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여객선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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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소설판 에피소드.'''드디어 죽음의 항해가 시작되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한 사람씩 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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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선장'''
시즌1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과 관련된 사건이다. 정식발매 복간판이 2013년 1월 15일에 발매되었다.
2. 배경
2.1. 낡은 여객선 "코발트 마린 호"
상점가 경품으로 여행을 온 김전일과 미유키, 결혼기념일 여행을 준비했지만 아내가 삐쳐서 혼자 온 켄모치가 탄 여객선으로 박물관에서 나올 법한 여객선이다. 그리고 이 배에서 유령이 목격되거나 혼자서 저절로 항해되거나 한다는 소문이 있으며 오늘 '유령선장'이라는 자가 협박장을 보내고 그와 더불어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한 사람 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선원이 6명이라는 오해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소설에서도 선원들 중에 범행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그들 뿐이라고 나오고, 본업은 화물선이라지만 여객업무도 수행하는 선박을 6명이서 운행 할 수는 없다.
2.2.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아카이가 말한 신비한 배로 1873년 7월 대서양에서 발견된 유령선으로써 선원들과 선장, 승객들이 전부 아침 식사를 하던 중으로 추정된 시간에 전부 사라져 있고 배 또한 혼자서 항해를 하고있던 불가사의한 배이다. 현재까지도 아직 밝혀내진 못한 미지의 배이다.
3. 등장인물
3.1. 코발트 마린 호의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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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모리 코조(황해천)
성우 / 코야마 타케히로/이재범
코발트 마린 호의 선장으로, 배 상선사관들 중 최선임자. 일등항해사 와카오우지와 과거 오리엔탈 호 선장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오리엔탈 호 침몰 사고 후 노후된배인 코발트 마린 호로 사실상 좌천된 상태. 워낙에 승객과 수익이 없다보니, 이번이 코발트 마린 호의 마지막 항해라고 하며, 그의 앞으로 협박장이 날아온 상태. 어지간히도 자신이 이렇게까지 몰락한게 화가 났는지, 근무중인데 술을 마시는 등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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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마린 호의 선장으로, 배 상선사관들 중 최선임자. 일등항해사 와카오우지와 과거 오리엔탈 호 선장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오리엔탈 호 침몰 사고 후 노후된배인 코발트 마린 호로 사실상 좌천된 상태. 워낙에 승객과 수익이 없다보니, 이번이 코발트 마린 호의 마지막 항해라고 하며, 그의 앞으로 협박장이 날아온 상태. 어지간히도 자신이 이렇게까지 몰락한게 화가 났는지, 근무중인데 술을 마시는 등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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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카오우지 미키히코(왕자협)
성우 / 노무라 켄지/방성준
코발트 마린 호의 일등 항해사. 과거 타카모리와 오리엔탈 호 선장 자리를 놓고 다투었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 본래 무선 인사였다가 항해사로 출세한 경력이 있을만큼 실력과 노력을 겸비한 건 확실하지만, 출세욕이 매우 강하고 자존심이 세서 상대를 모욕하기를 좋아하는 오만한 성격.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코발트 마린호로 좌천된 지금의 처지에 불만을 품고 있다. 자존심이 강해서 이런 몰락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자신을 "일등 항해사님"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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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마린 호의 일등 항해사. 과거 타카모리와 오리엔탈 호 선장 자리를 놓고 다투었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 본래 무선 인사였다가 항해사로 출세한 경력이 있을만큼 실력과 노력을 겸비한 건 확실하지만, 출세욕이 매우 강하고 자존심이 세서 상대를 모욕하기를 좋아하는 오만한 성격.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코발트 마린호로 좌천된 지금의 처지에 불만을 품고 있다. 자존심이 강해서 이런 몰락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자신을 "일등 항해사님"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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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사키 죠지(손수영)
- 카노 타츠야(최태만)
성우 / 타카기 와타루/심규혁
코발트 마린 호의 삼등 항해사. 상당히 껄렁껄렁한 사람. 기면증을 앓고 있는데 수면발작을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지만, 한번 잠들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해 근무를 빼먹는 일이 가끔 있다고 한다. 다만 병이 있다고 해도 카노 본인이 근무 태도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은지라[2] 켄모치도 '그렇게 우수한 인재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한다.
코발트 마린 호의 삼등 항해사. 상당히 껄렁껄렁한 사람. 기면증을 앓고 있는데 수면발작을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지만, 한번 잠들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해 근무를 빼먹는 일이 가끔 있다고 한다. 다만 병이 있다고 해도 카노 본인이 근무 태도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은지라[2] 켄모치도 '그렇게 우수한 인재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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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츠키 켄타로(오인한)
- 카토리 요코(한바다)
성우 / 히다카 노리코/서유리
코발트 마린 호의 승무원. 이등항해사 죠지와 연인 사이. 꽤 보이시한 스타일[4] 로 원작에서는 수영선수 정도의 탄탄한 근육질 체격의 여성이라고 한다.
코발트 마린 호의 승무원. 이등항해사 죠지와 연인 사이. 꽤 보이시한 스타일[4] 로 원작에서는 수영선수 정도의 탄탄한 근육질 체격의 여성이라고 한다.
3.2. 승객
- 긴다이치 하지메 / 김전일 (17)
- 나나세 미유키(설유미) (17)
- 켄모치 이사무(이사무) (47)
- 아카이 요시카즈(홍사진)
성우 / 세타 잇케이/서원석
오컬트 잡지 기자.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는 배가 마지막 항해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사건이 일어나자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에 이를 비유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자신이 일하는 항해 잡지의 특종에 눈이 먼 사진기자로 나오며, 3년 전 오리엔탈 호 사건을 특종취재했다. 심지어 선내에서 도촬짓을 하기에 이른다. 소설에서는 그냥 괴짜끼만 있을 뿐 굉장히 착한 대인배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야말로 기레기 그 자체. 드라마판에서는 대인배적인 모습과 괴짜끼는 삭제되고 대신 진지한 면이 추가되었다. 유령 선장의 짓이라며 일행들에게 겁을 주고 계속해서 유령 선장 짓이라며 말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원작과 애니매이션, 드라마를 비교했을 때 설정이 크게 변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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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잡지 기자.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는 배가 마지막 항해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사건이 일어나자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에 이를 비유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자신이 일하는 항해 잡지의 특종에 눈이 먼 사진기자로 나오며, 3년 전 오리엔탈 호 사건을 특종취재했다. 심지어 선내에서 도촬짓을 하기에 이른다. 소설에서는 그냥 괴짜끼만 있을 뿐 굉장히 착한 대인배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야말로 기레기 그 자체. 드라마판에서는 대인배적인 모습과 괴짜끼는 삭제되고 대신 진지한 면이 추가되었다. 유령 선장의 짓이라며 일행들에게 겁을 주고 계속해서 유령 선장 짓이라며 말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원작과 애니매이션, 드라마를 비교했을 때 설정이 크게 변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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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사와 타카시/오사와 타카시(허풍달)
성우 / 오키타 소쥬/
승객. 프리터. 여자들을 보면 찝적거린다. 드라마판에서는 여자들에게 찝쩌거리지는 않지만 요코를 인질로 잡고 보트를 풀라며 협박을 하고 켄모치에게 제압되었을때 두려웠다며 찌질한 면이 생겼다. 또한 왜인지는 몰라도 와카오우지의 명령으로 조타실로 가는 복도를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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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프리터. 여자들을 보면 찝적거린다. 드라마판에서는 여자들에게 찝쩌거리지는 않지만 요코를 인질로 잡고 보트를 풀라며 협박을 하고 켄모치에게 제압되었을때 두려웠다며 찌질한 면이 생겼다. 또한 왜인지는 몰라도 와카오우지의 명령으로 조타실로 가는 복도를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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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토 아케미[5]
- 이이지마 유우(원작, 좌측)/토키하라 유우(애니, 우측)(도우희)[6]
성우 / 이와이 유키코/이보희
승객. 다카시와 아키라가 찝적거린다. 원작에서는 여고생으로, 무슨 고민이 있어서인지 등교를 거부하고 친구와 함께 배에 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오리엔탈 호 침몰 사고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으로 나오며 성도 토키하라로 변경되었다. 남편을 잃은 아름답지만 슬픈 여자로 그려진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했을 때 설정이 가장 크게 변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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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다카시와 아키라가 찝적거린다. 원작에서는 여고생으로, 무슨 고민이 있어서인지 등교를 거부하고 친구와 함께 배에 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오리엔탈 호 침몰 사고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으로 나오며 성도 토키하라로 변경되었다. 남편을 잃은 아름답지만 슬픈 여자로 그려진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했을 때 설정이 가장 크게 변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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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이치로[7]
- 요시다 아키라(신바람)
성우 / 치바 잇신/김디도
승객. 오오사와의 친구. 오오사와와 함께 여자들에게 찝적거린다.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등장인물. 어렸을 때 보이스카웃 경험이 있어서 진범이 만든 와카오우지의 모르스 부호로 작성된 가짜 유언장을 술술 해독하여 김전일과 켄모치가 "사람은 겉보기와 다른 점도 있구나"라고 놀라게 만들었다.
승객. 오오사와의 친구. 오오사와와 함께 여자들에게 찝적거린다.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등장인물. 어렸을 때 보이스카웃 경험이 있어서 진범이 만든 와카오우지의 모르스 부호로 작성된 가짜 유언장을 술술 해독하여 김전일과 켄모치가 "사람은 겉보기와 다른 점도 있구나"라고 놀라게 만들었다.
4. 스포일러
오리엔탈 호 침몰 사고는 타카모리와 와카오우지의 세력다툼으로 일어난 것이었다. 이들은 사건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조작을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오리엔탈 호와 충돌한 유조선 류오마루의 유일한 생존자인 카노 타츠야를 매수하여 사건의 원인을 류오마루의 선장 카시마 신고에게 돌렸다.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4.1.1.1. 애니판 한정 사망자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요코는 3년 전 오리엔탈 호와 충돌한 유조선 류오마루의 선장 카시마 신고의 딸로 본명은 '카시마 요코'. 카토리는 죽은 어머니의 성이다. 류오마루호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카노가 법정에서 선장 카시마가 술에 취해서 사고를 냈다고 위증했고,[13] 이게 받아들여져 오리엔탈 호 침몰사고의 책임이 류오마루 측의 100% 과실로 선고되고 만다. 이후 카시마 선장은 250명을 넘게 죽인 살인자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고, 요코는 오리엔탈 호 유족들 + 대중들의 손가락질과 비난을 한 몸에 받는 심한 고생을 하였다.[14]
그리고 우연하게도 바닷물에 떠내려 온 아버지의 항해 일지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자세히 분석하게 된 요코는 오리엔탈 호 일부 승무원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죽어서도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복수로 관계자들을 살해한 것이다. 자세한 내막은 오리엔탈호 침몰 사고를 참고하자.
카시마 선장이 원래는 딸 요코를 자신과 같은 뱃사람으로 키우려고 여러가지 항해기술을 가르쳐준 덕에 요코는 원래 배를 조종할 수 있었으며, 사건 이전 코발트 블루 호가 홀로 움직였다는 유령 소동도 요코가 트릭에 사용하기 위해 실제로 배를 조종하는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켄모치가 사실 경찰이었던 나카무라[15] 와 짠 미즈사키 인질극으로 배를 조종할 수 있는 인물이 사라지자 암초에 쳐박힐뻔한 배를 조종하고, 결국 범인임을 스스로 자백하게 된다. 물론 암초는 없었다.
4.3. 살해 트릭
4.3.1. 살인사건인 이유
범인은 메리 셀러스트 호의 현장을 재현하여 승무원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연출을 하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타카모리 선장을 독침으로 살해하려고 했다가 이걸 떨어뜨리는 바람에 찾을 수 없어 주방에 있는 과도를 사용했고, 방 안에 튄 혈흔을 전부 깨끗하게 닦는다고 노력은 했지만, 선장실 전등 스위치 아랫쪽은 보지 못해서 유일하게 혈흔이 남고 말았다. 전등을 끈 상태에서 이 작업을 한터라 눈치를 못챘다고.
결국 김전일이 이 혈흔을 발견하며 누군가에 의한 살인사건이 분명하다고 단정하게 된다. 그리고 선장의 실종은 자살 혹은 음주로 인한 사고라며 수사협조를 거부하던 와카오우지를 입다물게 만들었다.
4.3.2. 알리바이 트릭
타카모리 선장을 살해한 요코는 먼저 선장의 시체를 바다에 던져버리고, 전원실에서 선장실의 두꺼비집을 내려버리고 토스트기에 식빵을 넣어두거나, 인덕션 위의 프라이팬에 날달걀을 까두는 등의 세팅을 해 두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식사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한 후, 방송실 옆의 전원실로 가서 두꺼비집을 다시 올리는 것이다. 그러면 범인이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방에 나간지 불과 몇분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므로 그 시간대에 그곳에 있지 않은 요코는 알리바이가 생기게 된다.
문제는 이 배는 객실 4개가 하나의 두꺼비집을 공유하는데, 요코와 선장은 같은 구역에 있으므로 트릭을 준비한 뒤부터 아침까지 자기 방의 전기도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요코는 김전일이 사건 당일 새벽에 복통이 났을때 주방에서 우유를 데워 왔지만, 다른 날에는 요코가 자기 방에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데워왔다. 바닥의 열원으로 끓였을 때와는 달리 전자레인지로 액체를 데웠을 때에는 온도가 일시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차이점이 있다. 김전일은 우유에 데일 뻔 했으나 속은 미지근한 점에서 첫 날과 달리 전자레인지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유키가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다가 객실 4개가 동시에 정전이 된 것에서 의문을 품은 김전일이 선장실과 두꺼비집을 공유하는 방을 조사했고, 첫 날에는 요코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4.3.3. 카노 타츠야 살해 트릭
와카오우지를 살해한 후 시체를 바다에 던진 후 자살한 것처럼 꾸몄다. 그리고 필적을 감추기 위해서 아버지에게 배운 모스 부호로 유서를 남겼다. 와카오우지는 무전사 출신이고, 평소에도 모스 부호를 자주 사용하며 지적 우월감을 누리곤 했기 때문에 의심받지 않았다.
그리고 미즈사키를 살해할 것처럼 꾸미고 카노를 살해하였는데, 정식으로 수사가 시작되어 신원조회가 들어가면 분명 오리엔탈 호와 관련된 자신이 의심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오리엔탈 호와 관련이 없고 자신과 연인관계인 미즈사키를 살해하려는 것처럼 꾸며서 오리엔탈호 사건의 복수라는 목적을 숨긴 것이다.
일단 배의 방향을 정 반대로 바꾼 뒤에 조타실의 키에 독침을 숨겨두었다. 그리고 미즈사키와 전날 동침하고, 아침에 좀만 더 같이 있자는 식으로 근무시간에 몇분이라도 늦도록 유도한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난 카노가 태양의 위치를 보고는 또 기면증 때문에 저녁에 일어났다고 착각하고 근무를 하러 뛰어들어가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배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배의 방향을 정상으로 돌리려고 남의 근무시간에 조타실로 왔을 것이라고 납득하게 되므로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다.
4.3.4. 아카이 요시카즈 살해 트릭 (애니판 한정)
또한 애니에서는 아카이도 추가로 살해당하는데, 우연히 섬을 발견하게 되자 남자들이 하선하여 거주자가 있는지 찾아다니던 와중, 범인이 허수아비를 절벽에 세워놓고 유령선장으로 꾸민 후, 아카이를 유인했다. 당연히 기레기 본능이 살아난 아카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 절벽 끝까지 다가갔고, 이후 그의 앞에 나타나 절벽에서 밀어버렸다.
그런데 이게 어이가 없는게 섬에 상륙한 것은 남자들 뿐인데 대체 어떻게 여자인 범인이 섬에 아무도 모르게 상륙해서 아카이를 죽이고 다시 배로 귀환할 수 있었는지 나오지 않는다.(...).
4.4. 다른 정보
이이지마 유우는 사실 오오츠키의 손녀였으며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탑승한 것이었다. 기관장 오오츠키는 딸과 의절한 상태라서 유우가 손녀라는 것을 몰랐다.
또 요코의 독백에서 흉기인 니코틴 독침을 만들 때 처음엔 담배를 끓여서 추출하려 했지만 쥐에게 실험해보니 막상 극약으로 쓰기에는 터무니없이 약해서 농약을 썼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무튼 켄모치는 냄새를 맡아보고는 니코틴인 것을 알게 되는데, 이 말을 들은 김전일이 앞으로 담배를 안 피우겠다는 혼잣말을 하다가 혼난다(…).
타카모리, 와카오우지는 어떻게 혐의를 요코의 아버지에게 돌려서 철면피처럼 빠져나왔지만 그 대신 출세길이 완전히 막혀버려 코발트 블루 호같은 노후된 고물배로 좌천당하고 다시는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좌천된뒤에도 자기 잘못에 대한 반성은 안하고, 호화 여객선을 맡을 정도로 잘나갔던 그 시절만 추억하다가 골로 가버렸으니 자업자득.[16]
사건이 끝난 후 미즈사키는 오리엔탈 호 사건의 진상을 밝혔고 요코의 아버지는 죽은 후에야 명예를 회복하였다. 그리고 요코가 미즈사키가 오리엔탈 호 선원이였다는 것을 알아도 미즈사키에게 용서할 수 없다던지 악감정을 품은 것은 아니었고[17] 미즈사키는 요코에게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것이라며 약혼 반지를 김전일을 통해 건넸다.
요코가 미즈사키와 연인 사이가 된 이유는 오로지 복수를 위해 그를 이용한 것이었지만, 작중 내에서의 모습을 보면 진짜로 미즈사키를 좋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리엔탈 호 침몰 사건은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이 일어난 원인이기도 하다.[스포일러]
추리물로서의 완성도는 별로인 작품이다. 특히 항해일지가 때를 맞춘 듯 바닷가에 떡하니 떠내려오고 이걸 요코가 주워서 진상을 알게 되었다는 설정은 너무나도 작위적인 냄새가 풀풀나며, 이 때문에 팬들에게 많이 까였다. 이외에 트릭도 엉성한 부분이 이래저래 보이는데, 다른 미디어믹스에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설정 및 스토리가 꽤 변경되었다. 예를들어 항해일지 주웠다는 설정은 애니에서 삭제되고, 어떻게든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요코가 카노 타츠야에게 접근후 함께 술마시면서 살살 꼬드겨서 불게 만들었다고 나온다.
5.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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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28~31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 이이지마 유우가 미망인으로 나오며 성도 토키하라로 변경되고 오리엔탈 호 사건으로 남편 토키하라 마사키를 잃었다. 당시 신혼여행 중이었던 유우는 이 사건으로 남편을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 배에 탄 것인데, [18] 와카오우지를 죽이려 했으나 포기하였고 진범에 의해 와카오우지가 살해되자 투신 자살을 벌인 것이다. 유우를 구한 미즈사키는 오리엔탈 호 사건 때도 유우의 남편을 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무색하게 유우의 남편은 숨을 거두고 오열하는 유우의 뒤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울었다. 범인이 밝혀진 즈음에 미즈사키가 본의는 아니지만 과거 류오마루 선 사건의 일을 묵인한 것에 대해 울면서 사죄하자 유우는 이미 죄값을 다 치뤘으니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미즈사키를 위로한다.
- 원작에선 살아남던 아카이가 사망한다. 아카이는 원래 살해목표가 아니었으나, "나도 특종을 낸 적이 있다" 라면서 오리엔탈 호 사건에서 피해자 3인의 진술에 맞춰 류오우마루에 불리한 특종을 잡아낸 것을 자기 입으로 공개하여 범인의 어그로를 재대로 끈 탓에 살해당했다(…). 원작에서는 오컬트 잡지 기자이며, 애니메이션판처럼 기레기가 아니며 대인배이다.
- 도중에 섬을 발견해서 상륙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물론 무인도라서 성과는 없었고 아카이가 범인에 의해 절벽에 밀쳐져 끔살.
- 나카무라, 미사토가 짤리고 요시다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나카무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미즈시마 인질극을 오오츠키 기관장이 대신한다. 이 부분에서 개연성 문제가 생기는데, 원작에서는 나카무라가 지명수배범이라는 설정으로 겐모치가 체포하려 하고, "이번 일은 내가 저지른게 아냐!" 하면서 반항하는 연극을 하는데, 오오츠키는 마치 이번 사건을 자기가 저지른 것처럼 말한다. 진범 입장에선 뻔히 연극으로 보였을텐데 어찌 속아넘어갔는지 의문.
- 타카모리 코조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묘사를 보면 머리를 둔기로 내리쳤거나 원작처럼 칼에 찔러 죽였거나 둘 중 하나인 듯.
- 침몰한 배의 항해일지가 바다에 떠밀려 선장 딸에게 전달된다는 전개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애니에서는 진상을 알고자 카노에게 접근해 취하게 만들어 모든 것을 알게 되는 전개를 취했다.
- 와카오우지의 경우 원작에서는 그나마 자기의 잘못을 후회하는 등 인간으로써 양심은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것 없이 자기만 살자고 자신에게 튜브를 건낸 토키하라 유우의 남편을 때려눕혀 기절시키고 그가 입고있던 구명조끼까지 빼앗는 등 완벽한 인간말종으로 변했다.
6. 실사판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3기 1~2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6.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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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모치 이사무 - 나이토 타카시
- 켄모치 카즈에 - 우스이 마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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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츠키 켄타로 - 이카리야 쵸스케
- 타카모리 코조 - 단 지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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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노 타츠야 - 콘
- 미즈사키 죠지 - 이시하라 요시즈미[22]
- 오오사와 타카시 - 이토 타카시
- 아카이 요시카즈 - 오오쿠마 이치로
- 카시마 신고 - 모리츠구 코지[23]
6.2. 원작과의 차이점
- 유령선장에게서 편지가 왔다는 설정이 없어졌다. 대신 승객들이 이야기하던 중 유령선장 전설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며 선장도 원작과는 달리 술에 취해있지 않다.[24]
- 와카오우지와 카노의 살해순서가 반대다. 카노 살해사건 때 와카오우지는 살아있었으며 그 이후 모스 부호로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때 유서를 읽는 것은 기관장 오오츠키다.
- 와카우지가 아침에 오오사와에게 조타실로 가는 복도를 청소하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추가됬다. 이 덕분에 선장실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증언이 생겨서 타카모리가 밤에 죽었다는 결론이 났다.
- 실사판에서는 미즈사키와 요코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카토리 요코와 김전일 사이에 뭔가 미묘한 플래그 끼가 흐른다(...). 이 때문인지,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데운 우유에 대한 내용이 달라지는데, 원작에서는 우유를 데우러 가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전기 공급의 실마리를 찾아내지만 실사판에서는 요코가 처음 데워준 우유(가열장치로 데운 우유)와 나중에 데워준 우유(전자레인지로 돌린 우유)의 차이로 요코가 범인임을 확신하게 된다.
- 전반적으로 승무원들이 다소 나이 든 인상이 되었다. 특히 원작에서는 깔끔한 미남이던 미즈사키는 완전히 중년 아저씨 외모(...).[25] 선장의 경우에는 덥수룩한 수염이 없어져 오히려 젊어보이긴 하지만. 성격도 조금씩 달라졌다. 와카오우지는 성격이 좀 덜 더러워졌고 카노 역시 깐죽대는 인상이 아닌 오히려 와카오우지 등의 윗사람에게 쩔쩔매고 자신의 병 때문에 짤릴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카시마 신고 역의 모리츠구 코우지는 울트라 세븐의 주인공 모로보시 단, 타카모리 코조 역의 단 지로는 돌아온 울트라맨의 주인공 고 히데키, 와카오우지 키미히코 역의 이부 마사토는 더 울트라맨의 주인공 울트라맨 조니어스의 성우를 맡았다. 때문에 울트라 시리즈를 본 팬들은 조니어스랑 잭이 짜고서 세븐을 엿먹였다고 배우개그를 치기도 했다.
- 카토리 요코가 운항을 할 수 있다는 걸 끌어내기 위한 연극을 하는 것을 원작은 오오츠키 켄타로가 하지만 실사판은 켄모치의 부하형사가 한다
7. 여담
사건이 벌어진 무대는 못해도 5천톤급은 되어 보이는 장거리 크루즈 여객선인데 너무 승무원이 적다는 오해가 있는데, 그냥 저 사람들이 중심인물일 뿐이지 소설판에서는 저 위의 인원들 말고 크루가 있는걸로 나온다. 거기다 항해사가 통신담당을 겸직하는 부분이나, 기관사가 1명뿐인 부분은 기관부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부분을 규정위반이라고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 애니판에서도 스쳐지나가는 대사로 크루가 더 있다고 언급하는데, 한 번도 제대로 등장하지 않고 지나간다. 즉, 승무원이 더 있는데 화면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카시마 요코같은 경우는 '''괴도신사의 살인''', '''하카바섬 살인사건''', '''김전일, 목숨을 걸다''', '''켄모치 경부의 살인''', '''세이렌섬 살인사건'''과 더불어 손꼽히는 처절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성실하게 배를 항해하고 있을 뿐인데 상대의 실수 때문에 반대편 배와 부딪혔고, 결국 아버지는 목숨을 잃는다. 게다가 그들은 아버지가 항해하고 있던 배에 유일한 생존자를 돈으로 매수해서 거짓 증언을 해서 아버지가 이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워서 결국 사실상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게 되는 등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게 된다. 반면 가해자들은 속죄하기는 커녕 반성의 기미조차 안 보인다.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가족의 인생을 더럽히게 한 원인 제공자들은 잘 살고 있는데 '''어떻게 살의를 참을 수 있는가?'''
소설책은 오른쪽 구석에 플립 북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조종실에서 갑자기 선장 차림의 유령이 나타나 조종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사라지는 장면으로 나온다.
[1] 국내외 법률상 선장 및 선박 운항 요원들은 항해중에는 술은 물론이고 마약 같은 각성제나 담배 등에도 일절 손대면 안되며, 적발되면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2] 이로 보아 국내판 이름이 최태만이 일을 게을리 한다는 뜻인 근무태만에서 따온 것일수도 있다.[3] 후에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도 출연.[4] 원판 성우인 히다카 노리코는 란마 1/2의 텐도 아카네 성우인데, 카토리 요코가 머리를 자른 뒤의 모습이 딱 아카네의 모습이다.[5] 애니판과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6]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7] 애니판에서는 미등장[8] 몸싸움 끝에 칼에 찔려 살해됨.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인이 밝혀지지 않는다.[애니판] '''음? 여긴 어쩐 일이지? 고마워. 잘 마시도록 하지. 으윽...! 술에... 독을... 타다...니...!!'''[9] 독살. 애니메이션에서는 범인이 독을 탄 맥주를 마시게 했다.[10] 독침에 찔려 즉사.[11] 벼랑에서 범인에 의해 밀쳐져 추락사.[12] 애니판에서는 4명.[13] 요코는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근무 중에는 절대 마시지 않았다고 반박했다.[14] 집에 돌팔매질에 낙서 테러를 당했다고 한다.[15] 집 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배를 탔는데 상관인 켄모치도 같은 배에 탄걸 알자, 그에게서 숨으려고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방에 틀어박혔다. 하지만 결국 들켜버리고, 범인을 밝히는 연극에 동참하는 조건으로 켄모치가 봐주기로 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나카무라가 등장하지 않는지라 기관장 오오츠키가 인질극을 대신하게 되었으며 실사판에서는 무카이가 인질극을 대신한다.[16] 그나마 소설판에서 와카오우지는 그 사건에 대해 약간이나마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17] 오히려 선원으로써의 성실감과 열정을 보았을 때는 어릴 때마다 바다 그림 엽서를 선물해주었던 뱃사람으로서의 열정이 대단했던 자기 아버지와 닮아보였던 듯 하다.[스포일러] 만약 히렌호 사건의 범인인 토노 에이지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살해를 하게 된 동기와 그 타겟이 더더욱 납득이 갔을지도 모른다.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토노는 타겟을 케이코의 손에 쥐어진 이니셜만 보고 죄없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살해했다. 게다가 그 케이코를 죽게 했다는 사람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되다 그 나름대로 죗값을 치르려 하고 있었으니...[18] 구명 도구가 없던 와카오우지를 보고 유우의 남편이 도와주려 했는데, 와카오우지는 파렴치하게 유우의 남편을 기절시키고 남편의 구명도구를 훔쳐 입은 뒤 자기만 살려고 뛰어내렸다. 유우는 그것을 눈 앞에서 다 봐버렸고 남편은 결국 사망했다.[19] 1978년생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의 여배우로 짱구 극장판 4기인 핸더랜드의 대모험의 엔딩곡을 불렀을 뿐더러 본인 이름으로 출연하기까지 했다. 역할은 짱구가 굉장해 엄청나 카드의 위력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수시로 소환하는 그라비아 아이돌(...)[20] 돌아온 울트라맨에서 고 히데키역을 맡으셨다. [21]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전통의 악역 데슬러와 더 울트라맨의 울트라맨 조니어스의 성우로 유명한 분이다. [22] 이시하라 신타로의 아들이다. 그렇다. 그 개막장 망언 정치가의 아드님이시다(..) 이시하라 유지로의 조카이기도 하다.[23] 울트라 세븐의 모로보시 단역을 맡으셨다. [24] 하지만 배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운항하라고 기관장을 윽박지르는 것을 봐서는 이쪽도 제대로 된 인간은 아니다.[25] 미즈사키의 배우는 '이시하라 요시즈미'로, 전 도쿄 도지사 이시하라 신타로의 차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