사망했다. 그리고 넥서룬의 신전 밑에다가 무덤을 만들고 묘비 대신 미트라의 신전에서 '''빌려온''' 성검 홀리 어벤저 데일라잇을 박아놨으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조디악 나이츠의 수호를 받게 했는데 이 시스템 덕분에 조디악 나이츠는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성불하지 못하고 있었다'''.[2] 게다가 후대에 팔마교가 공성병기까지 끌고 와서 신전을 무너트렸기에 접근이 불가능 하게 되었지만 사기급 아티팩트로 떡칠한 카이레스는 쉐도우 아머의 힘으로 무덤에 들어갔으나... 초혼여행에서 거의 모든 조디악 나이츠의 허가를 받았으나 윌카스트 때문에 정신이 나가버린 벨론델의 허락을 받는데 실패했고 때문에 로그 마스터로서 데일라잇을 '''훔쳐''' 가지기로 결심, 조디악 나이츠 전원과 일대일 매치를 벌이는 살인적인 시험이 기다리고 있었다.[3]
무기한 임대중[4]인 성검을 지키기 위한 것치고는 너무 거창하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나, 오르테거 대제! [5]
오르테거의 무기한 연체 덕분에 신전을 정화하던 데일라잇이 없었던 미트라의 신전은 천수백 년 동안 온갖 잡것들이 신전을 잠식해서 신전 지하로는 내려갈 수도 없는 상황. 카이레스가 데일라잇을 탈환해 신전에 돌려줌으로서 겨우 복구할 희망이 생길 것 같다.
[1] 후대의 황제 중 한 명이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국교를 팔마교로 삼으면서 신성 팔마 제국으로 개명했다.[2] 덕분에 사망한 조디악 나이츠들은 윤회의 고리에서 이탈되어, 임무가 끝나면 전생도 못 하고 소멸하게 되었다.[3] 사정 알고 있는 기사들은 적당히 봐줬기에(사정을 모르거나 정줄 놓은 기사들도 있어서 이 경우엔 얄짤 없었다. 물론 대부분 힘은 생전보다 약해져 있었지만) 어찌어찌 통과는 했지만 고생은 엄청했다.[4] 하지만 대여기간은 예저녁에 끝났으니 사실상 무기한 연체중이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애초에 오르테가 대제의 무덤에 데일라잇을 박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본인은 돌려주라고 말했지만 후손들이 그냥 박았다면 몰라도, 무덤에 묻으라고 했다면 도대체 이 인간은...[5] 작중에서도 카이레스가 일대일 매치 시험을 거치면서 이 양반에게 은근히 분노를 품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