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쿠치 료토

 

折口 諒人/Orikuchi Ryouto
1. 개요
2. 작중 행보
2.1. 공통 루트
2.2. 각 히로인 루트
2.3. 진실


1. 개요


여름빛 노스탤지어의 주인공.
어렸을때 사고로 부모를 잃었으며, 그 사건을 계기로 마음이 색깔(기쁨 - 호박색, 슬픔- 사파이어,분노 - 루비, 호의- 에메랄드)로 보이는 특수한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평소에는 사람이 좋은 호청년.

2. 작중 행보




2.1. 공통 루트


가정불화 속에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두 남매의 아버지는 빚 때문에[1]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었다. 어머니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나, 아버지는 아내의 불륜을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했기에 부부의 연을 끊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혼생활은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 지탱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가정의 불화는 점점 깊어져만 갔다. 뜻이 맞지 않는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고 있으니 집안에 싸움이 끊일 날이 없었다. 어린 료토와 미우는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피해 폐공장으로 도피하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아버지가 홧김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일어난다. 불을 지르기 전, 다행히 두 남매는 잠에서 일찍 깨어 탈출에 성공했지만, 어머니는 이미 아버지에게 붙잡혀 있었기에 도망치지 못했다. 아버지는 두 남매의 눈앞에서 온몸이 화마에 휩쓸린 끔찍한 모습으로 어머니를 끌어안아 동귀어진하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억지로 붙잡혀 함께 불타 죽는다. 료토는 이 때의 일이 두고두고 트라우마가 되어 '내가 만약 그 때 도망치지 않고 부모를 구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위에 서술된 대로 마음이 색으로 보이는 초능력을 얻게 되었지만본인은 숨기고 있으며, 미우 역시 이 능력을 좋게 보이지 않기에 자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후, 고향을 떠나 이모네 집에 신세지며 살게 되지만, 이모도 시아버지를 간병해야 한다는 이유로 남매를 내보낸다.[2] 결국 어릴때 살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3] 귀향했을 때는 집 옆에 있는 유일하게 남은 별채에서 하루동안 지냈다. 이후 전학가게 될 히마와리 학교에 향하게 되며 이때 미사키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전학오기로 되어 있던 히마와리 학원은 여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전학 절차에 잘못이 되어 있다는 것에 이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기다리기로 하며 나머지 소꿉친구들과 재회를 하게 된다.
다행히 학생회장을 겸하고 있는 아야네의 도움으로 서류가 잘못 전해지기는 했지만 이제와서 취소 할수 없게 되었기에 전학을 결정되어 히마와리 학원의 최초 남학생이 된다. 그러나 한동안 잊고 있었던 치로에 대한 존재를 기억해내서, 미사키와 찾으러 가지만 오히려 길을 해매게 되는데다가 학원에 돌아오게 되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미사키로부터 이곳이 거짓된 미궁이란 것을 듣게 된다. 그러나 에덴에서는 빠져나갈 수가 없었고, 결국 자신은 미우와 함께 에덴을 노리는 자에게서 수호하는 가디언의 역할을 맡게 된다.

2.2. 각 히로인 루트


각자의 히로인 루트에 돌입하여 히로인 한명과 엮이게 되면 자신이 지내는 마을이 거짓된 에덴이란것을 알게 되고, 그와 동시에 각 히로인들의 고통을 알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히로인 루트를 참조.
여름빛 노스탤지어의 공략가능 캐릭터
마나즈루 미사키
신죠지 아야네
오리쿠치 미우
마니와 쇼코

2.3. 진실


진 히로인 쇼코 루트에서 드러나게 되는 바로는 애초에 료토에게는 감정이 색으로 보이는 초능력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종의 망상 증세...
그때 부모가 동반 자살을 하던 그날, 자신이 아무것도 못한 죄책감과 부모의 죽음은 헛된 죽음 따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신에게 마음이 색깔로 보이는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망상에 빠지게 된 것이다.



[1] 아버지가 신세한탄을 할 때 '내가 진 빚도 아닌데'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정황상 보증을 잘못 섰다가 망한 것으로 추정된다.[2] 다만 미우가 '료토와 친하게 지내는 걸 방해하는 이모가 싫었다'고 말한 점이나 료토와 미우의 관계를 바라보는 이모의 시선이 싸늘했다는 료토의 서술을 보면 간병은 명분이고 두 남매의 관계를 근친상간으로 의심해 내쫓았을 가능성이 높다.[3] 이 때 우연히 미사키와 재회하게 되지만 이때는 미사키가 급하게 어디론가에 달려가다 마주쳐서, 본인 자매와 달리 미사키는 눈치채지 못했다.