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호 침몰 사고
1. 개요
3년 전 미사키 해변에서 일어난 침몰 사고로써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과 유령여객선 살인사건의 주 설정이자 '''만악의 근원'''.
2. 배경
오리엔탈호는 미즈키 여행사가 준비한 호화 여객선으로 절대로 물에 가라않지 않는 수상 리조트 호텔이다. 그러나 첫 항해때 이 호화 여객선에 설치된 고도의 자동화 시스템을 과시하기 위해서 선원들의 수를 과도하게 줄였고, 뒤늦게 너무 줄였다는 것을 깨달은 타카모리 선장은 선원명부에 기재하지 않은 선원들을 몰래 탑승시켜 땜빵을 한다.
이후 첫 항해를 시작한지 몇 시간 뒤, 타카모리 선장은 온갖 상류층, 특히 해운선박업계 VIP들이 대거 참석한 선상 파티에 자신의 파벌만 참석시키고, 와카오지 항해사를 따르는 파벌은 모두 근무를 시킨다. 그러자 와카오지 항해사는 오토파일럿을 켜고 파티장에 자기 파벌들을 이끌고 난입하여 상류층들과 어울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에 여객선은 정해진 항로에 있던 암초를 피하기 위해서 우현으로 돌리는데, 때마침 우현 방향에는 유조선 류오마루가 있었기 때문에 충돌 위험에 빠진다. 유조선 류오마루호의 선장인 카시마는 여객선에게 좌현기동을 하라고 경고했지만 해도에는 좌현에 암초가 있었고, 선박끼리 마주쳤을때는 우현 대 우현 회피가 기본 상식이기 때문에 오토파일럿은 류오마루호의 경고를 무시하고 우현기동을 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감시요원인 미즈사키가 다카모리 선장의 파벌이라 무단으로 근무를 빼먹고 파티에 참석해 있었던지라, 결국 유조선과 여객선은 서로 충돌하게 되고 유조선의 선원인 카노를 제외한 모든 승무원과 여객선의 선원과 승객 750명 중 250명 가량이 사망하는 사망하는 초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타카모리와 와카오지는 근무표를 조작해서 감시요원을 사망한 선원의 이름으로 바꿔치기 하고, 선원명부에 없이 탑승한 미즈사키에게 사실이 알려지면 해운업계에서 쫒겨날 것이라고 협박하여 입을 다물게 한다. 그 뒤 타카모리와 와카오지는 유조선의 유일한 생존자인 카노를 매수해서 카시마 선장이 술에 취해 오리엔탈호를 들이받았다는 식으로 모든 죄를 카시마에게 뒤집어 씌운다.
3. 이후
사건 발생 후 3년, 오리엔탈호 사건에서 사망한 여동생 케이코의 복수를 목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인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뒤이어 아버지 카시마의 명예를 더럽힌 복수를 목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인 유령여객선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 이후 미즈사키의 양심고백으로 인해서 재조사가 벌어졌고, 류오마루호의 선장 카시마는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